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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p.)‘느리게‘는 무엇보다도 강력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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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한다.
‘느리게‘ 하란다.
느리게 느리게 느리게!!!
‘느리게‘가 무엇보다 강력한 방법이라는 말이 나에겐 마치 ˝언제까지 니 곁에 내가 있어.˝로 들린다.
내가 나에게 해 줄 말이다.
나는 이미 많은 것에 능숙하지만,
사람을 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사람을 미워하는 것,
미워하면서 같이 사는 것에는
확실히 ‘느리게‘ 방법을 써야만 한다.
오늘도 미국 속담이 위로가 된다.
˝1은 0보다 크다.˝
그래.
끝장내는 것 보다는
한 번 더 해보는 게 사랑이겠지.
한 번 더,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누구 말마따나
내일이 내일일지 다음생일지
누가 알겠는가.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누가 사랑을 알흠답다 했는가.



뭔가에 능숙하다면, 우리는 그것을 빠르고 확실하게 해낼 수 있다. 하지만 그 반대의 상황은 얘기가 다르다. 새로운 것을 처음부터 빨리 하려 한다면, 우리는 그것에 능숙해지지 못할 것이다. ‘느리게‘는 학습의 필수적인 요소다. ‘느리게‘ 할 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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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고치는fixing‘ 것에서
아이와 ‘연결하는connecting‘ 방식으로의
변화를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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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낫 바니엘
이스라엘
임상심리학, 통계학
운동과학자 모세 펠덴크라이스 박사
인간의 뇌 기능
뇌의 잠재력
ADHD, 발달장애, 자폐, 뇌성마비, 난치성 유전병
뇌 가소성Brain Plasticity
뇌 지도
연결

패러다임 변화
게임체인저

실용적
구체적인 방법

자신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인다
Movement with Attention


www.anatbanielmetho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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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 째 이야기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것‘에서부터 기적이 시작된다.

우리는 매 순간 우리가 인식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_틱낫한

06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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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62쪽이나 되어서 본문이 시작된다. 앞에는 머리말, 감수자의 글, 옮긴이의 글, 추천의 글, 또 추천의 글, 또 또 추천의 글이 차지하고 있다. 본문이 나오기도 전에 그런 글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기분 좋았던 적은 한 번도 없다. 이번에는 더 그랬다.
대단히 공격적인 스포일러 부대 포진 주의!
흡사 종교 집회 분위기 주의!
각 장 각 사례 비슷한 과정 반복 주의!
주의할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진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추천!!!
강력 추천!!!
자녀가 없는 나에게도 상당한 자극을 주었음.
나이가 많은 내 뇌에게도 시도해 볼 가치가 있음.

Movement with Attention







30분은 순식간에 지나갔고 아낫은 질문할 것이 있으면 하라고 했다. 준비한 질문은 너무 많았지만 나는 가장 어리석은 질문을 했다.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농구도 하고 자전거도 탈 수 있을까요?"
아낫의 책을 보면 이미 뭐라고 대답할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나는 아낫에게서 "할 수 있다"는 말을 꼭 듣고 싶었다. 그러면 시현이는 정말 그렇게 될 것만 같았기에 그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낫에게서는 예상했던 것과 같은 답이 돌아왔다.
"나도 알 수 없어요I don‘t know"
아낫은 자신도 모르지만 우리는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거기서부터 언제나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다음에는 또다시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또 다른 변화가 일어나게 만드는 것뿐이라는 얘기였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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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낸다고 끝이 아닌 관계에 대하여 생각해 볼만하다고 느껴서 주문했다. 실마리만 잡을 수 있어도 좋겠다 했는데 기대 이상이다. 내가 느끼는 모멸감의 정체가 드러났다. 그렇다고 모멸감이 사라진 건 아니지만 적어도 그것에 다른 이름을 붙여줄 수는 있게 되었다. 다른 이름붙이기는 힘이 세다. 엄청나다.

언어철학자 조지 레이코프와 마크 존슨은 그들의 저서 《삶으로서의 은유》에서 우리의 말과 사고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메타포로 점철되었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두 학자의 분석에서 하나의 중요한 지점은 우리 인간이 굉장히 자주 "비신체적인 것을 신체적인 개념으로 개념화한다"는 사실을 짚었다는 데 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윤곽이 덜 날카로운 것을 좀 더 날카로운 윤곽을 지닌 개념으로 개념화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개념화는 각각의 상황에 알맞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그로 인해 여러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비롯해 소통에 심각한 분규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럴 경우 "비판적 질문을 통해 자신의 사고 습관에서 한발짝 내적 거리를 두고 스스로 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사고의 주도권을 직접 떠맡으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는 자신이 지녀온 언어 습관과 비판적 거리를 두는 일이기도 하다. 우리가 사고하고 또 안다고 자신하는 것의 다수는 우리가 모국어를 그대로 따라하고 되풀이하면서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즉, 흔히들 그렇게 부르니까 나도 그냥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사고에 있어서 자주적이고 성숙해진다는 것은 우리가 무언가를 생각한다고 믿게끔 속이는 맹목적인 언어 습관에 대해 더욱 깨어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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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티나무 2022-08-01 17: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궁금해서 보관함 쏙 담아두었어요. 꼭 읽어야 할 것 같은 책.^^

잘잘라 2022-08-01 20:24   좋아요 1 | URL
저의 심리와 99.89% 같은 사례가 나와요. 그게 뭔지 밝힐 순 없지만 직접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얘기는 하고 싶어요. 난티나무님 댓글 감사합니당~ ^^

그레이스 2022-08-02 12: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담아둔 책요
가까운 사람에게서도 이런 감정을 느낄수 있다는 생각!

잘잘라 2022-08-02 21:39   좋아요 1 | URL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책, 이해하기 쉽진 않았어요. 그래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된 점, 아주 만족합니다.
 

대체 여덟 가지 일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로는 모두 작게 시작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답한다. 감당할 만한 규모로 시작해서 스스로 뻗을 수 있는 수준까지 뻗어나가는 게 일 벌이기의 기본이다. 이런 방식의 장점은 실패로부터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여덟 개 중 한 가지가 혹여 잘못되더라도 나머지 일곱 개의 다른 일로 그 실패를 상쇄한다.

혹여 잘못되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정도는 얼마큼인가? 언제 그만두더라도 큰일 나지 않을 만큼은? 이로는 늘 그 지점에서부터 일을 벌인다. 단 한 번의 큰 기회나 영광이 찾아오리라 기대할 수 있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아이러니하게도 이로가 유어마인드와 언리미티드 에디션을 8년 넘게 끌고 올 수 있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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