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는 거, 습관이시죠? - 제멋대로 선을 넘나드는 사람들과 안전거리 지키는 법
서제학 지음, 봄쏙 그림 / 필름(Feelm)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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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모르겠다.
사회생활 참 어렵다.

나를 지키는 선이란게 말이다.

선을 넘는 이들, 기생충에서 하던 말이 있다.
가난한 냄새. 지하실 냄새.

선을 넘는 그런 단어들.

우리 사회속 냉대와 모멸, 멸시, 하찮음. 막대하는 하대.

뭐지?
이런 자존감 낮아지는 기분은.

오늘도 어김없이 자살소식이 들려온다.
승진을 앞둔 이가 자살했다. 직장내 괴롭힘 때문이다.

유서까지 쓰고 자살하는데, 참 어렵다.

변화는 스스로가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고자한다.


괴롭힘은 힘의 과시가 아니다.
조직의 집단 따돌림이 문제다.

스스로를 나약하게 만들고, 정신이 병들게 되는 스트레스는 약이 없다.

포기는 배추를 셀 때만 사용하는게 아니다.
괴롭힘의 끝에 포기할 수 있다.
포기하면 편안해진다.

인생의 끝자락에 선 이들에게 희망의 끝을 버리라고 말하는 포기.
아니다. 포기하지 않아도 좋다.

실패는 결국 내가 포기하는 인생이다.

상황을 바꾸고, 좋다. 도망가도 좋다.
자존감의 바닥을 치고 울고 있을 때, 맞다.

도망가면 된다.
회피하면 된다.
안되는 거 없다.

각종 고통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좌충우돌 인간관계에
안전선을 긋고 싶은 당신에게

출판사가 붙인 내용이다.

선 넘는 거, 습관이시죠?
신박한 제목의 책이 나왔다.

저자는 <봄쏙>,<서제학>

출판사 필름에서 펴냈다.

제멋대로 선을 넘나드는 사람들과 안전거리 지키는 법이란 부제를 붙였다.

공동저자인 봄쏙, 서제학 작가는 <선 넘는 거, 습관이시죠?>라는 제목의 에세이로 제멋대로 선을 넘나드는 사람들과 안전거리를 지키는 법에 대해 말한다.

서제학 (지은이)은 1.9kg의 약한 몸으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들어갔지만, 그 덕에 온갖 한약을 들이켜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다.  

한 회사의 TV 광고에 감명받아 광고학을 전공했는데, 그 회사의 경쟁사에 입사해 광고와 마케팅 일을 하고 있다.

<회의하는 회사원> SNS의 인기로 공중파 방송 섭외까지 들어왔지만, 직장 눈치 보다 인생 세 번의 기회 중 한 번을 날려버렸다.
이 책이 두 번째 기회다.

가족, 지인들의 마음은 잘 보듬어 주는 편이지만, 막상 내 마음 곪아 터지는 줄 모르고 살았었다.

다행히 지금은 괜찮다. 오히려 좋다.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을 쓰면서 나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하곤 한다. 착한 사람들이 행복하고, 나쁜 놈들은 벌 받았으면 좋겠다.
저자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hoesawon/

봄쏙(그림)은 나무늘보 같은 집순이지만, 취향에 맞는 무언가를 찾아 놀고먹기엔 혈안인 어른이.

어쩌다 보니 기사 쓰고 콘텐츠 만드는 미생으로 살았다.

지금은 어쩐지, 글쓰기나 포토샵보다 자기가 그린 캐릭터들과 노는 데 더 시간을 쓰는 중. 마음의 선을 지키는 언어와 그림을 전하고 싶다.

봄쏙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omssok


도로 위에 '교통사고'가 있듯이
삶이라는 길 위에는 예상치 못한 '고통사고'가 있다.

두 작가는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습관적으로 선을 넘는 고통사고 유발자들에게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켜내기 위한 대처법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만든 것 같다.

이 책에는 쌓여가는 연차만큼 성장한 저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지금껏 10년이 넘는 사회경험을 토대로 체득한 나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습관적으로 선을 넘는 고통사고 유발자들에게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켜내기 위한 ‘삶의 고통사고 야매 대처법’을 공유한다.

또한 각 챕터별로 ‘고통사고 대처 보고서’를 정리해 두어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단호하게 전하는 메시지 외에도 내 안의 걱정과 불안, 후회와 조바심이 자신은 물론 사랑하는 이들의 행복을 침범하지 않도록 마음의 선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제멋대로 선을 넘나드는 사람들로부터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동시에 나만의 지역구?를 지켜내보고 싶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고통사고도 보험처리가 되나요
쿠크다스 멘탈
힘들어 죽겠다
유체 이탈이 필요한 날
자신감과 자존감의 경계
칭찬은 새우도 춤추게 한다
평가의 가치
경력과 능력의 상관관계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PART 2 나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어
피해, 피하라고!
예의 없는 자들을 위한 예의
선의를 빌려주지 마라
또라이 백신 도입 시급
클랙슨이 필요한 순간
인간 코스프레
을질주의보
이(놈) 또한 지나가리라
양치기 직장인

PART 3 변화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니까
방향제 솔루션
의지박약인의 마음가짐
비흡연자의 대처법
행복의 알고리즘
포기를 아는 남자
마음가짐의 묘미
당근이세요
오늘의 특별 보상
과정 없는 결과는 없어

PART 4 모두가 같은 속도로 달릴 필요는 없어
행복이 뭐 별건가
아웃스타그램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든다
내 몸에 맞는 옷
인생은 속도가 아닌 거리
우리 다음 신호에서 만나자
‘High Risk’ or ‘No Risk’
꼰대의 기준
백발의 키다리 아저씨

PART 5 가끔은 적절한 브레이크도 필요한 법
쉴까, 말까 할 땐
가장 부질없는 것
오늘은 분리수거하는 날
추진력을 얻기 위함
빨강 머리 맨
뭣이 중헌디
완벽한 무계획
세잎클로버와 네잎클로버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엔딩크레딧

도로라는 길 위에 ‘교통사고’가 있듯
삶이라는 길 위엔 ‘고통사고’가 있다!

“또, 또, 선 밟으셨어요!”
“선은 넘지 말라고 있는 겁니다!”

제멋대로 선을 넘나드는 사람들과 안전거리 지키는 법

우리의 인생은 늘 고통의 연속이다.

의지와 상관없이 매일 아침 힘겹게 눈을 떠야 하고,

이유 없이 시비를 거는 사람, 호의를 권리로 생각하는 사람,

거짓말하고 뒤통수치는 사람들.

교통사고처럼 인간만물 사고는 나 혼자 조심하고 배려한다고 안 생기는 건 아니다.

오히려 양보하고 배려할수록 우습게 볼 때가 더 많고, 상대가 100% 잘못해도 쌍방 과실이 될 수도 있다.

알다시피 고통의 정수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人災)’가 대부분이다.

저자는 이처럼 매 순간 겪게 되는 삶의 고통사고를 100% 공감 가는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제멋대로 선을 넘나드는 사람에게는 단호하게 안전선을 그어 주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남들이 뭐라 하든 고통사고로 힘들어하는 나 자신에게 큰 소리로 “보험처리 다 되니까, 기죽지 말자!”고 외친다.

각종 고통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인간관계에 나만의 지역구를 지키면서, 안전선을 긋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책속에서

P. 22
고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난다. 집 밖에 일절 나가지 않고 배민과 요기요 VVIP로 생활하며 사회와 단절한다면 모를까.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형성하고, 일상적인 사회생활을 한다면 우리 모두는 고통사고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이때 꼭 알아야 할 것은 마치 내가 처음 겪었던 교통사고처럼 피해자가 오히려 자신을 의심하고 자책하는 일만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P. 43
만약 주변의 차들이 속도를 줄여주거나 차선을 비켜 준다면, 내 차가 더 잘 나갈 수 있을까? 아니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좋은 글귀를 읽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결국 남이 아닌 나 자신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내 삶의 운전자인 내가 바뀌어야만 자존감 역시 높아질 수 있다. 

P. 146
결국 현명한 포기는 ‘실패’가 아니며 또 다른 목표를 위한 ‘기회’로 볼 수 있다. “포기는 배추김치 담글 때나 쓰는 말”이라는 유우머가 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개인이 김치를 담가 먹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포기’는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에 대한 집착, 미련, 걱정을 확 담가버리고 더 나은 기회, 미래, 희망을 찾을 때도 쓰는 말로 하자.

P. 158
직장에서 높은 자리에 오르거나 나의 사업을 성공시키는 것, 또는 내가 만든 창작물이 대중의 큰 호응을 얻거나 어려운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등의 큼지막한 성취는 마치 마라톤 같은 우리 인생에서 큰 골인 지점 중 하나다. 하지만 그 지점에 도달하기까지 우리는 길고 긴 인생의 길을 달려야만 하며, 그 끝만 보고 하염없이 달리기엔 중간중간 다리 풀리는 고통사고들이 너무나도 많다.

P. 175
불행의 시작은 결국 ‘비교’가 아닐까. 비교는 내가 충분히 바른 길로 잘 달리고 있음에도 더 빠른 차들만 보고 스스로 느리다며 자책하는, 그런 미련함의 씨앗인 것이다. 결국 행복은 남의 속도와 비교하거나 대박만 기다리는 것이 아닌 나의 속도로 달리는 순간순간을 즐기는 것이다. 평생 될까 말까 한 로또 한 방만이 행복이 아니라 매일 뜨는 5%, 10% 쿠폰과 같은 행복이랄까?

P. 199
도로를 달리다 보면 굳이 무리해서까지 앞으로 끼어드는 차나, 노란 신호일 때 갑자기 속력을 내 1초라도 빨리 가려는 차들이 있다. 하지만 다음 신호등에 걸려 둘러보면, 그렇게 앞질러 가던 차들이 바로 옆에 서 있기 마련이다. 결국 인생이란 도로 위의 우리 역시 비슷한 길을 달리며 비슷한 장소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결국 사람 사는 것에 절대적 우위도, 절대적 열위도 없다는 이야기다. 내가 나의 길을 성실하게 정직하게 달려간다면 말이다.

P. 255
조금 부족하고 즉흥적이더라도, 더 많은 곳으로 발걸음을 떼고 더 많은 시도를 해 보는 것. 그것이 인생이라는 여행을 더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계획표를 꽉 채워 떠난 여행에서 얻는 즐거움도 있지만, 막상 무작정 떠나 보니 진짜 필요한 건 어떻게든 준비할 수 있었고, 또 완벽하게 짜진 계획 속에서는 만나지 못했을 새로움과 놀라움도 가득했다. 

P. 259
하지만 꼭 무언가를 찾고 가져야 행복할 수 있는 걸까? 그렇게 안달내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순간들을 누릴 수 있지 않았을까? 그냥 풀밭에 누워 몸을 이완하는 것,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는 것, 하늘을 보고 움직이는 구름의 변화를 즐기는 것, 이 모든 것들이 이미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행복이자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건강한 신체와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

“우리가 살면서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은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할 ‘내면의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부에서 나의 선을 넘는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피해 볼 수 있어도, 내 안의 걱정과 불안, 후회와 조바심이 나와 사랑하는 이들의 행복을 침범하지 않도록 ‘마음의 선’을 유지하기는 더 어렵기 마련이니까요.”

선을 지키는 삶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다.
때론 선을 넘어 지켜야 할 것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이 필요한 이들은 미생이다.

아직 온전히 자신의 삶을 찾이 못한 이들.
주린이처럼 주식 어린이, 인생의 첫 걸음은 누구나 어렵다.

길을 찾기 힘들고, 주저앉고 싶다.

그래, 한 번 쯤 주저앉아도 좋다.

우린 인생의 고비마다, 좀 더 한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잠시 쉼표,

인생의 쉼표가 있어야, 더 달려가는 거 아닌가?

몰아치는 인간관계 속 사람들에 치이고, 힘들어하지 말자.

우린 우리의 시간이 있다.

결국 나를 지켜내는 건 나다.
누구를 탓할 것도 아니다.

그냥 나대로, 나 있는 그대로 인생을 살아가자.

아무리 복잡해도 결국 인생의 주인은 나다.
내가 결정하는 인생.

나 혼자만의 인생이다.

그래, 선 넘는 이들을 쉽게 대처할 수는 없다.
이 책에서 살펴보듯 우린 용기를 얻고 또 한 발자국 내딛는다.

인생은 그렇게 시작된다.

그리고 흘러간다.

세상 누구보다 힘들어 하는 미생들에게,
그리고 선을 넘는 모든 이들도 함께 봐야하는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책추천, #선넘는거습관이시죠, #에세이, #에세이추천, #필름출판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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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2-01-25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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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 책 속의 한 줄을 통한 백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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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는다지만, 전부 기억할 수 없는 현실.

참 슬프다. 내가 익히 들었던 내용인데 도무지 어디서 읽었는지.

여기 저기 메모하고, 붙여두고 기억나질 않는다.

 

막상 책을 찾았지만, 어느 페이지에서 나오는 문장인지.

찾을 수 없을 땐 막막하다.

 

누군가 인상깊은 구절을 정리해 주었으면....

이런 바람에서 출간된 도서가 있다.

 

<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책 속의 한줄을 통한 백년의 통찰

 

책 제목처럼, 여러 도서들 가운데 인상깊은 명언을 간추렸다.

무려 "800권의 베스트셀러 속 문장들을 담아 변화를 위한 영감을 주는 책.”이다.

 

리텍콘텐츠 출판사에서 펴냈다.

책 제목은 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부제로는 책 속의 한줄을 통한 백년의 통찰이라 명명되어 있다.

 

저자는 김태현. 그는 인문학자 지식큐레이터이다.

저자는 세상에 존재하는 현명한 지식과 그 방법을 찾아 끊임없이 사유하고 탐구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수만 권 이상의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키워왔고, 여러 분야의 지식관련 빅데이터를 모으고 큐레이션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식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삶과 인생 관점의 변화를 통한 삶의 지식과 지혜를 추려내어, 사람들의 삶에 좀 더 긍정적이고 통찰력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젊은 시절에 대기업 근무, 사업가, 작가, 대중강연, 대학출강, 탐험가, 명상가 등 다양한 인생경험을 하였으며, 대학 및 대학원에서 역사와 철학, 경제학을 공부했다.

 

그는 이미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지적교양 지적대화, 걸작 문학작품 속 명언 600,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등의 책을 집필했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결국 행복을 위한 변화이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변화를 선택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위해 내 이상의 지식을 탐구하고자, 꾸준히 책을 읽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며 미래를 그려본다.

선인들이 남긴, 책 속의 지혜는 쉽게 변하지 않는 본질적 가치이다.

수 많은 이들의 느낌이다.

인생의 이런 지혜를 얻기 위해 우린 끊임없이 독서하고 있다.

 

저자 역시 마찬가지다. 그가 읽었던 수 많은 책들 가운데, 인생을 바꾸는 통찰을 주었던 800개의 명언을 한 권에 모아 엮어냈다.

 

이 한 권을 읽는 것으로도, 수많은 저자들이 몇 백 년간 쌓아온 지혜와 철학들을 고스란히 배울 수 있다.

 

결국 책 속에 길이 있다.

 

인생을 거쳐온 이들이 남겨 놓은 발자취를 돌아보는 일.

그들이 남긴 인생의 교훈적 이야기들.

 

결국 지금 이 순간 내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또 하나의 인생 길잡이라고 생각된다.

 

책 속의 한 줄을 통한 백년의 통찰

 

우리는 변화를 위해 새로운 경험을 모색한다. 결국 반복은 기계만 가능한 일이다. 인간의 사유, 생각의 힘은 반복보다는 새로움을 탐구한다.

 

하지만, 모든 세상의 탐구를 혼자 하는 건 불가능하다. 정해진 인생의 둘레 속에서 내 모든 경험치를 쌓아도,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다. 우리는 혼자서는 살 수 없다. 내가 경험한 것을 남겨두는 이유는 간단하다. 내 후손, 내 뒤에 나를 따라오는 이들에게 발자취를 남겨주는 일들, 결국 내가 혼자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하고 식견을 넓힐 수 없기 때문이다. 상부상조. 상호부조. 호형호제처럼 과거의 인물들에게서 또다른 삶의 지혜를 탐독할 수 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요즘.

그리고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독서란 큰 도움이 된다.

 

세상의 체험을 다 할 수 없고, 그런 경험의 시간을 마련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때, 우리에게 다양한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무한한 통로가 있다. 바로, ‘이다. 책 한 권을 읽는다는 것은 그 속에 담긴 세계, 시각을 파악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과 같다.

 

이렇게 거대한 세계를 담고 있는 한 권의 책을 읽다 보면, 책의 저자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정수와 같은 한 문장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 책 한 권을 제대로 읽는다는 것은, 책 속의 많은 문장들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그 속의 한 문장을 찾아내어, 그 의미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역시 이런 관점에서 살펴보면, 책 한 권에 녹아있는 진수와 같은 문장만을 모아 한 권에 엮어낸 결과물이다.

 

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을 꾸준히 반복해서 읽는다는 것은, 작가 800명의 생각을 다시금 되새기는 일이며, 내가 그들의 삶 가운데 중요한 핵심을 터득해 나의 성장 밑거름으로 삼는 것과 같다.

 

1. 좀 더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

-#실패 #불안 #좌절 #고통 #자존감 #위안 #치유 #극복하는힘

2. 버림을 통해 채움을 얻는 방법

-#정리 #미니멀리즘 #혼자의삶 #메모 #덜어내기

3. 지친 마음을 보듬어주는 책 속의 한 줄들

-#산문 #마음을울리는 #위로의문장 #공감

4. 픽션으로 세상을보다

-#소설 #인생 #열정 #용기 #사랑 #

5. 역사도 인생도 똑같이 반복한다

-#히스토리 #사회의흐름 #과거 #반성과성찰 #교훈

6. 미래를 움직이는 인문학

-#내면 #인간 #인문예술의꽃

7. 꿈과 목표는 어떻게 인생을 바꾸나?

-##목표 #이상 #도전 #버킷리스트

8. 나의 시간을 내가 지배하는 법

-#자기관리 #시간 #습관 #아침형인간 #마인드컨트롤 #얼리버드

9. 미래와 미경험의 세계에 도전하는 힘

-#변화 #도전력 #트랜드세터 #미래예측 #실행력 #모험심

10. 인생의 안목과 센스를 기르는 방법

-#독서법 #공부법 #독서의힘 #생각의힘 #주도적학습

11. 인간관계에도 정답이 있다면

-#인간관계 #대화 #화술 #설득 #협상 #타인

12. 0.1% 탁월한 사람들의 인사이트

-#긍정 #긍정심리 #긍정의힘 #적극적사고 #진취적사고

13. 돈의 사이클을 만들어내는 부자들의 비밀

-#부자 ##재테크 #부동산 #주식

14. 천재들은 어떻게 사고하는가

-#창조적아이디어 #자기계발 #천재 #아이데이션 #창의력 #상상력

 

책 속으로

1. 좀 더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

-#실패 #불안 #좌절 #고통 #자존감 #위안 #치유 #극복하는힘

 

한 사람이 인생에서 겪는 모든 경험은 그 사람의 재산이다. 재산이니만큼 좋은 것만 쌓으려고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인생이다. 행복한 나날만 계속되는 인생은 없다. 전체적으로 보면 행복도 불행도 아닌 그저 그런 나날이 계속되다가 때론 행복하고 때론 불행한 것이 인생이 아닐까? 그리고 아주 공평한 건 언젠가는 모든 것이 끝난다는 것이다.

살아있는 동안 모으는 재산은 죽으면 소용이 없다. 좋은 경험은 좋은 추억거리가 되고 나쁜 경험은 발전을 위한 재료가 된다. 추억은 간직하면 되지만 재료는 활용되어야 가치가 있다. 불행 속에도 행복의 씨앗이 숨어 있다. 주저앉으면 씨앗은 썩는다.

 

001. 미움을 내려놓는 일

 

용서했다고 해서 반드시 화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용서는 상대방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나를 힘들게 했 던 내 마음속의 미움을 내려놓는 일이다. 여전히 속상하고 억울 한 면이 없지는 않겠지만 용서는 남은 삶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_ 한 창 욱 ,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

055. 미움받을 용기

 

남의 이목에 신경 쓰느라 현재 자신의 행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내가 아무리 잘 보이려고 애써도 나를 미워하 고 싫어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니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 된다. 그 누구도 거울 속의 내 얼굴을 나만큼 오래 들 여다보지 않기 때문이다.

 

_ 고가 후미타케·기시미 이치로, 미움받을 용기

~~~

 

200. 행복이란 웅장하지 못한 것

 

만족한 상태는 불우한 환경에 대한 멋진 투쟁의 찬란함도 없 고, 유혹에 대한 저항 그리고 격정이나 회의가 소용돌이치는 숙명 적인 패배의 화려함도 전혀 없습니다. 행복이란 전혀 웅장하지 못 하니까요.

 

_ 올 더 스 헉 슬 리 , 멋진 신세계

~~~

736. 부자들의 음모

 

100년 전만 하더라도 노예들은 농장에서 일했다. 오늘날에도 똑같은 이야기가 되풀이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은 대기업, 군대, 정부조직에서 일한다. 이런 것들은 다른 형태의 농장일뿐이다. 우 리는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학교를 가지만 거기서는 부자를 위해 일하는 법, 부자 회사에 자금관리 하는 법, 부자회사의 인력 관리 하는 법 등만 가르친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농장주인이 될 수 있는지는 가르치지 않는다.

 

_로버트 기요사키, 부자들의 음모

독서의 중요성을 간과하려는 일이 아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독서란 사치와도 같다.

정말 책 한권 오롯히 읽을 시간이 없다.

그렇지만, 책 속에 명언을 통해 우리는 인생을 배우기도 하고, 또 마음의 위안을 얻기도 하고, 지금처럼 모두가 힘든 시기에는 한권의 책이 위로가 되어 준다.

 

책 한 권을 읽는다는 것은 그 속에 담긴 세계, 시각을 파악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과 같다.

 

이렇게 거대한 세계를 담고 있는 한 권의 책을 읽다 보면, 책의 저자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정수와 같은 한 문장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책 한 권을 제대로 읽는다는 것은, 책 속의 많은 문장들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바로 이러한 취지에서 800여권의 수 많은 문장들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그 속의 한 문장을 찾아내어 놓은 책이다.

 

지금, 우리의 삶 속에 고민,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깨달음, 성장과 발전을 위한 가르침이 모여 있어서 아주 유익하다.

 

무려 800여권의 책을 읽고 핵심을 뽑아내기에도, 저자에게 직접 가르침을 얻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이 책을 통해 800개의 가르침을 간접적으로나마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비록 책에서만 보는 결과적 핵심 문장들이지만, 그들이 남겨놓은 여운은 오래간다.

 

책 한권 제대로 읽기가 힘든 요즘, 이 책으로 간단히 800여권의 책들의 요약본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물론 저자처럼 수 만권의 책을 읽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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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 하편 - 공부 욕심이 두 배로 생기는 발칙한 수학 이야기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천융밍 지음, 리우스위엔 그림,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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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즐거움이란게 있을 수 있을까?

아니다 있나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회계부장이 2천억 가까이를 횡령했다.

과연 이게 가능한 일인가? 회계결산을 하고, 통장을 아무리 위조한다고해도, 이게 가능하다고?

 

암튼, 나도 1년에 한두 번,

회사에서 약간의 숫자맞춤이 필요한 단순한 회계를 해야한다.

그럴 때 내가 계산한 게, 정말 딱 맞어 떨어지면 그렇게 좋을 수 없다.

 

그런데, 숫자 몇 개, 정말 소숫점으로 달라지는 걸 보고 있노라면, 부하가 치민다. 도대체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 수학이 이래서 힘들어지나보다.

 

수학적 사고는 비단 사회인이 된 지금도 유효하다.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려는 자세에서 출발하는 수학.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어진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인문학적 소양도 중요하지만,

접근은 일단 수학적 사고에서 시작하지 않을까?

 

공부 욕심이 두 배로 생기는 발칙한 수학 이야기라는 부제가 재미있다.

 

지난번,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_상편에 이어.

드디어 하편이 출간됐다.

 

천융밍 지음으로 김지혜 옮김, 리우스위엔 그림이다.

미디어숲에서 펴냈다.

 

수학이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거야?

재미로 읽다 보면 저절로 문제가 풀린다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수학적 사고법

 

부제들이 재미있다.

 

출판사 '미디어숲'에서 공부 욕심이 두 배로 생기는 발칙한 수학 이야기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하편을 출간했다. 이 책은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수학적 사고법을 담았다.

 

질서정연하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신비로운 조화를 보여주는 수학의 세계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저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해 친절한 설명으로 현대의 새로운 수학 연구 성과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따라가다 보면 수학 공식의 탄생부터 무한히 확장되는 일상에 숨어 있는 수학 개념들이 저절로 머리에 새겨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 천융밍 교수는 수학 교수로서 50년 이상 수학을 가르쳐왔고 여러 권의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대수(代數)는 수학에서 중요한 한 분야로서 이 책에서는 함수, 확률, 조합과 마방진, 집합과 논리에 이르는 고전 대수의 수학적 요소들을 탐구한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유명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역추론, 증명, 패리티 검사(parity checking) 등 수학적 사고법을 알려준다.

 

또 일반인이 상상하기도 힘든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한없이 엉뚱하기도 했던 수학 천재들이 남긴 일화를 소개하며, 반추, 예증 등과 같은 수학적 사고방법을 사용해 수학사와 일상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하고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그동안 막연하게 수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나에게도 수학 천재들이 남긴 흥미로운 일화나 그들의 발견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됨으로써 더욱 친숙하게 수학을 접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이 책을 지은 천융밍(陈永明) 교수는 1962년 상하이 사범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후 상하이 쉬후이구 교육대학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해 50년간 수학을 가르쳤다.

 

1997년 중국교육부로부터 증헌재 교육상을 수상했다.

 

2015상하이시 우수 과학보급 작가라는 칭호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천융밍이 대놓고 살펴보는 수학(實話實說數學數學), 천융밍 수학과 평론(評議數學課), 수학적 뇌 탐구(數學腦帒探密), 1+1=10-이진법에 대하여(漫談二進制數)등이 있다.

 

 

옮긴이는 김지혜 교사.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수학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옮긴 책으로는 이토록 재미있는 수학이라니, 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생각을 깨우는 수학, 공식의 아름다움등이 있고, 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수업의 감수를 맡았다.

 

숫자라는 안경으로 들여다보는 신통방통 세상사

호기심이 발동해 수학의 신비로운 세계로 빠져든다!

 

나 역시 학교 다닐 때는 수학이 정말 싫었다.

일단 첫 단추를 잘 못 끼운 것처럼, 구구단에서 막혔다.

아무래도 외우질 못하니, 숫자가 두려웠다.

 

빠른 계산을 위한 구구단을 맨날 남아서 외우고 집에 가곤했다. 왜 그럴까?

 

정말 이후에는 수학에 대한 절망감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힌 나머지 수포자의 인생을 살아왔다.

 

지금도 암산이 안된다. 계산기가 없었다면 끔찍하다.

 

난 수포자이다.

수학을 포기하고 살았더니, 지금은 까막눈이다.

숫자들만 보면 일단 머리가 어지럽다.

 

앞으로 수학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 컴퓨터, 모든 계산적 상황이 수학이다.

 

특히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수학을 기본 능력으로 요구하는 사회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얼마나 수학이 흥미로울 수 있는지를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통해 보여준다.

 

세상을 바꾼 천재 수학자들이

더 놀라운 수수께끼를 제시한다!

 

4년 주기로 시행되는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는 한국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다른 58개국 학생들과 비교해 성취도는 상위권이지만 자신감과 흥미도는 평균보다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우리 교육 체계가 공부를 호기심을 채워주는 재미있는 무언가가 아니라 싫어도 할 수밖에 없는 부담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자녀가 수학에 대한 절망감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힌 나머지 수포자가 된다면 단지 입시에서의 낮은 성적을 떠나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기회를 영영 얻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수학을 기본 능력으로 요구하는 사회이다. 그래서 저자는 얼마나 수학이 흥미로울 수 있는지를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통해 보여준다.

 

세상의 중심은 당나귀가 서 있는 자리라고 우기는 자의 이야기는 진실일까?

침몰할 듯 위험한 배의 한구석에서 쓰는 수학자의 기가 막힌 유언

어처구니없는 게임으로 승부를 가르는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

세상에서 가장 심오한 게임, 가위바위보에 숨겨진 수학의 비밀은?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생일이 같은 확률은 얼마나 될까?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원숭이들의 숫자를 세는 기막힌 방법은?

바늘과 구슬을 던져 원주율을 구하라!

월드컵의 우승팀을 맞추는 문어 파울은 수학 천재인가?

추첨 사형제에서 죽음의 카드를 뽑고 기뻐했던 죄수의 사연

홀수가 많을까, 짝수가 많을까? 정수와 짝수의 개수가 같다고?

 

갈수록 중요해지는 수학,

일단 재미있게 접근해보자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_하편은 수학 공부가 단지 재미없고 딱딱한 인내의 시간이 아니라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는지를 보여준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해 수학을 수단으로 정교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여행을 함께한다.

 

인류의 과학문명을 발전시킨 놀라운 공식들이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여러 천재의 영감을 통해 발견되어가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저 읽다 보면 저절로 숫자와 친해지고 수학적 사고법을 배울 수 있다.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그동안 막연하게 수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일반 독자들에게도 수학 천재들이 남긴 흥미로운 일화나 그들의 발견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됨으로써 더욱 친숙하게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또 단순히 재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학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과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 개념들의 이해를 돕는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동서고금의 다채로운 스토리로 읽다 보면 저절로 수학의 세계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많은 청소년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마음속에 수학의 씨앗을 심어 무럭무럭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함수

 

. 페르마의 소수 공식

. 메르센 수

. 제곱근에 10을 곱하다

. 등고선과 선형 계획

. 수학 거미줄

. 상생과 상극의 자연계

. 카오스와 파이겐바움 상수

. 세계의 중심

. 하디의 유언과 리만 추측

 

2장 확률

 

. 동전 던지기로 승부 정하기

. 추첨이 일으킨 파문

. 몇백 년 동안 잘못 알려진 게임 규칙

. ‘가위, 바위, 게임

. 도박판의 다툼

. 딜러는 왜 늘 이길까?

. 생일 우연의 일치

. 암 진단 오류 가능성

. 속아 넘어간 소비자

. 손대성 출병

. 카이사르의 암호

. 몬테카를로와 원주율

 

. 기하학적 확률의 역설

. 스마트 돼지 게임

. 문어 파울과 소확률 사건

 

3장 조합과 마방진

 

. 죄수의 산책

. 코크만 여고생 문제

. 재미있는 결혼 문제

.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의 속편

. 서랍, 파이 π, 나눗셈

. 단체전 패러독스

. 4×4 마방진

. π와 인연이 있는 마방진

. 마보 마방진

. 수학 정원사와 100달러의 상금

. 사막에서 바늘 찾기

. 오일러 36 장교 문제

 

4장 집합과 논리

 

. 구사일생

. 유리수는 몇 개일까?

. 홀수, 짝수 어느 것이 더 많을까?

. 179 = 153?

. 저팔계가 수박씨를 세다

. 흥미로운 추리

. 검정 모자와 흰 모자

. 나이 맞추기

. 저울추 문제

. 요세푸스 문제

. 알고리즘과 프로그램

. 1리터를 위해

. 유추법의 기발한 효과

. 수학 체

. 비밀번호 재설정

. 패리티 검사 parity checking

. TSP 문제

. 물 한 방울로 바다를 본다

. 나비효과

. 수학계의 은신자

 

코로나19로 인해 작년과 올해는 더욱 학업이 더디기만 하다.

 

배움에 열기가 있어도 모자른 판국에,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수업이 없어졌다.

 

결국 화상수업인데, 이 역시 학원수업만큼 따라가질 못한다. 이미 수업의 방식의 차이는 학업의 차이로 이어진다.

 

이 책은 수학 공부가 단지 재미없고 딱딱한 인내의 시간이 아니라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는지를 보여준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해 수학을 수단으로 정교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여행을 함께한다.

 

인류의 과학문명을 발전시킨 놀라운 공식들이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여러 천재의 영감을 통해 발견되어가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정말, 그저 읽다 보면 저절로 숫자와 친해지고 수학적 사고법을 배울 수 있다.

 

사실 수학이 즐거울 리가 없다.

진심, 아무리 그래도 영어와 수학이 왜 즐거울까?

 

이 책에서는 수학의 선입견을 파괴한다.

 

인문학적 수학이랄까?

읽어보는 수학이 나름 재미있다.

 

나는 수포자가 없어지는 세상을 바라본다.

수포자, 영포자가 생기는 이유는 사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왜 우린 국제기준에 따른 학업성취도를 평가한다.

결국 수업의 질은 한 학생의 실력을 따라가지 않는다.

생각의 시간은 짧다.

 

수학의 영역은 크다. 넓다. 광할하다.

 

이 세상의 사고의 영역은 고정된 게 없다.

 

수학의 책을 통해 잠시라도 수학의 흥미로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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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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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함이 습성화되어 있는 사람보다 불행한 사람은 없다. 

- 윌리엄 제임스


-우유부단하다-

국어사전에는 결단을 내려야 할 때 갈팡질팡하며 고민만 하고 스스로 주관적인 결단을 하지 못해, 결단을 상습적으로 유보하거나 끝내는 다른 이의 선택이나 명령에만 따르게 되는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결정장애란 말이 나온 것은 지난 2010년대부터라고 한다.

당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중요한 상황에서 제대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결정 장애(선택 장애)라고 심리학 용어 비슷하게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제가 사실 결정장애라 선택을 잘 못해요' 

골라주세요?, 어떻게 할까요?

이렇게 남의 판단에 의존하는 사람들.


나 역시 우유부단하고, 판단이 어렵다.

나 또한 결정장애가 있는 편이었기에 나 혼자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 지금까지도 말이다.

그래서 지금도 일상에서 무슨 일이든 선택과 결정을 잘 못하고 우물쭈물하고 있다. 이런 나를 위한 책이 나온 듯 싶다.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부제로는 인생 최고의 기회를 잡는 선택과 결정의 순간이라 썼다.


최 훈 지음으로 밀리언서재에서 펴냈다.


저자 역시 선택불가증후군을 갖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저자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나와 같은 직장인이다.


선택과 결정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보다 신중하게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싶어서 나만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책을 썼다고 했다. 저자의 심경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인생에서 만나는 다양한 선택의 순간에 자신이 원하고 정말 좋아하는 선택을 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저자 인스타그램_wappa8392


이 책에서 역시 1%의 미련도 남지 않게 최선의 선택과 결정을 하는 법을 알려준다고 한다.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후회 없이, 두려움 없이, 주저하지 않고 선택과 결정을 하는 법


#결정장애 #선택불가증후군 #메이비족 #햄릿증후군

#후회없는 #선택을하는법 #프로결정러가되는법

#내가원하는대로 #선택하고 #결정하는법

#남들보다 #빨리 #결정하고 #실행하는 #능력

#쉽게 #선택하는 #법


우리는 어떻게 선택과 결정을 해서 인생 최고의 기회를 맞이할 것인가?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과 망설이지 않고 결정하는 것은 모두 선택과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 두 가지가 딱 맞아떨어졌을 때 우리는 인생 최고의 기회를 만날 수 있다. 


중증의 결정장애, 선택불가증후군을 가졌던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프로결정러가 되어 인생에서 중요한 기회를 잡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게 되었을까? 


자신의 선택과 결정이 기회를 만들려면 훈련이 필요하다. 


타인이 아닌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선택해야 만족감을 얻고, 자기 확신을 가져야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망설이지 않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최선의 선택과 결정, 최고의 기회를 얻기 위한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은 딱 정해졌다. 우유부단한 이들, 매사 자신감없고 소심한이들. 책임을 미루는 사람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고민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뭔가를 결정하고 난 뒤에 후회할 때가 많다,

‘진작에 할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선택하거나 결정하는 일 자체가 스트레스다,

‘글쎄요’, ‘아무거나’라는 말을 많이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남의 의견을 따를 때가 많다.


딱 내 성향이다. 내 생활이 그렇다. 스스로 선택보다는 그냥 같이 간다.


■ 인생을 바꾸는 한마디, “그래, 결정했어”


선택에 관한 심리학 분야에서 유명한 쉬나 아이엔가 교수는 실험을 통해 인간은 의식적인 결정을 하루 평균 70번 한다고 밝혔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깨어 있는 시간 동안 거의 13분에 한 번 꼴로 뭔가를 결정하는 셈이다. 


인간이 선택할 수 없는 것은 오직 탄생과 죽음뿐이다. 

그 외에 모든 삶은 자기의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사르트르)라는 말은 인생에서 선택과 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선택과 결정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주는 TV 프로그램이 있었다. 


주인공이 주먹을 불끈 쥐고 “그래, 결심했어”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유명한 〈인생 극장〉은 서로 상반되는 A와 B를 선택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를 가상의 드라마로 보여준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뀌는 이야기에 크게 공감했던 이유는 그만큼 선택과 결정이 중요하면서도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선택과 결정에 어김없이 따르는 것이 있다. 


바로 후회와 기회이다. 


사람들이 무엇을 결정할지 어려워하는 이유는 후회하지 않는 결정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후회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선택과 결정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타이밍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최고의 타이밍에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한다. 


특히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수단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기에 남들보다 앞서 나가려면 적절한 시기에 빠른 결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성실함과 노력보다는 선택과 결정의 타이밍이 성공과 부를 가져다주는 시대다. 


수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할까 말까 망설일 때 과감히 시작하는 것, 부정적 전망 속에서도 아파트를 매입하고 값이 올라 자산 가치를 늘리는 것, 저점에서 주식을 매수하고 고점에서 매도하는 것. 


‘그때 ~할걸’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하는 시대이다. 

여기서 ‘그때’는 ‘타이밍’이고, ‘~할걸’은 선택과 결정이다. 


결국 후회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한 사람, 선택과 결정을 미룬 사람들의 몫이다.


■ 선택과 결정의 타이밍을 찾는 법


중국의 유명 IT 통신기업 화웨이의 조사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 평균 3만 5천 번의 판단을 한다고 한다. 


그중 대부분은 무의식적인 판단이며 고작 1%만이 의식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라는 것이다. 


이 1%의 판단과 결정이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축구에서 90% 골 점유율을 가지고 게임을 진행했으면서도 상대의 단 한 번의 슈팅이 우리 팀의 골문으로 들어간다면 그 경기는 결국 패하는 것이다.


투자에서 리스크 관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워런 버핏은 아주 작은 리스크조차 그냥 넘기지 않고 리스크가 최저일 때를 최적의 투자 타이밍으로 판단하고 행동에 나선다. 


그가 투자의 타이밍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본인의 신념과 기업의 현황, 주변 정세와 흐름 등을 신중하고 꼼꼼하게 분석하기 때문이다.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과 망설이지 않고 결정하는 것은 모두 선택과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 두 가지가 딱 맞아떨어졌을 때 우리는 인생 최고의 기회를 만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선택과 결정을 잘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그렇다면 선택과 결정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스쳐 가는 기회를 순간의 선택과 결정으로 잡는 법


평범한 직장인인 저자는 스스로 ‘결정장애’, ‘선택불가증후군’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고백한다. 


회식 자리에서 짜장면이냐 짬뽕이냐를 결정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먹고 싶지도 않은 볶음밥을 선택하고, ‘~한 것 같아요’ 또는 ‘글쎄요’라는 말로 결정을 회피하고, 일상생활에서나 회사에서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일상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수없이 망설이는 사이에 좋은 기회들도 더불어 사라졌다는 것을 깨닫고 선택불가증후군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심각한 결정장애를 벗어나 프로결정러가 되고, 더 나아가 인생에서 최고의 기회를 잡는 법을 터득하기까지의 과정과 노하우의 결정체이다. 


수많은 책과 이론을 섭렵하고 그것을 자신의 인생에 직접 접목해가면서 실험한 끝에 지금은 누구보다 결정을 잘하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기 확신을 높이는 법, 후회하지 않는 결정을 하고, 설령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 신중하게 결정하기 위한 분석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직접 효과를 체험한 방법들을 풀어낸다.


프롤로그_결정장애에서 프로결정러가 되기까지


Part 01 선택과 결정 앞에서 왜 우물쭈물하는가?

인류 최대의 난제,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메이비족? 햄릿증후군? 선택불가증후군?

잠깐만! 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후회를 두려워하면 결정하지 못한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신중함과 결정장애는 다르다


Part 02 최고의 선택과 결정을 위한 다섯 단어

긍정! 나의 모든 결정을 긍정하라

심플! 단순하게 생각하라

확신! 너 자신을 알라

완벽! 완벽주의의 노예에서 벗어나라

경험! 최고의 선택은 경험에서 나온다


Part 03 스마트한 선택과 결정에 필요한 큐레이션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는 최선의 방법-머릿속 원숭이 죽이기

갈팡질팡하는 마음속 숨은 감정-결정 저울 파악하기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신념 세우기-팔랑귀 예방법

말하는 연습이 필요한 이유-프로결정러의 말하기

선택과 결정 앞에서 꼭 확인해야 할 것-프로결정러의 체크리스트



Part 04 최선의 선택이 최고의 기회를 만든다

선택 후에 일어날 일을 두려워하지 마라

결정하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

프로결정러는 프로분석러

망설임 없이 실천하는 5초의 마법

때로는 포기도 현명한 결정이다


Part 05 선택과 결정은 실행으로 완성된다

일단은 ‘쌈! 마이웨이’

온전히 나만을 생각하는 시간

결정에 결정을 더하는 규칙 만들기

최선의 선택은 실천이다

머뭇거리지 않고 과감하게 결정하기


Part 06 인생은 결정력이다

결정 앞에서는 후회라는 단어를 지워라

나를 알아야 내가 선택할 수 있다

결정하지 않아도 될 때가 있다

인생에서 가장 큰 결정과 선택의 순간

나에게는 선택할 자격이 있다


에필로그_나의 선택과 결정이 나를 만든다


책 속으로

그렇다면 결정을 두려워하는 사람으로 살지 않기 위해서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내 삶의 주체가 ‘남’이 아닌 ‘나’라는 주체성을 가지는 것이다. 내가 주체가 된다는 것의 핵심은 나를 아는 것이다.(21p)


“추억은 가슴에 묻고 지나간 버스는 미련을 버려.” 영화 〈내부자들〉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이다. 지나간 시간도 돌아오지 않는다. 내가 내린 선택과 결정도 절대 돌이킬 수 없다. 지나간 버스는 신경 쓰지 말고 선택과 결정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가졌던 걱정과 두려움을 편하게 내려놓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43p)


워런 버핏은 아주 작은 리스크조차 그냥 넘기지 않는 신중하고 꼼꼼한 사람이다. 본인의 신념에서 벗어나는 투자는 하지 않았고 기업 분석과 주변 정세, 흐름을 이해하고 투자의 타이밍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리스크가 최저일 때를 최적의 투자 타이밍으로 판단했다고 한다.(51p)


인생의 답은 나의 마음속에 있다. 그 마음은 내 안의 자기 확신에 서 비롯된다. 내가 누군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지? 내가 어떨 때 행복하고 즐거움을 끼는지?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면서 자기 확신을 만들 수 있다.(74p)


100% 완벽한 선택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단 1%라도 내가 원하는 선택은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선택과 결정의 순간 나의 감정을 적절히 통제해보자. 그리고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102p)


선택과 결정을 잘한다는 것, 그 기준이 내가 된다는 것은 삶의 주인공이 내가 되느냐 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선택과 결정은 ‘나를 위해서’ 해야 한다. ‘나’라는 사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214p)


사실 선택장애는 신중한 사람에게 나타난다고 한다. 뭐 우유부단도 마찬가지만 사람들의 성향차이다. 피해보는 것도 피해 입히는 것도 싫어하는 타입. 누군가를 귀찮게 하지 않는다.


그래서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고 최대한 배려하고픈 마음이 더 클 때 선택을 망설이게 된다. 


그에 비해 고정관념이 확실하게 있는 사람들은 남들 눈치안보고, 자기 편한 삶을 살아간다. 그가 선택한 인생이기에, 타인의 삶을 뭐라 할 순 없다.

그거, 그건 삶의 개인취향이다.


최 훈 저자의 말처럼, 우린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왜냐하면, 죽어서 미련을 두기 싫다면 말이다.


결국 선택의 연속인 인생에서 나의 생각을 온전히 담아낼 수 밖에 없다.

남을 보지 말고 나를 보라는 말과 같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글들이 진심으로 느껴진다.

아주 큰 깨달음을 주었다.


이제부터라도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연습을 해야겠다.

내 인생의 후회없는 삶을 위해 나를 온전히 사랑하는 연습부터 시작하다.


수 많은 정보로 결정을 짓지 못하고, 후회할까봐 망설이는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책추천#선택과결정은타이밍#결정#타이밍#선택과결정##최훈#밀리언서재#선택#결정장애#최선의선택#최고의기회#자기관리#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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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2-01-13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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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 나르시시즘과 외로움
우즈훙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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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최근 영화 스파이더맨이 개봉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멀티유니버스인가 뭔가 하면서 다층세계를 구현한다고 들었다.

아직 보기 전이라서 내용은 잘 모르겠다.

내가 사는 세상에 또 다른 세상에 나를 찾는 이야기.

나와 똑같은 이가 또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면.

사실 누구나 지나온 과거 가운데 후회하는 순간이 있다.
그 누군가와 다툼이 트라우마로 남아 지금까지 가슴을 아프게 한다면.
내가 아닌 다른 내가 아파하고 있다면.

어쩌면 그 당시로 돌아가 내 지친 영혼을, 슬퍼하는 마음을,
내가 스스로에게 다독이고 싶다.

내 안의 힘들어하는 영혼을 달래주는 법을 모른다면, 추천하는 책한 권.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지은이는 우즈훙이다.
리드리드출판에서 펴냈다.

#내 안의 나와 터놓고 대화하기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나르시시즘과 외로움

절망 속 외로움에서 진정한 사랑으로 가는 심리학 수업

아무리 힘들어도 바깥세상으로 나가야 한다!
지은이 우즈훙(武志红)은 베이징대학 심리학과를 나온 심리학자이다.

중국에서는 심리 칼럼니스트이자 심리상담가로 알려져 있으며, 심리학 분야의 밀리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심리 월간》의 칼럼 작가, 인터넷 TV 프로그램 〈우즈훙에게 배우는 심리학〉의 사회자로 활동한 바 있다.

 ‘우즈훙심리센터’를 창립했다. 이 센터는 중국 전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의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2016년 21년간의 사색을 거쳐 5년간 집필한 책에서 ‘영아적 자기중심사고’의 중국 국민성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비판하여 중국 정부로부터 판매를 금지 당했다.

주요 저서로는 ⟪왜 가족이 힘들게 할까⟫, ⟪치유심리학⟫, ⟪집이 사람을 해칠까⟫ 등이 있다.

“네가 존재하기에 내가 존재한다.”
사랑하는데도 외롭다면 이유가 있다!

심리학자 우즈훙은 2017년에 출간한 ‘영아적 자기중심사고’라는 책을 통해 주목 받았다.

중국인의 국민성을 파헤친 이 책은 그 날카로운 통찰력과 영향력으로 정부가 판매를 금지할 정도였다.

 ‘우즈훙심리센터’를 창립해 실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인생을 바꾼 심리상담가이다. 이 센터는 중국 전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의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또한 수십만 수강생을 거느린 심리학 강사이기도 하다.

이번에 우즈훙은 자신이 20여 년간 연구한 심리학적 경험을 모아 《내 안의 나와 터놓고 대화하기》 시리즈를 출간했다.

살아가는 데 중요한 주제인 외로움, 나르시시즘, 꿈, 성장 등 네 가지를 선별해 나답게 살아갈 수 있게 자신의 내면세계를 탐색할 수 있게 돕는다.

시리즈 중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에서는 외로움과 나르시시즘을 다룬다.

까마득한 어둠 속 같은 외로움에서 벗어나, 긍정의 힘으로 서로 용기를 북돋아 주는 관계인 사랑으로 나아가는 심리학적 깨달음과 방법론을 설명한다.

때때로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럽고 또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자아를 봉쇄하는 생활방식은 사고가 내부에서만 순환하면서 자신과 세상을 올바로 바라보기 힘들게 하고, 오해와 억측을 불러일으킨다.

외로움이 일상화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을 곤경 속으로 몰아넣고 이를 돌파하는 것 또한 점점 어려워진다.

그래서 저자는 아무리 힘들어도 바깥세상으로 나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관계의 본질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깨닫게 한다.

 


현상 아래 잠재의식을 탐색하고,
사고의 사각지대를 들여다보며,
행동 뒤에 숨은 심리적 동기를 분석한다.

날카로운 분석과 진솔한 표현으로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한다.

인생은 나르시시즘에서 출발해 끊임없이 나르시시즘을 깨나가는 과정이다.

 이는 물론 말은 쉽지만, 행동하기는 어렵다. 심지어 대부분의 성장 과정은 나르시시즘을 누적하는 과정이며, 자신에 대한 평가가 점점 높아진다.

결국 이들은 외로움에 갇혔으며 심지어 이를 전혀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본문 중에서

혼자 있으면 외롭고, 같이 있으면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1인 가구가 늘면서 혼자 있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외로움과 친구가 될 수밖에 없다.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은 고독을 견디는 법

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자신을 고립시키는 생활방식과 과도하게 완벽주의를 추구하면서 찾아오는 외로움은 부정적인 내면세계를 만들어 자신과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기 어렵게 한다.

저자는 “세상에서 아름다운 일은 연결에서

탄생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가족관계, 친밀한 관계를 포함해 모든 관계를 이야기하며 관계의 본질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색할 수 있게 한다.

외로움과 나르시시즘에서 벗어나는 진정한 방법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만나 좌절하고 길을 잃기도 한다.

저자 또한 길을 잃고 방황한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앞서간 이의 체험과 깨달음을 공유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끊임없이 담금질할 수 있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바른길을 찾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내면과 터놓고 대화하면서 사고하고 자신을 관찰하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또 진정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를 깨닫고 더 나은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과부하에 짓눌린 삶을 살고 있다.

저자는 과로한 상태가 일상화하자 사람들은 이러한 삶의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고 진단한다.

바깥세상은 악의로 가득 차 있고 사람들은 그

러한 세상으로부터 마음의 문을 닫으려고만 한다.

하지만 문제를 외면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다.
진심으로 외로움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마음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려고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족관계, 친밀한 관계를 포함해 모든 관계를 살펴보면서 고립된 외로움에서 벗어나 진정한 관계로 나아가는 방법을 통찰력 있는 심리학적 분석과 진실한 표현으로 들려준다.

무엇보다 촌철살인 같은 분석적인 글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극도의 완벽주의는 외로움과 연결된다.’ ‘관계의 수준이 매우 낮은 사람은 높은 자기애 수준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의 존재만을 느끼고 타인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차 례

prologue

자신에게 나르시시즘을 허하라

PATR 1 내 안의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즘 VS 사랑
나르시시즘이 인생을 디자인한다
전능한 나르시시즘에는 두려움이 담겨 있다
나르시시즘이 강력해지면 불안이 커진다
건강한 나르시시즘에서 배려가 나온다
도덕적 나르시시즘은 좋을까?
지나친 도덕적 나르시시즘을 경계하라
절대 금지된 초자아에서 벗어나기

나르시시즘 VS 관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벽을 세우지 마라
역량과 관계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나르시시즘에서 관계의 차원으로 나아가라
나르시시즘은 자아도취가 아니다
통제보다 포용의 위력이 강하다
두려움을 걷어내면 현실이 보인다
관계 사이에는 에너지가 흐른다

나르시시즘 VS 일상
미루기는 대상에 대한 신뢰 부족이 원인이다
몰입하지 않으면서 몰입을 가정하지 마라
진실함이 완벽함보다 낫다
나르시시즘보다 자신감의 효과가 크다

PART 2. 내 안의 외로움

나 더하기 외로움
외로움이 찾아와 문을 닫았다
자기 통제는 외로움을 부른다
응답 없는 궁지에서 외로움이 자란다
관계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다
전능한 나르시시즘이 관계의 장애물일까
이해받기 원하거든 친밀감을 높이자
마음에 자리 잡은 사람이 가슴을 뜨겁게 한다
사랑은 가려지지 않고 숨지 못한다
외로움이 자신을 공격하게 놔두지 마라
사랑이 변하면 증오가 된다
사랑이 자신을 성장시킨다는 사실을 믿어라

관계 더하기 외로움
나르시시즘이 강한 부모는 아이를 망친다
우열에 의미를 부여하지 마라
혹시 나도 피플 플리저일까
초조함을 함께 견뎌주는 관계는 위대하다
관계가 이어지면 귀찮은 일이 손님처럼 등장한다
눈치 보지 말고 진솔한 모습을 보이자
관계는 부딪침에서 발생한다
관계에서 증오는 사랑만큼 중요하다
직설적 분노는 관계에 대한 존중이다
자신의 공간에서 자유를 누려라
소통은 상상의 세계에서 현실로 이끈다

가족 더하기 외로움
부모는 자식에게 독립을 권하라
엄마이기 이전에 ‘나’ 자신이다
모든 생명력은 뻗어 나갈 공간이 필요하다
보답을 바라는 희생은 하지 마라
강요는 독을 먹이는 것이다
통제는 반항심을 키우는 영양제이다
자기만의 경계를 확보하라
부부 사이 누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가

사랑 더하기 외로움
사랑은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오는 것이 아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놀아나지 마라
환상으로 부푼 사랑은 터지게 마련이다
사랑하지만 상대는 전능한 신이 아니다
자기 소멸은 사랑이 아니다
순종에서 사랑의 해답을 찾지 마라
매력은 반대에서 나오고 끌림은 확고함에서 나온다
사랑을 내세워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마라
사랑하기는 쉽지만 함께 지내기는 어렵다

* 우리는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겪으며 자신을 낮춰야 할 때가 있고, 좌절과 실패를 감당할 능력을 키워야 할 때가 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나르시시즘을 높일 필요가 있다. 높은 수준의 나르시시즘을 추구해야 할 뿐만 아니라, 높고 낮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처신할 수 있어야 한다.

* 자기애는 자신의 사고와 관념에 상대를 끌어들이려 한다. 반면 사랑은 상대의 사고와

행동을 이해하고 통합하려는 마음이다. 진정한 사랑은 두 사람이 각자 자신의 체계에서 걸어 나와 서로 만났을 때 이루어진다. 

* 우리가 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적절한 범위의 전능감을 가진다면 이보다 더 완성도 높은 삶은 없을 것이다. 전능한 나르시시즘과 이성이 조화롭게 결합된 자신의 인간성을 디자인하라.

* 존재감 있는 ‘나’는 내면에서 응집된 자아이다. 추상적인 ‘나’는 소망들이 실현될 가능성 위에 세워져 있다. ‘나의 기대’에 맞는 ‘나의 발전 원동력’의 실현은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의미를 결정한다. 완벽함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매 순간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어떤 대상과 온전한 연결을 맺으면 결과가 미흡해도, 어떤 흠이 있거나 아쉬움이 남아도 그 순간에는 완벽함이 깃들었다는 점을 명심하자.

* 현실 세계(관계의 세계)에서 진정한 관계를 맺고 무언가를 성취해보자. 전능한 나르시시즘의 정도는 관계의 깊이와 반비례 된다. 어느 대상과 깊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 자체가 일정 부분 전능감을 포기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만신창이가 되더라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사랑하라.

* 도덕적 나르시시즘을 추구하지 마라. 도덕적 위대함을 추구하기 위해 자신을 괴롭게 만들 뿐이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을 올바른 위치에 두기 위해 주변 사람을 나쁜 놈의 위치로 밀어붙이게 된다.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나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적당히 나빠지는 법을 배워라. 타인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기감정이 해소되어야 한다. 

* 자신과 타인을 이어주는 소통은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다. 진실하게 자신을 드러내느냐가 관건인데 여기에는 감정의 솔직함도 포함된다. 상대에게 맞추기 위한 억지 소통은 결국 관계를 단절시키고 유대감의 분열을 초래한다.

* 성숙한 자아가 구축되면 대단한 것에 현혹되지 않고 강함에 유혹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아가 구축되지 않은 사람은 나르시시즘을 유지하기 위해 대단해보이는 것만 추구한다. 그 결과 오히려 자아를 상실하게 된다.

*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잘못은 반복된다. 이는 어떤 개인이나 집단도 마찬가지다. 잘못을 인정하려면 잘못이 허용될 심리적 공간이 필요하다.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것은 타협적이고 관용한 모습의 표현이다. 반대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과도한 나르시시즘과 편집증과 연결된다. 이제껏 항상 당신이 옳았다면 당신은 실속 있게 살아본 적이 없다는 진실의 반증이다.

* 외로움에 사로잡히지 말자.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 더 혼자가 된다. 자기 통제와 이해받기 원하는 마음이 외로움을 부른다. 스스로 외로움을 견디고 있다면 타인을 의식하는 시선을 거두고 자신을 더 많이 바라봐주자.  

* 한 사람이 얼마나 좋은지, 남에게 얼마나 희생하는지, 얼마나 재능이 많고 돈과 능력이 많은지 알 수 없어도 양질의 응답을 주고받지 못하면 관계에서 큰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응답의 방법과 호응의 과정을 의식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양질의 응답을 제공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소리를 내고 욕구를 표현하는 능력이다.

* 사람에게는 세상의 긍정적인 응답이 필요하다. 응원해주는 다독임과 자신을 인정해주는 한 마디가 에너지로 전환된다. 그러나 이를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적개심과 의구심을 품는다면 긍정적인 응답은 단절된다. 자기 마음에 포진하고 있는 적의를 먼저 소멸시켜야 한다.

* 성숙한 자아를 구축하지 못한 사람은 상대방이 자신을 위해 희생하고 목숨까지 희생하는 사랑을 갈망한다. 그들은 사소한 일에서도 생사를 논한다. 사랑이 생명보다 더 소중하다는 가치를 드러내며 자신의 중요성을 증명하려 든다. 진정한 사랑을 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짜 원하는 것은 나르시시즘이다.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도구로 사랑을 이용하는 것이다.

* 외로움도 상대적이다. 자기 안에서 샘솟는 것 같지만 관계에서 유발된 외로움이 더 심각하게 작용한다. 관계에서 유발된 분노나 대립의 상황에서 이해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지 말자. 솔직하게 표현하고 진솔하게 상대와 맞설 때 외로움이 사라진다.

* 욕망, 외침, 분노, 기쁨, 사랑, 증오 등의 감정은 모두 열정이다. 부정적인 열정을 흘려보내고 따뜻한 에너지로 열정을 이끌면 우리는 진정한 생명력을 깨닫고 희생과 착취, 옳고 그름보다 에너지의 유동을 즐기게 된다. 

* 사랑의 근원은 가족이다. 부모에게서 받은 사랑이 자기 성장의 자양분이 된다. 그러나 완전무결한 가족애는 없다. 자기 의지 없이 희생에 복종하고 통제에 무릎 꿇는다면 외로움만 남는다. 자신의 영역에서 자유를 누려야 한다.

* 자신의 선택에 앞서 거절의 권리를 먼저 지녀야 한다. 즉, “그것은 나의 선택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만약 다른 사람이 해준 선택을 강요받고도 이것이 나의 선택이라고 착각하면 삶이 힘들어진다.

* 무조건적 사랑은 없다. 자기 소멸적 사랑은 사랑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사랑하면서 외로움을 선물처럼 껴안는다면 사랑이 유지되고 있더라도 행복은 사라진다. 상대에게 맞추기만 하는 사랑은 오래 가지 못한다. 사랑하기 이전에 사랑에 관한 자기 관점을 먼저 정리해보자.

* 유혹과 애정은 엄연히 다르다. 그럼에도 유혹이 마치 애정인 것처럼 거짓된 가면을 쓴다. 단언컨대 애정은 유혹으로 생겨날 수 없다. 어떤 감정이든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고 유혹에 의한 감정이라면 이것은 일종의 유희나 희롱에 불과하다.

이 책에서만큼 외로움과 나르시시즘을 이야기하는 책은 없을 듯 싶다. 관계속에 나는 결국 이를 치유하는 과정이 아닐까?

자아란게 스스로 생각하는 나에 대한 관점이 아닌가.

책의 저자의 말처럼, 결국 열정의 산물이 감정인 까닭에 우린 모두 살아가는 이유인 셈이다.

우리 삶의 사랑과 미움, 분노와 이해 등의 모든 갈등요소들은 나를 성숙하게 만드는 또 다른 책임이다.

먼저 나를 되돌아보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를 자책하고 미워하게되면, 결국 나의 삶은 모조리 부정하게 된다.

나르스시즘. 나의 선택적 상황을 파악하고 나를 중심으로 이해하는 마음속에서 관계적 회복을 추구할 수 있다.

요즘 세대와 맞는 관계적 소통을 이야기 하는 책이라 추천한다.

#책추천#내영혼을다독이는관계심리학#영혼#관계#심리학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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