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샤일록 #2

웃어라, 샤일록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9월

가시야마 미나코는 섭외부 부장으로 오면서 화젯거리가 되었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이 통과시켰던 대출건에 대해 회수불능채권이 된 건들을 야마가가 다수 회수에 성공했고, 아마도 그런 이유로 그가 눈엣가시였을 것이다. 첫날 회수 업무에 동행했던 채권자는 집을 팔기로 했고 그렇게 야마가는 또 한 건의 회수불능채권을 처리했다. 이 사람이라면 뭔가 제대로 일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주위에 적도 많겠다는 느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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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레플리카 #6

도쿄로 돌아간 도모에는 장을 보러 나갔다 낯선 남자의 시선을 느낀다. 집으로 돌아와 모에와의 통화에선 통화 속 모토키의 목소리는 녹음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도모에 가족 모두를 용의선상에 올리는데 그게 또 불쾌한 도모에다. 사실 그 누가 모토키를 데리고 갔는지, 혹은 그와 함께 하는지 알 수 없기에 모두를 용의선상에 올리는 건 맞다 생각하는데 진짜 누가 모토키를 데리고 간 걸까? 죽은 2인조 역시 누가 죽였는지 전혀 감이 오지 않으니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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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아이네이스 2

아이네이스 2 ㅣ 아이네이스 2
베르길리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로마 이야기에 푹 빠져보고 싶네요.

[100자평] 아이네이스 1

아이네이스 1 ㅣ 아이네이스 1
베르길리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월

단테의 신곡을 읽기 전에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니 더 궁금해지네요.

웃어라, 샤일록 #1

웃어라, 샤일록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9월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돈이야. 반론은 거절한다.

데이토제일은행에 채용되어 잘나가는 것 같던 유키 신고는 3년 차에 인사발령이 났다. 탄탄대로의 인생을 걸을 거라 생각했지만 뒷길인 섭외부로 발령이 났고 부실채권을 회수해야 한다. 발령지에서의 직속 상사인 야마가는 유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돈이라 말하는데..  

사는데 지장 없을 정도로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돈'이란 것은 더 있으면 땡큐 하지만 부족하면 절망에 빠지고 나락의 끝으로 떨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남의 돈 쓸 때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갚을 능력이라는 건 하루아침에 사라지기도 하는 것이라.. 되도록 손 안 벌리고 살면 좋은데 최근 같은 현실은 더없이 살기 어려우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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