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지만. 백수도. 금욜이라 그런지
티비보면서 맥주가 마시고 싶어,
귤청을 좀 넣고 맥주를 따라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동실에 피자가 있는데,
데울까 고민중.
피맥이 또 짱 맛있으니까.....
하지만 저녁도 이미 많이 먹어 배가 부른데.
쌀밥에 소고기무국에 나물3종에 몇가지 전에 생선에 꼬막에...
후식으로는 딸기와 참외까지.

아 맛있었지.
맛있는건 먹어야지. 피자를...데...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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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욜 저녁. 문서작업 업무(??)가 떨어졌다.
수욜에 1차로 준비...생각보다 길어져서 얼른 마무리 해버려야지. 해야지. 해야지. 해야지 불편한 맘으로 다른일이 있다보니...오늘에서야 겨우 마무리.
오늘 밤 3시간을 더 투자하고 끝냈다.

내일 문서 드리고 수정의견 받아서...수정하면 진짜 끝.

그리고 또 화요일에 회의하면. 새로운 문서작업이 있겠지.

음. 오늘은 저 문서땜에 맘이 좀 불편했지만.
즐거웠다.
떡볶이 먹고 강아지랑 놀고 집밥도 고기반찬에 맛있게 먹고 한주간 맘을 무겁게 했던 문서작업도 나름 끝마쳤으니.

강아지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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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 2019-03-11 0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업하다가 냉장고 열어서 딸기 먹고 있는데 소파위에서 자던 강아지가 깨서 빤히 쳐다봄. 내방에 들어와서 ‘먹을거면 이리와‘ 했더니 들어와서 내 앞에 앉음. 사이좋게 나눠먹긴 먹었는데...다시 재우느라 고생하긴 함. 근데...자는 강아지 딸기 잘먹는 강아지 넘나 예뻐.
내일은 내가 산책당번이 될거같은데....나 괜찮겠지....벌써부터 끌려다닐 내가, 안들어오겠다고 버틸 강아지가 눈에 선해.
 

 

친구네 동네에 놀러갔다.

동네주민의 안내를 받아 지하상가도 구경하고 시장구경도 했는데.

늦점을 먹어야지.

현지인이 말해주는 맛집리스트와 맛표현이 장난아니었다.

 

참쌀탕수육을 먹기로 했다.

찹쌀탕수육 먹다가 약간 매콤한 짬뽕이 짱이라고 했는데

중식당에 왔는데 짜장면도 안먹을수가 없다...안먹을수가 없어....

 

모두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새로운 동네에 오니 구경하는 재미가 좋고

식당도 뭐랄까. 역사가 느껴진다말했더니

진짜 오래된 식당이라며 메뉴판을 다시한번 보여줬다.

SINCE1918......?

찹쌀탕수육, 당연히 맛있고 간짜장도 맛있고

짬뽕은, 그동안 내가 처음 먹어본 맛이 살짝 들어있었다. 아 어색했지만 맛있었지

그리고 아귀같은 생선이 들어간거 같았는데 밥블레스유 보니까 도치라는 생신도 아귀랑 비슷한 느낌의 생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살이 통통하고 겉은 쫄깃한 느낌같은.

 

여하튼...맛있어 맛있어.

 

퇴근시간 직전에 지하철을 타서 내내 움직이지 않은 상태로 서서왔더니

다리가 아픈것인가. 사람이 많아서 피곤했던 것인가.

 

오늘은 잠깐 걷고(쇼핑하고) 늦점을 맛있게 많이 먹고, 커피랑 빵먹고.

지하철을 좀 오래탄거 말고는...무리도 안했는데 다리가 무척 아팠다.

옷만갈아입고 누워서 초저녁부터 두세시간 잤는데....안씻어서 일어났어 ㅠㅠ

씻고 밥블레스유 재방도 좀 보고 딸기도 먹고 밥도 먹으니까 한시가 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을 늦게 먹었으니 또 놀고 있긴한데.

초저녁잠 무엇인가. 계속 졸려.

세네시에 잠드는거, 일상인데. 오늘은 진짜 계속 피곤하다.

 

요즘 박완서 작가님의 짧은 소설들을 읽고 있다,

박완서작가님의 책중에 박완서 짧은 소설 이라고 하여 [나의 아름다운 이웃] 개정판이 나왔는데.

책머리에 를 보니

[70년대에 썼다는 걸 누구나 알아주기 바란 것은, 바늘구멍으로 내다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멀리, 적어도 이삼십년은 앞을 내다보았다고 으스대고 싶은 치기 때문이라는 걸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내가 보기에도 신기할 정도로 그때는 약간은 겁을 먹고 짚어낸 변화의 조짐이 지금 현실화된 것을 느끼게 됩니다]

1981년 '이민 가는 맷돌' 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최초이자 유일한 콩트집이 절판된지 십여년 만에 작가정신에서 다시 살려내고 싶어했을 때 약간의 보완을 하고 제목을 '나의 아름다운 이웃' 으로 바꾸셨다고.

찾아보니 나의 아름다운 이웃 이라는 제목으로는 1991년에 처음 나왔고

2003년에 표지를 바꾼 개정판이 나왔고

2019년 올해 1월에 다시 개정판이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나온 책의 표지가 제일 예쁘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알라디너 중에 책 표지에 대해서 꼼꼼하게 보시고 리뷰쓰실때는 표지에 대한 부분부터 글을 써 올려주신 분이 계셨던거 같은데.

워낙에 알라딘에 살짝살짝 들락 거렸던 나라...기억이 정확한지, 그러면 어떤분이셨는지..

떠오르지 않는다 ㅠ

 

70년대에 쓰여진 글이지만 80년대 부터 '기억' 할 수 있는 나는

읽으며 내내(아직 읽는중) 재밌고 아 맞아 그랬었지. 아 맞아 예전엔 그랬겠구나 그랬을수도 있었겠네 하고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인가보다

그때 짚어낸 변화의 조짐이 현실화 된것.

 

40~50편의 짧은 소설들이, 다. 모두. 너무 좋다.

오늘 읽은 것 중에는

[여자가 좋아] 와 [할머니는 우리 편] 이 특히 재밌었고.

 

네시네.

내일은 할일이 좀 많은데. 내일 해야만 하는 것들이라 미룰게 없다.

밥먹은지 두시간쯤 지났으니. 이제 자도 되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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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가 영국 여행(??) 가기 전까지 다니다가 영국에 다녀와서 정신없이 업무에 적응하고 일하느라 자연스럽게 발길을 끊게된 한 동네카페.

오늘 오랜만에 아마도 한 2년만에 가게되었는데.
커피만 마시자고 가볍게 카페에 간 것인데........
케익냉장고를 보니...딸기케익 한홀이 너무도 아름답게 있었고. 그리고 그 옆에는 쑥케익이란 것이 있었다.
쑥케익....쑥이라고...쑥케익이라고....
아름다운 자태의 딸기케익 한 홀에서 첫 조각을 주문하고 싶은 마음이 잠시 있었지만
쑥케익이라니..........
가볍게 커피만 마시고 들어가려고....온건데.....

아메리카노와 쑥케익을 주문했더랬다....
생크림에는 팥도 들어갔고
쑥향은 미미하지만 존재감을 느낄수 있는정도 ㅠ
그리고 케익은. 아메리카노랑 먹을때 진짜 맛있지.
서브웨이 샌드위치도 아메리카노랑 먹을때 진짜 맛있는데
아 내일은 서브웨이 샌드위치 사먹으러 가야겠네 ㅠㅠ
가볍게 커피를 마시려던 내 계획은.
커피두잔에 쑥케익 한조각으로 무너졌다.

한달전쯤. 편의점에서 샹그리아라고 써진 작은 병이 있길래 사다가 책장에 두었었는데. 오늘따라 맛이 궁금하여 한시간쯤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방금 깠다.

달달하니. 샹그리아 맛이 나긴나는구나.
리스본 여행중에 먹었던 샹그리아가 떠오르면서
여행이 가고싶어지는 밤이다.

샹그리아 맛이 예전 언젠가를 떠오르게 해서 생각났는데.
예전에. 캄보디아에 잠시 살았을때. 썼던 쿠션팩트가 있었는데.
이번 겨울에 그걸 다시 썼었다.
그리고 한두주쯤 쓸때마다 캄보디아가 떠오르며 아련하더니
한달이 지난 지금은. 팩트를 쓰며 의식을 해야 떠오른다.
이제 다 써가는데. 다 쓰면 다른걸로 바꿔야지.

이삼년쯤 후에 다시 쓰게 된다면. 캄보디아가 떠오를까.
더이상 떠오르지 않게 될까.

샹그리아는 작은병이지만. 다 먹어치우기엔. 좀 달다.
그런데.
깊은 유리잔에 따르는 소리가 완전 맘에 들기 때문에. 한잔 더 따랐다 하하.

이 소리를 들으니. 와인도 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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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먹고 술마시면 안된다고 했는데.
(그건 기본이지)
약속이 있으니까 진통제를 먹었는데 술약속이었다 하하.
음료수를 마셔야지 했는데 이미 주문도 해두심.

맥주한잔 맛있게 먹고 음식도 많이 먹고
집에왔는데 밥이 없어서 난또 취미가 밥하기니까 밥을한거지.
밤에 먹기위한게 아니었는데.
밥이 된거보니 너무 맛있어 보여서
냉장고에 봤는데 마침 꼬막무침도 있어서 흑
청량감을 위해 청량고추 한개 다져서 꼬막비빔밥 해먹고 나니 이 시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내 이름은 루시바턴 을 드디어 다 읽었다.
이제....소피의여행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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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나무 2019-02-28 09: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삼십대의 제가 쓴 글을 읽는 줄 알았습니다.
저도 오늘은 퇴근해서 따끈한 밥 지어 혼자 맛있게 먹어야겠어요. ^^

jeje 2019-02-28 21:31   좋아요 1 | URL
설해목님 맛있는 저녁 드셨어요?? 저는 오늘 저녁도 ㅋㅋㅋ맛있게 해먹었습니다. 저는 정말. 제가 무엇을 먹고 싶은지 잘 알아서 잘해(사)먹고 뭐든 잘, 많이 먹는거 같아요 하하. 즐거운 밤 보내세요!

다락방 2019-02-28 11: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갓 한 밥은 진짜 너무 맛있죠. 제 조카는 어릴 때부터 갓한 밥을 주걱으로 휘저으면 주걱에 묻어나는 밥풀 먹기를 좋아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eje 2019-02-28 21:29   좋아요 0 | URL
갓 한 밥이라 엄청 맛있는데...밤에 먹어서 열배 또 맛있었어요 ㅎㅎ 오늘은 고기 구워 드시는 부모님 옆에서 혼자 양배추 넣은 카레를 해먹었는데....아 정말...너무 맛있었어요ㅠㅠ
다락방님도 맛있는 저녁 드셨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