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가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 비즈니스 미래지도 시리즈 2
김중태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0년 4월
절판


소셜미디어의 특징
1. 참여 : 소셜미디어는 특정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참여를 촉진시킨다. 이를 위해 상호 의견 교환 및 공유가 쉽도록 기능을 제공하며 정보 생산자와 소비자의 구분을 희미하게 만든다.
2. 개방 : 소셜미디어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정보 생산 및 공유가 손쉽다.
3. 대화 : 기존의 미디어는 정보 생산자가 생산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일방향으로 전하는 방식인 반면, 소셜미디어는 소비자와 정보를 주고받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구조를 지니고 있다.
4. 커뮤니티 : 소셜미디어는 특정 주제나 관심사를 중심으로 네티즌들이 함께 모여 그룹이나 커뮤니티를 쉽게 형성하도록 도와준다.
5. 연결 : 소셜미디어는 링크 및 다양한 미디어의 결합을 통해 다른 시공간 및 사용자와 연결성을 가지며, 연결의 확장성을 통해 세력을 확대해간다.-62쪽

소셜 디자인을 할 때 주목해야 할 16가지
1. 인간은 아주 복잡한 사회적 동물이라는 사실
2. 기술로는 사람들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 없다는 사실
3. 인간은 좀 더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탐구한다는 사실
4. 인터넷의 가장 큰 사용 목적은 바로 소통이라는 사실
5. 한 사람은 자신의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한다는 사실
6. 동질성을 갖는 사람들과 연결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7. 동질성이라는 건 각자가 처한 상황과 목표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
8. 동질성이 강해지면 집단적으로 생각하게 된다는 사실
9. 시간이 흐르면서 그룹 내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활동이 일어난다는 사실
10. 각 개인은 그룹 안에 속했을 때 혼자일 때와는 다르게 행동한다는 사실
(계속)-407-408쪽

11. 알고 지내는 사이의 사람들끼리 행동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
12. 전체 큰 사회 내에서가 아니라 그가 속한 작은 그룹 내의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한다는 사실
13. 사람들은 대부분 합리적이지만, 자신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을 때는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
14. 사람들은 확실한 판단을 내릴 수 없을 때 사회적으로 연결된 다른 사람들의 도움에 의지한다는 사실
15. 잘 모르는 사실에 대해서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16. 인생은 결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할 수 없다. -4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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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바닥에 머물면서 여기저기 들려오는 소리들이 많다. 어느 회사는 교과서 떨어졌다고 담당자를 싹 잘라버렸다더라, 반면 어느 회사는 합격했다고 일본 여행을 보내줬다더라. 어디는 성과급을 준다더라, 어디는 일만 왕창 시키고 암 것도 없다더라 등등. 그렇다. 이번에 교과서 합격 발표가 또 났는데, 어느 출판사에서 담당자를 싹 잘라버렸다. 합격하면 담당자에겐 암 것도 없고, 불합격이면 해고가 일반적이다. 잠 못 자가면서 그렇게 고생했는데, 합격/불합격 여부에 상관없이 그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줘야 하는 거 아닌가.  

  불합격했으니 그럼 만들 교과서가 없지 않느냐 더 이상.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는데, - 사실 이들은 교과서뿐만 아니라 교재도 만들 수 있다. 그보다는 교과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 그렇게 치면 대한민국의 모든 회사들이 딱 필요할 때만 고용하고 필요치 않으면 잘라버려야 한다. 실업률은 급등하고 사회 문제로 대두될 테지. 실제로 예전보다 모든 분야에서 그와 같은 흐름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요새는 교육의 장이라는 학교에서조차도 기간제 교사 대신에 시간 강사를 고용한다고 하지 않는가. 그것도 모자라 인턴 교사를 쓴다고도 한다. ('쓴다'는 표현을 싫어하지만 양해 바란다.) 대학에서 시간 강사 피빨아먹듯 이젠 중고등학교에서도 시간 강사 피빨아먹는 시대가 온 것이다.  

  우스게소리 반, 진실 반, 교과서 집필 시기가 끝난 뒤에는 실업자들이 엄청나게 쏟아질 거란 이야기가 있다. 교과서 업무를 담당했던 편집자들이 이제 만들 교과서가 없으니 잘릴 일만 남았다는 것. 좋은 교과서 만들어보겠다고 있는 지식 없는 지식, 있는 아이디어 없는 아이디어 쫙쫙 뽑아내어 몽땅 교과서에 퍼부어봤자 남는 것 하나 없다. 교과서 만드는 과정이 이 따위이고, 교과서를 만드는 사람들이 필요에 따라 고용되고 해고되는 존재인줄을 몰랐다. 좀 더 나은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국가가 주축이 되어 한 가지 교과서만 만드는 국정에서 여러 민간 출판사가 참여하는 검정으로 바뀌었는데, 정작 교과서를 만드는 민간 출판사들의 고용 형태는 부실하기 짝이 없었던 것이다.  

  국가(교과부)는 좋은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좀 더 세부적으로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첫째, 모든 교과목에 대해 국정에서 검정으로, 나아가 검정에서 인정으로 바꾸는 것이다. 검정은 집필 기준을 내려 그에 맞게 만들었는지 엄격히 심사하는 것이고, 인정은 그 심사 과정이 검정보다 엄격하지 않고 주체가 교육과정평가원이 아닌 지역 교육청이다. 그러니 국정보다 검정으로 했을 때, 검정보다 인정으로 했을 때 좀 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과서가 나올 수 있다. 지금의 검정 교과서도 물론 다양하긴 하지만 집필자와 출판사는 아무래도 세세한 집필 기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둘째, 교과서를 만들어 제출하는 출판사들에 대해 개발금을 보조해줘야 한다. 지금은 합격한 출판사에 한해서만 제작비를 보전해주기로 되어 있다. 불합격하면 그 출판사는 몽땅 망해버린다. 이번에 맨 앞에서 언급한 출판사가 직원들을 대량 해고한 이유도 이와 관련이 깊다. 출원한 많은 교과서가 떨어졌고, 손실이 막심했던 출판사로서는 대량 해고를 택했던 것. 물론, 개발금을 보조해줄 경우 너도 나도 교과서 만들겠다고 나서 출원 종수가 많이 늘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출판사들이 무턱대고 뛰어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개발금 전체를 무조건 보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보전해준다면 어차피 떨어질 경우 손실은 입게 마련이다. 손실을 감수하고 모험을 해야 하는 상황인건 같지만 좀 더 덜 피해를 주는 방법을 택하는 것.  

  교과서 한 권 개발하는데 수억씩 든다. 그런데 합격해도 이익금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한다. 채택율에 따라 달라지는데, 채택율이 다른 교과서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지 않은 한, 출판사는 이익을 가져가기 어려운 구조다. 우스게소리로 고생은 저자나 출판사나 다 같이 하고, 이익은 저자만 가져가간다고 말한다. 이익이 많지 않은데 뛰어드는 이유는, 교과서 출판사라는 명예, 그리고 교과서와 연관된 교재를 판 이익금 때문. 교재 이익금은 사실 국영수 과목이 아니면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다. '교과서 최다 합격', '출원한 교과서 전 종 합격' 등의 문구로 출판사를 광고하는 건, 교과서를 많이 만들었고 많이 합격시켰다는 명예를 드러내는 것이다. 국가에서 교과서 출판사에 보조금을 지원하면, 직원 대량 해고와 같은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또 싸가지 없는 출판사의 경우 부려먹기만 하고 자르겠지만.  
 
  셋째, 교과서 편집자를 지원해줘야 한다. 예를 들어, 교과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인건비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한다던가 하는 방안도 있다. 국정일 때는 편집자가 국가 기관 소속이었겠지만, 지금은 국가가 공교육에 사용하는 교과서를 제작하는 역할을 민간에 맡긴 상황이니, 국가의 일을 민간이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 교과서는 국가가 교육을 위해 만들어야 하는 필수품이니까. 그렇다면, 더 좋은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민간에 맡겼으니 민간 출판사라고 할지라도 교과서 업무에 매달리는 편집자들의 인건비를 국가가 출판사에 지원해주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 사립학교 교원의 경우 국가에서 상당량을 지원하지 않는가. 지금은 모든 책임이 다 출판사에 떠넘겨져있는데, 국가 교육에 사용하는 교과서를 만드는 데 있어서 국가는 심사만 할 뿐 - 심사료도 과목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거의 2천만 원 안팎이다. 현 정부 이전까지는 2백만 원 정도였다. -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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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동 작업의 인세 배분
    from 자유, 그리고 자유 2012-01-08 14:26 
         공동 저작물의 인세에 대해서는 어떻게 배분해야 할까? 이 일을 하면서 부당하고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오늘은 인세 문제를 얘기하겠다. 지난 번에 이어 앞으로 계속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말을 꺼내려 한다. 드러나지 않은 일들은 수면 위로 끄집어 내어 공개적으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합의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다.  &
 
 
카스피 2010-06-01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말씀에도 일리가 있는데 그보다 가장 큰 문제는 학생들의 수업 내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죠.
간단한 예로 A출판사의 중학 국어 교과서에서 1학년때 진달래 꽃을 배운 학생이 다음해에 A출판사가 떨어져 B출판사의 2학년 국어 교과서로 배울시 다시 진달래 꽃을 또 배울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학이나 영어와 달리 국어의 경우 교과서에 실리는 문학 작품은 한정되어 있어 이런 문제가 일어날 소지가 다분히 많죠.

마늘빵 2010-06-01 23:32   좋아요 0 | URL
내일 휴일이라 오랫만에 포트리스를 했더니 시간이 이렇게... ^^ 네, 그것도 큰 문제입니다. 별로 페이퍼로 다루려고 했는데. 이번에 1학년엔 합격했지만 2학년엔 떨어진 교과서가 많습니다. 중학 국어의 경우 채택율 1위 교과서가 떨어졌다고 하는데, 그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들은 2학년엔 다른 교과서를 택해야 하니 그런 문제가 발생하죠. 그 많은 국어 교과서 중 작품이 일치하는 게단 한 개도 없었다고 합니다. 검정 교과서의 '다양성'이 반영되었다고 봐야 하나요. 1학년에 대거 합격시켜놓고 자기들도 너무 많았다 싶었는지 2학년엔 왕창 떨어뜨리는 바람에 이 꼬라지가 됐죠. 떨어진 교과서의 저자들이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로 떨어졌다는 거죠. 나중에 페이퍼에서 자세히.

가넷 2010-06-02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트리스요?... 탱크가 미사일 쏘고 그런거 말씀하시는 거죠?;;; 오랜만에 들어 보네요 포트리스;;;

마늘빵 2010-06-02 22:36   좋아요 0 | URL
흐흐. 가끔합니다. ^^ 스트레스 풀 겸.

가넷 2010-06-03 08:34   좋아요 0 | URL
그게 유료였나요?... 아이템 살때만 돈주고 사는 거였던가... 갑자기 오랜만에 해보고 싶어 지네요.ㅎㅎ

마늘빵 2010-06-03 09:33   좋아요 0 | URL
유료 아이템도 있는데 그건 안 써요. ^^ 무료로 합니다.
 
아버지에게 투표를 부탁하다...
밤의 기적

 

 

 

 


  부끄러운 일이지만 내게 주어진 첫 투표권을 거부했다. 돌아가신 김대중 대통령이 대선에 나왔던 때였다. 그해 김대중 후보는 대통령이 되었다. 상대가 누구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때는 정치판을 잘 몰랐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전통적 우파다. 아버지는 청년 시절부터 퇴직할 때까지 오직 경찰에만 몸 담았던 분으로 완전한 보수였고, 어머니도 보수였다. 두 분이 함께 살면서 보수가 되었는지, 아니면 원래 어머니는 아니었는데 아버지를 따라 그렇게 표를 던지셨는지는 잘 모른다. 
  
  김대중 후보가 대선에 나왔을 때, 어머니는 내게 투표를 하라고 하셨다. 생애 첫 투표를 하라고. 다소 강압적인 어조로 말씀하셨(던 걸로 기억한)다. 기억상으로 그때 나는 "그럼 뽑을 정당이 없잖아. 사회당 뽑아?!" 홧김에 이렇게 말 한 것 같고, 사회당이 무슨 정책을 들고 나왔는지 몰랐지만 그래도 나와 생각이 가장 비슷한 쪽이 사회당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당시 나는 딱히 정치성이란 건 없는, 하지만 당시 국가와 사회에 대해 반감은 가지고 있던 아해였다. 기득권층에 표를 주지는 않았을 거란 이야기. 어쨌든 그때 나는 명확하게 표를 줄 만한 사람을 찾지 못했고, 그냥 기권했다.  

  이후 살면서 오랫동안 보던 조선일보를 다른 신문으로 바꾸며, 또 경향신문으로 바꾸며, 가볍게 다투었고, 선거 때마다 내 의견을 피력했다. 어머니는 매번 어떤 선택을 했는지 잘 모른다. 어머니에게 누구를 찍었느냐 묻지 않았고, 어머니도 따로 누구를 찍었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그러나, 대충 짐작한다. 어머니는 몇년전부터 내게 이번 선거에서 누구를 뽑을 거냐고 물어보셨고, 나는 누굴 뽑겠다고 대답했다. 추측컨대, 어머니는 내가 표를 던진 그 사람에게 마찬가지로 표를 던지지 않았을까 짐작한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할 때였다. 어머니는 투표를 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고, 나는 98년 대선 때를 떠올리며, 어머니가 내게 했던대로 그대로 말했다. 그때 그러지 않았냐고, 왜 투표 안 하냐고 나한테 뭐라고 하지 않았냐고. 이번에는 왜 투표를 하지 않는 거냐고. 어머니가 투표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또 묻지 않았고, 어머니도 따로 말씀하시지 않았으니까.  

  이번, 선거. 어머니는 투표를 안 하실 것이다. 주소지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되어 있는데 - 바꾼다고 말씀하시고서는 아직 안 바꾸신 거 같다 - 남들 쉬는 날도 일 나가시는 어머니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여기까지 와서 투표를 할리가 없기 때문이다. 예전의 어머니라면 무조건 보수에 표를 던졌으니 내 입장에선 투표를 안 하는 게 차라리 나은데, 지금의 어머니라면 내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표를 줄 가능성이 높으니 그 한 표가 아쉬운 상황이다. 얼마 전 집에 갔을 때 어머니는 내게 누구를 지지하냐고 물었던 거 같다. 나는 누구를 지지한다고 말했던 거 같고, 이번에도 어머니는 별다른 말씀을 안 하셨다. 

  어머니는 아마도 투표를 못 하실 것 같지만, 나는 그동안 장성한 자식의 정치성에 따라 지지 후보가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멀리 떨어진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고, 함께 사는 부모님과 집에서 선거에 대해 대화를 나누자. 흥분하여 다투기보다는 차분히 말씀을 드리자. 마음에 와닿도록. 왜 우리가 한나라당에 표를 던지면 안 되는지. 경험상 아버지는 잘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어머니는 자식의 정치성에 기꺼이 맞춰주실 수 있다. 선거 하루 전이다. 아직 투표는 시작되지 않았다. 전화 한 통화, 건네는 말 한마디가 결과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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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리얄리 2010-06-01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글보고 제 할머니들(친할머니, 외할머니)이 생각났습니다.
두 분 모두 완고한 보수이신 할아버지들의 영향을 받아서 투표를 하셨는데, 아들이 커서 투표할 때가 되니 '남편 보다 아들'의 선택을 따르시더라구요.
자식의 정치성을 믿는 것일 수도 있고, 내 자식이 선택한 후보가 분명 자식의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꺼이 한 표 던지시는 것 같았습니다.

마늘빵 2010-06-01 12:15   좋아요 0 | URL
네, 분명 세월이 흐르면 자식의 선택을 따르시는 듯합니다. 저도 제가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는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죠. 현 정부의 정책대로 이러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결국 피해를 보는 건 나라는 식으로. 그게 또 거짓말도 아니고요. 사실에 입각해서 말하니까요. 근데, 이제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그냥 제 선택을 따라주시는 것 같습니다. 답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지만요.

카스피 2010-06-01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흔히들 우리나라는 부자는 보수,가난한 자는 진보라고 하더군요.하지만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40대이상은 보수,그 이하는 진보라고 하는것이 맞겠지요.
젊은 당시에는 나름 진보적혹은 민주적이라고 할 4.19세대,6.3세대,386세대 모두 나이를 먹으면서 거의 대다수가 보수화 되지요.이분들은 나름 열심히 생활하면서 자식 공부시키고,가족을 굶기지 않았고 나름대로 재산을 형성했습니다.이런분들에게 진보란 자신의 이룩한 행복한 공간을 파괴하는 것에 불과할 겁니다.
진보가 그 대의명분이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것은 이분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정책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계신 알라디너 여러분들도 나이를 40을 훌쩍넘어 50에 다다르면 보수화되지 않을 분이 몇분이나 계실까요.

마늘빵 2010-06-01 13:26   좋아요 0 | URL
연령대에 따라서 보수와 진보의 색채가 두드러지기는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보수화되었다기보다는 아직 역사적 경험으로부터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그리된 게 아닐까 싶어요. 아버지, 어머니 세대는 한국 전쟁을 경험했고, 그 또래 분들은 북한에 대한 강한 혐오감 같은 것이 있기 마련이고, 독재 정권 하에서 교육도 그렇게 받았죠. 지금의 50,60,70대 그 이상도 모두 이런 경험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봅니다. 우파, 보수 계열의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이들의 경험을 뒷배경으로 삼아 정치적 구호를 외치죠. 나이도 나이지만, 아직은 시대 경험이 강하게 작용하는 듯합니다. 지금의 20,30대가 노인이 된 시점에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카스피 2010-06-02 00:45   좋아요 0 | URL
아프님의 말씀도 맞지만,직선제를 쟁취했던 넥타이 부대나(이분들 지금은 이제 50대를 넘기셨겠지요),당시 대학을 다니던 386세대분들을 보면(아마 40대겠지요),이제 이 사회의 중추가 되었을 시기인데 자꾸 보수화 되시는것을 보면 아무래도 진보에 대한 생각이 자꾸 바뀌시는것 같군요.

비로그인 2010-06-01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빔 벤더스의 말을 굳이 빌리지 않아도, 사람의 모든 행동은 정치적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정치관은 그의 모든 것을 담고 있지요.

마늘빵 2010-06-01 13:27   좋아요 0 | URL
네, 대선 때 민노당에 표를 주신 회사 상사분은 방금, 오세훈이 당선돼서 뉴타운 좀 됐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쩝.

2010-06-01 1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1 13: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1 1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1 1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꼬마요정 2010-06-02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아버지는 일단 무조건 야당!에 표 주십니다. 견제가 필요하다고요.. 선거 안 하신 적 없습니다. 정치에 아주 냉소적이신데, 투표는 꼭 하세요. 전날 새벽 4시에 들어오셔도 아침 일찍 투표하고 나가셨죠.. 엄마는 완소 박근혜파에요. 아빠랑 관계없이. 박정희 친일파인데 왜 좋아하냐고 여쭸더니 육영수 여사가 좋으시대요. 순간 할 말을 잃었다는.. 엄마, 아빠 두 분 모두 저랑 동생이 미는 사람 절대 안 찍으셨는데, 이번에는 8표 모두 체크해 가셨어요. 심지어 둘째랑 전날 싸우셨는데, 누구 찍어야 할 지 모른다고 잠시 화해까지 하시고 일일이 물어보셨답니다. 오늘 아침 투표소 갔더니 20대, 30대 많지는 않지만 끊이지 않고 오더군요. 심지어 나이 많으신 어떤 한 분 1번 피해서 찍었는데, 잘 한건지 모르겠다고 중얼거리시는 거 들었어요. 문제는 교육감이죠.. 부산 교육감 9명.. 보수는 8명, 진보는 1명.. 사람들 몰라요ㅜㅜ 정말 정말 이번 선거 나빠요.. 이번에 야당 많이 돼서 사대강 예산도 막아야 하고, 의보민영화도 막아야 하고 막을 게 얼마나 많은데...

마늘빵 2010-06-02 14:20   좋아요 0 | URL
어머니 좋으면 딸도 좋아해야 하나요. ㅠ 아, 그분은 1번 피해 찍었으면 다행이죠. 정말, 교육감하고 교육위원은 미리 조사하고 가지 않으면 로또겠더라고요. 저는 미리 알고 가서 바로 찍었지만.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문장과 문장 사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지적 유희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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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10-05-31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읽고싶게 만드는 한마디군요. 긴장과 지적 유희라니...

마늘빵 2010-05-31 14:22   좋아요 0 | URL
샌들의 칸트와 롤스에 대한 애정, 그리고 그와 다른 결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샌들은 롤스를 다른 식으로 보완한 철학자죠. 이참에 손이 쉽게 안 가는 관련된 몇몇 책을 훑어봐야겠어요. 매킨타이어의 <덕의 상실>과 홍성우의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를 손에 들었는데 완주할 수 있을지는 잘...

무해한모리군 2010-05-31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매우 어렵다는 뜻일까..

마늘빵 2010-05-31 14:21   좋아요 0 | URL
아, 무겁고 어려운 주제를 '상대적으로' 쉽게 썼습니다. ^^

2010-06-01 09: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1 1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1 1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1 1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0년 5월
구판절판


분노는 자격 없는 사람이 무언가를 얻는다고 생각될 때 느끼는 특별한 종류의 화다. 다시 말해, 부당함에 대한 화다. -18쪽

탐욕은 악덕, 즉 나쁜 태도이며, 특히 타인의 고통을 망각하게 할 때는 더욱 그러하다. 이때는 개인의 악덕으로 끝나지 않고 시민의 미덕과 충돌한다. 사람들은 최대 이익을 실현하려 애쓰기보다는 서로를 탐색한다.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활개치는 사회는 좋은 공동체가 못 된다. 따라서 지나친 탐욕은 좋은 사회라면 가능한 한 억제해야 하는 악덕이다. -19쪽

도덕적 추론은 자신의 도덕적 신념을 가려내는 수단이자, 우리가 어떤 생각을 왜 하는가를 이해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39쪽

벤담에 따르면, 공동체란 "허구의 집단"이며 그것을 구성하는 개인들의 총합으로 이루어진다. -55쪽

"욕구와 충동이 온전히 자기만의 것이 아닌 사람은 인격이 없는 사람이며, 그것은 증기기관차에 인격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밀)-77쪽

어떤 쾌락이 고급인 이유는, 우리가 그것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고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82쪽

"오직 계약을 집행하고, 사람들을 무력과 절도와 사기에서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최소국가만이 정당화될 수 있다. 거기서 더 나아가면, 어떤 일도 강요받지 말아야 하는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게 되고, 그런 국가는 정당화될 수 없다."(로버트 노직)-92쪽

우리가 배심원을 고용하기보다 징발하는 이유는 법정에서 정의를 집행하는 행위를 모든 시민이 함께 나눠야 할 책임으로 보기 때문이다.-123쪽

인간을 단순히 사고파는 상품으로 취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인간은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이지, 사용하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존중과 사용은 가치를 부여하는 두 가지 서로 다른 방식이다. -137쪽

정의가 단지 쾌락을 극대화하여 고통의 양을 넘어서게 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모든 재화를, 그로 인한 쾌락이나 고통을, 단 하나의 통일된 방법으로 무게를 달아 가치를 평가하면 그만이다. 벤담은 바로 이 목적을 위해 공리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앤더슨은 모든 것을 공리로(또는 돈으로) 평가한다면 아이, 임신, 부모 노릇처럼 더 높은 기준으로 평가해야 마땅한 사회적 행위와 재화를 비하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138쪽

인간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으니, 물건 취급받아서는 안 되며, 존엄성을 가진 존재로 존중받아야 한다. 이런 시각은 (존중받아야 하는) 인간과 (언제나 사용될 수 있는) 물건의 차이를 강조하면서, 이를 도덕성의 근본 차이로 인식한다. 이런 시각을 가장 강력하게 옹호한 사람이 … 칸트다.
-139쪽

보편적 인권을 믿는 사람이라면 공리주의자는 아닐 것이다. 모든 인간은 그가 누구든, 어디에 살든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면, 단순히 집단적 행복의 도구로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 -147쪽

소유권과 제한된 정부를 지지한 위대한 이론가 존 로크도 무한정 자기소유 권리를 주장하지는 않는다. 그는 우리 삶과 자유는 우리 마음대로 처분해도 좋다는 생각을 거부한다. -148쪽

도덕이란 행복 극대화를 비롯한 어떤 목적과도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도덕은 인간 그 자체를 목적으로 여기고 존중하는 것이다. (칸트)-149쪽

칸트는 우리가 흔히 시장의 자유나 소비자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진정한 자유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 자유에는 애초에 우리가 선택하지 않는 욕구를 충족하는 행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151쪽

칸트에 따르면, 자유롭게 행동한다는 것은 자율적으로 행동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자율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천성이나 사회적 관습에 따라서가 아니라 내가 나에게 부여한 법칙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154-155쪽

"인간은 자신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다. 인간은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의 재산이 아니다."(칸트)-181쪽

도덕법이 개인의 이익이나 욕구에 좌우될 수 없듯이, 정의의 원칙도 공동체의 이익이나 욕구에 좌우될 수 없다. -193쪽

정의를 고민하는 올바른 방법은 원초적으로 평등한 상황에서 어떤 원칙에 동의해야 하는가를 묻는 것(롤스)-198쪽

"능력 위주 사회가 사회적 우연을 완전히 제거한다한들, 타고난 능력과 재능에 따라 부와 소득의 분배가 결정되는 상황은 여전히 허용된다."(롤스)-216쪽

롤스는 정의를 능력 위주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은 자유지상주의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과 (비록 정도는 약하지만) 똑같은 이유로 문제가 있다고 결론 내린다. 즉 둘 다 분배되는 몫이 도덕적으로 임의의 요소에 좌우된다. "사회적 우연이 분배 몫을 결정하는 데 미친 영향을 고민하다 보면 결국 타고난 우연이 분배 몫에 미친 영향을 고민하게 된다. 또 타고난 우연의 영향을 고민하다 보면 사회적 우연의 영향을 고민하게 된다. 도덕적 관점에서 보면 그 둘은 똑같이 임의성을 띤다."(롤스)-216쪽

재능 있는 사람을 격려해 그 재능을 개발하고 이용하게 하되, 그 재능으로 시장에서 거둬들인 대가는 공동체 전체에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롤스)-218쪽

"노력하고 도전해서 소위 자격을 갖춘 사람이 되려는 의지조차도 행복한 가정과 사회적 환경의 영향이다."(롤스)-221쪽

"재능이 분배되는 방식과 사회 환경의 우연성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제도를 강제하는 것은 언제나 문제가 있게 마련이며, 그러한 부당함은 인간의 합의에도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거부해야 한다. 더러 부당함을 간과하는 구실로도 이용되는 그 주장은 부당함을 묵인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태도와 똑같이 취급한다. 자연의 분배 방식은 공정하지도, 불공정하지도 않다. 인간이 태어나면서 특정한 사회적 위치에 놓이는 것 역시 부당하지 않다. 그것은 단지 타고나는 요소일 뿐이다. 공정이나 불공정은 제도가 그러한 요소들을 다루는 방식에서 생겨난다."(롤스)-230-231쪽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정치의 목적은 어느 목적에도 치우치지 않는 권리의 틀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시민을 양성하고 좋은 자질을 배양하는 것이다. -270쪽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의 목적이 다수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것이라는 생각을 거부한다. (중략) 정치의 목적은, 사람들이 고유의 능력과 미덕을 개발하게 만드는 것, 즉 공동선을 고민하고, 판단력을 기르며, 시민 자치에 참여하고, 공동체 전체의 운명을 걱정하게 하는 것이다. -271-272쪽

공개 사죄를 정당화하는 주요 근거는 정치 공동체에 의해(또는 정치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부당함을 강요당한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 부당함이 희생자와 후손에게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을 인식하여, 부당 행위를 저지른 사람이나 그것을 막지 못한 사람들의 잘못을 배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개 행위로서 공식 사죄는 과거의 상처를 감싸고 도덕적, 정치적 화해의 기초를 다진다. 사죄와 속죄를 표하는 수단인 손해배상이나 금전 지원도 비슷한 이유로 정당화될 수 있다. 더불어 희생자와 그 후손에게 미치는 부당 행위의 후유증을 줄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96쪽

칸트와 롤스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을 거부하는 이유는 우리가 선을 스스로 선택할 여지를 남겨두지 않기 때문이다. -305쪽

"도덕적인 사람은 자신이 선택한 목적의 주체다."(롤스)-305쪽

삶이란 특정한 통합이나 일관성을 갈망하는 서사적 탐색을 규정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갈림길에 마주쳤을 때, 우리는 완전한 삶, 내가 관심을 갖는 삶으로 이끄는 길을 찾아내려 애쓴다. 도덕적 고민은 내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기보다 내 삶의 이야기를 해석하는 것에 가깝다. 여기에는 선택이 끼어들지만, 그것은 해석에서 나오는 선택일 뿐, 의지에서 나오는 절대적 행위가 아니다. 내 앞에 놓인 어느 길이 내 삶의 궤적과 가장 잘 어울리는지는 나보다 남이 더 분명히 알 수도 있다. 도덕적 행위자를 서사로 설명하는 방식에는 이러한 가능성을 허용하는 미덕이 있다. (매킨타이어의 입장)-310쪽

정의는 올바른 분배만의 문제는 아니다. 올바른 가치 측정의 문제이기도 하다. -362쪽

사회는 좋은 삶에 대한 지극히 사적인 견해를 배격하고, 시민의 미덕을 키울 길을 찾아야 한다. -365쪽

도덕적 이견이 좀더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면 상호 존중의 토대를 약화시키기는커녕 오히려 더 강화시킬 수 있다. 우리는, 동료 시민이 공적 삶에서 드러내는 도덕적, 종교적 신념을 피하기보다는 때로는 그것에 도전하고 경쟁하면서, 때로는 그것을 경청하고 학습하면서, 더욱 직접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어려운 도덕 질문을 공개적으로 고민한다고 해서 어느 상황에서든 합의를 끌어낼 수 있다거나, 심지어 타인의 도덕적, 종교적 견해를 평가할 수 있다고 장담하긴 어렵다. 도덕적, 종교적 교리를 더 많이 알수록 그것이 더 싫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일단 해보기 전까지는 어찌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도덕에 개입하는 정치는 회피하는 정치보다 시민의 사기 진작에 더 도움이 된다. 더불어 정의로운 사회 건설에 더 희망찬 기반을 제공한다. -370-3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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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0-05-30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벌써 읽으셨군요. 그런데 저자 이름이 자꾸 샌들로 읽히는지 모르겠네요...--;;;;

마늘빵 2010-05-30 07:41   좋아요 0 | URL
샌덜인지, 샌달인지, 샌들인지 정확한 건 잘 모르겠는데, 보통 그간 샌들로 읽어왔어요. 그래서 저도 태그에 샌들로. ^^ 무척 재밌습니다. 이제 매킨타이어 책 읽으려고요. 이참에 롤스도 다시 한번? 샌들이 칸트와 롤스에게 많은 양을 할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