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시공 속에서 12
미즈노 토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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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사신의 패는 하나, 금방 사자가 전해준 장소로 가서 사신의 패를 획득할 수 있으리라 했던 아카네와 팔엽이지만 마지막에 와서 낙관에 봉착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요리히사도 텐마도 사자의 꿈을 꾸지 못했던 것 입니다. 둘은 서로 상대가 사자의 꿈을 꿀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상태로 며칠의 시간이 흐릅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카네는 꿈 속에서 한 인물을 만납니다. 사신의 패 위치를 알려줄 사자라고 말한 남자는 요리히사의 형이었는데요.

아카네들은 이제 요리히사가 형의 꿈을 꾸면 된다고 쉽게 생각했지만 요리히사는 자신은 꿈을 꾸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끝없이 진지한 요리히사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 한데...

이번 사신의 패 장소를 알려줄 사자는 요리히사의 형 사네히사 였는데요. 쓸데없이 진지한 요리히사와 달리 마음씨 좋고 붙임성 있는 사람이라 느낌이 좋았어요. 그런데 요리히사는 그런 형의 이야기를 할 때마다 씁쓸한 태도로 뭔가 말을 아끼고는 했는데요. 그 이유가 이번 권에서 등장합니다.

결과적으로야 사신의 패에 관해서는 잘 풀렸지만 아카네가 요리히사를 껄끄러워 할 만한 일이 발생하고 맙니다. 흔들리는 아카네의 마음과 함께 파란이 예상되는 머나먼 시공 속에서, 사신의 패를 다 모았으니 사신 해방의 날도 멀지 않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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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시공 속에서 11
미즈노 토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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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머나먼 시공속에서 11권 주요인물은 이노리 입니다. 사신의 패의 위치를 알리는 사자로 나타난 이노리는 요괴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는데요. 그것과 맞물려서 누나 세리와 이크티다르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애꾸눈에 수염이 있는 이크티다르의 모습을 보다가 이노리의 누나와 만났던 시기의 모습을 보니 생경하네요. 일단 젊고 애꾸눈도 아닌데다가 수염도 없어요. 어쨌든 이노리는 책임감 때문인지 연애 쪽으로는 전혀 마음을 열지 않는 모습도 나오구요. 그래서 그런지 누나의 마음을 더 이해 못하는 것 같구요. 그래도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이 누나를 더 상처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는 합니다.

관계를 깨지 않기 위해서 억지로 그런 쪽으로 생각을 돌리지 않는다는 식으로 표현돼서 좀 놀랐어요. 어른스럽다고 해야 할지 성장을 거부하고 있다고 해야할지 애매하네요. 머나먼 시공 속에서는 게임으로 있어서 그런지 연정의 화살이 전부 무녀인 아카네에게 쏠리네요. 어떻게 마무리를 하려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 외에는 머나먼 시공 속에서 3의 이야기가 번외편으로 실려 있어요. 마사오미, 유즈루와 3편의 무녀 노조미의 이야기구요.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머나먼 시공 속에서, 이제 남은 사신의 패는 하나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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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 10 - 완결
우미노 치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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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향한 끝없는 열망을 드러낸 하구미, 그 옆을 지키게 된 사람은 항상 옆을 지켜준 사람이자 사실 완전히 권외로 쳤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하구미에게 있어서는 그림을 그리게 해주는 생명의 비 같은 사람이구요. 이 결말을 보고 한참 경악했었어요. 경악하는 야마다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 심정이 딱 제 심정이었구요.

힘든 상황에 빠졌지만 도망치지 않는 하구미의 강인함이 존경스러웠구요. 어쨌든 그렇게 다케모토의 짝사랑은 막을 내립니다. 결국 사랑을 얻은 사람은 전부 헌신하고 희생을 감내한 어른들이네요. 성장을 해야 했던 소년들은 자신의 고민을 짊어지기도 바빴으니까요.

가장 감동적인 구절은
-나는 내내 생각했다.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에,
의미는 있을까 하고.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인가 하고...
이제는 알겠다.
의미는 있다.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
라는 부분이었어요.

다케모토의 심정과 하구미가 싸준 샌드위치와 맞물려서 이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열 권으로 마무리 된 허니와 클로버 뒷이야기도 궁금한데 번외편은 뒷이야기가 아니라 그 전으로 소급한 이야기라는 점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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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 9
우미노 치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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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다 카오루, 모리다 시노부 형제는 허니와 클로버 전 권에 걸쳐 유난히 돈에 집착하는 모습이 나왔었는데요. 시노부의 경우에 항상 형의 호출이 들어온 후 종적을 감추는 일이 잦았구요. 그 이유가 드디어 밝혀집니다. 형제의 어린 시절 부터 해서 아버지와 함께 낙원 같았던 옛집을 떠나야 했던 이유가요.

복수는 성공했지만 갑자기 마음의 구멍이 생긴 것 같은 두형제 였구요. 하구미 에게도 큰 재난이 닥칩니다. 갑자기 주요 캐릭터 두명에게 어둠이 닥치네요. 마지막 권을 향한 급물결이랄까요.

성장기를 거친 다케모토지만 급물결을 탄 이야기 속에서 하구미를 지키기에는 역부족이구요. 야마다도 다케모토도 해줄 수 있는 일은 그저 곁을 지키는 것 뿐이네요. 미대생들의 성장일기 '허니와 클로버' 이제 마지막이 코앞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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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 8
우미노 치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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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쁘띠 스토커 마야마가 리카씨의 그림자를 붙잡습니다. 가장 슬퍼하기도 기뻐하기도 했을 야마다는 노미야씨 덕분에 마야마에게 신경쓸 여력이 많이 줄어들었구요.

그렇지만 노미야는 그 감정으로 인해서 청춘수트 재장착했네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니 별 수 없지만요. 그렇게치면 청춘은 평생 끝나지 않을 것 같네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순간 즉시 청춘수트가 재장착 될 테니까요.

야마다는 실연으로 인해서 많이 울고 많이 슬퍼하지만 그로 인해서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을 생각해주는 지 알게되구요. 저런 좋은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그외에 딸꾹질 했을 때 멈추는 법이 나오는데 설탕물을 마시면 멈춘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다음에 딸꾹질하게 되면 한 번 시험해봐야 겠네요. 효과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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