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오사카·교토·고베·나라 - 2026년 최신판, 완벽 분권 follow 팔로우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제이민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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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와 교토로 떠나는 4박 5일 가족여행 일정을 구상하며 자연스럽게 여행 준비의 밀도를 높여 줄 가이드북을 찾게 되었다. 일본 오사카 도착을 시작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교토 이동과 본격적인 관광까지 이어지는 일정은 짧지만 선택의 연속이기에, 여행 전 단계에서의 정보 정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느껴졌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만난 책이 바로 트래블라이크의 팔로우 오사카·교토이다.


이 책은 여행자가 실제로 움직이게 될 동선과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오사카의 활기찬 도톤보리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교토의 고즈넉한 사찰과 정원, 기온 거리의 전통적인 분위기까지 두 도시의 성격이 대비되면서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안내한다. 처음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부담 없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교통 정보와 이동 방법을 시각 자료와 표로 정리해 둔 점이 유용했다.


총 3권으로 분권된 구성 또한 이 책의 큰 장점이다. 1권은 간사이 지역 전반을 조망하며 여행의 큰 틀을 잡는 버킷 리스트와 플랜북 역할을 하고, 2권은 오사카·고베·히메지성을, 3권은 교토·우지·나라·오하라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여행 전에는 플랜북으로 전체 흐름을 정리하고, 여행 중에는 해당 지역의 실전 가이드북만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어 휴대성과 활용도가 높다. 여행지에서 두껍고 무거운 책을 꺼내 드는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실제 여행자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한 구성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대부분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시대이지만, 여행을 앞두고 책장을 넘기며 차분히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설렘이 있다. 사진과 글로 미리 여행지를 만나고, 머릿속으로 동선을 그려 보는 시간은 여행의 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준비의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여행 전의 설렘부터 여행 중의 실전 활용까지, 한 권의 책이 줄 수 있는 여행 준비의 즐거움을 다시금 느끼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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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를 생각했을 뿐인데 - 커리어비전, 35년 직장생활 성공의 힘!
김흥식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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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직장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하루를 버티듯 살아오던 시간 이후에, 삶이라는 유한한 시간을 어떻게 설계하고 어떤 기준으로 써야 하는지를 묻는다. 커리어 관리서를 넘어, 관계와 선택, 그리고 시간의 사용법까지 함께 고민하게 만든다.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과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풀어낸 사례들이 설득력을 더한다.


5년 후 나를 생각했을 뿐인데의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매 5년마다 커리어 비전을 세우고 이를 실제로 실행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LG그룹에서 35년간 근무하며 아홉 번의 비전을 수립했고, 그중 일곱 번을 실행에 옮겼다고 말한다. 화려한 이력을 지닌 대기업 임원의 성공담으로만 읽힐 수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은 부러움이었다.


회사에 기대는 커리어가 아니라,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일치시키는 태도다. 회사는 개인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지 않으며, 구조조정과 환경 변화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현실 인식 위에서, 스스로 주도권을 가진 커리어를 설계해야 한다. 지금의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현실적인 생존 전략은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다.


인간은 과거의 원인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 미래의 목표에 의해 현재를 선택하는 존재라는 관점이다. 5년 후의 나, 즉 미래상이 현재의 행동을 이끈다는 커리어 비전은 이 목적론을 현실적인 삶의 전략으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과거에 무엇을 이루지 못했는가보다, 앞으로 무엇을 향해 나아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시선은 분명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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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사가 만든 가장 쉬운 미리캔버스 수업 활용! MiriCanvas(미리캔버스)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 교사를 위한 미리캔버스 수업 활용 진짜 AI 2
김동은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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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미리캔버스는 디자인 전공자가 아니어도, 관련 경험이 거의 없는 초보자라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미리캔버스를 실제 교실에서 활용해 온 현직 교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된 가이드북으로, 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차분하게 보여준다. 자료 제작이 일상적인 업무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고할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리캔버스의 기본적인 사용법부터 시작해 템플릿 활용, 심화 기능, 자료 관리 방식까지 단계적으로 안내한다. 회원가입과 초기 화면 설명부터 차근차근 다루고 있어 디지털 도구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다. 교사가 집필한 책답게, 실제 수업에서 어떤 자료를 만들었고 학생들의 반응이 어땠는지까지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되어 있다.


저작권과 법적 고려 사항을 핵심적으로 정리해 두었다. 교육 자료를 제작하면서도 종종 간과되기 쉬운 저작권 문제를 명확하게 짚어 주고, 직접 만든 콘텐츠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지까지 안내한다. 교육 현장뿐 아니라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자료를 제작하는 실무자에게도 실용적인 정보다.


오늘날 학생들은 이미지와 영상에 익숙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다. 시각 자료가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수업 사례와 학생 반응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 주며, 잘 보이는 자료가 집중과 이해를 이끈다. 팬데믹 이후 변화한 교실 풍경 속에서, 디지털 도구를 능숙하게 다루는 교사의 역할이 왜 중요해졌는지도 함께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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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다음 물결 - 시뮬레이션을 넘어 현실로,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로봇의 미래
류윈하오 지음, 홍민경 옮김, 박종성 감수 / 알토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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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AI 다음 물결"은 왜 지금 이 기술이 폭발했고 그 폭발이 결국 무엇을 바꾸는지를 묻는다. 기계의 역사에서 출발해 튜링의 ‘모방 게임’을 지나, 기호주의·연결주의·행동주의라는 세 갈래가 어떻게 경쟁하고 합쳐지며 오늘의 생성형 AI와 내일의 피지컬 AI로 이어지는지까지, 한 호흡으로 끌고 간다. 그래서 읽는 동안 알고 있다는 감각이 여러 번 흔들린다.


다음 물결을 투자 테마나 직업 위협 목록으로 환원하지 않고, 일의 방식과 산업 구조, 인간의 역할이 어떻게 재배치되는지를 중심에 둔다.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고도화될수록 변화는 특정 직업의 소멸·탄생을 넘어 제도와 시스템의 재구성으로 번진다는 문제의식이 책 전반을 밀고 나간다. 미래를 예언하기보다, 이미 진행 중인 변화를 설명하고 그 변화 앞에서 어떤 질문이 필요한지를 정리하는 쪽에 가깝다.


인간이 당연하게 해내는 감각운동은 사실 진화가 수억 년에 걸쳐 축적해온 결과이고, 우리가 고등 지능이라 믿어온 추상적 사고는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 위에 서 있다는 관점은, AI 발전의 방향을 이상할 정도로 또렷하게 만든다. 말은 잘하는데 계단은 서툰 기계, 바둑은 이기는데 컵을 드는 순간 수많은 변수를 우왕좌왕하는 기계가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가 설득력 있게 정리된다. 


AI를 두려워하라고도, 낙관하라고도 설득하지 않는다. 대신 불가피하게 다가오는 변화의 방향을 차분히 정리하고, 그 안에서 개인과 조직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현실적인 단어로 제시한다. 학습 능력, 문제 정의 능력, 인간 고유의 판단력 같은 오래된 덕목들이 오히려 더 중요해진다는 결론은 식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AI 시대를 둘러싼 과장된 공포와 과장된 기대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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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AI, 실전으로 뛰어든 3년의 기록 - 공공기관 팀장이 전하는 AI 정책·기획·활용의 시간
심형섭 지음 / 프리렉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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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AI와 무관했던 인사업무 담당자가 국가 AI 도입 사업을 맡으며 느낀 두려움과 혼란,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AICE 자격증과 ADsP까지 공부해 나가는 과정은 많은 직장인에게 그대로 투영된다. 알고리즘, 분류, 군집, 데이터 전처리 같은 용어가 얼마나 낯설고 부담스러운지, 문과 출신이라면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어쩌다 AI를 맡게 된 평범한 문과 실무자의 고민’이 놓여 있다. 


우리나라에 국가 대표 LLM이 필요한지, 공공 AI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현실적인 수준과 구조적 문제는 무엇인지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드러난다. 기술력은 있으나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진입이 어려운 스타트업, 안정성을 이유로 여전히 기존 SI 업체를 선호하는 구조, 실패를 허용하지 않는 조직 문화는 AI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 느껴진다. “설계도 없이 집을 짓는 것과 같다”는 비유는, 많은 조직이 명확한 정의와 평가 기준 없이 AI 도입이라는 결과만을 좇고 있음을 정확히 짚어낸다.


ChatGPT로 메일을 써보고, 긴 문서를 요약해 보고, 그럴듯한 보고서를 생성해 보는 수준에서 멈춘다면 그것은 활용이 아니라 착각에 가깝다. 저자가 강조하듯 AI는 질문이 정교할수록, 그리고 사용자가 해당 분야의 맥락을 깊이 이해할수록 비로소 힘을 발휘한다. 반쪽짜리 이해는 오히려 위험하다. 유튜브에서 보는 화려한 성공 사례들은 대부분 맥락과 과정이 생략되어 있고, 우리는 결과만 보고 쉽게 따라 하려 한다.


3년간의 일기, 1,095개의 감사 기록, 4,000개가 넘는 옵시디언 노트가 AI 분석을 통해 수면 패턴과 감정 흐름, 자산 관리까지 확장되는 과정은 기록과 AI의 결합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기록되지 않는 삶은 나의 삶이 아니며, 분석되지 않는 기록은 단순한 추억일 뿐이라는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AI는 마법이 아니라, 결국 내가 얼마나 성실하게 데이터를 쌓아왔는지에 따라 다른 답을 내놓는 도구임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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