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엔 일하기 싫어서 눈물이 났다

할일이 산적한데 너무 일하기 싫어...하지만 해야하는 현실이 너무 짜증이 나서

눈물이 나.......


그냥 그랬다.

좋은날이어야 하는데

그걸 즐기지 못하고 마음이 안좋으니까 더 짜증나고!!!



여하튼 여러 마음의 어려움들을 잘(??) 다스리는 중인데.


몸이 안좋아서 더 그런건가...

아니면 ㅋㅋㅋ호르몬이 문젠가.


오늘은 병원 진료가 있는 날이었다.

뭐랄까. 대형병원...갈일이 없었지만 요즘 몇번 가게 되니

잘 되어있는 시스템에 놀라고. 시스템 사이사이 꼼꼼함에 놀라기도 하고

또 그사이에 의외의 빈틈에 놀라기도 했는데. (그 빈틈은 모두 사람이 채우고 있다)

오늘도 몇번 안가본거 치고는 여기갔다가 저기 갔다가 잘 했다가도. 사이사이 헤맬때 사람들에게 물어가며 해냈다.


원래는 오늘. 지난주에 한 엠알아이 결과를 들으러 간거였다.

그거에 따라서 수술을 할건지 시술을 할건지 최종결정을 하고 수술 날짜를 잡고오면 되는거였는데. 나는 수술을 하기로. 하아. 그런데 수술을 하려면 제일 빠른날짜가 12월이라고 한다.

오늘 3월의 보름도 지나지 않았어.....


수술이 12월에 잡히다 보니 그때까지 기다릴 수 만은 없어

사이에 간단한 시술이 추가되었다. 매우 간단한 수술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그것도 수술이라고. 전신마취를 해야하고 그것을 위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한다...


병원에 가는날은....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오늘은 결과를 들으러 가는거였지만

일단 금식을 했고, 물도 한모금 마시지 않아서. 다행이...수술전 검사를 모두 오늘 할 수  있었다.


내 피....내 피를 다섯통인가 여섯통인가를 뽑아갔어!!!!

그리고 심전도검사를 했고 문제는 엑스레이...한시간 넘게 기다렸다..하아...

그리고 주사도 한방 맞고. 그리고.....출근을 할 수 있었다...


오늘 해야하는 업무도 있고, 저녁엔 회식도 있어서..오전반차를 내고

결과를 빨리 들으면 집에들러서 좀 쉬다가 밥먹고 출근해야지 했던 계획이.

급작스런 수술전 검사로. 나의 오전이 그냥 다 날라갔어.

또 검사하러 금식하고 병원가는거보다는...훨씬 좋은거지만.


병원식당도 붐비고. 그렇다고 빵을 먹고싶진 않고. 일단 회사에 짐을 내려놓고 밥을먹고와서 일을 하려고 했는데.

우와. 아직 출근시간이 되지도 않았는데 나 출근한거는 어떻게들 아시고 

업무전화가 막 오는거다 ㅋㅋㅋㅋㅋㅋ

업무전화가 오는게...짜증나는게 아니고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바쁜 내 상황이 너무나 슬픈...오후다....


나 전신마취 한번도 안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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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쓰레기를 줍는다.

어떤 사람들은, 운수집가라고 표현하기도 하던데.

오타니는 쓰레기는 다른 사람이 버린 행운이라고. 운과 인성까지 관리하는 오타니...

쓰레기를 줍고 복을 쌓는다는 것, 그것은 본인에게 돌아온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다.


요즘 화가 많은 나는...

가끔 오타니를 생각한다.

짜증이 나더라도, 짜증을 드러내지 않고 좀 더 친절하게 사람을 대하고.  복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하는데.


이거 엄청 쉽지 않다...진짜 쉽지 않아....


일을 너무 못하는 사람을 보면.

설명해주고 설명해줘도 또 실수하는 사람을 보면 답답하다...

가끔 실수를 할 수 있지....그런데...너무 잦아....

내가 마음의 여유가 없는걸까. 수십번 생각한다...


일을 못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그건...나한테 엄청난 영향이 있으니...짜증이 나는걸테지 ㅠ

메꿔야하는 것은 내가 되고. 


나는 니가 벌려놓은 오류를 찾느라 눈이 빠지도록 보고 또보는데

너는 어쩜 그렇게 해맑니....여유롭니....나는 너무 바쁜데....


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질 수가 없다....


바쁘니까...미치겠다....


각설하고!!

오타니!! 본받으마 내가!! (어느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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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웠다.


퇴근하고 병원까지 1시간정도 걸어갈까 했는데.

왜...퇴근시간에 맞춰 비가오는걸까.....검사시간 맞춘다고 좀 늦게나가면 버스에 사람도 많아지고

차도 더 막힐거라..늦지 않게 나갔고.(결국 차가 막혔음에도)

검사예약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도착했는데! 일찍 가길 잘한듯. 예약시간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다. 


검사를 위해서는, 먼저 검사비 수납이 필요했다

와.....MRI 비싼줄은 알았지만...정말...비싸구나...........

하아...진짜...일을 열심히 해야하나보다....


수납하고,  MRI실로 들어가서 접수하고 기다렸고 10분이 지나지 않고 내 이름을 호명하심.

옷을 갈아입고. 내 팔에 주사바늘을 꽂고 혈관을 잡았어. 그리고 조영제는 검사중에 투여할거고

지금은 장? 장기가 느려지게 하는 주사를 맞는거라며...주사도 하나 놔주심...뭐라고 이름하는진 모르겠는데...혈관 잡은 선을..내 손에 쥐어주셨고.

잠시 어지러울 수 있다면서 주사맞고 저기 의자에 가서 앉으라고 하는데

그 의자까지 가는길은 짧았지만 가는길에 이미 어지러워져서 쓰러지지 않게 매우 조심했다...하아.

 

4번 검사실에 들어가서 누우라는 곳에 누웠더니 귀마개를 끼워주셨고 나한테 제대로 더 꽂으라고 하셨지만...전문가...ㅋㅋ 이미 잘 끼워주심.

혈관을 잡지 않은 오른손에 스위치를 쥐어주셨다. 눌러보라고...검사하다가 못하겠으면 그거 누르라고. 일회용귀마개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지금 나는 소리가 내가 눌러서 나는 소리인지 모르겠어서 한번 더 눌렀더니 그만누르시래 ㅋㅋㅋ

내가 눌렀는데 안울리면 무섭잖아! 그러니까 확실하게 알고싶었어! 

난 mri 처음찍는거잖아? 아무것도 모르니까...퇴근전에 검색한번 해봤는데. (글 한개 읽음) 

찍다가 실패하는 경우가...많다고.......들어갔는데 엄청 못찍겠어서 무서운데 버튼을 눌러도 소리가 안나면 큰일이니까.


그렇게 준비를 하고...기계로 들어가는데

눈앞에..벽이 있고 나는 갇혔고.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어

이건 검사일뿐인데. 아 폐쇄공포증이 이런건가. 이런 두근거림인가

아 오른손에 스위치를 눌러야하나 아니 1초만 더 참아봐야하는건가 아 이거 가능할까

이러고 30분이라고? 미쳐버리겠는거다....

그런데 저기 머리위로...봤더니....뚫려있어!!!!!!!!!!!!!!!!!!!!!!!!삼면이 막힌게 아니었고 머리 쩌어기 위로 그리고 발 쩌어기 아래로 뚫려있는거잖아!!!!!!!

그걸 확인했더니 두근거림이 조금 멈추고 좀 참을만해졌다.


기계에서 나는 소음은 계속 소리가 달라졌다 

위잉위잉대는 반복적인 소리가 난다고 막연하게 상상했었는데 

삐삐소리도 나고 삐이삐이소리도 나고 뚜뚜뚜뚜 소리도 나고 수십가지 소리가 난듯.

중간에 왼쪽 손바닥에 따뜻한 바람이 분건지 모르겠지만...혈관을 잡은 선을 쥐고 있던 왼손이 잠깐 따뜻했다.


이십분이 지났는지 삼십분이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머리끝에와 발끝 쪽이 뚫려있는 원통에 들어가있는건, 참을만했다.

드디어 끝났고, 나를 검사해주신 선생님 얼굴은 땀범벅...


나와서 간호사선생님이 바늘을 빼주셨고 내일은(??) 물을 많이 마시라는 안내를 받고 옷을 갈아입고 나오니 

내가 원래 예약한 시간이다. 미리도착은 했지만 검사예약시간까지 기다려야하는줄 알았는데 일찍 검사할 수 있어서....진짜 좋았다.

그런데 나는 배고픈상태였다. 

네시간 이상 물도 못마셨다. 점심에 계란두알과 찰밥을 조금 먹었고

두시반에 마지막 물을 마셨고...오후내내 배고픔에 괴로운 상태라

회사에서 검사 끝나자마자 먹으려고 과자를 챙기긴했지만 꾹 참고

베통으로 달려갔다. 잘하면 줄을 서지 않아도 될지 몰라. 잘하면 품절이 아닐지도 몰라! 하면서.


소금빵이 딱 세개 남았고 그건 모두 트러플 소금빵이었다.

나는 베통의 소금빵중에서도 트러플소금빵을 좋아하는데!!!!!!!!!!!!!!!!!!!!!!


세개! 사야지!사야지사야지! 했는데..내 뒤에 한분이 더 오시는걸 보고...두개만 집었다.

계산하자마자 한개를 꺼내 먹으면서 지하철을 타러갔고...오랜만에 길을 걸어가면서 무언가를 먹는 경험을 했. 지하철을 타자마자는 남은걸 주머니에 넣음...지하철에서.뭐 먹으면 안되는거지?


트러플 소금빵 두개는...10400원이다.

그렇게 집에가서 밥 먹고. 케익 먹고 아이스크림 먹고 비가와서 산책은 못나가고.

꿈을 많이 꾸며 잤네....

꿈에서 왜 이사람이랑 이사람이 같이 나오지....? 나는 양쪽을 알지만. 두 사람은 왜 한공간에 있지? 했는데

누가 나왔는지 까먹었다.


그리고 남은 소금빵 한개를 오늘 점심에 먹는다. (빵만 먹는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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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찍었고

이제 곧 찍을 예정이다.


그동안에 찍을일이 없었는데

몸도 안좋고, 내가 하려는 수술 전에는 엠알아이를 필수로 찍어야 하나보다. 

아직 어떤 수술을 할지 어떤 치료를 선택할지 모르지만

이번주에 찍고 다음주에 의사선생님 만나면...

치료방법을 정하겠지.


엠알아이 찍는것도 수술도..피뽑는것도 주사도 무섭지만.


과정이 힘들더라도 뭔가를 해결해가는 중이라는건. 좀 개운한 기분이다.


엠알아이 찍기 전에도 최소4시간 금식해야 한대. 4시간 전부터는 물도 마시면 안된다고 하는데.

항상 금식이 걸려있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검사전인데. 나도 모르게 과자를 먹어버리면 어쩌지?

나도 모르게 물을 마셔버리면...어떻게 되는거지?? ㅋㅋㅋㅋ


공복인 시간이 별로 없는...나는....딱 끊고 안먹는게...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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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주는....나의 업무가 특히 더 바쁘다.

엑셀을 이용해서 업무할 일이 많은고로....마우스를 폭풍 드래그하고 클릭하는 오른쪽 손목에는 파스...

그리고 책상위에는 나의 이런 상황을 준비하고 위로하는 커피... 


지금은 잠시 현실도피중이며...

이제 또 일을 시작하면...쉬는시간이 없을 예정이다...

도망가고 싶은 마지막주.


손목이 너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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