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 10분에 하는 영화를 예매했다.
이른 저녁 챙겨먹고(나에겐...점심일지도...ㅠ)

상영시간 오분전에 도착해서 예매하고 봄.
역시 아트나인에서 봤는데.

아트나인은 정시상영
음식물(팝콘포함) 섭취 불가.
상영시간 10분이 지나면 입장불가
혹시라도 늦어 그 10분중에 입장하게 되면 상체를 숙이고 입장해야함 (뭐라그러지. 빔같은거. 그게 좀 낮게 달려서 화면을 가릴수 있음)
상영 직전에 이달의 음악을 소개하고 짧게 들려줌
영화관 사운드로 음악을 듣는거. 짱좋음.
0관의 경우는 상영관 앉아서 왼쪽이 유리로 되어있어 상영시간보다 일찍 입장하면 12층에서 이동네를 내려다볼 수 있음
이달의 음악. 이달 상영하는 영화정보를 틀어주기 시작하면서 블라인드가 내려오며 영화상영을 준비함.

그리고...아트나인에는 잇나인이 있음
잇나인이 뭐냐면.
카페같은거. 아니 와인바 같은거. 아니. 뭐. 먹고 마실거 사먹을 수 있는 곳인데.
생맥을 팔고. 샌드위치를 팔고 와인을 팔고 계절에 따라 샹그리아말고 계피넣고 끓인거 뭐더라 아 요즘 단어가 너무 생각이 안나...아 뱅쇼 같은것도 팔고 커피도 팔고
실내와 실외(??)가 있어서.
역시나 12층에서 복잡한 이수역 사거리를 내려다볼 수 있음
무엇보다 짱인건.
12층만큼 가깝게 하늘을 볼 수 있음.

이러려던게 아닌데. 아트나인 장점을 늘어놓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내가 사랑하는 영화관이다.
메가박스 어플에서 예매가능.

아 ㅋㅋㅋㅋ그리고 오늘 느낀 장점 하나 ㅋ
2개뿐인 상영관에서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려다보니
보고싶은 영화를 내 시간에 맞춰보려면 ㅋㅋㅋ때로는 꽤 오랫동안 볼수있는 시간대를 노려야하는데.
하지만. 아 상영한지 꽤 오래되었으니 이제는 이 영화가...내렸겠지. 아 슬퍼...
했다가 찾아보면 ㅋㅋㅋ의외로 하루이틀 걸러서 또 상영해주고 그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토를 아직 하고. 일일시호일도 아직 상영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버나움은 아직 핫하니까 당연히 상영하고. 로마도 ㅋㅋㅋ
여하튼. 좋다. 아트나인.

내가 또 구와숫자들도 좋아하잖아(....응...?)

아 그래서 오늘은.
영화 아이스 를 봤다.
러시아영화는 볼 기회가 참 많지 않았는데.
러시아영화고.
러시아어로 대화하니까 듣기도 재밌고
음악감독 누굴까. 엄청 궁금하며 음악듣는 재미가 있었고.
뭐랄까. 영화의 흐름이. 좀. 남달랐고(나의 언어와 표현력이 딸려서 ㅋㅋㅋ한계)
영화 후반부는 내가 또 좋아하는 약간 원초적인(??????)꾸밈없는(??????) 아 꼬임없는?? 아니....설마 그러진 않겠지 유치하게. 하는흐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과하긴 했지만.

여하튼.
못알아들어도 제2외국어가 들리는 영화라 짱좋았다.

#아트나인 #아트나인0관 #잇나인 #영화아이스 #아이스 #러시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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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가 넘었다.
구운소시지와 양파볶음 과 흑맥주를 앞에 둔, 새벽 두시.

배가 고프진 않았는데. 왜 나는 소파에서 일어나서. 소시지를 꺼내고 양파를 까서 다듬고. 캄보디아 통후추를 후추그라인더에 넣고 레페를 냉동실에 넣어두고 있었을까.
단지. 오래 써온 전자렌지가 고장나서. 이김에 죽은빵도 살린다는 발뮤다토스터기를 사버릴까. 그것에서 전자렌지의 역할도 기대할수 있을까. 고민하며 찾아보고 있었을뿐인데.

내가 맥주와 소시지를 먹을 날인가보다.
그럴날인거다.
살찌고 맥주먹고 잘 날.
소시지를 굽고. 간 후추를 뿌린 양파를 볶았다.
그래서 식탁앞에 앉으니 두시가 좀 넘었다.

맥주와 소시지. 이게 뭐라고 살이찌는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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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어제 아침 눈뜨자마자 주문했던 유산균이 친절하게 배송되어왔다.
그리고...어제 밤에는 소고기먹은김에 책을 (또) 주문했는데??
엄마가 뭐라고 하실까봐...택배가 빨리오길 바랬는데.
결국엔 오후 늦게 온듯하다.
오후에 난. 극장에서 극한직업을 보고 있었다.

집에가면. 책이 와있을거니까. 좀 신난다.

집에가는길.
오랜만에 9와숫자들 음반을 듣는데. 신난다.

우리는 다른 수업을 들었잖아
너는 경제 나는 도덕

비틀비틀비틀비틀비틀거리는
울먹울먹울먹이는 달그림자 속에서
역시 내게 너만한 친구는 없었구나
또다시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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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2-09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는 재미있게 보셨나요. 광고를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았거든요.
jeje님,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거의 하루종일 잠을 잤다.

 

뭐 별거 안하고 별로 안피곤해도 이렇게 잘 수 있다.

계속 잘 수 있다...

 

어제 밤 늦게 집에 들어오기 직전까지 먹고 마셔서 그런지,

아침에 배가 고프지 않았다. 사실 어제뿐 아니라....보통 밤 늦게까지 뭘 잘 먹으므로. 아침을 잘 먹지 않는다.

 

점심으로 떡국을 좀 데워먹었고, 조금 놀다가 잤다.

 

일어나서 책을 좀 읽다가, 또 잤다.

 

저녁에 일어나서 선물 들어온 소고기를 신나게 구워먹고 났더니.

아 오늘은 잠도 많이 자고...고기도 먹어서...힘이 넘치겠구나 했더니

넘치는 힘으로 책을 주문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오늘 갑자기 박완서 작가의 책을 읽고싶다 생각했다.

초등학교때, 아니 중학교때? 쯤 한두권 읽어본것 같은데.

잘 기억나지 않는다.

 

호박식혜를 한 잔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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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 2019-02-08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굴전과 호박전도 데웠다. 오늘은 이정도에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내 이름은 루시바턴]
그냥. 2019년 1-2월에는 이 책을 읽고 있구나. 남기고 싶었다. 나에게 꽤 좋은 책이다.

직장인이었을때도.
나는 밤을 좋아하기때문에, 늦은밤 잠못이룬(??) 잠안이룬?? 밤이 많았지만.
백수가 된 후에도 여전히 늦은 새벽까지 깨어있곤 한다.

그런데. 설 연휴동안. 더 늦어지게 된 느낌적인느낌.
어제는 늦게 자기도 했지만. 엄엄엄청 늦게 일어나고. 저녁에 커피까지 듬뿍 마셔서 여직 깨어 있나보다.
아침이 곧 올거같다.

오늘은. 자고 일어나면 산책을 좀 하고. 책을 좀 읽고. 친구를 만나러 가야지.

작년 연말까지 일을 하고 퇴사를 했기 때문에.
1월에는 올해의 계획이고 뭐고 아무생각없이 쉴생각만 있었다.
요 며칠. 올해 시작하고 싶은 것이 생겼는데.
취미로 시작해보려 한다.

이제....무슨일을 하고 살지.
무얼 먹고 살지.
어떻게 돈을 벌어 내가 먹고 싶은것을 사먹을지.
무슨 공부를 하고 싶은지. 에 대한 고민을 슬슬 해야할거같은데.

노는거...너무 짱좋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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