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로 맛있는 밥상

 

 

 

 

어제 담은 오이피클과 새송이버섯초절임이 나의 아침 밥상을 풍요롭게 해 준다.

어제는 무척이나 신맛이 강하더니 재료와 섞이다보니 약간 신맛이 덜한 듯 하여

아침에 식초를 조금 더 넣었다. 지난번에는 흑초를 덤으로 넣어 주어서인가

구수한 맛이 나고 더 맛있었는데 이번에는 '사과식초'로 했더니만 새콤새콤...

새송이버섯피클은 처음인데 맛있다. 어딘가에서 먹어보긴 했는데

하는 것도 쉽고 또 새로운 맛이라 맛있게 먹었다.

 

감기로 인해 머리는 지끈지끈 멍하고 입맛도 도통 무엇인지 가늠할 수 없고

윗입술은 부르터서 그야말로 밥 먹기가 그렇다..이런 밥알이 새는 느낌...

침이 흘러 내리는 느낌..그런 내 입맛을 그나마 다행히 잡아 주는 녀석들,

아삭아삭 오이에 새콤 맛있는 새송이버섯을 먹어가며 아침에 끓인 된장찌개 한숟갈하니

그래도 조금은 낫다. 이번에는 조금 넉넉하게 담았더니 흡족..

냉장고에도 넣어 두었다가 딸들오면 함께 먹어야 할 듯.

 

머리도 지끈지끈 하는데 날도 덥고 밖에서는 무슨 공사가 있는지 하루종일 드릴소리다.

그러니 머리가 더 아프지..찡찡....징......내 머리속을 뚫는 듯 하다.

오늘은 택배 받는 날인가 아침 일찍부터 택배가 오기 시작하더니 하루종일 택배다.

그런 날이 있는데 오늘인가보다. 정말 내용없이 바쁘게 생겼다.

에고 읽어야할 책은 쌓여 있는데 머리가 아프니 도통 들어오질 않네...

 

201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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