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달 3 (일러스트 특별판) - 선물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3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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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다는 건 말이야. 아프지 않다는 게 아닌 것 같아.

아무리 아파도 자신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보듬는 것,

자신도 아프지만 상대의 아픔까지 기꺼이 감당할 용기를 내는 것.

그게 강한 거야.

한없이 받기만 하던 사랑을 누군가에게 주고 싶었던 린. 그래서 선택한 핀이었지만 핀을 보면서 링고에게 기대기만 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자신을 들여다보지 않는 핀을 위해 떠나기로 결심한 린은 노아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네요. 링고는 다른 별로 여행 중이고, 숨바꼭질을 하다 사라져버린 린을 찾아 헤매는 핀은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해집니다.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노아, 노아에 대한 마음이 커질 대로 커져버린 모나, 어떻게든 밀어내려고만 하는 마레. 어긋나고 잘 맞춰지지 않는 아리별 사람들의 '사랑'. 거기다 커질 대로 커져버린 그림자별은 폭발하고 말았는데요. 아리별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더욱 궁금해지는 <고양이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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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MIDNIGHT 세트 - 전10권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프란츠 카프카 외 지음, 김예령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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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열린책들 35주년 기념 MIDNIGHT 세트로 만나는 레프 똘스또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러시아 대문호 레프 똘스또이. 대표작으로 '부활', '안나 까레니나' 등이 있는데 다행히 대표작 중 한 권은 읽어본 책이라 은근한 자신감이 올라온다. 이 소설은 똘스또이가 존경했던 법관 이반 일리치 메치니꼬프를 모델로 했다고 전해진다. 똘스또이의 중단편 중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라고 한다.

이반 일리치의 부고 소식으로 이 소설은 시작한다. 그의 사망 소식에 직장 동료들은 그를 대신해 인사이동이 있을 것을 예상하며 한자리 꿰찰 궁리를 했고 이반 일리치의 부인은 보상을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없을지 궁리했다. 한 사람의 죽음 앞에 많은 사람들의 속내가 드러나고 있었다.

이반 일리치는 성공한 판사로 노는 것을 좋아했지만 일할 때만큼은 극도로 신중하고 사무적인 사람이었다. 반면 사교적인 자리에서는 장난스럽고 재기 발랄하면서도 친절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 그는 다른 지역의 예심 판사로 부임해 간 곳에서 2년 후 아내를 만났고 행복했던 신혼 생활은 아내의 임신 이후 파괴되었다. 근거 없는 질투, 바가지를 긁고,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아내였다. 그럴수록 그는 자신만의 고립된 일의 세계로 달아나 거기서 즐거움을 찾았다.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새집으로 이사도 했고 직접 단장을 하다 사다리에서 떨어져 창틀 손잡이에 옆구리가 찔리는 사고가 있었지만 금방 괜찮아졌다. 괜찮아졌다 생각했다. 그 후 옆구리가 불편해지더니 점점 악화되었고 병이 되고 말았다. 병원에서도 손쓸 수 없었고 점차 그는 죽어가고 있었다. 처음엔 부인하던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며 주변을 용서하는 이반 일리치다.

이반 일리치를 통해 죽음을 대하는 이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었다. 살다 보면 너무 힘들고 지쳐 일어서기 힘든 상황에 직면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 사람들은 쉽게 '죽는 게 낫겠다'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내 눈앞에 죽음이 가까이 와 있는 걸 확인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날 때 '참 좋았던 시절이었다'라고 회고할 수 있길 바라며...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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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3 (일러스트 특별판) - 선물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3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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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에게 힘이되어주고 싶었던 모나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어떻게든 기운을 차리게 해 주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어요. 이리저리 궁리하던 모나는 초록의 노래를 듣고 싶어하던 노아를 떠올리고 할머니철새를 찾아 공동묘지까지 찾아 갑니다. 공동묘지에 몸을 숨기고 살아가던 할머니철새는 모나에게 초록여신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마지막 남은 구슬을 꺼내서요.





날카로운 화살을 쏘는 검은 괴물을 피해 만난 할머니철새를 통해 구슬을 얻어 알게 된 사실을 통해 초록여왕의 죽음을 알게되는 모나입니다. 그리고 그 괴물은 할머니철새를 관통하는 침을 쏘며 할머니를 죽음으로 데리고 가지요. 

모나가 얻은 초록여왕에 관련된 내용은 충격을 선물하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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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 : 젓가락 괴담 경연
미쓰다 신조 외 지음, 이현아 외 옮김 / 비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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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에 얽힌 괴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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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세트 - 전10권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외 지음, 황현산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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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십자가』

열린책들 35주년 기념 NOON 세트로 만나는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의 <푸른 십자가>. 작가 이름도 책 제목도 너무나도 생소하기만 하다. 어떤 소재를 다룬 고전인지 감도 잡지 못하고 읽어본 '푸른 십자가'는 생각지도 못했던 어리숙한 신부가 대활약을 펼치는 이야기였다. 한마디로 재밌음!! 거기다 '날아다니는 별들'은 이미 다른 미스터리 단편 모음에서 '나는 별들'이란 제목으로 만났던 적이 있어 더 반갑게 느껴졌던 단편이었다.

<푸른 십자가>에는 표제작인 '푸른 십자가', '기묘한 발소리', '날아다니는 별들', '보이지 않는 사람' 네 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첫 이야기부터 흥미롭고 재밌다 생각했는데 어리숙의 대명사 같은 브라운 신부가 주인공이었다. 보이는 것만큼 어리숙하지 않았던 브라운 신부의 대활약이 궁금하다면 읽어봐야 할 책이다. 그런데 브라운 신부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 걸까?

파리 최고 수사관 발랑탱은 신출귀몰, 변신의 천재인 도둑 플랭보를 잡기 위해 런던으로 향했다. 키가 큰 플랭보라서 키 큰 사람을 보면 자연스레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발랑탱이 찾은 식당에서 기차에서 만났던 키 큰 신부 그리고 그 옆에 얼간이 같아 보이는 작은 브라운 신부가 다녀간 흔적을 발견한다. 소금과 설탕 통이 바뀌어 있고 먹던 수프를 벽에 뿌리고 갔다고.. 그들을 쫓으며 간 과일 가게에선 푯말이 바뀌어 있고 사과를 엎어버리는 등 기묘한 행동을 하면서 흔적을 남겼다.

이를 수상히 여긴 발랑탱은 두 신부를 쫓아 몸을 숨기고 두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듣는데, 그야말로 기암 할만한 브라운 신부의 이야기는 놀랍고도 놀라울 따름이다.

'기묘한 발소리', '날아다니는 별들', '보이지 않는 인간'에서도 은근 허당미를 자랑하는 도둑 플랭보와 브라운 신부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이 신부의 직업이 뭘까 하는 의문이 가득 생긴다. 신부를 하는 이유가 고해성사를 통해 얻은 지식들을 이용해 범인을 잡기 위함인가! 브라운 신부에게 덜미를 자꾸 잡히는 플랭보의 마지막 반전이 기억에 남는 <푸른 십자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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