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주말이었던가.
김영하 작가님 인스타에서
지금 읽고 있는 책 55페이지에는 어떤 문장이 있는지? 하는 게시글을 보았다.
보면서, 난 그림책을 읽고 있으므로 문장이 아니라 그림일 수 있겠네. 하고 생각을 하고
월요일인 어제 펼쳐보았다.



역시 그림이었고 망고와 파파야 그림과 함께 고양이가 '난...싫다니까' 하는 그림.
나는 한주동안 이 책을 한번 꺼내보았고 50페이지를 읽고 있는중이었다.
저 그림을 보니...빨리 5페이지를 마저 읽고 고양이가 왜 그러는지...알아보아야겠다. ㅋㅋ(어제는 펼쳐보기만 했음)
그리고 방금 눈치챘는데, 표지의 그림이기도 했네...
둔한 나여.......
moonnight 님의 서재에서 본 책이고 동네 도서관에 구매신청을 했다가 지난주에 받아보았다.
정말이지...먹는것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봐도 좋고 그림과 함께라니, 더 좋구나.
어제는 하아. 이번달 디저트값 중간정산을 해보았다.
매달 어마어마하게 지출되는 디저트값에
이번달에는 정신을 차리고...좀 줄여보기로 하고 10만원에 제한을 뒀는데
ㅋㅋㅋ9월...이제 보름이 지났을 뿐인데 제한금액에 거의 도달해가는 중이다.
지난주에 폭주했지만 그 전주에는 분명 덜 갔는데. 금액이 이런 이유는...지난주말에 서울에 올라온 친척동생에게 디저트를 조금 선물했기 때문.....
그래...선물한 비용은...인간적으로 좀 빼자...그래야 남은 2주가...숨이 덜 막힐거 같다.
일요일에 커피콩을 선물 받았다. 그리고 어제는 성심당 무화과롤케익을 선물 받았다.
가만....선물도 많이 받았네...그러면...선물한 비용도 정산에 넣어야 나름의 계산이 되는거 아닌가. 디저트 비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덜 먹는것도 중요하니 말이다. 하고 생각했다가 말았다.
몇년전 플로랑탱을 처음 먹었는데 우와 너무 맛있는거다!
(그 전에는 비슷한 과자를 이름모르고 먹었던거 같다)
한참 먹다가 최근에는 선물만 하곤 했는데...
샀다가 일주일쯤 잊고지냈던걸...찾아서...과자긴 하지만...산지 일주일이 지났고....차마 이건 누구에게 나눠먹을 수가 없어서
지금 내가 먹고 있는데...역시나 넘나 맛있구나....
오늘점심은 삶은달걀 두알, 딱딱한복숭아 반개, 플로랑탱, 그리고 커피.
한 두시간 있다가 또 먹이를 찾아 헤매일거 같다....
편의점이라든지....냉장고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