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명 외 - 법과 죽음에 대한 통찰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13
플라톤 지음, 권혁 옮김 / 돋을새김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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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대화편의 초기작품인 "변명"과 "크리톤" 그리고 중기작품인 "파이돈"을 읽었습니다.


먼저 "변명"에서는 소크라테스만의 대화법으로 재판장에서서 두가지 고발에 대한 변론으로 시작을 합니다.


첫번째 고발내용

"소크라테스는 주제넘게도 천상과 지하의 일들을 연구하는가 하면 악한 입장을 강한 입장으로 변화시키면서 이런 것들을 남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두번째 고발내용

"소크라테스는 청년들을 타락시키고, 나라가 인정하는 신들을 부정하였을 뿐 아니라, 다른 신을 섬기기 때문에 죄인이다."


자신에 입장에 대해서 당당하게 말하고 별론을 마치고 나서 배심원 투표에서 유죄 281, 무죄 219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기소자는 사형을 요구합니다.

소크라테스는 항소가 받아들여져서 오히려 자신은 국가에 대한 공헌자이라고 당당하고 자신있게 자신의 의견을 배심원들 앞에서 변론했습니다.


이 변론이 배심원을 자극하게 되어서 배심원 501명 중에 361명의 찬성 239의 반대로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사형선고를 받고 자기에게 유죄와 사형을 투표한 사람과 무죄를 투표한 사람들을 향해 연설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아래의 말로 그에 대한 연설을 마칩니다.


"자, 이제 떠날 시간입니다. 나는 죽기 위해, 여러분은 살기 위해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그러나 우리들 중 누가 더 나은 쪽으로 갈것인지는 신밖에 모를 것입니다."



"크리톤"에서는 오래된 친구인 크리톤이 감옥에 갇힌 소크라테스를 탈출하도록 권유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크리톤는 어떻게든 소크라테스를 살리려고 여러가지 이유를 들면서 노력을 하였지만 소크라테스의 답변을 들고서 아무말 하지 못하게 되면서 마칩니다.


 

"파이돈"에서는 한 달간동안의 감옥생활을 끝내고 독배를 마시게 된 마지막 날에 제자들과 영혼의 불멸에 대해서 죽음 이후에 대해서 대화를 나눕니다.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보았을 시미아스와 케베스의 질문에 대해 소크라테스의 자신의 대화법으로 그에 대한 답변을 합니다.


때가 되어 죽음의 독배를 마시고 죽음을 맞이하는 두려움없는 소크라테스의 모습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래의 말을 남깁니다.


"크리톤, 우리는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닭 한 마리를 빚진 것이 있네, 소홀히 하지 말고 갚아주게나'

참고로 아스클레피오스는 의학의 신으로 병이 나으면 감사의 뜻으로 닭을 바쳤다고 합니다.


http://blog.naver.com/agapeuni/220649022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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