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는 떡볶이를 끓여먹었는데.
얼마전 온라인으로 주문했던 석관동 떡볶이.
이거모야 왜 이렇게 맛있어!
왜 무난한 떡볶이 맛인데 왜 계속 맛있다를 외치며 먹게하는거야!!

그랬는데
밤 열두시 넘어서
맥주캔 하나 따고 또 떡볶이를 먹음.
지금 배불러서 못자고 있는데.
큰일이다 큰일이야...맨날 이래서.
맨날 밤늦게(아니 새벽에) 먹고 배불러서 못자는 생활...


오늘 어떤 트윗 하나를 보았다. 짧은 두줄.

아아 2019년이 끝나간다. 2020년은 어떤 한해가 될까
이런내용이었나.

며칠전에는 올 2020년은 없는걸로 칠테니 내년에 다시 2020년 하게 해달라는. 짧은 트윗을 보았고.

친구한테 내년을 2020년으로 살게해달라는 트윗이 있았다. 그말을 했더니
아아 그건 안된다.
올해 이룬게 몇가지가 있는데 의미가 있었다.
(그 친구는 몇년을 미뤘던 논문을 패스함) 고 했다.

2020년. 험난했지만.
굵직한 것들을 이뤄낸 사람도 있고.
값을 비싸게 치른 다양한 깨달음을 얻은 사람도 많았겠지.

이런 비싼 값을 치르는 해가 또 있을까.

있을 수 있겠지.

지난 몇달, 참도 책을 안읽었는데
연말에는 책을 읽어야겠다.
2020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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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0-12-21 06: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석관동 떡볶이... 온라인 주문.... 검색 들어갑니다.....

jeje 2020-12-21 14:28   좋아요 0 | URL
이게 모랄까요....특별히 완전 맛있어!! 하는 맛은 아닌데
무난하게 진짜 맛있다고나 할까... 여러가지가(기름떡볶이, 국물떡볶이, 마늘떡볶이 등) 있고 저는 쫄볶이와 오리지날을 먹어보았습니다. 입맛이 모두 다르겠지만 저는 쫄볶이가 더 맛있었어요 ㅎㅎ

초딩 2020-12-31 23: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