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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라딘 서재지기입니다.

"이주의 당선작"을 7월부터 "추천! 이달의 블로거"(가제)로 변경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새롭게 변경되는 “추천! 이달의 블로거”는 서재의 월간 이벤트로 마이리뷰, 포토리뷰, TTB리뷰, 영화리뷰, 마이페이퍼 별 추천 블로거를 시상하는 코너 입니다.

소중한 리뷰와 페이퍼를 작성해주시는 고객님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고객님의 소중한 글을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사이트내 노출을 최대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오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추천! 이달의 블로거의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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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정방법 : 1주일 마다 선정 기준에 따른 상위의 글을 후보작으로 하며, 후보작을 대상으로 선정합니다.  

2 선정편수 및 시상 내역
 - 마이리뷰 : 20편 / 알라딘 적립금 2만원
 - 포토리뷰 : 10편 / 알라딘 적립금 2만원
 - TTB리뷰 : 10편 / 알라딘 적립금 2만원
 - 영화리뷰 : 10편 / 알라딘 적립금 2만원
 - 마이페이퍼 : 20편 / 알라딘 적립금 2만원

3. 발표 일정  : 매월 10일 전월 결과를 발표합니다.

4. 선정 기준
 - 마이리뷰 : 내용성, 추천수, 땡스투 받은 횟수, 댓글 수 등의 항목별 가중치를 달리한 결과를 참고
 - 포토리뷰 : 내용성, 추천수, 땡스투 받은 횟수, 이미지 개수, 댓글 수등의 항목별 가중치를 달리한 결과를 참고
 - 영화리뷰 : 내용성, 추천수, 작성자의 관람여부, 댓글 수 등의 항목별 가중치를 달리한 결과를 참고
 - 마이페이퍼 : 상품을 1개 이상 담은 페이퍼를 대상으로 내용성, 추천수, 댓글수 등의 항목별 가중치를 달리한 결과를 참고
 - TTB리뷰 : 현재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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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7시에 떠나네
신경숙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9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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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은 순간순간 서로 교차하고 있다.’
중국여행에서 돌아온 날에 받은 세 통의 전화, 미란의 자살소식을 전해주는 언니와 자신이 출연한 라디오의 청취자한테 받은 전화.하진은 중국여행중 사진을 찍을 때 자신도 모르게 미란의 모습을 언뜻 보았다. 그런 미란이 자신의 손목을 그은것이다. 청취자라고 한 젊은 여자는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남편을 잃었다. 누구에게 기대지도 못하고 하진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 놓는 그녀,그런 그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듣는 하진, 그녀 또한 청혼을 받았지만 마음이 흔들리는 상태이다. 자신의 잃어버린 시간속에 누군가가 무언가 있는것 같지만 그녀는 한때의 기억을 잃어버렸다.

조카 미란이와 언니네, 잘 살아가고 있는 듯 하지만 그들 속을 들여다보면 가족이지만 뿔뿔히 흩어져 버린 모래알 같다. 그런 속에서 자신의 정체를 잃어버리듯 했던 미란, 사랑하는 남자에게까지 사랑을 잃어버리고 결국 그녀가 선택한 길은 죽음이었다. 그녀 또한 자해를 하면서 그 이전의 기억을 잃어버렸다.이모인 하진처럼. 언니네와 미란 그리고 하진이 출연했던 라디오의 청취자인 여자와 하진 그들은 모두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그들의 아픔은 ’기차’ 처럼 서로 연결되어 한방향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

’늘 기차는 7시에 떠나네, 라고 적어 보냈어요..... 한번도 빠짐없이 그랬어요. 내가 7시가 아니라 8시라고 하여도 재킷을 가져다가 코앞에 디밀고 7시가 아니라 8시입니다. 라고 해도 메모지엔 늘 7라고 적어 보냈어요. 나중엔 나도 그 노래 제목이 꼭 기차는 7시에 떠나고가 아닌가 착각을 할 정도였지요... 왜 그랬을까요?’  잃어버린 기억의 파편을 조카 미란과 함께 찾아 떠나보기로 한 하진은 자신이 예전에 자주 가던 다방과 그 다방에서 들었다는 노래에 얽힌 사연을 알게 되면서 들어나는 ’단서’ 들을 따라 뉴질랜드에서 제주도로 자신의 ’파편’ 을 찾아 떠나게 된다. 아픔을 간직한 조카 미란과 함께. 

’닳아진 조각보처럼 그와 여자가 낳아 기르고 있는 아이를 보는 순간 어떤 기억들이 부분부분 솟아나기도 하고, 산만하게 흩어져 있던 목소리들이 기워지기 시작했다.’ 제주도에서 김용선을 만남으로 해서 자신의 잃어버린 부분들을 되찾아 마침내 완성하는 조각보, 그들이 젊은날 아픔으로 인해 치유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다시 만남으로 인해 치유되고 자신을 찾는 그들, 미란 또한 이모와의 여행에서 새로운 자신을 설계한다. 젊은 날의 아픔을 치유하고 나서야 비로소 지금 자신의 사랑을 받아 들일 수 있었던 하진 그리고 그녀를 아픔을 보면서 자신의 아픔을 치유한 윤은 현피디와 재결합을 하기로 하는 ’아픔과 치유’ 가 담긴 추리성격을 띤 소설 <기차는 7시에 떠나네> 는 소설에서 등장한 그리스 민요 ’기차는 8시에 떠나네’ 로 인해 더 기억에 남은 소설이 되었다.

'사람은 사람에 의해서 살아진다,이렇게.'
미란과 언니네를 비롯하여 주인공인 하진 또한 지난 시절 아픔을 간직하고 있었고 젊은 여자 청취자 또한 남편과의 아픔을 간직했지만 하진이 성우를 해보라며 권유를 해 그를 받아 들이며 제주도의 용선과 그도 하진을 만난 후 사랑의 치유를 하며 윤과 현은 재결합을 하고 하진도 자신 곁에 있는 사랑을 택하기로 한다. 모두의 아픔은 기차처럼 연결되어 있지만 그들은 어느 순간 ’치유’ 라는 조각보를 완성하여 삶을 현재진행형으로 돌려 놓는다. 어찌보면 삶은 아픔이 있어도 계속되고 아픔이 없는 삶이어도 계속된다. 하지만 아픔이 치유되었을때 그 삶은 더 값지게 빛이 난다. 아픔이 추억이 되고 현재의 자신을 다지는 약이 되어 더이상 흔들리지 않게 자신을 붙잡아 줄 기둥이 되게 한 ’기차는 7시에 떠나네’ 는 작가의 오래전 소설이지만 지금 읽어도 재밌다. 추리기법이 가미가 되어 맛을 더해주고 잊지 않을 추억의 노래가 들어가 소설은 더 잔잔한 여운을 남겨준다. 비 오는 날 ’기차는 8시에 떠나네’ 라는 노래와 함께 읽으니 더 잊지 못한 소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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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 속으로> 영화 리뷰가 

이주의 우수리뷰로 뽑혔다. 

세번째 우수리뷰~~  

한국전쟁 60년을 맞이하여 본 영화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영화였는데 이런 행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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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포차 버들골 이야기 - 7평 허름한 가게에 ‘정성’이 가져온 기적
문준용 지음 / 글로세움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절대 밀릴 수는 없다. 그게 절대 밀려날 수 없다는 내 의지였다. 안 되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하늘이 야속하기도 했다. 정초부터 불난리라니 액땜치곤 너무 과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간사한 건지, 내가 엄청 긍정적인건지, '불난 집은 부자가 된다.' 라는 말이 떠올랐다. 서글프기도 햇지만 속맘엔 은근히 정초에 불까지 났으니 ' 아, 얼마나 잘되려고 그러나' 기대도 있었다.'  바닥까지 밀려 났기에 그가 더이상 밀려 날곳이 없었던 것인가, 아님 가게를 열고 얼만 안되는 수입이던 때 정초에 불난리를 겪어서 그야말로 '버들골' 에 난리가 난것일까 하는 생각을 가져보았다. 모든것 체져 놓고 손님의 말에 기울일줄 아는 주인이 있고 손님의 마음에 그야말로 <정성>으로 대한 그가 있어 가게가 대박이 나지 않았나싶다.

'장사는 요령이 아니고 정성임을 깨달았다.'
조금 잘되면 위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가난하던 시절을,진정 자신이 바닥이던 시절을 잊을 때가 있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고 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손님의 말에 귀 기울이며 손님의 의견을 자신의 음식에 반영하니 잘되지 말란 법이 없을 듯 하다. 그가 잘 나가던 시절, 여기저기에서 돈을 끌어다 신발공장을 차리고 IMF로 정말 가족을 버리듯 바닥으로 밀려난 그가 택할 수 있는 삶은 무엇이었을까? 노숙자를 많이 배출했던 IMF, 아직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그렇게 보면 그는 정말 성공한 사람이다. 지금 그의 위치를 본다고 해도 성공의 반열에 그를 올려 놓아도 누가 뭐라 할 수 없을 듯함이 오롯이 담겨진 '버들골 이야기' 그곳엔 정이 있고 사람냄새가 있고 맛있는 음식이 있고 낭만이 있어 더 좋은 곳인듯 하다. 

'손님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고마운 스승님이까.'
언제까지 포장마차 주인으로 남아 내가 힘들 때 가게를 찾아 주었던 손님들을 맞고 싶다는 주인장의 철학이 넘 맘에 든다. 이제는 물러나 뒤에서 지켜봐도 되는 위치가 되었지만 그가 '희망' 을 찾은 일터이고 '정' 으로 이룩한 세월이 녹녹히 녹아난 '버들골' 은 읽는 그 자체만으로도 힘이 났다. 일년여 동안 집앞의 분식집에서 알바를 한적이 있다. 나중에 좀더 나이를 먹으면 내 이름의 북카페를 해 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몸으로 경험을 쌓아 보려고 시간도 벌겸 알바를 했는데 남의 돈을 받기란 정말 힘들었다. 더구나 식당일이라는 것이 좀처럼 짬이 나지 않았다. 몸도 힘들고 맘도 힘들었지만 내 삶에 좀더 자신감을 심어준 시간들이었고 무엇이든 하면 할 수 있다는 '희망' 을 발견하기도 했으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도 했다.그때 손님들과 부딪히며 얼마나 힘들었는지,그들의 마음을 모두 헤아릴 수는 없었지만 어느정도 귀 기울여 준다는 것이 보통 힘든일이 아님을 알았다. 그래서였을까 그의 솔직 담백한 경험의 세월은 가슴을 훈훈하게 해 주었다.

'주전자에서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들리면 따듯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난다. 종이컵에 안전하게 물을 따른다. 욕심을 부리면 커피 맛이 달라진다. 가슴이 차지도록 상대방이 내 마음을 몰라줘서 화가 났던 기억설탕처럼 달콤하게 녹는다. 돌아보면 견딜 수 있는 고통 앞에 서 괜한 엄살을 떨었다. 주전자가 제 몸을 먼저 데워서 쏟아내는 뜨거운 물이 비록 한 잔 커피를 위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본다.'

'장사하는 사람에게 생기는 문제의 답은 손님 테이블에 있다.'
손님 테이블에 작은 고추가루 하나 허투루 넘겨 보지 않고 남긴 반찬 하나하나 조밀조밀 따져 보아 좀더 나은 내일의 설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그는 그 작은 곳에서 발견하여 들려준다. 식당에 음식을 먹으러 가면 테이블이 지저분한 곳이 많다. 손님이 오면 테이블을 한 번 닦아 주는 것이 아니라 반찬이나 그외 물컵등을 먼저 내오기에 숟가락과 젓가락을 놓기가 꺼려 질 때가 있다. 그럴때는 냅킨을 꺼내어 올려 놓기도 하는데 미리 한번 깨끗하게 닦아주는 센쓰를 발휘하여 손님이 찡그리는 일이 없도록 하는 '작은 배려' 애서 부터 손님의 마음을 읽으니 손님과의 거리를 좀더 좁히고 손님의 마음을 읽어주어 십년지기 단골손님들을 많이 확보하지 않았나 한다.그렇게 하여 '손님 감동' 으로 이어졌으니 그간의 세월동안 감동과 정에 얽힌 사연과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싶다. '돈은 열심히 일하면 벌린다. 그러나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먼저 스스로 감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늘 발전하고 생각하고 좀더 '사람속을 파고드는' 그런 주인장이 되려 하는 그의 철학이 참 맘에 든다. 음식을 담아 내기전에 미리 그림으로 그려보기도 하고 손님들에게 시식을 선보여 손님의 입에 맞는 음식을 내 놓으려 하는 주인의 자세가 있으니 그곳을 찾는 손님이라면 얼굴을 찡그리는 일은 드물듯 하다. 누구에게나 맘에 맞을 수는 없겠지만 손님의 맘에 근사치 다가가려는 자세가 중요한듯 하다. 자신의 돈벌이를 위하여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려는 자세가 더 중요한듯 하다.그런 그의 철학이 있어 빚쟁이들에게 밀려 바닥으로 나 앉은 그를 현재로 만들어 준 듯 하다. '나는 똑똑한 사람보다 따듯한 사람이 더 좋다.' 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정말 낭만포차인듯 하다. 그곳에 가면 사람의 정이 있고 따듯함이 묻어나 가슴안에 묻어 두었던 지난 이야기들도 모두 꺼내 놓아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다. 지금 삶이 힘들다고 생각하거나 무언가 나만의 '희망' 을 꿈꾸고 있는 마음이 부자인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주머니가 넉넉해서 부자가 아니라 마음이 따듯해서 부자인 그의 이야기를 읽으며 잠시 행복한 낭만을 꿈 꿀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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