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로 맛있는 밥상

 

 

 

 

어제 담은 오이피클과 새송이버섯초절임이 나의 아침 밥상을 풍요롭게 해 준다.

어제는 무척이나 신맛이 강하더니 재료와 섞이다보니 약간 신맛이 덜한 듯 하여

아침에 식초를 조금 더 넣었다. 지난번에는 흑초를 덤으로 넣어 주어서인가

구수한 맛이 나고 더 맛있었는데 이번에는 '사과식초'로 했더니만 새콤새콤...

새송이버섯피클은 처음인데 맛있다. 어딘가에서 먹어보긴 했는데

하는 것도 쉽고 또 새로운 맛이라 맛있게 먹었다.

 

감기로 인해 머리는 지끈지끈 멍하고 입맛도 도통 무엇인지 가늠할 수 없고

윗입술은 부르터서 그야말로 밥 먹기가 그렇다..이런 밥알이 새는 느낌...

침이 흘러 내리는 느낌..그런 내 입맛을 그나마 다행히 잡아 주는 녀석들,

아삭아삭 오이에 새콤 맛있는 새송이버섯을 먹어가며 아침에 끓인 된장찌개 한숟갈하니

그래도 조금은 낫다. 이번에는 조금 넉넉하게 담았더니 흡족..

냉장고에도 넣어 두었다가 딸들오면 함께 먹어야 할 듯.

 

머리도 지끈지끈 하는데 날도 덥고 밖에서는 무슨 공사가 있는지 하루종일 드릴소리다.

그러니 머리가 더 아프지..찡찡....징......내 머리속을 뚫는 듯 하다.

오늘은 택배 받는 날인가 아침 일찍부터 택배가 오기 시작하더니 하루종일 택배다.

그런 날이 있는데 오늘인가보다. 정말 내용없이 바쁘게 생겼다.

에고 읽어야할 책은 쌓여 있는데 머리가 아프니 도통 들어오질 않네...

 

201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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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0분 부모-행복한 육아편

 

 

 

트위터 교보 강남점에서 받은 이 배송되었다.

EBS 60분은 볼만한 방송인데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특별상'을 받았다고 한다.

 

가끔씩 보기도 하는데 정말 알차고 좋은 내용들이 많다.

책으로 엮어져 나왔으니 이젠 책으로 읽어볼 참인데

트위터 이벤트로 받았으니 빨리 읽어봐야할 듯 하다.

교육, 그리고 아이들을 키운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듯 하면서도

늘 모자란 부분이다. 내 아이를 먼저 아는 것이 시작인 듯 하다.

교보강남점,감사해요.잘읽을게요~~^^

 

201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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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전집 6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존재의 가벼움, 존재란 어느 시인의 싯귀처럼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너는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는 것처럼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기 위하여 혹은 자신의 존재가 드러나기 위하여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에서 방황하듯 서로 얼키고 설킨 인생의 실타래 속에서 내가 그 속에서 건진 것은 '무거움' 그 자체였다. 밀란 쿤데라의 작품은 몇 권 있는데 쉽게 손이 가지 않은 작품들이다. 너무 무겁게 다가오는 그의 힘이라고 할까,그래서 이 작품도 늘 바라보기만 하고 뇌리에만 각인시켜 놓았지 선뜻 잡아 들기가 쉽지 않았다.이번 기회에 읽지 않으면 못 읽을 듯 하여 읽었는데 좀더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읽어봐야 할 작품이다.

 

'가벼운 것이 긍정적이고 무거운 것이 부정적이라고,그의 말이 맞을까? 이것이 문제이다. 오직 한 가지만은 분명하다. 모든 모순 중에서 무서운 것-가벼운 것의 모순이 신비롭고 가장 미묘한 모순이다.' 인생이라는 긴 길을 걸어가면서 가벼움이라는 길만 걸어 갈 수도 없고 무거움이라는 길만 걸어 갈수도 없을 것이다. 가벼움과 무거움이 반복되는 그 속에서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는 것 아닐까.그것이 전쟁을 겪은 후의 무언가 힘든 상황리거나 현대의 삶이라 해도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어느 영화에서 보면 인간이 죽을 때 육체를 떠나는 영혼의 무게는 21g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가벼움의 무게는, 무거움의 무게는. 그것은 어떻게 표현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긍정과 부정 사랑과 질투 사랑과 증오등 대립되는 미묘함의 차이를 넘나들면서 인생은 점점 망망대해로 나가는 것 아닐까 한다. 토마스 또한 우연히 테레사를 만났다. 테레사는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떠나 새로운 인생을 찾고 싶던 찰나에 토마스를 만났으니 무슨 일이 있어도 그를 놓쳐서는 안된다. 토마스라는 남자의 울타리 안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구어야만 한다. 그런가 하면 토마스는 자유연애가다. 외과전문의였지만 그는 사랑편력이 있다. 그렇기에 테레사 또한 들이고 싶지 않았지만 그녀가 그의 집에 오자마자 감기에 걸려 내쫒을 수가 없었다.지금까지는 없던 일인데.

 

사랑한다고 보기 보다는 서로에게서 떠나지 못하고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그들은 상대의 어느 선까지는 지켜준다. 토마스가 애인인 사비나를 만나도 탓하기 보다는 자신이 그 속에 함께 할 방법을 찾는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지금 함께 하는 그 울타리만을 깨지지 않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향하는 그 속박을 다른 것에 나누기 위하여 '카네닌'이라는 개를 키우게 하지만... 한편 토마스의 애인 사비나는 프란츠라는 가정이 있는 남자와 연애를 한다. 프란츠는 사비나의 자유분방함에 반해 이혼까지 감수하고 그녀와 함께 하려는 순간, 사비나는 이 남자가 아님을 느끼고 그를 떠난다. '두 사람 모두 그들이 원하는 먼 곳을 향해 가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그들을 구원하는 배신에 도취되었다. 프란츠는 사비나를 타며 그의 부인을 배신했고,사비나는 프란츠를 타고 프란츠를 배신했다.'

 

내것이라고 생각한 사비나를 잃은 프란츠,다시 아내였던 마리클로드를 찾지만 그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모른다. 그녀가 진정 그에게서 원하는 것은 '돈'이라고 생각하는 프란츠,하지만 마리클로드가 진정 원했던 것은 '사랑'이다. '사랑은 전투예요. 나는 오랫동안 싸울 거에요.끝까지.' 상대가 원하는 것을 모두 알 수는 없다. 그렇다고 상대의 마음을 모두 헤아리며 살 수도 없다. 인생이란,삶이란 그런 것 같다. 내가 채워주지도 못하지만 상대로 인해 내 모든 것을 채울수도 없다. 사랑이라고 여기는 순간,미움을 아니면 증오를 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이고 삶이다. 가벼움과 무거움의 반복, 그렇게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다. 외과전문의로 늘 자유연애를 하면서 살 것만 같았던 토마스,그는 어느 한순간 완전한 낙하를 한다. 외과의사에서 창문닦이 노동자로 떨어져 내린 것이다. 하지만 남들이 보는 입장에서는 추락이지만 그는 행복해 한다. 인생도 흘러가는 물과 같다. 지금이 행복하다고 마지막까지 행복할 수는 없고 지금이 사랑이라도 마지막까지 사랑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반복되는 아니 계속 부딪혀 오는 파도를 이겨내는 것처럼 늘 똑같은 것을 바랄 수는 없다. 가벼움이 있다면 무거움이 무거움 뒤에는 가벼움의 파도가 올 수 있는 것이다. 가벼움으로 시작한 그들의 사랑과 인생이 무거움으로 끝날 수도 있듯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너울성 파도처럼 밀려오는 반복되는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에서의 그들의 인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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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새송이초절임

 

 

 

 

 

 

*준비물/ 새송이버섯,청양고추1개..

 

*시작/

1.새송이버섯을 잘 다듬어 넓적하게 썰어 준 후 먹기 좋게 반을 잘라 준다.

2.오이피클을 담으려고끓인 식초물을 여기에 부어 주었다.

(식초물은 물+식초+흑설탕+월계수잎 2~3장,게피약간..넣고 팔팔 끓여준다)

3.팔팔 끓는 식초물을 부어 주고는 청양고추도 하나 어슷어슷 썰어서 넣어 주었다.

 

 

오이피클을 올해 두번째 담고 있다.요즘 오이도 싸고 햇양파에 모든 야채들이 많이 나올 때라

사러 갔다가 새송이버섯도 한봉지에 1290원 세일을 한다.볶아 먹으려고 사왔는데

오이피클를 담다가 맘이 변했다.새송이버섯피클을 담기로..

 

오이피클 재료를 썰어서 모두 담은 후에 새송이버섯도 썰어서 유리병에 넣어 주었다.

그리고 오이피클을 담기 위해 끓인 식초물을 새송이버섯에도 넣어 주었다.

뜨거운 물을 그냥 한국자씩 떠서 넣어 주었다.

 

새송이버섯초절임은 어딘선가 한번 먹었는데 무척 맛있다.간단하고 쉬우니 나도 해먹어야지

했는데 잊고 말았다.. 그동안 새송이버섯이 비싸기도 했다. 우린 새송이버섯을 참기름에

살짝 볶은 것을 딸들도 잘 먹어서 새송이버섯초절임까지는 생각도 못했다.

이렇게 한번 하기 시작했으니 이젠 시작이 반,늘 해먹지 않을까 한다.

내일 아침에는 먹을 수 있을까..그 맛을 기대해본다. 새송이버섯은 그냥 생으로도

초고추장양념을 하여 무쳐 먹기도 하니 맛있을듯..기대된다.

 

201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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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새콤새콤 맛있는 오이피클담기

 

 

 

 

 

 

*준비물/ 오이10개,양배추,양파,당근,오이고추,파프리카(빨간색,노란색),청양고추.

월계수잎2~3장,게피.식초,흑설탕...

 

*시작/

1.오이,양파,양배추,당근,오이고추,파프리카..등등 모든 재료를 깨끗이 씻어 준다.

2.식초물을 끓여준다.(물+식초+흑설탕+월계수잎 2~3장,게피약간..입맛에 맞게..)

3.갖은 재료를 썰어 유리병및 그릇에 담아 준다.

4,썰어 넣은 재료에 끓인 식초물을 부어 준다.

(뜨거운 물을 넣어 주어야 오이및 재료들이 아삭아삭 맛있다.)

 

지난번에 담은 오이피클을 오늘도 다 먹었다.정말 한접시 남기지 않고 모두 먹었다.

국물도 맛있다며 옆지기가 마신다. 나도 국물도 마셔주면서 피클을 식사 때마다 한그릇씩

꺼내어 먹었더니 이거 없으면 밥을 못 먹을 것 같아 얼른 마트에 갔다.

오늘따라 파프리카와 오이를 세일한다. 오이 10개 3,900원 파프리카 3개에 1,900원..

햇양파에 오이고추 청양고추 등을 사왔다. 새송이버섯도 세일하길래 사왔다.

그렇게 재료들을 사다보니 많다. 내가 들고 오려고 하다가 곧 배달이 있다는 아저씨의 말이 있어

얼른 배달신청을 했다. 집에서 가깝지만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면 팔이 아프다.

 

저녁을 얼른 먹고는 갖은 재료들을 씻어서 양푼에 담아 놓고 얼른 식초물을 큰 팬에

하나 가득 했다.식초와 흑설탕을 하나씩 사왔는데 오늘 또 다 쓰게 생겼다.

네곳에 담고도 식초믈이 약간 남았고 오이도 남았길래 통하나에 또 했더니만

식초 한 병이 다 들어가듯 했다. 오늘은 파프리카와 오이고추를 넣었으니 더욱 맛있을 듯.

금요일에 딸들이 온다고 하니 더 넉넉한 양을 했는데 그때까지 먹을 수 있으려는지..

피클은 아침에 해서 저녁에 먹을 수 있으니 딸들이 와서 없으면 얼른 해서 먹으면 된다.

시간이 많이 드는것도 아니고 금방 해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것이니 할 때 조금 넉넉하게

해 놓으면 언제고 좋을 반찬이다. 올해는 오이동치미보다는 오이피클을 정말 많이 해 먹게생겼다.

오늘 게피도 한조각 더 넣어더니 게피향이 좀더 풍기는 것이 풍미가 더하다.

내일 아침에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201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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