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계속 오니 이런 노래들만 듣게 되는구나. 
어젯밤에 남편과 함께 들었던 곡들은 영상을 좀처럼 찾을 수 없고,
정처없이 유투브를 떠다니다 보니, 이 노래에 닿았다.

간만에 바람이 불길래 밀렸던 빨래를 잔뜩 했더니만 비가... 
지난 밤도 빗소리에 몇번이나 잠을 깼었다.
빨래가 눅눅해지겠구나 하는 걱정이 먼저 드는 걸 보니,
나는야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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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검정치마냐 !! 묻는다면, 이건 1집 이라고 도망치겠어~  

1집에서 가장 좋아했던 곡.
중간에 욕이 나오기 때문에 당연히 19금.
공연 때에는 '제발'로 가사를 바꿔 부르곤 하는데,
그러면 왠지 감흥이 떨어져서,
이건 뭔가... 욕 먹는 게 좋은 건가 하고 스스로를 의심하기도 했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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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1-07-26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잘 모르는 검정치마이지만 밑에 올려주신 것부터 들으며 올라오다보니
좋아하실만 하다고 느껴요.
저도 좋아하는 쪽이 되었어요.
차세대 김창완처럼 느껴져요.
목소리가 시시껄렁하다니,,,김창완 아저씨도 쪼금 그런편이죠??ㅎㅎ
욕이 아주 매꾼히군요!!!ㅎㅎㅎㅎ
이번에 새로 노트북을 바꿔서 님의 홈페이지 다시 즐찾해야해요.
한동안 루나군을 못봤다는 얘기에요.ㅠㅠ
루나군이나 애쉬님 다 잘지내시지요???

애쉬 2011-07-26 23:30   좋아요 0 | URL
나비님~~~ 잘 계셨어요???
어제인가 글이 새로 올라오고 있는 걸 봤었는데,
어떻게 얘길 걸어야하나 하고 머뭇거리고 있었거든요,
결국 나비님이 먼저 오시게 만들었네요. 에구..

저야 잘 지내지요~ 루나도 잘 지내요. 해든이 형님도 많이 컸죠?
말상대 해주느라 힘들구요, 슬슬 떼가 늘어나서, (지능적이기까지..)
선배 엄마들을 마구마구 존경하게 되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다시 나비님 글 읽을 수 있게 되다니, 행복해요~
 

검정치마 하나 더!! 

  

 

  

이런 음반은 사서 들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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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에 앉아서 검정치마를 듣는 기분이란. 

설레는 소식을 가지고 온 밤에,
하필, 오늘 밤에 검정치마가 들리다니.
어머, 조휴일이 나를 위해 노래하는 것 같아. 이 기타하며, 이 시시껄렁한 목소리.
사실은 기다려왔던 거구나. 나를. 
고마워. 

 

 

 
이런 음반은 사서 들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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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11-07-21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쿤요... 이런 음반은 사서 들어야 하는군요...^^ 아 그리고 시시껄렁한 목소리란 표현에 급 공감합니다..ㅎㅎ

애쉬 2011-07-21 22:25   좋아요 0 | URL
들을수록 시시껄렁한 목소리죠?
사실, 저는 조휴일의 외모도 좋아요.
목소리에 딱이예요~

sslmo 2011-07-21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레는 소식이라는 문구에...저도 설레요~^^

저도 장만했죠, 검정치마~^^

애쉬 2011-07-21 22:28   좋아요 0 | URL
설레는 소식이라 썼으면서도,
끊임없이 설레지 않는 일들이 계속 될 거라는 데에 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예요.
30주 넘는 기간동안, 그리고 분명히, 그 후에도 몇년간을 또 어떻게 헤쳐가야 하나 걱정이예요.^^

검정치마는 들을수록 감동하면서 듣고 있어요~~
 

하늘이 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평창 소식을 들었을 때의 울지도 웃지도 못하겠던 마음을 닮았다.
아시안 게임이 차라리 취소되길 바라는 내 고향 인천 사람들의 마음을 옆에서 보면서,
순수하게 눈물흘리며 감격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 
앞으로의 7년이 중요하다.

작은 일들을 정성스럽게, 실속있게, 다양하게 벌이며
풍성해지고, 행복해지는 나라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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