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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사탄의 왕관을 벗었나이다 ㅣ 믿음의 글들 113
김진홍 지음 / 홍성사 / 1993년 7월
평점 :
품절
대한민국 민족종교를 자처하는 단군교의 교주였고 내노라 하는 정치인, 경제인, 유명인의 점쟁이로 국가의 국운을 점치던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전남 목포에서 어느 과부의 몸에서 저주받은 생명으로 태어나 가난한 집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동네교회를 다녔지만 다른 아이들과 달리 사람의 운명을 이야기 하는 아이였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당시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운명을 말하면 용하게도 잘 맞아서 친구들 어머니가 좋아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자퇴를 하고 도둑기차를 타고서 무작정 서울에 올라와서 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세탁소를 하는 그집에서 얼마간 머물렀습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가난과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 명동에 있는 미용실에 취직했고 나중에는 종로에 미용실을 열어서 미용사가 되었습니다.
종로에다 큼직한 미용실도 열고 물질적으로 안정된 생활이 시작된 무렵의 그 날밤 1973년 2월 23일에 누군가 하숙집 방문을 열었습니다.
하얀 두루마기에 검정핵 바지를 입은 낯선 남자가 따라오라고 하여 칠흑 같은 어두운 밤길을 따라 무덤들이 있는 산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수천 개의 무덤들이 있는 망우리 공동묘지에서 그 사람은 "여기에 50일을 있도록 해라. 세상은 내려가지 말라. 하루에 네 번씩 물만 먹어라"고 말하고 사라졌습니다.
3일째 되는 새벽에 '이게 무슨 짓이냐, 내려가자'하고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가기 시작했는데 구렁이에 감겨서 잡히게 되었습니다.
"굴복하라. 그리고 복종하라. 나는 너를 크게 살리기 위한 신이다. 무당들의 왕이 되게 할 테니 명을 거역하지 말라"
머리는 헝클어지고 피골이 상접한 모습으로 옷은 찢어져 거지같이 하고 50일을 일주일 남겨놓고서 다시 신령이 왔다.
"준비하라, 목욕을 하라" 얼음처럼 차가운 산의 물을 퍼서 몸에 부었고 그 뒤로 그 신령을 따라 영의 세계로 들어갔습니다.
...(중략)...
결국 단군교의 교리를 만들어 선포하고 교주가 되었으며 사탄의 계시와 자신의 생각으로 단군교의 교리까지 완성시켰습니다.
신령한 기운으로 찾아온 사람들에게 장관이 될 것을 은행장이 될 것을 예언하고 나면 얼마후에 정말로 말대로 되었습니다.
토요신문, 월간중앙, 여성중앙과 천기와 차기 대통령 후보에 대해서 기고하였고 방송에도 나와 민족종교 지도자로 무속인으로 출연하였습니다.
학문적 이론과 신령함과 신통술로 인해 유명해지고 나니 용하다고 소문난 무당들이 제자가 되겠다고 차정해 왔습니다.
만나서 이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표적이 되어 여러 사람들과 만나서 영적인 싸움을 하였고 싸우기 위해 만나는 사람과 인사를 나누기 무섭게 기싸움에 들어가고 나서 바로 영적인 싸움을 하여 이기게 되면서 결국 '무당의 왕'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습니다.
...(중략)...
1993년 2월 어느날.
하나님이 부르셨고 자신의 몸에 있었던 어둠의 세력들을 내몰아 주었습니다.
한 열흘 정도 하나님의 영과 사탄의 영의 싸움으로 고통스럽고 끔찍한 시간들을 보내고 결국 논현동의 어느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게 되었고 사탄을 버리고 예수를 나의 왕으로 구세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1993년 7월 5일 오후 1시, 단군교 정기집회 시간.
전국에서 모여든 교인들에게 단군교 해산을 공식으로 선포했습니다.
"단군교는 이제 해산합니다. 7월 19일로 단군교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단체는 해산하게 됩니다."
설교는 끝이 났고 별 소란없이 단군교는 문을 닫았습니다.
"주여, 사탄의 왕관을 벗었나이다"
http://blog.naver.com/agapeuni/220651362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