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두 권 밖에 못 읽었지만 푸코를 읽으며 보냈던 외로운 밤의 기억이 내게는 이렇게도 또렷한데... 그들, 프랑스 지식인들의 책을 읽을 독자층에 나는 포함되지 않는다, 알려주며 하는 말. 그러니까 읽지 않아도 돼. 

무엇이냐! 도전을 부르는 이 도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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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1-27 09: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게 뭡니까! 이...이..... 욕할뻔 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코 읽어야겠는데요? 물론 저는 성의 역사 다 읽었습니다만? 후후후후훗

단발머리 2021-01-27 09:47   좋아요 1 | URL
욕은 저랑 같이 하시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랑스 사회는 언어가 계층화 되어 있어서, 그니까 일테면 지식인의 말과 일반인의 말이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푸코를 비롯한 지식인들은 지식인‘만‘을 대상으로 말하고 쓴다고 해요. 성의 역사를 다 읽으신 분이라면 푸코의 다른 책도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지식인이니까요!!!

다락방 2021-01-27 09:47   좋아요 1 | URL
그보다는 지식인이 아닌데 지식인의 글을 읽느라 제가 토할뻔 했던것 같습니다. 흠흠.. (슬픔)

단발머리 2021-01-27 09:51   좋아요 1 | URL
전 푸코 책, 롤랑 바르트 책, 데리다 책, 라캉 책, 다 읽고나서, 나도 지식인이야!!! 하고 싶은데, 현실은 <성의 역사>도 완독 못 한 사람.... (시무룩)

얄라알라 2021-01-29 08:03   좋아요 0 | URL
프랑스 사회 언어 계층화는 무척 흥미롭네요. 영미권 이야기만 듣다보니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정말 ˝지식인/일반인˝ 말이 다르다니! 여성명사 남성명사만 구별하는 게 아닌가봐요?

수이 2021-01-27 1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부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단발머리 2021-01-27 10:44   좋아요 1 | URL
😡😡😡😡😡😡😡😡😡

미미 2021-01-27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머×저 얼마전 롤랑 바르트 읽다 놨는데..뜨끔한 기분..하..ㅠㅇㅠ

단발머리 2021-01-27 10:55   좋아요 1 | URL
롤랑 바르트도 그 나쁜 사람 중에 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전 미미님 편입니다!

수이 2021-01-27 10:58   좋아요 1 | URL
그래도 롤랑은 푸코보다는 나은 거 같아요. 롤랑 글 하나도 기억 안 나는 1인_ 읽었던 거 같긴 한데....... 먼산 바라본다

단발머리 2021-01-27 11:17   좋아요 1 | URL
두 분 다 읽으셨으니 저도 롤랑 바르트!! 읽고 먼산보기 ( “)

잠자냥 2021-01-27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쳇 알았어 안 읽어. 흥피칫.

단발머리 2021-01-27 12:14   좋아요 1 | URL
이런 자세야말로 진정한 지식인의 자세라고 저 역시 생각합니다! 락방님은 욕을 할뻔 하셨고요, 수연님은 부르르르르르르 떠셨다 합니다.
저는 여러분께 이르려고 캡처를 했습니다. 이렇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