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와 클로버 7
우미노 치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자아찾기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다케모토를 학교 전체가 열렬히 환호합니다. 특히 노교수님들은 '어서와라 다케모토 축 자아찾기 완료 청춘킹 만세'라는 현수막까지 걸어두셨구요. 다케모토는 열도의 끝까지 자전거로 달려 자신이 가고자 했던 목적지를 찾아낸듯 합니다. 그래서 전에 없이 안정된 모습이구요. 확실히 성장을 해서인지 모리다에게도 태연히 웃으면서 대항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째 소년이 어른이 된 순간을 본 기분이네요.

그 외에 하구미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생각외로 좋은 선생님 자질을 가지고 있다 싶었구요. 함께 본 불꽃놀이를 묘사한 그림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번외편에는 1권에 등장하고 돌아오지 않은 로마이어 선배의 이야기가 짤막하게 실려 있어요. 또 등장해줬으면 하는 캐릭터였지만 다시 등장했다면 다케모토가 자아찾기에 나서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흠...청춘킹 다케모토의 귀환으로 안정되기 시작한 허니와 클로버 7권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허니와 클로버 6
우미노 치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짝사랑하는 마야마가 자신을 좋아해주길 바라는 야마다, 사실 짝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것이지만 야마다는 자신의 그 생각에 죄책감을 느낍니다. 그건 마야마도 리카씨를 짝사랑하고 있기 때문이었구요. 마야마의 사랑이 부숴지고 그 마음이 자신에게 돌아오길 바라는 게 그렇게 잘못인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 일로 인해서 야마다는 꽤나 괴로워하네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불행을 빌어야 하는 자신의 입장때문인 것 같구요.

하지만 그 실연의 쿠션을 노미야씨가 수행해줘서 한 시름 놨다는 느낌이에요. 제일 마음 아프게 지켜보던 인물이 야마다 였거든요. 가망없는 짝사랑을 이어가는 모습이 슬프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해서요.

한편 하구미를 짝사랑 중인 다케모토는 자아찾기 여행에 나섭니다. 이런 여행도 있네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구요. 자아는 나자신 아냐라고 즉답하는 모리다의 의견에 동조하는 쪽이라서요. 어쨌든 자아찾기에 나선 다케모토 덕분에 아직은 전반적으로 사랑이야기가 주류를 이루지만 점점 다케모토의 성장기라는 느낌이 강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허니와 클로버 5
우미노 치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전환점에 들어선 5권 입니다. 짝사랑 상태에서 스토커로 전환되고 있던 마야마가 리카씨의 회사로 옮기면서 정면승부에 나서구요. 그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야마다의 마음은 아프기만 합니다. 거기에 가세한 의외의 인물이 노미야씨구요. 리카, 마야마, 야마다 셋의 삼각관계에 노미야씨가 가세해서 사각관계가 되었네요.

LA로 사라졌던 모리다 선배는 충격의 대 파란을 일으키면서 돌아오구요. 8학년까지 끌어왔던 대학시절의 종지부를 찍습니다. 뭐,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만...

다케모토는 계속 고민과 방황을 거듭해선지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구요. 덕분에 가족은 화합했다는 느낌이지만요. 주위사람의 소중함이랄지 불편함도 깨달았구요.

전환됐지만 짝사랑은 계속 이어지고 모리다의 괴짜 행각도 이어지는 허니와 클로버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허니와 클로버 4
우미노 치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모리다의 갑작스런 LA행에 다케모토의 마음은 크게 흔들리네요. 그 와중에 마주치게 된 하구미의 강인함은 놀라웠구요. 빨리 돌아오면 좋겠다고 울먹일 줄 알았던 하구미가 '하고 싶은 일을 다 할때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좋겠다'고 한 건 정말 의외였어요.

거기에 창작활동을 하는 하구미의 강인함은 상상초월이네요. 완전히 몰입해서 무아의 경지에 올랐다는 느낌이구요. 처음 허니와 클로버에 하구미가 등장하고 초특대 조각상을 만들고 있는 걸 보고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작품 중에는 거의 물도 안 마시고 가끔 수분 보급을 할 때는 주전자로 마시는 모습을 보니 평소의 하구미가 맞나 싶네요.

청춘 수트를 떼어낸 마야마로 보이는 노미야씨의 첫등장은 반갑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구요. 야마다의 애절한 짝사랑에 커다란 파문이 일었으면 좋겠네요. 아직은 짝사랑 투성이라 마음 아픈 허니와 클로버 4권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허니와 클로버 3
우미노 치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 표지는 모리다 시노부 입니다. 캐릭터 특성상 거의 불가능한 표지네요. 클로버로 만든 화관을 쓰고 온화하게 웃고 있는 모리다라니... 평소 돈에 환장한 괴짜 선배라서 저 온화한 웃음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하나모토 교수님이 몽골로 취재여행을 간 이후 창작에 몰두하는 하구미. 굉장히 섬세한 편인 하구미에게 주위사람의 평소대로 작품활동을 하라는 말은 큰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보호자인 교수님의 부재가 크기만 한데요. 허나 연애전선에는 진전이 생깁니다. 아주 느린 속도지만요. 하구미 마스터라고 불릴 만큼 그녀를 잘 이해하지만 고백할 용기도 없는 다케모토의 가망없는 짝사랑과 대책없이 괴롭히는 것으로만 보이는 모리다의 짝사랑이 대조적이네요.

보호자가 없는 틈에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성장하기 시작한 하구미의 아르바이트 모습도 재밌구요. 전반적으로는 다케모토의 성장기와 쓸쓸함이 주류를 이룹니다. 야마다의 서글픈 상태도 여전하구요. 아직은 짝사랑만 주를 이루는 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