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속 문해력 수업 - 과학적 읽기와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EBS 교육인사이트
박제원 지음 / EBS BOOKS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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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며 읽고 또 읽는 반복적 독서를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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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속 문해력 수업 - 과학적 읽기와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EBS 교육인사이트
박제원 지음 / EBS BOOKS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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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갈 수록 우리의 아이들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더구나 한자 병용 교육에 대한 강조도 없는 터에 국어에 대한 문해력이 날이 갈 수록 하방으로 떨어지고 있음이 현실이라 학교 속 문해력 수업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말할 수 있다.

문해(文解) 는 문자해득(文字解得)의 능력을 말한다.

이는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일 또는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기도 하지만 단순히 음성적 읽기만이 아닌 의미적 읽기를 문해력의 지표로 삼는다고 파악할 수 있다.

문해는 문맹, 즉 문해력이 없는 상태를 없애는 일이다.

문해력은 뇌에 기반을 둔 정교하고 조직적인 인지활동이기에 현실을 넘어 미래 교육을 생각해야 하는 나, 우리에게 우리의 정체성을 위한 한 가닥 연(聯)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과학적 읽기와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학교 속 문해력 수업에 대한 이야길를 담아 전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학교 속 문해력 수업" 은 흔히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을 문맹이라 지칭한다. 그러나 글을 읽을 줄 알면서도 글이 지닌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미숙한 문해력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그러함이 성인 뿐만이 아니라 배움을 익히고 성장하는 아이들에게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어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고 고민할 수 있게 도움주는 책이다.

2019년 OECD에서 발표한 'Skills Matter : Additional Results from the Survey of Adult Skills'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평균 문해 능력 수준은 중상위권이다. -(나무위키 인용)-

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도 뜨거운 교육열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문해력 수준이 중간 정도라니 아이러니 하기도 하거니와 아쉬움도 남는다.

학교에서는 문해력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발생시키게 되며 이는 사회의 발달이 미치는(스마트폰, 유튜브 등) 영향도 간과할 수 없음을 인식하는 일도 중요하다 할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문해력 수준 미달의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의 독서를 제시하고 있다.

독서는 다양한 언어를 접할 수 있는가 하면 어휘력 확장과 문장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그러한 방법으로의 독서를 통해 문해력을 높일 수 있음을 주지하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며 동조한다.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문해력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의 뇌를 이해하고 알아야 한다.

독서를 통해 뇌가 받아들이고 인출되는 지적 작용의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문해력 간극을 좁히는 교육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도 된다.

뇌의 특성을 이해하고 반복적인 독서를 통해 습관을 형성하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야말로 과학적 책읽기를 무게 중심으로 두라는 저자의 핵심적 주장이 문해력을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해 보며 그에 따른 방법론을 비판적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며 읽고 또 읽는 반복적 독서를 실천해 볼 때이다.

전국적으로 논술에 대한 바람이 불어 논술학원들이 활황을 맞고 있다.

바로 문해력을 높이는 논술의 힘이 미래 대학입학의 주요 핵심과제로 떠오른 탓도 있지만 그것이 아니라도 문해력을 높이는 일은 한국인인 이상 우리의 정체성과 연결된 연(聯)을 확인하는 일이기도 하기에 소중한 일이다.


** 네이버 카페 리뷰어스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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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새는 울지 않는다 부크크오리지널 6
김설단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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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죽은 새는 울지 않는다, 아니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는것이 현실이다.

현실의 나, 우리의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이지만 거기에 과연 개선과 변화라는 동력이 자리하고 있는지는 살펴볼 일이다.

어쩌면 이미 죽었다는 표현을 빌어 우리사회의 의식은 더이상의 변화를 수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죽어버린 우리의 의식과 정신은 과연 어떤 삶, 어떤 사회를 만들고 살아가고자 하는 것일지 의심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썩어 문드러질 정도로 악취나는 삶의 구렁텅이에서 몸부림치며 자라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건다는 행위부터 모순적이라 할 수 밖에 없는 삶이다.

정의를 위한 진실을 드러냄이냐, 모두의 안위를 위한 묵과냐를 화두로 이 책의 내용을 진단해 본다.


이 책 "죽은 새는 울지 않는다" 는 상상의 도시 무령(전라남도 영광의 옛 지명이라는데 그 곳은 아닌듯) 경찰서 형사계에 몸담은 태수, 진태수 경장의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을 감칠맛 나게 보여주고 있지만 전지적 관찰 시점으로 소설의 흐름을 읽게 되는 독특한? 순환적 방식의 소설이다.

무료하기 그지없는 무령에 뜻하지 않은 사건, 현직 검사의 실종이란 사건이 발생하고 그와 맞물린 연관된 사건들이 우후죽순 일어나는 과정상에 추리를 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생각의 단서들이 단절된듯 포진해 있지만 어느 시점을 통해 퍼즐이 맞춰지듯 그려지는 사건의 흐름을 꿰뚫고 그러한 과정과 흐름상의 내용에서 태수라는 인물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전직의 내부고발과 이야기들이 사건과 버무려지고 그런 태수의 의식이 가리키는 바 정의를 위한 진실의 선택이냐, 모두의 안녕과 안위를 위한 묵과를 택하느냐에 대한 딜레마를 제시한다.

과연 태수의 입장이 나, 우리라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선택의 결과는 변화의 수용 및 실행으로 우리 삶의 부분이라도 바뀌고 더 나아져야 함을 추종하게 한다.

변화에 대한 의식이 필요성을 느끼지만 당장 나, 우리의 삶과 직접적인 연관을 갖고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Yes 보다 No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작가는 이러한 딜레마적 의식의 단종을 죽은 새로, 변화하지 않는 나, 우리를 울지 않는 죽은것으로 은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소설 속 군수의 말처럼 절망의 달콤함과 휘발성은 우리를 옥죄는 형틀과도 같다.

세상에는 진정 우리가 말하지 못하는 비밀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 그런 사실들을 파헤쳐 진실을 추구하는 일에 대해 합의와 다를 바 없다는 이야기를 인간의 믿음으로 치부하는 생각의 결말은 좋은게 좋은거다는

현실과 맞닿아 있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변화를 추종하는 일은 고통을 껴안고 감내해 새로운 무언가를 잉태해 내는 일이다.

그러함은 변화를 꿈꾼 모두에게 새로움이라는 기회를 선물로 안겨준다.

그것을 포기하는 자, 죽은 새가되어 현실에 안주하며 울음소리 한 번 내지 못하고 살아가게 되는 비참함을 의식하지 않거나 못하는 나, 우리의 불감증에 대해 스스로 철퇴를 내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 변하지 않는 상황에 태수는 경찰복 마져 벗어 버리고 새로움을 찾아 떠나고 마는데....

오늘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면 그야말로 진탕싸움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진탕에 들어온 이상 모두가 더러워질 각오를 해야 한다.

벗어나고자 발버둥 칠 수도 없는 사회 속에서 안주하며 사는 나, 우리에게 과연 미래는 희망적이기나 하고 자라는 아이들이 가질 꿈은 진정 밝은 세상을 비출 수 있는 꿈이 될 수 있을지 심각히 고민하게 된다.

썩은 고목이라도 환경만 조성이 잘 되었다면 꽃을 피울 수 있고 다시 성장이란 변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듯 나, 우리의 고착화 된 듯한 의식의 지평을 진실을 마주하면 가슴뛰고 피가도는 혈기왕성한 모습으로 바꿔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소설을 통해 읽어본다.


** 출판사 BOOKK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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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 - 절박하고도 유쾌한 생물 다양성 보고서
프라우케 피셔.힐케 오버한스베르크 지음, 추미란 옮김 / 북트리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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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오만함을 던지고 생물 다양성의 보고를 위한 팀플레이를 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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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 - 절박하고도 유쾌한 생물 다양성 보고서
프라우케 피셔.힐케 오버한스베르크 지음, 추미란 옮김 / 북트리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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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가진 존재는 그것이 무엇이든 다 아름답고 신비스럽다.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 해를 끼친다는 다양한 곤충이나 동물들 역시 해악의 대상으로가 아닌 생명의 존재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기에 우리는 그런 대상들을 다양한 생물종으로의 인식을 갖춰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런 생물들의 다양성이 인간의 자연과 환경의 파괴로 말미암아 점차 사라져 가고 있음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지금껏 우리가 알아 왔던 생물종들에 대한 편견에 쌓인 지식들을 한꺼풀 거두어 내면 그 생물종들이 가진 진정한 면모를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호모사피엔스 덕에 지구상의 포유류가 60% 이상 사라졌지만 오늘을 사는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전혀 실감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결국 자기 자신 스스로도 자신이 만든 환경에 삶을 종식 당할지도 모를 일을 우리가 하고 있다면 무언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구 역사상 6차례의 대멸종이 있었다 하는데 지금 우리의 삶이 다른 대멸종의 시기로 가는 급행열차가 되고 있지는 않은지 심각히 고민해 볼 일이다.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생물들에 대해 좀더 쉽게 지식을 축적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모기가 우리한테 해준게 뭔데?" 는 지구상에서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생물종, 인간 역시 하나의 종으로 치자면 800만분의 1종인 인간 위주로 세상의 일이 돌아가고 있으며 인간의 삶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일은 그 무엇도 아닌 자연의 지속성에 달려 있다 생각할 수 있어 자연 생태계에 의존하는 우리의 의식을 일깨우고 환경을 보호하며 자연을 좀 더 잘 이용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생물 다양성의 세계는  종의 다양성, 종 내의 유전자의 다양성, 생태계의 다양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 3가지 다양성을 잘 이해해야 비로소 생물의 다양성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생물의 다양성은 실로 불편한 친척들에 대한 질서있는 구분이라 할 수 있다.

이는 18세기 중엽 스웨덴의 칼 폰 린네의 종의 명명법을 통해 구분한 후 생물학계의 시원처럼 고착화된 모습을 보인다.

제목처럼 모기가 우리에게 무엇을 해 주었는지를 살피는 모기 이야기라기 보다는 모기 역시 하나의 종으로서 생물의 다양성에 포함되고 있어 그러한 측면에서의 이야기를 이 책의 전면을 통해 살펴볼 수 있어 생물 다양성에 대해 무척이나 신비롭게 생각되고 느껴진다.


인간 삶의 발전을 위해 자연과 환경의 파괴를 일삼는 일이 결코 인간 자신에게 유익하지 못하며 생물 다양성의 측면에서도 같은 결과를 양산한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인간 역시 생물 다양성의 일부인 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필요한건 팀플레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워싱턴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같은 규칙을 정해 놓고 있지만 그다지 실효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그러한 미온적인 상태를 벗어나 공격적인 자연보호가 이루어져야 할 때라 판단한다.

공격적 자연보호를 이루기 위해 저자는 규칙, 돈, 중요도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인간 역시 팀플레이를 하기 위해 꼭 갖춰야 할 것으로 이야기 한다.

인간의 이기적인 생각에 멈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망칠것이 아니라 인간이 생물 다양성을 위해 무엇을 해 주었는지를 고민해 보게 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수 있었기에 독자들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공격적 자연보호에 이르는 방법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해본다.


** 네이버 카페 리뷰어스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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