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온 미래 -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장강명 지음 / 동아시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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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묻되, 결정은 인간‘, ‘일은 AI가 하지만 인간은 창의성과 공감을 맡는다‘ 같은 말은 인간을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만드는 자기 위안의 서사일 뿐이라는 걸 가차없이 찔러주고 불편함을 준 장강명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가치가 이끄는 기술‘이란 매끄런 대안은 좀 갸우뚱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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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킹맨션의 보스는 알고 있다 - 기존의 호혜, 증여, 분배 이론을 뒤흔드는 불확실성의 인류학
오가와 사야카 지음, 지비원 옮김 / 갈라파고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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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거리를 둔, 믿지 못하는 관계 사이의 ‘자발적 분배‘가 본능(생존, 돈벌이, 즐거움)과 만나는 지점에서 ‘호혜‘와 ‘공유‘의 한계를 뛰어 넘을 하나의 시도를 발견한다. 호혜는 ‘받는 대로 갚아야 한다‘는 부담을, 공유는 ‘선을 넘는 것‘의 불편함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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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머신
라이언 노스.매슈 버나도.데이비드 맬키 엮음, 변용란 옮김 / 문학수첩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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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 깊은 작품들이 좋았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죽음의 예측불가능성에 있을 것인데, 그 원인을(애매모호하고, 시기는 모르지만) 알게 되면 어떤 인생을 살까. 글쎄.. 죽음을 피하려는 온갖 노력은 오히려 ‘자신의 인생‘을 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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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6-01-25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죽음과 늙음이라는 게 없다면 시간을 아껴 쓸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죽기 전에 해 보고 싶은 것들, 더 늙기 전에 해 보고 싶은 것들의 목록을 작성할 필요도 없겠고요.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 깊은 작품은 제가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얄리얄리 2026-01-27 10:38   좋아요 0 | URL
물론 여기 실린 모든 작품이 통찰을 담고 있지는 않고, 그냥 단순히 재미있는 작품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도 몇몇 작품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SF소설을 어려워 하는데, 그럼에도 일종의 사고 실험이 주는 충격(!)이라는 매력 때문에 놓지 못하는 것 같네요. 좋은 생각 주셔서 감사합니다.
 
웃는 늑대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60
쓰시마 유코 지음, 김훈아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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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 이후 다음 시대로 넘어가기 위한 일본 사회의 몸부림을 늑대로 표현되는 공동체적 특성의 상실이라는 ‘등가교환‘ 속에 그려낸다. 그런데 그 몸부림이 디디고 있는 것이 일본 국민들만의 희생이 아닌, 전체 식민지의 희생이었음도 언뜻언뜻 보여주며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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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사계절 만화가 열전 13
이창현 지음, 유희 그림 / 사계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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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독서계획도 세우고 다짐도 하는 시기인데... 책장 정리하다가 찾아 낸 이 책과 함께 낄낄거리며 새해 첫 날을 보냈다. ‘익명의 독서 중독자‘라니... 역시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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