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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가까운 책을 집으세요.
2. 그 책의 23쪽을 펼치세요.
3. 다섯 번째 문장을 찾으세요.
4. 이 지시문과 함께 그 문장을 블로그에 적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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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문장: Maybe you're right, but do you really think that reunification is possible or is just a pipedream?

영어를 심하게 까먹어 주고 있으셔서 영어 공부하려고 이 책을 샀다. 아침 출근하면서 다시 EBS 라디오를 듣기 시작했다. 2년 만에.. 사실 내가 이렇게 영어 공부를 조금이나마 계속 하려는 것은 다 울 언니가 모범을 보여주어서이다. 언니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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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pix 2007-07-10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짜가 지난 병이 세 개나 되었다. 『2007 젊은 소설』 김미월 작가의 유통기한에서 나온 문장이네요. 'ㅁ' 지나가다 우연히 해봤습니다.^^

홍수맘 2007-07-10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느낄 줄 아는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의 의식변화에 희망이 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에 나오는 문장이예요. 리뷰를 쓸 자신은 없고 어쩔까 하고 있답니다.

miony 2007-07-10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아빠 그 동안 고마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피카소 동화나라 83권 <난 누굴까?>에서 닭장에 살던 독수리새끼가 자신을 찾아 떠나는 구절입니다.재미있네요.

알맹이 2007-07-10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냐오'님 서재에서 보고 따라하는 거에요. 남겨주신 문장들이 다들 왠지 의미심장하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반응 없었음 썰렁했을 거에요. ㅎㅎ

섬사이님> 성적산출을 요즘엔 컴퓨터가 다 하는데 그것 말고 방학 준비할 게 많네요.. 오늘 좀 덜 더워서 살 만하셨죠?

트윈픽스님> 저도 우리 소설 좀 읽어야겠어요. 2007 젊은 소설, 찜하겠습니다.

홍수맘님> 안 그래도 이벤트 당첨되어서 그 책 갖고 있는데.. 얼른 읽고 싶어지네요.

미오니님> ㅋㅋㅋ 정말 재밌는 구절이네요. 왠지 수민이가 그런 말을 하고 있을 것 같은..

2007-07-10 22: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맹이 2007-07-11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맞아.. 왜, 아직도 공부하고 있잖아. 내가 늘 언니 따라하는 따라쟁이였잖아 ㅋㅋ
 

생뚱맞지만.. 작년에 완전 재밌게 봤던 드라마 연애 시대의 원작을 이제 읽었다.
이유는 이제야 책이 도서관에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그동안엔 인기 대출 도서여서 구경할 수가 없었다.)

드라마도 참 재밌게 봤지만, 소설도 소설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다. 내용상으로는 드라마가 소설을 거의 그대로 재연해서 다 아는 내용을 읽는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치만 책 읽으면서는 드라마 볼 때처럼 눈물이 마구 샘솟지는 않았다. 공감도가 덜 하달까? 책 읽는데 계속 머리 속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이라는 멜로디가 맴돌고..

이 책에서 재미있었던 것 중의 하나는 서점 점장인 주인공 리이치로가 은근슬쩍 소개하는 각종 소설들. 특히 미스터리들. 옮긴 이의 말에 의하면 노자와 히사시가 미스터리 전문 극작가였다고 하니, 그럴 법도 한가 보다. 다음은 이 책에 언급되었던 다른 책들.

최근에 읽었던 제임스 엘로이 -

 

 

 

그리고 제임스 엘로이 어머니 살해 사건을 다룬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 - 이건 뭔지 모른다.

메리 히긴즈 클락,

그리고, 늘 읽어야지 하면서 못 읽고 있는 로렌스 블록

이건 책이 언급되었다기 보다 영화가. 영화 제목이 <죽음의 백색 테러단>이라는데..? ^^

 

 

존 더닝, <죽음의 장서>

리처드 닐리, <마음은 찢어지고>

리이치로가 중학교 때 읽었다는 윌리엄 아이리쉬와 세바스티앙 자프리조 

 

 

 

 

그리고 크리스마스 세일 연애 소설로, 엔도 슈사쿠와 하루키. 외 기타 등등.

 

 

 

 

이 책의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는 2권의 마지막 부분을 결국엔 참지 못하고 던킨 도넛 가게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먼치킨을 먹으면서 읽었다. 책이 더 재밌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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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2007-07-04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제를 단 책은 한동안 나오다가 요즘 다시 안 나오더라고요~ 저도 집에 상실의 시대만 있어요..
 
[영화]검은 집

어제 남편과 동네 극장에서 <검은 집>을 봤다.
사실 포스터도 어설프고, 황정민도 왠지 안 어울려 보여서 별 관심 없었는데. 알라딘에서 기시 유스케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걸 알고 갑자기 꽂혀서 보게 되었는데..

워낙에 책이 무섭다는 소문을 들어서 보러 가기 전부터 계속 가슴이 두근두근..(원래 공포 영화를 잘 못 본다.)

정작 보고 나서의 느낌은.
무섭긴 정말 무섭다. 내가 본 영화 중 거의 최고로 무섭다. 그런데 그렇게 무서움을 느끼는 이유는 '잔인함'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범인에게 인간으로서의 '마음'이 없기 때문에 아무런 죄의식 없이 같은 인간을 얼마든지 해칠 수 있다는 그 사실이. 그리고 황정민이 그런 무서운 사건에 말려들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선의' 때문이었다는 사실이.(물론 그 선의의 밑에 무언가 꼬인 게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네이버 영화평을 검색해 보니 다들 실망이라느니 호러가 아니라 코미디라느니, 평이 별로 안 좋았지만, 나는 나름 재밌었다. 황정민도, 유선도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는 느낌이었는데. 설정이 조금 억지스럽거나 너무 뻔한 점도 없지 않아 있었고, <스펀지>에 나왔던 공포 영화의 법칙들을 너무 잘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그 정도는 애교로 봐 줘도 괜찮겠다 싶었고, 무서운 영화 보러 갔는데 무섭게 해 줘서 좋았다. 내가 제일 재미있게 봤던 공포 영화 중 하나가 <스크림2>였던 걸 생각하면.. 나는 은근 슬래셔 무비를 좋아하나 보다.

사실 후반 30분 정도는 거의 보지 않았다. 너무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그리고 '검은 집'의 지하를 묘사한 부분이 너무 그로테스크하고 공포스러워서 가장 중요한 그 장면도 제대로 보지 않았다.. 남편이 나중에 왜 돈 내고 영화 봤냐고 할 정도.. 하지만 제대로 보고 며칠씩 공포에 시달리느니, 안 보는 게 차라리 낫다. 스토리만 알아도 재밌으니깐. ^^

책은 더 무섭다고 하니, 평생 안 보게 될 거 같다. 소심하고 겁 많은 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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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7-06-24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는 아예 대놓고 보여줘서 잔인하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책은 그보다 좀 더 고급스러운(?) 공포를 느끼실 수 있을꺼예요^^;
하지만 앤디뽕님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ㅎ

알맹이 2007-06-24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안 그래도 끌려서 리뷰를 많이 읽어봤는데 책 진짜진짜 무섭다는 사람 참 많더라고요. 영화와는 다른 차원의 님 말씀대로 '고급스러운' 공포라고.. 나중에 나이 더 들어서 더 담대해지면 함 고려해 볼까봐요 ^-^

miony 2007-06-25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배너광고는 화살표(이름이 뭐더라?^^; 아,생각났다!커서 - 맞나?)만 스쳐도 뜨곤 하길래 짧은 광고라도 보게될까 두려워서 무척 조심하고 있다.

알맹이 2007-06-26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그 정도로 무서운 건 아닌데 ㅋㅋ ^^

비로그인 2007-06-29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나는 장화홍련보다가 정말 쓰러지는줄 알았어요. 너무 무서워서...

알맹이 2007-07-10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내가 너무 좋아하는 태영쌤이다.. 여기서 만나다니 반가워요~ 그런데 나는 장화홍련 뭔지 모르게 무섭긴 한데 도무지 얘기가 어떻게 전개되어가는지 알아먹질 못해서 졸리기만 했더랬어요. TV로 봐서 집중이 안되었던 걸까, 가위질이 너무 심했던 걸까..?
 

지금 케이블 CGV에서 하는 것 보고 있는 중인데..

극중 조인성의 여친이 서점에서 일한다. 그런데 조인성이 이 친구에게 찾아간 장면에서 깜짝 놀랐다. 난데없이 작가 김영하님이 손님으로 등장하는 것 아닌가.

게다가 대사를 들어보니, (정확한 건 아니지만)

"검은 꽃 있어요?"
조인성의 여친으로 분한 이보영이 책을 찾아 준다. 그리고 나서 이보영이 김영하에게
"오빠가 돌아왔다는 손님 이름으로 예약해 두겠습니다."
이러고 있다. ㅋㅋㅋ

 

 

 

 

다들 이 영화에서 조인성의 변신에 말도 많던데 뭐.. 영화 자체는 그냥 그런데 김영하의 깜짝 출연이 너무 재미있었다. 약간 카메라 의식하시는 그 모습. ^^

지금 찾아보니 감독이 유하라고 하는데 유하랑 김영하랑 서로 친하신가 보다. 어쨌든 반가웠다. ^^
(심한 뒷북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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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2007-06-25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 그 서점 장면은 김영하씨가 아닙니다. 그냥 단역입니다. 김영하씨는 조인성과 이보영이 밥 먹는 레스토랑에서 카메오로 나옵니다.

알맹이 2007-06-26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는 김영하씨인 줄 알았어요. 책 껍질 사진 보고서요;; 헉.. 실수네요 ㅋㅋ

비로그인 2007-06-29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그 영화 못보겠어요....싸우고 죽이는 영화 싫어요. 특히 깡패(조폭이라고 해야하나?) 영화... 조인성은 좋지만,,,

알맹이 2007-07-10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맘 여린 whowho님.. 나도 조폭 영화 별로 안 좋아하지만, 조인성 땜에 봤는데.. 생각보다 별루였어요;;
 
 전출처 : 이매지 > [홍대]Cafe Oui (아담하고 구석진 귀여운 까페)


최근 홍대쪽을 살펴 보고 있노라면 주택가 곳곳에 아담한 까페들이 하나 둘 생겨나는 걸 볼 수가 있다. 그런 구석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탓인지 분위기가 아주 캐쥬얼 하다는 특징이 공통적이다. 슬리퍼에 츄리닝 복장을 한채 들려도 전혀 불편함 없는 그런 곳들. 그런 곳 중에 아주 팬시하고 알록달록함이 곳곳에 베여 있어 왠지 기분이 업 되는 까페가 있는데 바로 Cafe Oui.
프랑스 단어를 상호로 쓴 탓인지 까페 내 여기 저기 프랑스와 관련된 오브제가 눈에 종종 들어온다. 또한 미니멀한 소품들이 즐비한데 이런 것들이 어루러져 Cafe Oui만의 팬시한 느낌을 양껏 살려 주는게 아닐까 싶다.



실내 모습에서 풍기는 느낌 마냥 Cafe Oui에서 내놓는 메뉴들. 역시 이에 버금가리만치 팬시하고 눈이 먼저 즐거워 진다. 기본적으로 준비되는 저 동물모양 쿠키. 새우맛 과자 마냥 손이 가요 손이 가~♪
( 근데 난 왜 머리부터 먹게 되는건지;; )
 
그리고 이곳을 찾는 매니아들이 주로들 찾는 바나나토스트. 달콤하면서 폭신하며, 짭쪼름한 이런 맛과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간식메뉴. 이 외에도 다양한 케이크류가 맛있다 하는데 아직 접해 보질 못해서. (누가 좀 사주면 고맙겠는데:)

우측 사진에서 눈치를 챘겠지만 이곳은 핸드 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내 놓는다. Hand drip 방식은 원두커피 고유의 순수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 전 잘 모르겠지만 사람 손을 직접 타는 것이니 뭔가 더 고마운 맛이 따르겠죠..ㅎㅎ )
커피 외에도 각양각색의 마실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주택가 구석에 자리 잡은 탓에 찾기가 여간 만만치 않을텐데 어중간한 시간대가 아니면 자리 맡기가 수월하지가 않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굳이 힘들게 힘들게 찾아 오는데는 Cafe Oui에서 풍기는 무언가에 끌려서 일 것이다. 그게 뭔지 직접 한번 도전해보세요. 운동삼아 가기 좋습니다;; 운동 후에 맛보는 무언가는 소비한 운동량을 충분히 보상해 줄 수 있을듯 사료됩니다.

 

출처 : http://www.friday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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