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멘탈 닥터 시도 지음, 이수은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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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직장생활이다.

수많은 사람이 오고간다.


때론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이 오고,

경력직 사원으로 수 많은 실전을 거친 능숙한 경력직 입사자도 있다.

물론, 이들이 있는 이유는 이미 퇴사자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정년을 채우든, 못 채우든 각자도생.

이들이 떠난 빈자리를 채워가는 것이다.


인생사 생옹지마인데.

언제쯤 쨍하고 햇살이 비춰질까 싶다.

사회생활이란게 마냥 즐거울 수가 없다.

특히 특정지어 미움을 받게 되는 때란 참 고달프다.


케이크도 영화도 헬스도 답이 아니라면?

정신과 의사가 쉽게 알려주는 멘탈 케어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무엇을 하면서 기분을 변화시킬까?

달콤한 디저트, 맛있는 음식, 여행, 운동, 수다, 게임, 상담 등 부정적인 감정, 안 좋은 기분을 떨쳐버리기 위해 저마다 무언가를 한다. 


하지만 잠시 그때뿐 스트레스 상황은 달라진 것이 없고, 매일 비슷한 상황이 반복된다. 


이유가 뭘까? 

안 좋은 기분을 풀어보려고 이것저것 해봐도 소용없다면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익히 알려진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이 왜 나에게는 효과가 없는지를 분석하고 올바른 방법을 알아본다.

내 몸과 정신을 망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소개한다.


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멘탈 닥터 시도(Sidow) 지음으로 밀리언서재에서 펴냈다.


기분을 풀려고 했던 일들이 내 몸과 마음을 망치고 있지는 않았을까?

오늘의 스트레스가 내일까지 이어지지 않는 극약 처방 

어떤 상황에서도 멘탈이 무너지지 않는 스트레스 백신 

스트레스가 튕겨 나가는 방화벽 만들기


#스트레스 받으면 빵집을 가지 말고 멘탈 닥터를 찾아가라

#멘탈 최강자 일론 머스크가 항상 곁에 두는 것

#스트레스 거리 두지 말고 사귀기

#절대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이것

#빌 게이츠가 화가 나면 하는 것


❚ 스트레스는 내 탓이 아니다, 상황 탓이다


‘물체에 가해지는 힘’을 물리학에서는 스트레스라고 한다. 

이것이 의학과 심리학 영역으로 넘어오면 육체적 정신적 자극으로 인해 우리의 몸에 나타나는 반응을 의미한다. 


흔하게 스트레스 받으면 원형탈모가 생긴다던지,

피부에 뽀루지가 생긴다던지,

스트레스 성 폭식과 폭주, 폭음, 폭언?, 폭행? -이런건 안해야한다.


그렇다면 외부의 자극을 받지 않는 한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가 발달할수록 우리에게 가해지는 자극의 횟수와 강도는 점점 늘어난다. 


의학적인 용어로는 ‘스트레스’라고 하지만, 일상에서는 다양하게 표현한다. 회사에서 일을 망쳐서 기분이 우울하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매번 친구들은 잘 나간다.

나와는 비교돼서 금새 자존감이 확 떨어진다.

 일이 너무너무 하기 싫어서 미칠 것 같다.

회사에서 매일 마주하는 사람하고 대화하기가 짜증난다.

일이 풀리지 않아서 불안하다.

학생때는 시험을 앞두고 초조하다.


뭐 이런 등등의 일련의 스크레스 유발상황들.

이 모든 것들이 사실상 외부의 자극으로 나타나는 스트레스 상황과 반응이다. 어떻게 보면 인간에게 스트레스는 숙명이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살아가는 한, 그리고 행동하는 한 물리적 정신적 자극은 가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실험 결과에 의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루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그러한 현상을 증명하듯이 최근 15년간 정신과 환자의 수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기술이 발전하고 건강에 필요한 정보가 넘쳐나는데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왜 계속 늘어나는 것일까? 

그 이유를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은 수렵 생활 이후로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세상이 빠른 속도로 진화해서 그 격차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원시시대에는 위험한 동물이 나타나면 도망치거나 싸우거나 둘 중에 하나만 하면 되었다. 

하지만 현재에 직장 상사에게 혼나는 상황에서는 도망칠 수도 없고 한판 붙어서 대들 수도 없다. 


더구나 현대인들은 가만히 있어도 텔레비전과 스마트폰을 통해 스트레스를 주는 정보가 주입된다. 그때마다 교감신경이 반응하다 보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지친다. 


❚ 우리의 뇌가 케이크를 원할 뿐, 기분이 풀리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할까?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퇴근 후에 술을 마시거나 신나게 놀면서 기분을 풀 수도 있다. 


아니면 아드레날린이나 도파민을 느끼고 싶어서 백화점으로 달려가 쇼핑을 한다. 남부러워할 만한 물건을 사서 SNS에 자랑하고 나면 일시적이나마 자존감이 올라가서 기분이 좋아진다. 


그 밖에 액션 영화를 보거나 노래방에 가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헬스장에 가서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운동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들이 노리는 효과는 다른 것에 몸과 마음을 집중하면서 스트레스 상황을 잠시 잊는 것이다.

 

달달한 디저트를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것은 일종의 상식이다. 실제로 불안감이나 초조감, 긴장감 등을 느끼면 뇌에서는 엔도르핀이 나오는데 당분을 먹으면 엔도르핀과 세로토닌이 늘어나기 때문에 우리의 뇌가 단것을 원하는 상태가 된다. 

엄밀하게 말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달달한 것이 당기는 것이지, 달달한 것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넘쳐나지만 과연 효과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정보의 시대에 그 많은 방법들이 실제 효과가 있다면 정신과를 찾는 사람들이 수가 늘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핵심은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와 푸는 방법에 개인차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가는 듯 보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별것 아닌 일에도 마치 인생 전체가 무너지는듯한 감정적인 변화를 느끼기도 한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단지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어 쌓이지 않을 뿐이다. 


❚ 나를 파괴하지 않고 재생시키는 방법


기분이 안 좋을 때 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면, 나중에 다이어트에 대한 압박감으로 죄책감과 후회만 쌓인다. 


기분 전환을 하려고 미용실에 가서 헤어스타일을 바꿔보지만 일주일 이상 효과를 보기 어렵다. 스트레스를 풀 때마다 미용실을 찾는다면 머리가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SNS에서 재미있는 게시글을 보며 주의를 돌려보지만 어느새 남들과 비교하며 더욱 의기소침해진다.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해도 다음 달이면 카드 값과 텅장이 기다리고 있다. 


(저자 프롤로그 중에서)

결국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던 모든 방법들이 더 큰 스트레스를 만든다. 

“어쩌면 그러한 습관은 도리어 스트레스를 늘리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일반적인 스트레스 해소법도 그 사람에게 맞지 않거나 주의 사항을 명심하지 않으면 아무런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멘탈 닥터 시도’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정신과 의사 시도 유스케는 사람들이 흔히 실행하는 스트레스 해소법들이 왜 효과가 없는지를 설명하고 정신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방법을 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설거지를 한다. 설거지를 하면 머릿속도 정리되고 주방도 깨끗해지니 일석이조다. 


멘탈 최강자로 알려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머릿속이 복잡할 때면 책 속으로 빠져든다. 스트레스도 풀고 지식과 상상력을 충전하게 되니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 


애플의 CEO 팀 쿡은 자연 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심신을 새로운 에너지로 채운다. 


이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에는 공통점이 있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사소한 방법이고, 스트레스를 푸는 것 외에 무언가를 더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 글 중에서)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완전히 없애기보다 초반에 스트레스를 잘 푸는 것, 오히려 스트레스를 같은 편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는 자신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정신과 의사의 입장에서 잘 풀리지 않는 날도 컨디션이 무너지지 않고 사고방식과 행동방식, 주위 환경을 1%만 바꿔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하는 처방전을 알기 쉽고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 공격적인 자극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심리 처방과 행동 치료


PART 1 왜 기분이 안 좋은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유를 알아야 해결책이 나온다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막연히 회피하려고 하지, 자신이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면밀하게 생각해보려고 하지 않는다. 

어떤 스트레스를 받았느냐에 따라 몸의 반응이 달라진다. 몸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알면 어렴풋하던 스트레스의 이미지도 명확해져서 보다 냉정하게 대처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푸는 첫 단계는 스트레스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이다.


PART 2 스트레스를 막아줄 무적의 백신 만들기

우리는 매년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 손을 자주 씻거나 평소에 체온을 잘 유지하고 다른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면역력을 유지하고 영양제를 먹고 백신을 맞는다. 

육체적인 스트레스와 마찬가지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평소에 잘 예방하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몸과 마음이 무너질 일이 없다. 

스트레스는 과부하가 걸린 상태가 지속될 때 쌓이기 쉽다. 따라서 평소에도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습관을 길들이는 첫걸음이다.


PART 3 최악의 상황에서도 심신이 무너지지 않는 예방법

스트레스는 평온하던 심리와 감정이 흔들리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부정적인 감정, 안 좋은 기분을 떨쳐버리기 위한 무언가를 한다. 하지만 일부러 신나는 일을 찾아보고 바쁜 척 몸을 혹사해보지만 기분이 풀리기는커녕 몸만 더 힘들다. 

왜냐하면 이런 방법은 일시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속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감정을 풀려면 감정의 정체를 똑바로 느껴야 한다. 

지금 느끼는 내 몸과 마음의 반응을 받아들이고 조금씩 천천히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PART 4 오늘의 불쾌감이 내일로 이어지지 않는 극약 처방

안 좋은 기분을 풀어보려고 이것저것 해봐도 소용없다면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기분을 풀려고 누군가에게 하소연을 해보지만 오히려 자존감이 더욱 떨어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는 대화를 하는 상대를 잘못 선택했기 때문이다. 상대가 나에게 용기를 줄 사람인지 부정적인 감정을 부추기는 사람인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익히 알려진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이 왜 나에게는 효과가 없는지를 분석하고 올바른 방법을 알아보자. 


❚지은이


멘탈 닥터 시도(Sidow)는 정신과 전문의다.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면서 흔히 알려진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고, 정신과 조기 진찰의 필요성을 실감하여 SNS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친근함과 단순함을 중시한 정신과 관련 게시물이 화제가 되어 유튜브, 트위터 등 SNS 총 구독자 수가 10만 명이 넘는다. 

유튜브가 주목하는 크리에이터 ‘YouTube Next Up 2019’의 일본 대표로 선출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멘탈 닥터 시도가 알려주는 인간관계와 직장생활의 ‘고단함’을 리셋하는 법》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지친 마음을 단번에 회복하는 방법 – 초조함, 걱정, 짜증이 금세 사라진다》 《세상에서 불편한 사람들이 전부 사라진다면》 등이 있다.


❚ 차례

프롤로그_달달한 케이크에 내 기분도 녹아내리려나?


PART 1 왜 기분이 안 좋은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단지 기분이 안 좋을 뿐?

왜 기분이 안 좋은지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

그놈의 코르티솔이 문제야!

스트레스를 내 편으로 만들기

이것저것 해봐도 기분이 풀리지 않을 때


PART 2 스트레스를 막아줄 무적의 백신 만들기

기분도 감기처럼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얼마나 많이,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스트레스를 받는가?

스트레스가 잘 쌓이는 성격과 환경이 있다

기분이 몸속 호르몬을 자극할 때

쌓아두지 않는 요령은 완벽을 추구하지 않는 것

예민한 건 내 잘못이 아니다

카페라테에 시럽 한 스푼 같은 휴식


PART 3 최악의 상황에서도 심신이 무너지지 않는 예방법

괜찮은 척해도 괜찮아지지 않는다

분노 에너지를 내 몸이 흡수하지 않도록

즐거웠던 시절로 돌아갈 수 없어서 더 슬프다

미움받지 않는 최소한의 태도

화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생각하지 않으려고 할수록 더 생각나는 법

긍정한다고 다 긍정적으로 될까?

나만의 대나무숲 만들기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단순한 일로 뇌에게 휴식을


비교하지 말고 동경하라

수학이 싫다고 수포자가 될 수는 없다

기대감이 없다면 관심도 없다

내 잘못이 아니야, 단지 운이 나빴을 뿐

막말 빌런은 말로 퇴치하기

고민이 습관이 될 때

내가 문제가 아니라 주위 사람이 문제야


PART 4 오늘의 불쾌감이 내일로 이어지지 않는 극약 처방

나 같은 사람 중에서도 새로운 사람 만나기

내 마음에 붙이는 포스트잇

말만 해, 다 들어줄게

‘일찍 자요’보다는 ‘잘 자요’

기분은 알코올을 타고 온몸으로 흘러간다

내 마음을 100명이 다 알아줄까?

셀프 칭찬보다 셀프 선물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방출하기

엔도르핀은 케이크와 초콜릿을 좋아한다

돈으로 기분을 살 수 있을까?

여행은 마음이 편할 때 떠나라

늘 하던 일을 격렬하게 더 하기

저녁을 위한 디카페인

마음도 마사지가 되나요?

내 기분과 정반대인 영화를 보지 마라

외출을 루틴으로 만들기


에필로그_스트레스, 피할 수는 없어도 쌓이지는 않는다


❚ 책 속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단 달달한 케이크를 양껏 먹거나 멍하니 영화를 틀어놓지 않나요? 어쩌면 그러한 습관은 도리어 스트레스를 늘리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일반적인 스트레스 해소법도 그 사람에게 맞지 않거나 주의 사항을 명심하지 않으면 아무런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프롤로그, 10p)


직장에서 상사에게 꾸중을 들었다고 했을 때 그 일로 하루 종일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다지 개의치 않으며 감정적인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리적 스트레스는 받아들이는 방식이나 정도의 차이가 사람마다 다르고, 물리적 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도 즉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누구에게나 효과적이고 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대처법은 없습니다(part 01, 23p)

 

다이어트를 생각해봅시다. 몸무게를 ‘감량하는 것’보다 애초에 ‘살이 찌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쉽죠. 또 감기도 대부분 ‘회복하는 것’보다 애초에 ‘걸리지 않는 것’이 더 쉽습니다. 스트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것보다 처음부터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오히려 쉽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데 유의해야 합니다.(part 02, 36p)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의도적으로’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는 것은 상황에 따라 리스크를 수반합니다. 그야말로 심신이 다 지쳐서 회복이 필요한 시기에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는 것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추억을 회상하면서 ‘그때는 참 좋았는데 지금은 왜 이럴까’라고 부정적인 감정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part 03, 77p)


이 세상에서 기대감이 사라진다면 충격적인 일이나 그에 따른 슬픔은 줄어들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만큼 설레는 기분이나 행복한 일도 사라지겠죠. 그러니 기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기대하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part 03, 116p)


내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사소한 일로도 상처를 받거나, 큰 문제가 아닌 일로 고민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건네는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긍정적인 글을 보면 자신과 비교해 오히려 풀이 죽어버리기도 하죠. 그런 경향이 있다면 마음이 힘들 때는 최대한 SNS를 들여다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part 04, 159p)


기운도 없고 울적해할 때는 주변의 친구나 가족이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여행을 데려가려고 합니다. 악의 없이 권하는 것이지만, 자칫 상태를 더욱 안 좋게 만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울한 상태일 때는 기분 전환을 위한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part 04, 179p)


그래 지금 시작하자.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은 다 아는 사실이다.

저자가 꾸준히 이야기하듯 이미 우린 해결책을 알고 있다.

스크레스 원인을 찾고, 풀어가는 것.


그 때 그 때 내 감정을 속여가며 가면을 쓰지 말자.

내면의 나를 되돌아보자.

속이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들어댜 보자.

상처입은 자신에게 다독여주는 여유.

실수해도 괜찮아, 넘어져도 괜찮아. 

실수하지 않도록 되돌아보고,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 마음의 여유.

삶의 지혜가 생길 수 있도록 나를 살펴보자.


순간적인 도파민을 위해 나를 버리지 말자.

내 몸은 쓰레기장이 아니다.

그게 감정의 쓰레기장이든, 음식물의 쓰레기장이든.

내 스스로의 건강을 챙겨가는 건 나 밖에 할 수 없다.


순간적인 케이크 하나에 기분이 좌지우지되지 않는다.

근본적인 해결은 내가 할 수 있다.


지금이라도 나를 되돌아 보고 나를 살리는 방법을 찾자.


#스트레스 #정신과의사 #에세이 #일상의지혜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서평단 #밀리언서재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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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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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4-04-03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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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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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지극히 평범하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

평범하지 않고, 오히려 특별한 것이다.

 

정신적인 피폐함은 끝이 없다.

물론, 정신적인 풍족함 또한 끝이 없다.

 

사람일은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수 없이 변한다.

찰나의 순간이 어떤 인생의 또 다름을 이야기한다.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지은이 정신과 의사 토미

펴낸곳 리텍콘텐츠(RITEC CONTENTS)

 

일본 정신과 의사 토미 시리즈 2!!

인생, 인간관계, 고민에 대한 마음 치료제

 

인생의 가치를 높여줄 짧고 강한 한마디

인생 대부분의 고민에 적용 가능한 221개의 마음 처방전

우리 삶 속의 불안을 진정시켜준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경험한 정서적 치료방법과,

본인 스스로 경험하며 느낀 것들을 책으로 만들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모든 사람은 보편적으로 문제들을 안고 있고, 저자는 이들 모두가 살아가는진정한 훌륭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이 책은 4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1. ‘다른 사람을 실망시켜도 괜찮아요

2. 인간관계는 사실 개선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3. 사실 진짜 고민해야 할 일은 그리 많지 않아요

4. 강해지는 방법은, 집착을 줄이는 거예요

 

저자는 단순히 해결 방법을 통보하는 대신,

독자별로 각자의 상황에 맞춰 해결할 수 있도록 생각할 거리를 제시한다.

 

목차

 

시작하며

 

CHAPTER 1. 다른 사람을 실망시켜도 괜찮아요

001 내려놓기 002 시선 003 과장 004 침묵 005 다가올 일 006 지침 007 혼자 008 기대 009 자아 긍정감 010 가고 싶은 곳 011 판단력 012 가치관 013 홀로서기 014 요구 015 무관심 [만화로 보는 TOMY] 자기긍정이란016 브레이크 017 친구 018 싸움 019 자기 잣대 020 소중한 사람 021 자기 비하 022 걱정 023 컨디션 024 실행 025 삶의 의미 026 나쁜 말 027 고난 028 상대 029 함께 030 배제 031 보상병 [TOMY의 상담실]“어차피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032 비난 033 공격 034 지나침 035 좋은 면 036 타인 037 대단한 사람 038 미래 039 좋아하는 일 040 자존감 041 거부 042 좇지 않는 방법 043 이기적 용서 044 마음과 뇌 045 분노 046 비교 047 안락 [만화로 보는 TOMY] 자기긍정이란

 

CHAPTER 2. 인간관계는 사실 개선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050 커뮤니케이션 051 부정 052 행동 053 산다는 것 054 소중한 055 망설이지 않기 056 차이 057 연결 058 싫어하는 사람 059 친절함 060 울음 061 시간의 복수 062 보물 063 아군 064 낭비 065 고생 066 신뢰 [만화로 보는 TOMY]그날의 멋진 추억은067 판단 068 () 066 리셋 070 친소관계 071 자기방어 072 과거 073 손해 074 075 고독 076 동료 077 자기 효능감 078 079 인간다움 080 풍요로움 081 의욕 082 존재 083 연락 084 바람 085 인간관계 086 정신 [TOMY의 상담실]“즐거운 일은 자신이 직접 만들어 넣어야 해요” 087 믿음 088 외출 089 경계 090 관계의 역설 091 남의 일 092 열등감 093 동물 친구 094 선물 095 행복 096 자신 097 희망과 기대 098 표현 099 추억 100 순간 101 보상 102 흑과 백 103 신경 끄기 104 내 편105 열등감과 겸손 106 실체 [만화로 보는 TOMY]정신 차려보니 하고 있었다

 

CHAPTER 3. 사실 진짜 고민해야 할 일은 그리 많지 않아요

107 일의 타이밍 108 내어버림 109 결정 110 무시 111 주인공 112 기억 113 맡김 114 힘든 상황 115 이김 116 지금 117 그런 날 118 넘김 119 감성 120 선악 121 좋아함 122 자신감 123 감사 124 마음의 벽125 무의식 [만화로 보는 Tomy] 다른 사람이 나를 따라 할 때는... 126 여행 127 털어놓음 128 인생의 목적 129 의존성 130 기분 131 비슷한 사람 132 고민 133 싫음 134 분위기 135 윤곽 136 아니요 137 욕설 138 기다리지 않기 139 해결 140 대화 습관 141 이해력 142 여유 143 대답 144 인생 145 중단 [TOMY의 상담실] 배신에 맞서 도전하는 열정을 가지고 사람들 속으로 뛰어들어 보세요! 146 관계 147 거리 148 언쟁 149 상호작용 150 저주 151 놓아버림 152 어리석음 153 신용 154 오해 155 미소 156 망각 157 사유 158 159 후회160 부드러움 161 감정 162 고정관념 163 작은 것 164 내버려둠 165 소망 [만화로 보는 Tomy] 하고 싶은 일이란...

 

CHAPTER 4.강해지는 방법은, 집착을 줄이는 거예요

166 과소평가 167 스스로 챙기기 168 단순함 169 진리 170 간단함 171 시간 172 용서 173 사귐 174 실패175 의식적으로 176 따뜻함 177 하고 싶은 일 178 마음의 방향 179 차용 180 비례 181 반동 182 이유 183 잡초 184 태도 [만화로 보는 Tomy] 사랑의 힘으로... 185 힘든 일 186 집중 187 좋은 기억 188 항상 189 인내 190 깊은 생각 191 선전포고 192 193 자연스러운 모습 194 얼굴 195 떨쳐냄 196 유일무이(唯一無二) 197 선택 198 즐김 199 휘둘림 200 될 대로 201 좋은 사람 202 편안하게 [TOMY의 상담실] 하고 싶은 일은 처음부터 존재하는 것이 아니에요 203 멈춤 204 스트레스 205 창피함 206 휴게실 207 다가감 208 의식 209 뛰어난 사람 210 그대로 211 인생계단 212 인식 213 동조 214 노력 215 쉼표 216 흘림 217 불만 218 목표 219 가치 220 마음221 잠과 밥 [만화로 보는 Tomy] 약간의 스트레스는...

 

 

토미라는 정신과 의사.

이 책의 저자는 이미 트위터 팔로워 38만 명, 2030 독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정신과 의사. 일본 정신보건 지정의, 정신신경학회 전문의로 15년간 정신과 클리닉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15만 명 이상의 내담자를 만났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뒤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면서 환자들의 우울과 슬픔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트위터에 우울, 불안, 용서, 인간관계 등에 대한 짧은 글들을 올렸고, ‘평소 답답했던 마음이 후련해졌다’, ‘단숨에 치유되는 느낌이다라는 평을 들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복면을 쓴 채로 후지 텔레비전 프로그램 <논 스톱!> 등 텔레비전과 라디오에 출연하는 괴짜 의사로도 알려져 있다.

 

정신과 의사 토미가 알려주는 1초 만에 불안감이 사라지는 말, 정신과 의사 토미가 알려주는 마음의 짐을 놓아주는 법, 정신과 의사 토미가 알려주는 1초 만에 행복해지는 말등의 책을 썼다.

 

[저자의 말]

저는 Tomy라고 합니다. 정신과 의사이자 컬럼니스트죠.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글들로 트위터를 시작해 보자고 생각했고, 그때 떠올린 것이 바로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이었습니다.

정신과 의사의 일은 질병을 진단하고 필요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기본이죠. 최대한 많은 환자에게 효과적인 조언을 해주고 싶지만, 환자와 면담 시간은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를 이용하면 제 진료의 일부분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소재는 풍부했습니다. 저는 15년이 넘게 수많은 환자를 진찰하면서 고민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좋은 단어를 많이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꾸준히 메모해 왔습니다. 그 말들은 힘든 시기를 겪었던 저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노트를 사용해 트위터를 시작했죠.

 

노트에 적힌 글들을 업로드하자 저의 트위터 팔로워는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팔로워 수가 늘어날수록 더 다양한 소재를 찾을 수 있었고, 팔로워들과 소통하니 하고 싶은 말도 넘쳐났습니다. 팔로워가 6개월이 지난 11월에는 10만 명을 넘었고요.

 

이 책은 그런 트위터 글에서 엄선한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들을 모았습니다. 어떤 팔로워로부터는 잠들기 전에 Tomy 선생님의 글을 여러 번 읽고 싶어요.”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 말에 용기를 얻어 제 글을 책이라는 형태로 출간한 거죠. 잠들기 전이나 잠에서 깬 아침, 일이 힘들 때마다 언제든지 여러 번 읽어보세요. 조금이라도 당신의 기분이 나아진다면, 저는 정말로 기쁠 거예요.

정신과 의사 Tomy

---시작하며중에서 발췌

 

 

 

CHAPTER 1. 다른 사람을 실망시켜도 괜찮아요

 

001 내려놓기

스트레스를 줄이는 단 하나의 방법은 내려놓기입니다.

집착을 내려놓고, ‘이래야만 해.’라는 생각을 접어두고, 다른 사람을 조종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두세요. 내려둘 수 있는 것들은 많습니다. 내려놓을수록 마음은 편안해지죠. 그렇게 내려놓다 보면 마지막에는 내려놓기 어려운 것만이 남습니다. 이것이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002 시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실망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를 제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에게 가장 비판적이기 마련이에요. 그러니 그들의 비난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003 과장

갑작스럽게 호의를 보이는 사람은 갑작스럽게 싫어지는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이런 사람들은 처음에 이상적인 모습을 너무 과장되게 표현해서 중간에 환상이 깨지고 싫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과장된 태도 때문이라고 할 수 있죠. 따라서 그들에게 너무 의지하지 않고 처음에는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이런 사람들과 어울리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004 침묵

말을 많이 해서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것보다 오히려 침묵으로 나를 감출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설득하거나 협상을 할 때 최대한 상대방의 말을 많이 듣는 것이 좋아요. 상대방의 말을 많이 들을수록 상대방을 더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묵묵히 들으며 상대방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낸다면 당신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005 다가올 일

불안해지기 쉬운 사람일수록, 다가올 일을 더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가올 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하게 생각하면 얼마든지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돌아보세요. 지금까지 되는 대로 살아온 것이잖아요. 이후에도 되는 대로 흘러갈 테니까 괜찮습니다.

 

[토미 상담실]

직장에 성향이 맞지 않는 사람이 있어요. 그녀는 항상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동료들을 나쁘게 말하고 제 인격을 부정해요. 생각이 맞지 않는데도 강제로 동의를 얻으려고 해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상담을 원합니다. _43, 여성

 

어차피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은 듣는 귀가 없습니다. 그냥 인정받기를 원하는 것일 뿐입니다. 당신에게 인정받고 싶어 말을 건네 오겠지만, 상대방은 생각을 바꿀 마음이 전혀 없어요. 아마 당신이 회사 전체를 울릴만한 감동적인 연설을 해도 효과가 없을 거예요.

 

그러니 차분하게 당신의 일을 하고, 상대방과 말싸움은 하지 마세요. 당신의 동의를 구하러 온다면, 그냥 그래.”.” 같은 적당한 대답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대응하면 됩니다. 당신이 하나도 관심이 없다는 걸 알아차리면, 상대방도 곧 지루해져 당신에게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겁니다.

 

언젠가는 상대방이 당신에 대한 나쁜 소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미 했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이 부분은 각오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의미 없는 말들은 주위 다른 사람들도 신경 쓰지 않을 테니까요. 나쁜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해도 상처받을 일이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내버려두세요. 바다에 있는 불가사리처럼 말이에요. 먹을 수도 없고, 먹어봤자 맛없는 존재예요. 당신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세요. 설득할 가치가 있는 사람을 위해 에너지를 아끼세요. 어차피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 본문 중에서 발췌

 

 

살아가는

진정한 훌륭함과 가치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들을

더 쉽게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p.263)

 

어쩌면 내가 너무 깊게 고민하는 건 아닌지,

어쩌면 쉽게 극복할 일을

어렵게 붙잡고 있는 건 아닌지,

 

이 문장을 읽고 지금까지의 제 스스로를 되돌아보았습니다.

자신의 인생 가치를 높이는 마음치료제가 맞는 거 같습니다.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한 집착,

그리고 내가 가지고 싶은 것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살아간다면 좀 더 편안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사실 누구나 사는 인생, 그저 맘이 편하고 행복하게 나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살아간다면 보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더 큰 힘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현실적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짧은 문장들이 가득하다.

 

 

 

자신감

당신이 소심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무언가를

조언하거나 말하고 싶어합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무언가 이야기한다면,

당신은 더욱 소심해지겠죠

그러니 약간 자신감이 부족하더라도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그러면 같은 일을 하더라도 당신에 대하 평가가 올라갈 거예요

먼저 등을 펴고 명확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151에서 발췌

 

풍요는 '생활 수준'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감성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급 제품으로 둘러싸여 있더라도 매일 지루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취생이라도 감성 인테리어를 꾸미고 제한된 식재료로도 멋진 요리를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 풍요로움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나가는 것이죠.

풍요로움 p103에서 발췌

 

우리는 누구나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니 인생의 목적이라는 것은 사실 없는 것이죠.

모두 자신의 비행기를 조종하듯 삶을 살아가면 됩니다.

바람을 타고 즐겁게요. 착륙하면 그것으로 끝이기 때문에 어디로 향해도 괜찮아요.

인생의 목적 p158에서 발췌

 

이 세상에 영원히 사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영원히 살 것처럼 욕심을 갖는다.

현재를 버리면서 미래를 위해서 살아간다.

 

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된다.

결국은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고 싶지는 않다.

 

생각의 전환으로 내 인생을 자유롭게 해줄 수 있다.

내가 어떻게 마음먹기에 따라서 내 삶을 멋지게 혹은 황량하게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짧은 글귀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나의 인생의 가치를 높여주고 삶의 방향을 되새기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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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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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4-02-23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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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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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직장생활이다.

수 많은 사람이 오고간다.

 

때론 새롭다는 신입사원들이 오고,

또 한 무리의 퇴사자들이 간다.

정년을 채우든, 못 채우든 각자도생.

 

인생사 생옹지마인데.

언제쯤 쨍하고 햇살이 비춰질까 싶다.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흥미로운 제목의 책이 나왔다.

 

쑤쉬안후이 지은이로 시옷책방에서 펴냈다.

 

인간관계에도 보이지 않는 선이 있다

인생의 차선을 위협하는 것들로부터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법

나를 힘들게 하는 관계로부터 나와 내 삶을 지키기

 

#나하고 맞지 않은 사람들을 정리하는 법

#큰일하지 않고도 중요한 사람으로 보여지는 법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해도 성공하는 법

#원하는 대로 하면서 사회생활 잘하는 법

#남에게 맞추지 않고도 인간관계가 좋아지는 법

 

삶이 힘들다고 느껴지면 인간관계를 돌아봐라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는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인간은 태어나서부터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살아가기 힘들다. 생존을 위해서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고, 그러한 관계를 맺는 방식이 그 사람의 기질에 따라 달라지고 삶의 방식까지 좌우한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하루에 단 한 사람과도 대화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어떤 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을까?

 

가정을 꾸리든 일을 하든 모든 것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시작된다. 혼자 사랑하고 혼자 화내고 혼자 분노하는 사람은 없다. 모든 감정들이 타인과 관련되어 있기에 타인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그렇기에 데일 카네기는 인간관계가 당신의 인생을 망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든 성공 이야기는 다른 관점에서 보면 내 인생에서 누구를 만나고 어떤 관계를 맺었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인간관계의 경계선(boundary, 바운더리)’이란 나를 중심으로 살아가기 위한 마지노선이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다수의 가치관이나 삶의 방향을 맹목적으로 좇지 않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살아가며 나 자신을 잃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무언가를 좇아가기 위한 심리적 방어선이다.

 

우리 모두는 하나의 개체로서 누군가에게 의지해서도 안 되면, 타인을 지배하거나 강제해서도 안 된다.

그것이 자녀나 부모, 배우자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온전히 그 자신으로 설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심리적 경계선이다.

 

그래야 각자의 책임을 구별하고, 과도하게 타인을 대신하거나 타인의 인생을 자신이 책임지지 않을 수 있다.

 

관계의 경계선을 세운다는 것은 나 자신이 완전한 독립적인 개체가 된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들의 기준이나 잣대에 맞춰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토대로 스스로 선택과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려면 심리적 경계선이 확고하게 자리 잡혀야 한다.

 

 

나의 소중한 에너지를 타인에게 쏟지 않도록

 

자신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다름과 차이를 받아들이면 관계의 경계선을 잘 지켜나갈 수 있다.

 

그러면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애쓰지 않고, 우리의 감정과 관점을 억누르지도 않으며, 다른 사람의 감정과 관점을 나에게 맞추도록 강요하지도 않는다. 비로소 우리는 자유를 얻고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나갈 수 있다.

 

이 책은 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다.

수 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야 그들의 생각과 관점, 기준, 감정에 휘둘리다 보면 정작 나의 감정과 생각은 어떤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기 어렵다. 때로는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흡수한 채 이리저리 휘둘리고 사회적인 기준에 맞춰 영혼 없이 살아간다.

 

그러다 보면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고, 외면적인 것을 더 중시하고, 겉모습을 화려하게 포장하느라 정작 내면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점점 나 자신을 잃어간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고,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지 않아도 얼마든지 내면이 풍족한 삶을 살 수 있으려면, 나 아닌 다른 누군가의 가치관이나 삶의 방식이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

 

[바운더리]란 이런 것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것이다.

 

나 자신으로 살아가게 해주는 울타리

 

PART 1 첫 번째 단계_관계의 경계선이 무너진 10가지 유형

우리는 어떤 경우에 선을 넘어서 상대의 삶을 침범할까?

여기에서는 10가지 유형을 알아보고 어떤 특성이 있는지 분석해본다.

책임감이 너무 강해서 자신의 잣대로 타인의 삶을 재단하려는 사람,

반대로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사람,

타인을 이용해서 뭔가를 이뤄내려는 사람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이러한 성향의 심리적 배경을 알면 그에 맞게 대처하기 쉽다.

 

PART 2 두 번째 단계_선을 넘는 관계의 함정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동안 너와 나라는 관계의 선을 명확하게 지키기는 쉽지 않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걱정해주고 위로해주고 조언을 해주지만 자기도 모르게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친한 사이일수록 함부로 대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관계의 함정이다.

이러한 함정에 빠지면 인간관계가 조금씩 무너지게 되고, 익숙한 관계로 인해 오히려 삶이 힘들어진다.

 

PART 3 세 번째 단계_관계의 점선을 실선으로 바꾸기(치유)

선을 넘어와서 나를 힘들게 하는 상대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

상대를 변화시키는 것보다 나 자신이 바뀌어야 진정한 내면의 평화를 얻는다.

무너진 관계를 치유하는 첫 단계는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칭찬과 비난으로 자신을 판단하지 않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PART 4 네 번째 단계_인생의 바운더리 세우기(연습)

타인과 나 사이에 심리적 경계선을 세우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알아야 한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 원치 않는 것, 동의하지 않는 것부터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 동의하는 것까지 의식적으로 구분하고,

그러한 자기만의 기준에 따라 타인을 상대하는 연습을 해나간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주위에 자꾸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비판을 들으면 일주일 내내 마음이 괴롭다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사실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할 때가 많다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 기쁘기는 한데 내 몸이 힘들다

딱히 문제가 없는데, 가끔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이다

 

 

 

지은이

 

쑤쉬안후이 苏绚慧

심리상담사로 현재 푸청(璞成) 심리상담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심리 케어와 치료에 관련된 24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호스피스, 슬픔 치유, 자아 인격 개발, 감정 회복 및 관계 등의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저술 활동으로 심리학을 풀어내는 것 외에도, 오랜 기간 심리학 교육 강좌를 열고 커리큘럼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다수의 기관과 부처 그리고 대중들의 신뢰를 받는 심리학 전문가이자 개인 심리상담사로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있다.

저서로 죽음은 이렇게 가까이 있다》 《슬퍼해도 될까요》 《이제는 작별할 수 있습니다》 《나를 찾기 위한 7일간의 심리학》 《상처받은 마음에게》 《홀로서기 수업 : 나를 위한 30가지 마음챙김 수업등이 있다.

 

 

차례

프롤로그_인생은 관계가 만들어나간다

 

PART 1 첫 번째 단계

관계의 경계선이 무너진 10가지 유형

유형 1 책임감이 지나친 자기희생형

유형 2 보상심리로 강제하는 불균형형

유형 3 경계선의 개념이 부족한 막무가내 요구형

유형 4 인간관계를 위협하는 위선적인 도덕형

유형 5 자신의 책임을 떠넘기는 책임 전가형

유형 6 이성과 감정을 구분하지 못하는 혼란형

유형 7 노력으로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자책형

유형 8 타인을 도구화하는 나르시시즘형

유형 9 심리적 안전을 방치하는 포기형

유형 10 타인과 나의 거리를 가늠하지 못하는 무례형

 

PART 2 두 번째 단계

선을 넘는 관계의 함정

함정 1 사랑과 통제의 모호한 영역86

함정 2 왜 친밀한 관계일수록 함부로 대할까?91

함정 3 ‘다 너를 위해서야의 본심95

함정 4 책임과 무책임 간의 타협점 찾기100

함정 5 관계도 변한다, 받아들여라105

함정 6 거절을 미안해할 필요 없다111

함정 7 누구를 위한 호의인가?116

함정 8 타인의 감정으로 나의 내면을 채우지 마라121

함정 9 각자의 인생 과제를 분리하라129

함정 10 ‘관계가 멀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PART 3 세 번째 단계

관계의 점선을 실선으로 바꾸기

치유 1 상대를 실망시킬 줄도 알아야 한다

치유 2 상대의 칭찬과 비난으로 자신을 판단하지 마라

치유 3 모든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는 없다

치유 4 인정받고자 할수록 관계에 얽매인다

치유 5 이상적인 관계를 꿈꾸지 마라

치유 6 노력이 삶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치유 7 모든 사람들에게 집중하지 마라

치유 8 관계의 리스트를 정리하라

치유 9 신경 쓰이는 사람은 관계를 끊어라

치유 10 선택권은 나에게 있음을 직시하라

 

PART 3 네 번째 단계

인생의 바운더리 세우기

연습 1 ‘너는 너, 나는 나라는 인식

연습 2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

연습 3 나와 상관없는 것들에서 멀어지기

연습 4 익숙했던 삶의 경계를 뛰어넘어라

연습 5 성장은 관계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연습 6 원래의 나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라

연습 7 타인이 나를 부정할 때를 기회로 삼아라

연습 8 내가 느끼는 대로 느껴라

연습 9 자기암시와 사실을 구분하라

연습 10 나란히 나아갈 수 있는 관계

 

에필로그_인생의 문제는 관계의 문제다

 

 

책 속으로

 

 

경계선(boundary, 바운더리)’은 개인의 내재적 공간으로, 자주권과 독립권을 유지하고 보장할 수 있는 방어선이자 마지노선입니다. 내재적 공간에서는 타인의 개입과 간섭이 금지되며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어야 합니다.(프롤로그, 13p)

 

당신에게 이러쿵저러쿵 훈수를 두는 사람은 모호한 경계선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습관적으로 자신이 책임져야 할 일들을 타인에게 떠넘기거나, ‘뜻밖의사건이 발생해 본인이 어떤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뜻밖의 수확을 얻기를 기대한다.(part 01, 47p)

 

사람들은 자신이 좋은 뜻으로 하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개입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필요하거나 원하는 것과 상관없이 세상이 자신의 프로세스에 따라 작동되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이다. 모든 노력은 전부 자신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함이기에, 타인이 거절하거나 받아들이지 않으면 크게 실망한다(part 02, 95p)

 

상대가 나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는 것을 받아들일 수도 있어야 하고, 나도 상대에 대한 실망감을 받아들일 수도 있어야 한다. 이것은 자신의 분리와 독립을 위해 중요한 과정이며, 이를 거쳐야 자신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인생을 책임질 수 있다.(part 03, 145p)

 

아직 모르겠어’, ‘아직 확실하지 않아’,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혼자 생각 좀 해볼게와 같은 말들로 자신에게 필요한 공간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진정으로 원하는 결정을 할 수 있고, 그러면 불안에 빠져 급하게 결정하고 후회하는 일이 없다.(part 04, 222p)

 

치유는 원래의 나로 돌아가기. 최초의 상태로 돌아가 당신의 모든 기능(분열, 독립, 성장, 자아실현)을 하나씩 계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당신의 삶은 더욱 풍부하고 자유로워지고, 외부의 규범과 타인의 침범을 걱정하지 않게 된다.(part 04, 241p)

 

한계와 불완전은 인생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한계와 불완전함을 이해하는 것 또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경험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내면에서 진정 갈망하며 필요로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에필로그, 281p)

 

 

진정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법.

나를 위한 바운더리가 필요하다.

 

직장생활 무수 한 사람들 틈새에 끼어,

이리저리 왔다갔다.

참 서글프다.

나는 없다.

 

지금이라도 내 바운더리를 지켜내야 한다.

나를 위한 최소한의 바운더리.

 

그래 지금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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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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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지극히 평범하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

평범하지 않고, 오히려 특별한 것이다.

 

정신적인 피폐함은 끝이 없다.

물론, 정신적인 풍족함 또한 끝이 없다.

 

사람일은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수 없이 변한다.

찰나의 순간이 어떤 인생의 또 다름을 이야기한다.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지은이 정신과 의사 토미

펴낸곳 리텍콘텐츠(RITEC CONTENTS)

 

일본 정신과 의사 토미 시리즈 2!!

인생, 인간관계, 고민에 대한 마음 치료제

 

인생의 가치를 높여줄 짧고 강한 한마디

인생 대부분의 고민에 적용 가능한 221개의 마음 처방전

우리 삶 속의 불안을 진정시켜준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경험한 정서적 치료방법과,

본인 스스로 경험하며 느낀 것들을 책으로 만들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모든 사람은 보편적으로 문제들을 안고 있고, 저자는 이들 모두가 살아가는진정한 훌륭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이 책은 4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1. ‘다른 사람을 실망시켜도 괜찮아요

2. 인간관계는 사실 개선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3. 사실 진짜 고민해야 할 일은 그리 많지 않아요

4. 강해지는 방법은, 집착을 줄이는 거예요

 

저자는 단순히 해결 방법을 통보하는 대신,

독자별로 각자의 상황에 맞춰 해결할 수 있도록 생각할 거리를 제시한다.

 

목차

 

시작하며

 

CHAPTER 1. 다른 사람을 실망시켜도 괜찮아요

001 내려놓기 002 시선 003 과장 004 침묵 005 다가올 일 006 지침 007 혼자 008 기대 009 자아 긍정감 010 가고 싶은 곳 011 판단력 012 가치관 013 홀로서기 014 요구 015 무관심 [만화로 보는 TOMY] 자기긍정이란016 브레이크 017 친구 018 싸움 019 자기 잣대 020 소중한 사람 021 자기 비하 022 걱정 023 컨디션 024 실행 025 삶의 의미 026 나쁜 말 027 고난 028 상대 029 함께 030 배제 031 보상병 [TOMY의 상담실]“어차피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032 비난 033 공격 034 지나침 035 좋은 면 036 타인 037 대단한 사람 038 미래 039 좋아하는 일 040 자존감 041 거부 042 좇지 않는 방법 043 이기적 용서 044 마음과 뇌 045 분노 046 비교 047 안락 [만화로 보는 TOMY] 자기긍정이란

 

CHAPTER 2. 인간관계는 사실 개선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050 커뮤니케이션 051 부정 052 행동 053 산다는 것 054 소중한 055 망설이지 않기 056 차이 057 연결 058 싫어하는 사람 059 친절함 060 울음 061 시간의 복수 062 보물 063 아군 064 낭비 065 고생 066 신뢰 [만화로 보는 TOMY]그날의 멋진 추억은067 판단 068 () 066 리셋 070 친소관계 071 자기방어 072 과거 073 손해 074 075 고독 076 동료 077 자기 효능감 078 079 인간다움 080 풍요로움 081 의욕 082 존재 083 연락 084 바람 085 인간관계 086 정신 [TOMY의 상담실]“즐거운 일은 자신이 직접 만들어 넣어야 해요” 087 믿음 088 외출 089 경계 090 관계의 역설 091 남의 일 092 열등감 093 동물 친구 094 선물 095 행복 096 자신 097 희망과 기대 098 표현 099 추억 100 순간 101 보상 102 흑과 백 103 신경 끄기 104 내 편105 열등감과 겸손 106 실체 [만화로 보는 TOMY]정신 차려보니 하고 있었다

 

CHAPTER 3. 사실 진짜 고민해야 할 일은 그리 많지 않아요

107 일의 타이밍 108 내어버림 109 결정 110 무시 111 주인공 112 기억 113 맡김 114 힘든 상황 115 이김 116 지금 117 그런 날 118 넘김 119 감성 120 선악 121 좋아함 122 자신감 123 감사 124 마음의 벽125 무의식 [만화로 보는 Tomy] 다른 사람이 나를 따라 할 때는... 126 여행 127 털어놓음 128 인생의 목적 129 의존성 130 기분 131 비슷한 사람 132 고민 133 싫음 134 분위기 135 윤곽 136 아니요 137 욕설 138 기다리지 않기 139 해결 140 대화 습관 141 이해력 142 여유 143 대답 144 인생 145 중단 [TOMY의 상담실] 배신에 맞서 도전하는 열정을 가지고 사람들 속으로 뛰어들어 보세요! 146 관계 147 거리 148 언쟁 149 상호작용 150 저주 151 놓아버림 152 어리석음 153 신용 154 오해 155 미소 156 망각 157 사유 158 159 후회160 부드러움 161 감정 162 고정관념 163 작은 것 164 내버려둠 165 소망 [만화로 보는 Tomy] 하고 싶은 일이란...

 

CHAPTER 4.강해지는 방법은, 집착을 줄이는 거예요

166 과소평가 167 스스로 챙기기 168 단순함 169 진리 170 간단함 171 시간 172 용서 173 사귐 174 실패175 의식적으로 176 따뜻함 177 하고 싶은 일 178 마음의 방향 179 차용 180 비례 181 반동 182 이유 183 잡초 184 태도 [만화로 보는 Tomy] 사랑의 힘으로... 185 힘든 일 186 집중 187 좋은 기억 188 항상 189 인내 190 깊은 생각 191 선전포고 192 193 자연스러운 모습 194 얼굴 195 떨쳐냄 196 유일무이(唯一無二) 197 선택 198 즐김 199 휘둘림 200 될 대로 201 좋은 사람 202 편안하게 [TOMY의 상담실] 하고 싶은 일은 처음부터 존재하는 것이 아니에요 203 멈춤 204 스트레스 205 창피함 206 휴게실 207 다가감 208 의식 209 뛰어난 사람 210 그대로 211 인생계단 212 인식 213 동조 214 노력 215 쉼표 216 흘림 217 불만 218 목표 219 가치 220 마음221 잠과 밥 [만화로 보는 Tomy] 약간의 스트레스는...

 

 

토미라는 정신과 의사.

이 책의 저자는 이미 트위터 팔로워 38만 명, 2030 독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정신과 의사. 일본 정신보건 지정의, 정신신경학회 전문의로 15년간 정신과 클리닉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15만 명 이상의 내담자를 만났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뒤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면서 환자들의 우울과 슬픔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트위터에 우울, 불안, 용서, 인간관계 등에 대한 짧은 글들을 올렸고, ‘평소 답답했던 마음이 후련해졌다’, ‘단숨에 치유되는 느낌이다라는 평을 들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복면을 쓴 채로 후지 텔레비전 프로그램 <논 스톱!> 등 텔레비전과 라디오에 출연하는 괴짜 의사로도 알려져 있다.

 

정신과 의사 토미가 알려주는 1초 만에 불안감이 사라지는 말, 정신과 의사 토미가 알려주는 마음의 짐을 놓아주는 법, 정신과 의사 토미가 알려주는 1초 만에 행복해지는 말등의 책을 썼다.

 

[저자의 말]

저는 Tomy라고 합니다. 정신과 의사이자 컬럼니스트죠.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글들로 트위터를 시작해 보자고 생각했고, 그때 떠올린 것이 바로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이었습니다.

정신과 의사의 일은 질병을 진단하고 필요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기본이죠. 최대한 많은 환자에게 효과적인 조언을 해주고 싶지만, 환자와 면담 시간은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를 이용하면 제 진료의 일부분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소재는 풍부했습니다. 저는 15년이 넘게 수많은 환자를 진찰하면서 고민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좋은 단어를 많이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꾸준히 메모해 왔습니다. 그 말들은 힘든 시기를 겪었던 저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노트를 사용해 트위터를 시작했죠.

 

노트에 적힌 글들을 업로드하자 저의 트위터 팔로워는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팔로워 수가 늘어날수록 더 다양한 소재를 찾을 수 있었고, 팔로워들과 소통하니 하고 싶은 말도 넘쳐났습니다. 팔로워가 6개월이 지난 11월에는 10만 명을 넘었고요.

 

이 책은 그런 트위터 글에서 엄선한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들을 모았습니다. 어떤 팔로워로부터는 잠들기 전에 Tomy 선생님의 글을 여러 번 읽고 싶어요.”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 말에 용기를 얻어 제 글을 책이라는 형태로 출간한 거죠. 잠들기 전이나 잠에서 깬 아침, 일이 힘들 때마다 언제든지 여러 번 읽어보세요. 조금이라도 당신의 기분이 나아진다면, 저는 정말로 기쁠 거예요.

정신과 의사 Tomy

---시작하며중에서 발췌

 

 

 

CHAPTER 1. 다른 사람을 실망시켜도 괜찮아요

 

001 내려놓기

스트레스를 줄이는 단 하나의 방법은 내려놓기입니다.

집착을 내려놓고, ‘이래야만 해.’라는 생각을 접어두고, 다른 사람을 조종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두세요. 내려둘 수 있는 것들은 많습니다. 내려놓을수록 마음은 편안해지죠. 그렇게 내려놓다 보면 마지막에는 내려놓기 어려운 것만이 남습니다. 이것이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002 시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실망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를 제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에게 가장 비판적이기 마련이에요. 그러니 그들의 비난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003 과장

갑작스럽게 호의를 보이는 사람은 갑작스럽게 싫어지는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이런 사람들은 처음에 이상적인 모습을 너무 과장되게 표현해서 중간에 환상이 깨지고 싫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과장된 태도 때문이라고 할 수 있죠. 따라서 그들에게 너무 의지하지 않고 처음에는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이런 사람들과 어울리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004 침묵

말을 많이 해서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것보다 오히려 침묵으로 나를 감출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설득하거나 협상을 할 때 최대한 상대방의 말을 많이 듣는 것이 좋아요. 상대방의 말을 많이 들을수록 상대방을 더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묵묵히 들으며 상대방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낸다면 당신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005 다가올 일

불안해지기 쉬운 사람일수록, 다가올 일을 더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가올 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하게 생각하면 얼마든지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돌아보세요. 지금까지 되는 대로 살아온 것이잖아요. 이후에도 되는 대로 흘러갈 테니까 괜찮습니다.

 

[토미 상담실]

직장에 성향이 맞지 않는 사람이 있어요. 그녀는 항상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동료들을 나쁘게 말하고 제 인격을 부정해요. 생각이 맞지 않는데도 강제로 동의를 얻으려고 해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상담을 원합니다. _43, 여성

 

어차피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은 듣는 귀가 없습니다. 그냥 인정받기를 원하는 것일 뿐입니다. 당신에게 인정받고 싶어 말을 건네 오겠지만, 상대방은 생각을 바꿀 마음이 전혀 없어요. 아마 당신이 회사 전체를 울릴만한 감동적인 연설을 해도 효과가 없을 거예요.

 

그러니 차분하게 당신의 일을 하고, 상대방과 말싸움은 하지 마세요. 당신의 동의를 구하러 온다면, 그냥 그래.”.” 같은 적당한 대답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대응하면 됩니다. 당신이 하나도 관심이 없다는 걸 알아차리면, 상대방도 곧 지루해져 당신에게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겁니다.

 

언젠가는 상대방이 당신에 대한 나쁜 소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미 했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이 부분은 각오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의미 없는 말들은 주위 다른 사람들도 신경 쓰지 않을 테니까요. 나쁜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해도 상처받을 일이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내버려두세요. 바다에 있는 불가사리처럼 말이에요. 먹을 수도 없고, 먹어봤자 맛없는 존재예요. 당신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세요. 설득할 가치가 있는 사람을 위해 에너지를 아끼세요. 어차피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 본문 중에서 발췌

 

 

살아가는

진정한 훌륭함과 가치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들을

더 쉽게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p.263)

 

어쩌면 내가 너무 깊게 고민하는 건 아닌지,

어쩌면 쉽게 극복할 일을

어렵게 붙잡고 있는 건 아닌지,

 

이 문장을 읽고 지금까지의 제 스스로를 되돌아보았습니다.

자신의 인생 가치를 높이는 마음치료제가 맞는 거 같습니다.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한 집착,

그리고 내가 가지고 싶은 것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살아간다면 좀 더 편안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사실 누구나 사는 인생, 그저 맘이 편하고 행복하게 나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살아간다면 보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더 큰 힘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현실적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짧은 문장들이 가득하다.

 

 

 

자신감

당신이 소심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무언가를

조언하거나 말하고 싶어합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무언가 이야기한다면,

당신은 더욱 소심해지겠죠

그러니 약간 자신감이 부족하더라도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그러면 같은 일을 하더라도 당신에 대하 평가가 올라갈 거예요

먼저 등을 펴고 명확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151에서 발췌

 

풍요는 '생활 수준'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감성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급 제품으로 둘러싸여 있더라도 매일 지루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취생이라도 감성 인테리어를 꾸미고 제한된 식재료로도 멋진 요리를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 풍요로움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나가는 것이죠.

풍요로움 p103에서 발췌

 

우리는 누구나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니 인생의 목적이라는 것은 사실 없는 것이죠.

모두 자신의 비행기를 조종하듯 삶을 살아가면 됩니다.

바람을 타고 즐겁게요. 착륙하면 그것으로 끝이기 때문에 어디로 향해도 괜찮아요.

인생의 목적 p158에서 발췌

 

이 세상에 영원히 사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영원히 살 것처럼 욕심을 갖는다.

현재를 버리면서 미래를 위해서 살아간다.

 

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된다.

결국은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고 싶지는 않다.

 

생각의 전환으로 내 인생을 자유롭게 해줄 수 있다.

내가 어떻게 마음먹기에 따라서 내 삶을 멋지게 혹은 황량하게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짧은 글귀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나의 인생의 가치를 높여주고 삶의 방향을 되새기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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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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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본)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박예진 엮음, 버지니아 울프 원작 / 센텐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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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나의 아저씨.

얼마전 세상을 달리한 이선균 배우의 자살 건으로 다시본 드라마.

드라마는 좀 어둡다. 하지만, 희망을 이야기한다.

마음의 평안, 해피엔딩. 좋은 마무리.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약자의 편에서 자기를 응원하는 이를 위해 꿋꿋하게 살아가는 중년 회사원의 모습이 사라졌다.

파견직 어린 여사원과 정규직 상무가 되는 부장의 순수한 지지와 믿음이 줄거리였다.

 

1.

네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네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네가 먼저야.

옛날 일 아무것도 아니야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2.

죽고 싶은 와중에

'죽지 마라.'

'당신은 괜찮은 사람이다.'

'파이팅 해라.'

그렇게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숨이 쉬어져.

고맙다.

옆에 있어줘서.

 

3.

다 아무것도 아니야

쪽팔린 거..

인생 망가졌다고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거..

다 아무것도 아니야

행복하게 살 수 있어.

나 안 망가져.

행복할 거야

행복할게.

 

[작품 중 대사]

 

누구가의 잘못으로 세상을 등진다는 건 쉬운 게 아니다.

버지니아 울프.

사실 잘 모른다.

지금껏 들어본 이름은 어느 시 작품 속에서다.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박예진 지음 | 센텐스 펴냄 | 208|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출판사 센텐스가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을 출간했다.

 

이 책은 버지니아 울프 작품 13편의 설명 및 해석, 마음 깊이 기억할 212개의 문장을 소개한다.

 

북 큐레이터 박예진이 풍부한 인문학적 해석과 함께 20세기 대표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의 작품을 한 권의 책에 엮어냈다.

 

후대에도 꾸준히 회자되는 버지니아의 명문장을 영원히 소유함으로써, 우리는 삶의 힘이 되는 그의 문장들로 우리 삶을 바꿔나갈 수 있다.

 

의식의 흐름 기법을 바탕으로, 버지니아는 그의 명료한 생각과 아름다운 상상을 글로 그대로 옮겨낸다.

 

자기만의 방에서는 언제든 사회에서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우리 모두를 돌아보게 할 수 있다.

등대를 통해서는 변화와 성장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인생의 의미는 과연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센텐스 출판사는 의식의 저편 너머로 버지니아의 생애를 아우르는 문장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버지니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의 삶을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비출 때 우리는 드디어 자아를 돌보고 자립과 자유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부터 그림자로 물든 버지니아의 문장의 자취를 따라,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부터 그림자로 물든 버지니아의 문장의 자취를 따라,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깨달아보라는 출판사의 친절함이 돋보인다.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목차

프롤로그 문장의 기억, 문학의 소유

 

Part. 1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다

1-1. 글을 쓰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A Room of One’s Own_자기만의 방

1-2.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목소리 Three Guineas_3기니

1-3. 내면의 목소리를 찾기 위한 여행 The Voyage Out_출항

 

Part. 2 어떻게 살 것인가, 의식의 흐름에 몰입하다

2-1. 시공간을 초월한 의식의 흐름 The Mark on the Wall_벽에 난 자국

2-2. 결혼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Night and Day_밤과 낮

2-3. 인생에서 무언가를 욕망한다는 것은 Jacob’s Room_제이콥의 방

 

Part. 3 초월적인 존재를 사랑하게 되다

3-1. 개의 공간에 가만히 귀 기울이면 Flush_플러시

3-2. 남성과 여성이라는 분리를 넘어서 Orlando_올랜도

3-3. 삶과 연극은 어떻게 다른가 Between the Acts_막간

 

Part. 4 그래도 삶은 이어진다

4-1. 내면의 흐름에 따른 스토리 미학 To the Lighthouse_등대로

4-2. 영혼의 움직임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The Waves_파도

4-3. 생의 유한함과 영속성 사이에서 The Years_세월

 

부록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Writer’s Diary_버지니아의 일기

 

에필로그 버지니아 울프의 유서

저자 : 버지니아 울프 (Adeline Virginia Woolf)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으로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평생 정신 질환을 앓으면서도 다양한 소설 기법을 실험하여 현대문학에 이바지하는 한편 평화주의자, 페미니즘 비평가로 이름을 알렸다.

 

빅토리아 시대 소위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환경에서 자랐고, 주로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았다.

 

비평가이자 사상가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오빠 토비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한 후 리턴 스트레이치, 레너드 울프, 클라이브 벨, 덩컨 그랜트, 존 메이너드 케인스 등과 교류하며 블룸즈버리 그룹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 그룹은 당시 다른 지식인들과 달리 여성들의 적극적인 예술 활동 참여, 동성애자들의 권리, 전쟁 반대 등 빅토리아시대의 관행과 가치관을 공공연히 거부하며 자유롭고 진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어머니의 사망 후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버지의 사망 이후 울프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었다. 평생에 걸쳐 수차례 정신 질환을 앓았다. 1905년부터 문예 비평을 썼고, 1907[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에 서평을 싣기 시작하면서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파도20세기 수작으로 꼽히는 소설들과 일반 독자같은 뛰어난 문예 평론, 서평 등을 발표하여 영국 모더니즘의 대표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소설가로서 울프는 내면 의식의 흐름을 정교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내면서 현대 사회의 불확실한 삶과 인간관계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1970년대 이후 자기만의 방3기니가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재평가되면서 울프의 저작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졌고, 자기만의 방이 피력한 여성의 물적, 정신적 독립의 필요성과 고유한 경험의 가치는 우리 시대의 인식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버지니아 울프는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며 다작을 남긴 야심 있는 작가였다.

그녀의 픽션들은 플롯보다는 등장인물들의 내면에 더욱 초점을 맞춘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해 쓰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출항, 밤과 낮, 제이콥의 방, 댈러웨이 부인, 파도,현대소설론등과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에세이 자기만의 방과 속편 3기니등이 있다.

 

1927의식의 흐름기법으로 쓰인 등대로를 발표하며 소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올랜도, 물결, 세월등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평화주의자로서 전쟁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쳐 왔던 울프는 1941년 독일의 영국 침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신 질환의 재발을 우려하여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책 속으로

 

글을 쓰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A Room of One’s Own_ 자기만의 방

 

사색하며 대학교의 잔디밭을 거닐던 를 한 관리원이 막아섰다. ‘에게 허락된 것은 자갈길뿐이었기 때문이다.

오로지 여자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결국 는 거친 자갈길을 걸어 대학교 도서관을 향해 갔다.

그러나 도서관은 를 받아주지 않았다.

대학 측은 여자가 도서관에 출입하려면 연구원과 동행하거나 소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는 불합리한 사회적 제재에 씁쓸한 감정을 느끼며, 왜 여성은 남성이 당연히 누리는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고민은 여성에게만 경제적 풍요와 안정을 누릴 수 없게 하는 사회적 구조에 대한 고민으로 뻗어 나갔다.

 

sentence 001

Lock up your libraries if you like; but there is no gate, no lock, no bolt that you can set upon the freedom of my mind.

원한다면 도서관은 잠궈도 됩니다 : 하지만 당신에게는 자유로운 나의 사유를 가로막을 문도, 잠금쇠도, 나사도 없다.

 

sentence 002

That a famous library has been cursed by a woman is a matter of complete indifference to a famous library.

유명한 도서관이 여성에 의해 저주받았다는 사실은 도서관에 대한 무관심이자 무지입니다.

 

sentence 003

Chastity ... has, even now, a religious importance in a woman’s life, and has so wrapped itself round with nerves and instincts that to cut it free and bring it to the light of day demands courage of the rarest.

순결이라는 것은 여성의 삶에 있어 여전히 종교적으로 중요하기에, 그것을 자유롭게 벗겨내어 세상의 빛으로 가져오려거든 특별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sentence 004

If only Mrs. Seton and her mother and her mother before her had learnt the great art of making money and had left their money, like their fathers and their grandfathers before them, to found fellowships and lectureships and prizes and scholarships appropriated to the use of their own sex, we might have dined very tolerably up here alone off a bird and a bottle of wine.

시턴과 그녀의 어머니, 어머니의 어머니들이 돈을 벌어 그들의 아버지가 했듯 돈을 남겨두었다면, 그리고 여성을 위해 미래의 연구, 강연, 상금과 장학금을 모아두었더라면, 우리는 여기서 한 마리의 새와 와인 한 병을 마시며 꽤 괜찮은 만찬을 즐겼을 겁니다.

 

이제 배경은 대영박물관으로 전환됩니다.

는 지식인이라 불리는 몇몇 남자가 여성에 관해 저술한 책들을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여성을 형편없는 존재로 규정하며 무시하고 있었다. ‘는 무엇이 남성들을 그토록 당당할 수 있게 해주었는지 알아내고자 했다. 결국 가 도달한 답은 고정된 수입이었다.

 

에게는 숙모의 유산이 있었다.

유산은 의 앞으로 매년 500파운드(4,700만 원)가 지급되었고, 이 수입은 키 큰 남자의 고압적인 형상 대신 드넓은 하늘의 경관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나 대부분 여성에게는 삶을 유지할 수입이 없었다.

남성은 정복과 지배를 사명으로 삼다.

이때 인류의 나머지 절반인 여성이 자신보다 열등하다는 생각은, 그들이 권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원천이 되죠.

남성이 여성을 열등하게 바라보는 원인을 는 이렇게 설명했다.

--- 본문 중에서

 

난해하다고 인식되는 의식의 흐름기법조차 버지니아 특유의 명쾌함과 예리함을 가릴 수는 없었다.

 

여러 가지 물상, 자연현상의 의식적 표현 등 버지니아의 글은 때로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의 문장의 아름다움은 후대에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출간 당시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을 뿐만 아니라 문학과 인문학의 세계에 커다란 업적을 남긴 버지니아.

 

그는 실험적인 작품 활동으로 현대인의 내면세계와 복잡한 심리를 탐구하였으며, 여성 문학의 대표자로서 주체성과 정체성에 관한 깊이 있는 고찰로 많은 이들에게 찬란한 희망을 주었다.

 

이 책은 버지니아 울프 글쓰기의 핵심을 깊이 파고들어 그녀의 작품을 정의하는 심오하고 현재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문장들을 원문과 함께 비교하며 살펴본다.

 

버지니아는 금전적 자유가 여성에게 방해받지 않고 글을 쓸 수 있는 경제적 자율성을 부여하고, 개인 공간은 창의성과 사색을 위한 중요한 신체적, 정신적 공간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통찰은 그녀의 페미니즘 사상의 초석이며 버지니아 자신의 다작 작가 경력이 번창할 수 있었던 조건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섹션에서는 전통적인 서사 구조에서 벗어난 버지니아의 실험적인 소설인 '제이콥의 방'을 살펴본다. 이 작품에 대한 논의를 통해 그녀가 언어를 사용하여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세계와 복잡한 캐릭터를 창조하는 동시에 사회적 규범과 기대치를 미묘하게 비판하는 능력을 드러내었다.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을 통해 버지니아의 독특한 스타일, 언어에 대한 숙달, 문학과 페미니즘 사상에 미친 깊은 영향에 경의를 표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엄선하고 분석하여 그녀의 문학적 공헌의 깊이와 폭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버지니아 울프의 팬, 문학 애호가 또는 페미니즘 문학의 진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이 책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에 대한 풍부하고 상세한 고찰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새로운 시각으로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그녀가 남긴 문장의 지속적인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그림자로 물든 버지니아의 13 작품 속 문장들

그리고 그녀의 초상과 아래 한 줄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13작품을 다 읽지 못했으나. 추려진 문장과 보태진 이야기로 작품의 내용을 알 수 있을 듯하며 읽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그렇다 보니 이 책 한 권이 버지니아의 13 작품에 대한 총평 또는 전체를 아우르는 멋진 서평인 듯싶기도 하다.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다.

브론테 자매의 사례를 들어 경제적 빈곤으로 인한 경험 부족이 작품의 한계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토로합니다.

 

여성들은 수 세기 동안 남성의 모습을 두 배로 확대하는 마법과 매혹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돋보기 역할로 남성의 모습을 비쳐주었다.

 

나는 다른 무엇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간단하고 평범하게 중얼거릴 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겠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마세요.

 

두 사람이 여러 해 동안 함께 지내다 보면 그들은 서로의 신체적 존재에 대한 의식을 잃어버립니다.

그들은 혼자 있을 때처럼 행동하고 서로의 답을 기대하지 않으며 결국 외로움 없이 고독의 편안함을 느끼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모두 어둠 속에 있어요. 우리는 알아내려고 노력하지만 다른 사람에 대한 한 사람의 의견보다 더 터무니없는 것을 상상할 수 있나요? 사람들은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알지 못합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의식의 흐름에 몰입하다.

나는 어디서나 당신을 봅니다. 별들 속에서도, 강에서도, 나에게 당신은 존재하는 모든 것입니다.

 

인생에 대한 이상한 점은 수백 년 동안 모든 사람에게 그 본질이 분명히 드러나 있었지만, 누구도 충분한 설명을 남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런던의 거리는 지도가 있지만 우리의 감정은 아직 탐험되지 않은 영역이다. 이 구석을 돌면 무엇을 만나게 될까?

 

초월적인 존재를 사랑하게 되다.

우리의 가슴속에 자신의 믿음을 타인에게 전하고자 하는 욕망보다 강한 열정은 없다.

 

자신이 높이 평가하는 것을 타인이 낮게 평가한다는 감각만큼이나 사람의 행복의 뿌리를 자르고 분노로 가득 채우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보다 더 무서운 깨달음이 어디 있을까?

우리가 이 충격을 어떻게든 버텨내는 것은 과거가 우리를 한쪽에서 보호하고 미래가 다른 쪽에서 보호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래도 삶은 이어진다.

행복은 조용하고 평범한 것에 있다.

책상, 의자, 종이칼이 꽂힌 책.

 

나이란 얼마나 끔찍한지~늘어가는 나이란 모든 능력을 하나씩 깎아내리면서도 그 중심에는 살아 있는 무언가를 남겨두는 것이다.

 

책은 총 4가지의 파트로 분류하며 파트별로 3가지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 속 글들과 함께 번역본을 싣고, 인문학적 해석도 함께 들어있다.

 

그리고 한 작품이 끝나면 작품의 주제를 담고 있는 문장을 필사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따로 필사책에 쓰는 것도 좋지만 책에 직접 필사함으로써 이 책을 완성하는데 참여하는 듯 한 뿌듯함을 안겨 주는게 참 좋았다.

 

특히, 보라색 표지가 그녀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 내는 것 같아 잘 어울렸고, 사이즈도 포켓사이즈라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 좋았다.

 

sentence 022

Though we see the same world, we see it through different eyes.

우리는 같은 세상을 보지만, 다른 눈으로 봅니다.

 

도서관에 가려면 연구원과 동행하거나 소개장이 필요한 시대,

남자의 세계들로만 이루어진 시대에 태어난 그녀는 묻는다.

 

'셰익스피어'에게 그를 능가하는 재능을 가진 누이가 있었다면 그녀는 과연 인정받는 작가가 될 수 있었겠냐고.

 

그만큼 많은 차별을 겪고 여성의 권리를 얘기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페메니즘의 관점을 유지하기 보다는 남녀모두에게 얘기한다.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라고.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얘기하는 주제가 아닌가 싶다.

 

다른 누구의 삶을 부러워하고 비교하기보다는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 '만약 누군가 저를 구할 수 있었다면 그건 당신이었을 것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만난 남편 '레너드 울프'의 사랑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지만, 그런 삶이 우울증과 신경쇠약증세를 고쳐주는건 아니다.

 

점점 악화되어 가는 그녀의 마지막 선택이 가슴 아프다.

서두를 필요는 없다. 반짝일 필요도 없다.

자기 자신 외에는 아무도 될 필요가 없다.

 

버지니아 울프.

책을 읽다보니 원래의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러한 시대에 순응하거나 반항하기보다는 좀 더 앞선 생각을 하고, 주체적으로 표현해냈던 그녀의 위대함에 감탄하게 된다.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에 관심있던 분들이라면 여성문학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한 작가의 작품 전체를 조감하고 그 가운데에서 의미 있는 문장만을 뽑아 깊이 분석해 놓은 참으로 매력적인 책이다.

 

구성이 특이하고 새롭다.

한 권으로 한 작가의 문학세계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다니, 참으로 멋진 기획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버지니아 울프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먼 나라의 낯선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시인 박인환의 시 목마와 숙녀속 이야기가 생각날 뿐이다.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 한다였다.

 

버지니아 울프는 누구인가.

버지니아 울프는 1882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정교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20세기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는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선구적 페미니즘을 넘어 인류애를 주장했다.

의식의 흐름의 기법을 실험하는 등 독창적인 서술을 남겼다.

1941년 정신 질환 재발을 우려하여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소개글 가운데 모더니즘, 선구적 페미니즘, 의식의 흐름 등이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페미니즘이라면 지금도 유리천장이니 뭐니 해서 우리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문제가 아닌가.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읽으며 누군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멋진 해결책을 만들어 낼 거라는 확신이 든다.

 

그리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식의 흐름기법도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읽어 가면 쉽사리 실마리를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저자는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주제별로 4개 파트로 나누어 각 파트에 세 편의 작품을 수록하고, 말미에 버지니아의 일기를 첨부하여 전체 13편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Part.1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다

- 자기만의 방, 3기니, 출항

Part.2 어떻게 살 것인가, 의식의 흐름에 몰입하다

- 벽에 난 자국, 밤과 낮, 제이콥의 방

Part.3 초월적인 존재를 사랑하게 되다

- 플러시, 올랜도, 막간

Part.4 그래도 삶은 이어진다

- 등대로, 파도, 세월

부 록 버지니아의 일기

 

'여성에게 자기만의 방과 연간 500파운드가 주어진다면 더 훌륭한 여성 문학가가 탄생할 것이다.'

 

'여성이 글을 쓰기 위한 두 가지 조건은 돈(경제적 자유)과 자기만의 방(시공간적 자유)이다.’

 

여성이 남성을 대체하거나 여성이 남성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견고한 가부장제를 해체하여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떠나간 이를 그리워하며 이 책을 되새겨본다.

 

수 많은 작품속 그의 영상들이 주마등처럼 의식의 저편에 흘러간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음이 슬프다.

 

버지니아 울프.

그녀 역시 이제는 볼 수 없다.

그녀의 작품 속에서 그녀를 다시 만날 수밖에 없다.

 

시대를 앞서간 그녈 다시 생각해본다.

좋은 작품은 시대를 떠나 되새겨 펼쳐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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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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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4-01-05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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