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지 한달이 지났지만 학기도 얼마남지 않았고 엄마랑 같이 다닐 수 있어서 전학을 미루고 있다가 오늘 새학기 첫날 집에서 가까운 학교로 전학을 했다. 애들엄마한테는 오늘이 제일 바쁜 날중 하루여서 하루 휴가를 내고 아침에 지혜를 데리고 학교에 갔다. 좁지만 차도를 하나 건너야 된다는 점만 빼고는 학교의 외양은 무척 좋았다. 비오는 날이 아니면 논두렁 밟고 학교를 갈 수 있는 길이고 실내 체육관에 식당에 생긴지 얼마 안된 학교라 그런지 시설도 무척 좋았다. 예전 살던 곳에서 큰길 하나 건너서 뭐 크게 달라질게 있나 했지만 학급수도 학년당 네학급 정도에 한반에 30명 초반대의 아이들 밖에 없어서 애들엄마도 좋아했다.

다만 낯가림이 심한 지혜가 어떻게 적응하냐가 관건인데 첫날부터 새친구들을 사귀고 하교길에 같이 왔다고 해서 그나마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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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3-02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혜의 새출발이군요. 화이팅이에욧!
 

저녁을 많이 먹어 불편한 것도 있고 날도 따뜻해서 애들엄마랑 동네 한바퀴나 돌고 올까 하다가 산책겸 홈플러스에 가서 그동안 필요한데 깜빡하고 못산 것들 사러 가기로 했다. 애들도 따라 나선다고 해서 데리고 나섰다. 가서 종은이 '암산축구' 게임에 필요한 계산기 형식의 키패드, 지혜책상에 놓인 스탠드와 가족실에 필요한 형광등이며, 요즘 애들엄마가 맛들인 와인이 다 떨어져 villaM 화이트 와인에 각종 먹을거리를 사고 계산대로 향하는데 카트에 앉아있던 종은이가 졸고 있었다. 편도로는 운동이라 할만한 거리가 못돼서 왕복은 해야하지만 자는 녀석 업고 짐 들고 걷기엔 무리라 어쩔 수 없이 돌아 오는 길은 택시에 몸을 실었다.

운동은 부족했지만 형광등 다 바꿔놓고 보니 책읽기에도 훤하고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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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3-02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은이가 피곤했던가 봐요..
가족실이란 말이 참으로 정겨운 아침입니다.

antitheme 2007-03-02 0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 이번에 이사하며 방이 하나 더 생겨서 제 서재겸 온가족이 같이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는 방으로 쓰고 있습니다. 거실은 TV때문에 같이 책읽기는 불편해서..
 

1. 성경 왜곡의 역사

2.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3. 진정한 리더를 꿈꾼다면 대학 중용

4. 쿤/포퍼 논쟁

5. 마사 스튜어트 아름다운 성공

6. 하느님의 이력서

7. 굽이치는 강가에서

8. 올 댓 와인

9. 가정, 또 하나의 천국

10.한국의 기획자들

설연휴가 있었다는 면에서 무난한(?) 결과. 지금은 <진실을 배반한 과학자들>을 읽고 있다. <성경 왜곡의 역사>는 굉장히 의미가 있었고 최근 도올과 관련되 논쟁과도 연결해서 도움이 될 듯. <한국의 기획자들>은 기대보다는 조금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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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2-28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8만 끌리는데요. ^^ 많이 보셨네요.
 

월화 이틀 구미 다녀왔습니다. 시스템 개발관련 회의로 이틀이나 연짱으로 회의를 한건 제 경우 첨입니다. 보통 일하면서 중간중간 회의를 하긴했지만 오늘은 점심도 못먹고 회의하느라 어제 저녁 무리한 속이 힘들었는데 힘들고 피곤한 출장이었네요...

그래도 일의 분량을 1/3 이하로 줄이고 온게 그나마 다행인듯.. 내일부터는 회의 결과물로 열시히 잔업모드로 들어가야 할 상황이네요. 밀린 책들은 언제 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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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2-27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천천히 음미하며... ^^
 
가정, 또 하나의 천국
김남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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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이고 개인을 규정짓는 가장 가까운 단위인 가정이 천국과 같이 평안함과 행복과 사랑 위로를 주는 곳이 되려면 어떠한 모습이어야 할까? 저자는 성경의 말씀들을 통해서 가장 작은 단위의 사회이자 교회인 가정이 천국이 되는 방법을 알려줬다. 아내로써 남편으로써 부모로써 자식으로써 지켜야할 덕목들과 그역할을 잘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도 제목들을 안내했다. 요즘처럼 가정이 무너지고 각박하고 험악한 사회 속에서 가정의 수중함을 다시 느낄 계기를 만들어 주기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하지만 그속에서 한국교회의 고민과 딜레마도 느껴진다. 신자들의 많은 수가 여성이고 불신 남편이 많은 가정의 상황이 비춰지는 구성이 그렇고 지나친 남편에 대한 복종의 의무를 강조함이 가부장적인 과거의 가족관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복종이라는 단어만으로 단정지을 순 없겠지만 서로가 동등하게 가정에 책임을 지고 사는 동안 진실한 동반자라는 관점이 이제는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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