익숙한 곡을 다른 음성으로, 다른 음색으로 듣는 건 즐거운 일이다. (언제나 그런 건 아니지만)
어떤날의 곡들을 다시 부른다면, 재주소년이 꼭 맞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예상 그대로의 느낌이다.  

  

 

  

좋은 음악프로. 
긴장이 넘치고 에너지로 충만한 공연장의 음악도 좋지만,
정제되고 농밀한 녹음실의 음악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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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의 목소리로 듣는 시크릿. 
원곡이 워낙 좋기도 하지만, 텅빈 듯한 김민규의 목소리와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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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0-07-08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본 남미는 멕시코 뿐인데,,,남미라고 할 수도 없죠,,,아~~~가고 싶다,,,ㅠㅠ
텅빈듯한 목소리라는 표현이 딱이에요!!

애쉬 2010-07-08 12:36   좋아요 0 | URL
남미는 언제나 가볼 수 있을까 가늠도 안되는 곳이예요. 아~~주 먼곳이라는 느낌이 있어서요. 나중에 스페인어도 공부할 건데, 그때쯤엔 가봐야죠.
멕시코도 멋질 거 같은데요. 그곳은 남미 분위기가 안나나요?
 

절로 고개를 까딱거리며 어깨를 들썩거리게 하는 노래. 
몇년간 이어진 신스팝의 봉우리께에 있는 밴드. 영리하고 즐거운 밴드. 9와 숫자들. 
향이 강렬한 태국 음식을 먹는 것처럼 주기적으로 머리속에 떠오르는 뿅뿅 소리.  

이것이 사랑이라면, 난 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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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는 장세용을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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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0-07-03 0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사가 넘 슬퍼요,,,,우리나라 가요는 슬픔속으로 파고 들어가는것같아요,,,

애쉬 2010-07-05 11:33   좋아요 0 | URL
기교가 없는 목소리가 가사가 더 잘 들리는 거 같죠?
저는 이상하게 '난 가슴이 없어요~' 만 잘 들려요. 왜 일까요? ㅋㅋ
 

일본어 공부한 지는 저엉말 오래되었는데, 독하게 공부하질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몇년을 초급과 중금 사이에서 오락가락하고 있었다. 특별히 능력시험을 보려는 것도 아니고, 일 때문에 필요한 것도 아니니 초급만 줄창 해대도 별 불만도 없고 걱정도 없었다. 지금의 목표는 일본어 원서로 소설을 읽는 정도랄까.  

한동안 다락원에선가 나온 한일대역문고를 열심히 봤었는데, 그것이.. 옆에 한글이 있으니 자꾸 눈이 돌아가게 되고, 단어 설명이 밑에 되어 있으니 슬렁슬렁 넘어가는 감도 있어 크게 도움이 된 느낌이 없었다. 그러다 이번에 일본어를 공부해 보겠다고 덤벼든 남편 덕에 좋은 책들을 만났다.  

 

 

 

 

(이 책은 1~4레벨까지 있고, 각각 파트 1,2까지 나왔는데, 알라딘에 모든 세트가 갖춰져있질 않다. 내가 읽은 건 파트1으로 레벨1~4까지)
가장 좋았던 점은, 한글 번역이 없는 것. 단어 설명까지도 없는 것. 자연스럽게 문맥적으로 단어의 감을 알아갈 수 있다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또, 짧은 이야기가 따로따로 책으로 묶여 있어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도 좋고, 단계별로 난이도의 흐름이 매우 적절하다. 레벨 1부터 레벨 4까지 주욱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문장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레벨 4까지 무리없이 읽히는 걸 보니, 이번 여름엔 더듬더듬 원서에 도전해봐야겠다. 그동안 주제도 모르고 사서 쟁여둔 일본어 원서가 한두권이어야 말이지. 우선은 문장이 짧고 평이한 히가시노 게이고로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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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06-30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가시노 게이고는 번역하시는 분들께 들었는데, 문장이 개떡이라던데요? 번역할때 그나마 다듬어서 읽을만 하다고.. 그러던데요 ^^

애쉬 2010-07-01 07:49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아직 문장이 어떤지 판단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서요. ^^
그치만 다른 소설가들에 비해서 문장의 색이 거의 없고, 가지고 있는 책들 비교해 보니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이 문장이 짧아서요. 장편은 처음 읽는거라 한두어장 읽다가 끝나지 않으면 다행이죠.

라로 2010-06-30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이런 페이퍼 전 왕 좋아해요~~.
저도 예전에 일본어 202까지 공부했었는데 이노무 머리가 따라주지 않아서 다 잊어버렸어요,,그렇지 않아도 마땅한 책 찾아서 기웃거리고 있었는데,,,감사감사~.^^

애쉬 2010-07-01 07:50   좋아요 0 | URL
부담없이 다가가기 좋구요, 이야기들도 재미있어요. 한번쯤은 읽어봐도 후회하지 않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