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목표도서가 있었는데
700페이지가 넘지만....아직 몇장 넘기지도 못했다.

홍대가는김에 좀 읽어볼까 싶었는데. 700페이지가 넘어서, 다른짐들과 함께 들고다닐수가 없었으므로.
오늘은 분명 재밌는게 확실하지만 그냥 나의 게으름으로 읽다 중단한 내이름은루시바턴 을 친구삼아 오랜만에 홍대나들이(?? 연남동 나들이??)를 나갔다.

평일 낮인데. 사람 많은 동네를 걸으며 찾아간 곳은
또보겠지떡볶이.
떡볶이가 끓는 모습을 3초간 찍은 영상을 올리고 싶었는데.
영상은 못올리는구나 북플....

맛있었다.......함께 시킨 감튀도 (갈릭마요감튀였던가)
엄청 맛있었고.
진짜 백년만에 공차가 가고싶어서 공차도 찾아가고.
세계과자점 쇼핑도하고
과자선물도받고 1년 동안의 헤어짐에 대한 인사도 나누고 ㅠㅠ

집에와서 밥도 하고. 다듬어진 파도 씻어두고
또 나가서 아인슈페너랑 롱블랙도 사마시고
바빴네?

2월목표는 달성하기 어렵게 되었으니
3월 목표나 잡아볼까 ㅋㅋㅋㅋㅋㅋㅋ

3월엔 뭐든 열권읽기 같은거 ㅋㅋ
3월 30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4월의 목표를 잡는 일기를 쓰고 있는 내모습이 보이는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한달에 열권이면...아아 삼일에 한권씩인거구나?
일주일에 한권 읽는것도 이미 과한 양이니.
그걸로 해야겠다 ㅋㅋㅋㅋㅋ
3월엔 다섯권 읽기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1년동안 만나지 못하겠지만.
반가운 이와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선물도 나눴고
약 열흘만에 강아지도 만났고 흑흑.
맛있는 커피도 사먹고.
오랜만에 간 연습은 또 즐거웠고.
아 맞다 오늘 날씨도 좋았지.

그러니까. 이런하루 저런하루 쌓아가며
다양한 감정으로 건강하게 살아야지.

(응??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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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든든히 먹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온세상 여유로움 한껏 느끼고 있던 오후 세시반. 재즈공연을 보러가자는 연락이 왔다.

좋아하는 재즈트리오 공연이기도 하여 원래도 예매할까 말까를 잠시 고민했지만
아마도이자람밴드 공연도 이번엔 거른 나 였으므로...
이번 공연도 거를 생각이었는데.

카페에 있다가 저녁에 가볼까...

하여. 책 딱 두장 읽고 동영상 좀 보다가.
고봉민김밥먹고 다녀왔다.

주악기는 윤트의 피아노 베이스 드럼 그리고 윤트의 친구 색소폰. 연주자 네명이었고.
피아노, 색소폰, 베이스는 음으로 (물론 리듬도) 뽑낼 수 있는 악기인데. 언제부터 음이 없고 (다양한) 리듬과 소리로 표현하는 드럼도 함께 어우러져 연주하기 시작했을까.
급 그런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하하하.

내가 본 옛날 재즈연주자들에 대한 영화가 나올때도 이미 그들은 함께 연주했고.
가만있어보자. 우리나라 전통(??) 국악단도 거문고 가야금 대금 같은 음을 다루는 악기랑 리듬을 표현하는 북도 함께 연주하는구나. 북도 때리는(??) 치는 위치에 따라 다른 소리가 나니 음이 다르다고 할수 있나?
.......바보같은 생각과 바보같은 소리를 하는거니 나는?지금? 하하하하하하하ㅏ.

생각한 김에 올해는 국악단 연주회도 좀 찾아봐야겠다.

여하튼.
난 그동안 기타이펙터만 보아왔는데
색소폰도 이펙터를 쓴다는 것을 알았고(어떤 연주 색소폰 솔로에서 색소폰의 소리가 좀 다르게 들렸다고 이야기 했더니 일행이 색소폰도 이펙터를 쓰기도 한다고 얘기해줬다)
벨로주 망원 창문이 어디 살짝 열려 있었는지
밖에서 들리는 생활소음(약간의 오토바이 소리 사람소리 등) 도 일부러 열어뒀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주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일행은 그 소리 못들었다고 했다)

저녁식사로 이미 고봉민김밥을 먹었지만 연주가 끝난 시간이 열시가 넘었으므로.
또 배가 고파서 토스트를 사먹고 집에왔다.

철분제를 먹기 시작한지 이틀이 되었으므로.
빈혈과 식욕은....(적어도 나에게는)상관관계가 없었던것으로.
빈혈이 있어서...몸에 영양소가 필요하여 음식이 땡기고..그래서 결핍을 채우려고 많이 먹고 살찐건 아니라는 것.......그냥...내가 많이 잘 먹는 사람이다...

여하튼. 어제부터 먹기 시작한 철분제 덕에..오늘 아침은 어지럽지 않은 상태로 기상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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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쯤, 이식증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하여 아 이제 병원가서 철분제를 처방받아 먹어야겠구나...

아 근데 병원가기 너무 싫어...버텼는데.

며칠전부터는 진짜 어지러움을 느끼기 시작했고

오늘은 ㅠㅠ 아침에 일어났는데 진짜 넘나 어지러운것ㅠㅠ 오늘은 가야겠구나...

더 미루는 것은....미룰수가 없겠구나...ㅠ

 

어지러움이 좀 잠잠해지고 아침도 챙겨먹고

몇년만에 병원에 가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선생님은....피를 뽑자 하셨고, 안돼....ㅠ

임상병리실에 가서 피를 뽑고, 임상병리실에 계신 선생님께. 선생님. 밴드 귀여운거 있나요? 있으면 귀여운걸로 붙여주세요...라고 했는데.

없었다. 주사를 맞거나 피를 뽑은 이후에, 공포를 경험한 직후와 주사바늘에 의한아픔을 느끼고 있을때, 귀여운 동그란 밴드가...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르는 사람이 세상에 너무 많다.

 

십분내로 검사결과가 나왔다.

 

빈혈이 맞고, 정상수치에서 많이 벗어나있다고. 철분제를 처방해주신다고.

힘들면 철분주사 한대 맞고 가라고 하셨다. 주사라니요. 이 병원에선 맞지 않겠어요...

 

철분제는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약사 선생님도 동일하게 말씀하셨다.

 

비타민도 좀 사야겠구나. 뭘먹을지 고민하고 있으니

약사님은 당장은 오렌지주스랑 같이 먹어도 된다고, 오렌지주스랑 함께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약이 철분제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약도 처방받아서 집에 걸어 오는길에 슈퍼에 들러, 큰 오렌지주스를 하나 사서. 그 자리에서 철분제를 하나먹고. 오렌지주스를 품에안고 집에왔다.

 

밤낮으로 고기든 뭐든 다 먹어치워도...빈혈이라니...

내가 밤낮으로 계속 뭔가를 먹었던건 빈혈때문이었을까. 철분제를 먹게 되면 음식이 좀 덜 땡기려나. 잠시 생각했지만.

그럴리가 없다...예전에도 지금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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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나무 2019-02-21 14: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타민과 같이 먹어야하는군요! 저도 얼마전부터 철분제 먹는데 초록변을 보는 부작용으로 인해 먹을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비타민과 같이 섭취해봐야겠어요.
잘 챙겨드셔서 건강 잘 챙시기를요.~

jeje 2019-02-22 02:34   좋아요 1 | URL
네. 철분제는 비타민C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렌지주스와 함께 철분제를 먹기도하고. 과일도 바로 챙겨먹고 있습니다^^ 설해목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난. 책을 사는건 매우 좋아하고.
읽는것도 좋아하지만.
책읽기를 미루는 것도 좋아하는 게으른 사람이라.

연간 독서량 목표는. 한달에 한권. 그래서 일년 열두권 이어왔다.

그른데. 올해는 한달 두권으로 정했고.
2월이 이제 2/3나 지났는데. 언제 책을 펼쳤는지...손가락을 꼽아본다..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한가지 멋진점은.
읽지 않아도. 어디 나갈때 책을 챙겨간다. 신중하게 골라서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꾸준히 살이 찌고 있는데.
요즘엔 운동도 안하고 주로 먹기만 하는날이 많다.
그래서...꾸준히 살이 잘 찌고 있는데.
어제는...저녁을 두번이나 먹었다.

그리고 입가심으로....젤라또를 먹었지.
리조를 먹어서..아 넘나 맛있어.

그래서 오늘부터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고.
결심은 보란듯이 무너짐.
열두시 넘어서 설에 냉동시켜둔 굴전을...해동하여 먹었는데. 아아아아아아아찐짜짱맛.

참 한결같은 사람이라. 어색할 틈이 없다.

읽기를 시작한 책은 많으나.
2월의 책(2월에 완독할 책)은 정했다

그중의 1권은.....아직 시작도 안한 소피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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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9-02-20 07: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소피의세계> 한참 읽는중입니다 화이팅!

jeje 2019-02-20 13:08   좋아요 1 | URL
카알벨루치님 화이팅!
 

 

눈이 온 금요일에는 작은 사고가 있었다.

약간의 내리막과 오르막의 갈림길에서 빙판길에 차가 미끄러져, 갈림길 중간에 있는 바위? 에 차가 걸렸다.

차가 구를수도 있겠구나 했는데, 다행히 걸렸고, 걸려있는 동안에도 구르진 않았다.

 

여러명이 타고 있는 차량에 한두명 내리면서 잘 걸려있는 차량이 자칫 구를수도 있는 상황이라

먼저 도착해있던 일행이 119와 보험사에 연락해주었는데

소방관 두분이 먼저 도착하셨고, 믿음직스럽게, 주변인들에게 차를 잡게 한 후 한명씩 내릴 수 있게 해주셨다.

내리고 보니, 왜 먼저 도착해 있던 분들이 차가 넘어가지 않게 지탱하고 내리게 하지 않았는지 알았다. 차는 생각보다 위험하게 기울어져있어 전문가가 오기 전에 손을 쓰다가는 더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판단하셨을만했다. 오른쪽 바퀴가 허공에 떠 있었다.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다음날 정비소에 가서 점검한 차량에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

 

이것저것 하느라 금욜에는 잠을 얼마 못잤다.

토요일에 잠시 낮잠을 잘까하고 침대에 누워. 밤에 깼다.

 

밤 열시에 소고기와 양파를 구워 먹고 미역국에 밥을 말아 야무지게 먹었다 하하.

 

잠도 보충하고, 배도 부르고, 티비 채널을 돌리는데

송이 매니저가 고향에 내려가 엄마에게 전참시 멤버들이 해준 싸인 선물을 전달하고 있었다.

송이 매니저는 매니저이기도 하고, 신중한 성격에 그동안 사인 요청을 하지 않았을것 같은데.

이번에는 어머니 성함으로 싸인을 받았나보다.

전현무는, 싸인 받을 이름이 무엇인지 묻고 싸인을 해주었을것이고.

은이언니와 영자언니는 이름도 물었겠지만 살뜰하게 송이 매니저에게 그 이름이 누구인지 물었고 '엄마에요' 하고 얘기했겠지.

정말, 언니들 너무 사랑해.

 

지난해 전참시는 많은 사랑을 받았고.

송이 매니저가 그동안 연기자들에게 싸인을 요청하지도 않았을것 같다. (혹시 요청했더라도 매우 예의바르고 조심스럽게 한두번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송이 매니저가 싸인을 요청할 정도면 특별한 사람이겠지. 하고 생각한 영자언니랑 은이언니는, 정말 사랑스럽다.

그리고 카메라 뒤에서도 언니들의 마음씨도 카메라 앞에서와 다르지 않음이. 최선을 다하고 진심으로 살아가는 것이 느껴져 정말 좋다.

 

그리고 ㅋㅋㅋ송이 매니저가 ㅋㅋㅋㅋ엄마에게

가게에 싸인 붙여놓지 말라고 ㅋㅋㅋ연기자들이 가게 온것이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오후에는 아빠가 시장에 가신다고 필요한게 있는지 물으셨다.

그동안엔 딸기가, 너무 비싸 먹지 못했는데

지금쯤이면 사먹을 수 있는 가격이 되지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사다주셨다!!!!!!!!!!!!

 

이제 일기를 마치고.

저녁을 먹고

딸기도 먹어야겠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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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9-02-17 2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제가 구운 스콘 먹었어요. 방금, 막. 오늘 되게 많이 먹었는데 그래도 왜이렇게 허할까요? 일요일이라 그런걸까요? ㅠㅠ

jeje 2019-02-18 13:54   좋아요 0 | URL
스콘이요오오오오오오?? 다락장님이 직접 구운 스콘이요오오오?? 완전 맛있었을거 같아요 ㅠㅠ 저 스콘 짱 좋아해요 ㅎㅎ 어제는 일욜밤이라...허하셨을거같아요...오늘은...특히 맛있는거 드셔야할 월요일입니다.
참...저 그러고보니 어제 꿈에 몽쉘을 먹었는데요. 아까 떠올리고는. 참...나란 사람.... 왜그랬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이따 몽쉘을 사먹을 예정입니다.
다락방님 오후 잘 보내시고. 유쾌한 저녁시간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