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나비들은 보지 못했다 - 테레진 수용소 아이들이 남긴 시와 그림, 1942~1944
프란타 바스 지음, 이혜리 옮김 / 다빈치 / 2005년 3월
절판


아이들은 그림과 시 속에서 어느 날 갑자기 한 장의 통지서에 의해 떠나야 했던 고향과 자유롭게 만날 수 없던 다른 막사의 부모를 그리워한다. 아무도 그들의 운명을 말해 주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잠수함의 토끼처럼 자신들에게 다가온 죽음의 그림자를 느끼고 있었다. 테레지엔슈타트의 기록물 중에서도 아이들의 기록이 더욱 각별한 이유는 그들이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어린이들은 어른과 같은 것을 보면서도 어른들은 보지 못하던 것을 보았다. 버려진 서류 용지는 비극적 현실과는 다른 세계를 꿈꾸는 아이들의 상징처럼 오려지고 착색되어 꽃과 나무, 별 그리고 자신들과 자신이 떠나온 집으로 바뀌었다. -161-1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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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지도 -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모치즈키 도시타카 지음, 은영미 옮김 / 나라원 / 2004년 2월
구판절판


마음속으로 이미지와 비전을 생생하게 그리는 사람일수록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미지와 성공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25쪽

지금까지 당신이 아름다움과 감동, 기적과 마법을 충분히 누려왔다해도 오늘부터 결심하는 것만으로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매일, 매순간, 선택은 당신 몫입니다. (앤드류 매튜스)-31쪽

* 자신의 꿈을 슬로건 삼아 방에 붙여 두고 매일 큰 소리로 낭독해라.
* 계획을 세우고, 달성기일을 설정해서 매일 진척상황을 확인하고, 분명하게 행동하라.
* 자신의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고 그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스토리화시켜라.
*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믿어라.
-36쪽

인생에는 두 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첫째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 일, 둘째는 손에 넣은 것을 즐기는 일입니다. 가장 현명한 사람만이 두 번째 목표를 달성합니다. (로건 파살 스미스)-38쪽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 꿈꾸는 일을 바로 지금 시작하세요. 대담함 속에는 이미 많은 힘과 재능, 마법이 숨겨져 있습니다. (괴테)-60쪽

SMART 원칙
S(Spesific) 구체적이다
M(Measurable) 측정 가능하다
A(Agreed upon) 동의한다
R(Realistic) 현실적이다
T(Timely) 기한이 명확하다 -61쪽

현재를 기준으로 미래를 설계하거나, 과거를 기준으로 꿈을 한정지으면 더 멋지고 더 적합한 어떤 것이 당신 눈앞에 나타나서 실현되는 일에 방해가 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말을 보물지도에 넣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컨대, '이 보물지도대로, 혹은 더 멋진 집을 갖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든가, '보물지도대로, 또는 그 이상의 좋은 일들이 실현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문장입니다. 다만 문장이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에는 저처럼 '모든 꿈이 이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써넣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64쪽

미래는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약자들에게는 도달 할 수 없는 것, 겁 많은 자들에게는 미지의 것입니다. 그러나 용감한 자들에게는 그것이 기회입니다. (빅토르 위고)-73쪽

'보물지도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아니 그렇게 행동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면 정열이 솟구치고, 의욕이 솟아나면서 아이디어가 번뜩입니다. 문득 생각해보면 특별한 노력이나 애를 쓰지 않았는데도 보물지도는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자신을 꿈이 있는 곳으로 불러 줍니다. 아니 그 위치까지 데려가 줍니다.'-80-81쪽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세요. 할 수 있는데도 그것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헨리 제임스)-88쪽

목표가 확실한 사람은 아무리 거친 길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길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토머스 칼라일)-100쪽

전생을 알고 싶은가? 그대의 오늘을 보라. 생의 앞날을 알고 싶은가? 그대의 오늘을 보라. (붓다)-103쪽

인생에는 두 가지 삶 밖에 없다. 한 가지는 기적 같은 건 없다고 믿는 삶. 또 한가지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는 삶. 내가 생각하는 인생은 후자이다. (아인슈타인)-115쪽

자기암시적 선언 네 가지
1. 말은 미래형이 아니라 현재형으로 합니다. 가능하면 과거완료형, 감사완료형으로 되뇌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십시오.
3. 처음에는 귀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느낌의 메세지도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을 입으로 되뇔 때도 마음을 담아서 하면 효과가 높아집니다.
4. 너무 긴 문장이 아니라 간단하게 되뇔 수 있고 매일 몇 번씩 되뇌기 쉬운 말로 고르도록 합시다. -148-149쪽

운명은 큰 뜻을 품은 자에게만 미소 짓는다. (빌게이츠) -1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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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하드 럭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요시토모 나라 그림 / 민음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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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기가 상대방에게 싫증이 났기 때문에, 혹은 자기 의지로, 또 혹은 상대방의 의지로 헤어졌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다르다. 계절이 바뀌듯, 만남의 시기가 끝나는 것이다. 그저 그뿐이다. 그것은 인간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까 뒤집어 말하면, 마지막이 오는 그날까지 재미있게 지내는 것도 가능하다. -51쪽

죽음이란, 타인의 죽음이란 <불운 hard luck>을 통하지 않고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이기에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늘 죽은 사람의 불운과 빈자리를 껴안고 <하드보일드 hard-boiled>하게 살아야 하는 숙제가 남습니다. (옮긴이의 말)-138쪽

살아있는 사람에게 누군가의 죽음이란 몸이 부서져 없어졌을 뿐, 기억으로, 추억으로, 꿈으로, 그리고 부재의 인식으로 영원히 남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없음이 있음으로 함께하지 않나 싶습니다. (옮긴이의 말)-138-1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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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계 살림지식총서 85
강유원 지음 / 살림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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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의 절대 다수가 책을 읽지 않는다. 그들은 평생 동안 살아 있는 자연만을 마주하고 살아간다. 퍼덕퍼덕 움직이는 세계가 있으니 죽어 있는 글자 따위는 눈에 담지 않는다. 책이 그들의 삶에 파고들 여지는 전혀 없으며 그런 까닭에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과 같은 게 있을 리 없다. 책을 읽지 않는 그들은 자연과 자신의 일치 속에서 살아가므로 원초적으로 행복하다. 또한 그들은 지구에게도 행복을 준다. 지구가 원하는 것은 한 치의 어김도 없이 순환의 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것인데 그들은 나무를 베어 그걸로 책을 만들고 한쪽 구석에 쌓아놓는, 이른바 순환의 톱니바퀴에서 이빨을 빼내는 짓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평생을 아프리카 초원의 사자나 얼룩말처럼 살다가 어머니인 대지의 품에 안겨 잠든다. 나서 죽을 때까지 단 한 번의 자기 반성도 하지 않는다. 마치 사자가 지금까지의 얼룩말 잡아먹기를 반성하고 남은 생을 풀만 뜯어 먹으면서 살아가기로 결심하지 않는 것처럼.
-3쪽

사자가 위장에 탈이 나면 풀을 먹듯이 병든 인간만이 책을 읽는다. 오늘날의 사람들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인류 역사에서 책을 읽는 이는 전체 숫자에 비해서 몇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행하고 있다 하여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며, 압도적 다수가 책을 읽지 않는다는 사실을 놓고 보면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은 소수의 책 읽는 이들이 벌이는 일종의 음모임에 틀림없다.

책 자체가 아닌 세계, 즉 책이 놓인 공간 속에서 책의 의미를 살펴보면, '책을 읽어야 한다'는 언명의 비진리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책, 넓게 말해서 텍스트는 본래 세계라는 맥락에서 생겨났다. 즉, 세계가 텍스트에 앞서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그것만으로도 만족했었다. 그런데 어느덧 텍스트는 세계를 거울처럼 반영한다는 거짓을 앞세워 자신에 앞서 있던 세계를 희롱하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부터 텍스트는 그것 자체로 일정한 힘까지 가지게 되었다. 이 와중에 세계와 일치하는 점이 전혀 없는 텍스트도 생겨났다. 이것은 인간 의식의 분열인 동시에 세계의 분열이다. 결국 이것은 세계의 불행이며 그 세계 안에 살고 있는 인간의 불행이다.
-4-5쪽

인간을 움직이는 힘은 궁극적으로 두 가지 이다. 하나는 공포이고, 다른 하나는 탐욕이다. 공포는 자신의 몸에 가해지는 고통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요, 탐욕은 자신의 몸에 가해지는 즐거움에 의해 생겨난다. -11쪽

직립 보행 이후 인간의 모든 행위는 환경과의 끊임없는 소통의 산물이다. 인간이 폭력적인 것은 폭력적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20쪽

매체는 가장 직접적으로 텍스트를 옮기는 도구이다. ...중략...
텍스트를 담은 그릇만 외따로 떨어져 있으면 그것은 그저 텍스트 덩어리일 뿐이다. 그것의 본래 목표는 텍스트를 전달하는 데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두 가지를 합해서 넓은 의미의 매체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36쪽

텍스트를 수용하는 집단과 텍스트를 담는 매체가 텍스트의 유통과 전파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들임은 이미 앞서 이야기 한 바 있다. 그러면 이것을 좀더 다듬어보기로 하자. 거듭 말하지만 텍스트는 외따로 존재할 수가 없다. 그것이 널리 열심히 읽히는 것은 텍스트를 생산하고 그것이 전달되는 중간의 여러 절차들과 조직들 전체가 유기적으로 작용할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이 전체는 크게 세 가지 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텍스트의 내용이요, 다른 하나는 그 텍스트를 만들어내고 공유하는 조직이며, 마지막 하나는 그 텍스트를 기록하고 소통하기 위해 사용하는 테크놀러지, 즉 좁은 의미의 매체라는 층이다. 이 세 가지 요소는 서로가 서로를 긴밀하게 제약하면서 성립한다. 이를테면 텍스트를 제작하고 유통시키는 방식은 텍스트 자체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그것을 공유하는 조직의 형태에도 파급력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때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하는 점은 모든 요소들의 그러한 관계들은 순수한 텍스트적인 것이 아니라, 다시 말해서 텍스트의 내용 자체에 의해서만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컨텍스트에 의해 규정된다는 사실이다. -68-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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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레스 2006-03-02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사자가 위장에 탈이 나면 풀을 먹듯이 병든 인간만이 책을 읽는다.'라는 말이 참 와 닿더라구요. 원환식 구성도 맘에 들고, 좋은 책이었습니다.

마늘빵 2006-03-02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이 책 괜찮았습니다. 본문 내용보다는 전 앞장에 써 있는 저 부분이 더 좋더라구요. 본문은 별로 기억에 남는게 없어요. ^^
 

 

 처음엔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한번, 두번, 세번, 네번, 그 횟수가 하나씩 더해질수록 난 점점 변하고 있다. 2005년의 2월, 난 자신 있었다.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고도 시험봐서 들어가는 이 대학원에 - 다른 학교는 시험을 보지 않았다 - 당연히 들어갈 것이라 자신했고(뭘 믿고 그랬는지 알 수 없다만 '평상시의 실력'이라고 한다면 1보단 0에 더 가깝다), 자신한 바대로 남들 초조하게 면접보고 있을 때 그냥 뭐 대충 보면 되는거지 하며 홀로 청바지에 캐쥬얼 차림으로 빨리 안끝나나 이런 생각이나 하며 면접을 끝냈고, 당연하게도 붙었다. 대학원 합격 뒤에는 이제 기간제 교사 구해볼까, 라며 천천히 느긋하게 준비를 하던 나는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두달이 지난 작년 이맘때쯤에야 알았고, 예상을 빗겨간 나의 인생계획에 항로를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철학연구소라고 하는 사설 토론/논술 교육기관에 취직을 했고, 다시 나와 중학교 때 제일 못했던 국사과목을 도덕과 더불어 가르치는 시간강사 생활을 지내고, 2학기에는 드디어 본래 계획대로 기간제 교사 자리를 구해 제 자리로 돌아왔다.

 그때 또 난 자신했다. 그래 이제 경력이 붙었으니  돌아오는 겨울엔 쉽게 방학 꽉꽉 채운 1년짜리를 구할 수 있을거야. 널널한 교육대학원 생활과 넉넉한 2학기 여유자금에 4개월은 매우 달콤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똑같은 좌절감을 맛보며 저 넓은 망망대해의 한 가운데서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 짧은 4개월간의 기간제 경력으로 다음에는 쉽게 구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나의 예상은 여지 없이 빗나가고, 고용자 측은 1년 이상의 경력자를 찾았고, 난 그들의 선호대상에서 당연히 제외되었다. 그리고 2월 28일. 개학 바로 전 날, 끝내 난 내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좌절감을 맛보고 있는 중이다. 매우 쓰다. 무슨 자신감으로 당연히 날 채용해줄 것이라 믿었던지,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온 것이며, 내가 그만큼 대단한 인물이라 스스로 생각했던건지, 근원은 알 수 없다.

  한번 이력서를 들이밀고, 두번 이력서를 들이밀고, 세번, 네번, 다섯번, 여섯번 들이미니 어쩌다 면접을 오란다. 한시간 반, 두 시간 출퇴근 거리 마다 않고 불러준 것만으로 감사하여, 찾아갔으나 나이가 어리다, 집이 멀다, 경력이 없다 등등의 이유로, 되돌아올 수 밖에. 또 일곱번, 여덟번, 아홉번, 열번 들이미니 한번 또 기회가 찾아오더라. 하지만 이미 자신감을 잃어버린 나는 예전의 그 당당하고 패기있는 내가 아니었다. 에휴, 이번에도 안되겠지... 그래 결국 안됐다.

  실패는 사람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한번의 실패는 주의라고 치자, 두번, 세번, 네번, 다섯번 계속 되다보면 자기자신에 대한 존중감마저 상실해버리게 된다. 어떤 이유에서 날 탈락시켰든 그 이유가 타당하든 그렇지 않든간에, 스스로에 대한 자기존중도는 떨어질 밖에. 그거 밖에 안되는 놈이었다는. 내가 죽음 따위를 선택할 인간은 아니지만, 취직이 안됐다고, 오랫동안 고시준비하다 다 늙어 이제 더이상 가족 바라볼 면목이 없다는 이유로 자살하는, 신문에 오르내리는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이 가더라. 뭐 이제 겨우 그거 해놓고 공감은! 그래 아직 내가 겪은 이 정도의 실패는 매우 약과다. 앞으로 몇번이나 더 그런 일들이,  이보다 더한 실패와 좌절감을 맛봐야 할지 모른다.

  고등학교 2학년 초기, 난생 처음 찾아온 성적하락과 슬럼프는 졸업 할 때까지 이어졌다. 그때 그 시절이 생각난다. 난 실패를 현명하게 받아들여 대처하지 못했다. 다시 그런 일이 찾아오면 같은 짓은 저지르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정말 한 순간이더라. 날 이뻐하던 선생님들이 성적이 자꾸만 떨어지자 관심도 갖지 않더라. 난 고등학교에 교생실습 문제로 한번 문의하러 간 때를 제외하고는 한번도 가지 않았다. 같은 학교를 나온 고등학교 친구들과도 만나지 않았다. 그때의 내 모습을 지우고 싶어서. 올라가기는 힘들어도 떨어지기는 한 순간이다.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 벗어나는 것도 한순간이다. 다시는 그런 일을 겪지 말자. 세상은 냉정하다. 지금의 실패로 인해 밑바닥에서 헤맬 필요는 없다. 기회는 온다.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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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2-28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긍정적 마인드가 인생을 결정한다고 생각해요. 마지막 문장. 자꾸 자꾸 반복해서 읽어봅니다. 기회는 온다 기다리자. 기회는 온다 기다리자.. 네. 아프락님은 이제 곧 기회가 올거라 믿어요. 그것도 운명처럼 말이죠. 기대되지 않나요? ..ㅎㅎ 힘내세요.^^

마늘빵 2006-02-28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누렁이님.

날개 2006-02-28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회가 올겁니다.. 힘내셔요~^^*

미미달 2006-02-28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욧. !

물만두 2006-02-28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 그 마음 압니다요~

비로그인 2006-02-28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뛰어든지 얼마 됬다고 "실패, 좌절감" 이런 말들을 하시나요?
더 이상 나빠질 수 없게 될려면 아직 한~~~참 멀었어요. 철학자님

마늘빵 2006-02-28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미달, 만두님 / 감사합니다. 자꾸만 기운차려보려 해도 이런 생각만 나네요.
하날리님 / 정말 오랫만이에요. 넘 오래 잠적하신듯. 그쵸 아직 멀었죠? 나약한 제 자신에 또 실망을.

2006-02-28 2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루(春) 2006-03-01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한 게 있어요. 나중에 공립학교 교사 되면 기간제 경력 쳐주나요?

마늘빵 2006-03-01 0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 네. 경력 다 들어가요. 전 1학기에 시간강사했고, 2학기에만 기간제 방학 빼고 4개월 해서 경력이 4개월로 되어있어요.

사마천 2006-03-01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을 혼자 헤쳐나가는 건 아니니 다들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겠죠. 주변을 찬찬히 돌아보면서 마음을 굳게 잡으시죠.

비연 2006-03-01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법정 스님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아프락사스님. 다 잘 될테니..힘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