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기념판 세트 - 전8권 - 죄와 벌 + 백치 + 악령 +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홍대화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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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특별판! 저에겐 다 없는 책이라 소장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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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렘 셔플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김지원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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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렘 셔플』

누군가 '어디에서 가지고 오는지 감이 오는 물건'을 가지고 와 팔아달라고 한다면 물건의 출처를 확실히 확인하고 받는 이가 몇이나 될까? 더군다나 내 처지가 그리 넉넉지 않고 부양해야 할 가족도 많다면? 인종차별의 대상이기까지 하다면 눈 딱 감고 나의 이익을 위해 아무 말 하지 않고 물건을 받지 않을까? 여기 할렘에 흑인 중에서도 더 어두운 피부색과 범죄자 아버지를 뒀다는 이유로 좀 더 심한 차별을 느끼는 카니가 있다.

내가 가끔 돈은 없어도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아.

할렘에서 가구점을 운영하는 카니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 곧 태어날 아기까지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다. 사촌 프레디는 수상한 물건들을 가지고 와 가구점에 팔고 카니는 그 장물을 판매하며 사업을 조금씩 키워나갔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프레디가 그 물건들을 어떤 경로로 가지고 오는지 카니는 알고 있었다. 자신은 그래도 정직하게 살아간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프레디는 '그 물건들이 어디에서 오는지 한 번도 묻지 않았다'라며 쐐기를 박았다. 테레사 호텔 강도 사건이 터진 다음, 그렇게 '장물아비'가 되어 물건을 처리하던 카니 앞에 마이애미 조와 그 일당이 나타나는데..

'직관주의자'로 데뷔한 이후, 두 번째 작품 '존 헨리의 나날들'로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저자 콜슨 화이트헤드. '니클의 소년들'로 2020 퓰리처상·오웰상, 2019 커커스상을 받으면서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한 기록을 세웠다. <할렘 셔플>로 처음 만나게 된 저자라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전 책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증이 생겼다.

원하지 않았다면.. 평범한 사람들처럼 살았으면 좋았잖아~ 하는 안타까움이 컸던 카니. 자신이 생각했던 것처럼 가끔 돈이 없어도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카니였다면 더 좋았겠다 싶었더랬다. 프레디가 가지고 오는 물건의 출처를 알고 있었으니 그걸 거절할 수 있는 것도 카니였으니.. 알고도 모르는 척은 용납되지 않는다. 인종차별이든, 알고도 행하는 범죄든 다 내가 하기 나름 아닌가 하는 생각이 크게 들었던 <할렘 셔플>이다.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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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학 조교수인 기타 호쿠토는 철도 모형에 관심이 있었고, 같은 취미를 가진 다이보고를 사이카와에게 소개해 주었다. 예사롭지 않은 차림의 다이보고는 기타와 함께 공회당에서 열리는 모형 마니아 행사에 가고.. 작가이자 모형 마니아인 다이보고를 취재하러 기도 세쓰코가 왔다. 모에와 다이보고는 피 섞이지 않은 외사촌 사이라 모에와 함께 공회당으로 향했다.

다이보고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마친 후 기타 조교수는 혼자 돌아갔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이동하며 만났던 데라바야시와 웬 여자. 이들이 프롤로그에서 언급된 피해자들인 듯한데.. 왜 그런 일을 당한 건지 궁금해진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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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1 (일러스트 특별판) - 세 명의 소녀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1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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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별에 불시착한 노아는 링고의 보살핌으로 차차 기력을 회복했어요. 아내라고 소개한 린은 요리 솜씨도 뛰어났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노아를 보살폈고 가족을 잃은 핀을 링고와 린이 양자로 삼아 함께 살고 있었답니다.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것 같은 핀과 친해지고 싶은 노아, 하지만 핀은 아직 마음을 열고 싶지 않은가 봐요.

아리별은 일곱 가지 무지개색 마을로 이루어졌어요. 아리별의 주인인 아리가 사는 곳은 초록띠마을이랍니다. 여러 별에서 온 여행자들이 아리를 만나기 위해 매일 줄을 서서 아리를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노아도 아리를 만나기 위해 아침 일찍 린이 준비해 준 오린고 샌드위치를 가지고 아리를 만났고 비슷한 점이 많다는 걸 느꼈어요. 그러다 웬 치한에게서 루나를 구해주고 노아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머리 셋 달린 고양이 아리는 맨 왼쪽이 모나, 가운데가 마레, 오른쪽이 루나라고 해요.








루나와 노아는 노랑띠마을로 가 빛구슬들의 성년식이기도 한 빛장례식에 참여했어요. 우주의 등대라고 불리는 반짝이는 나무들, 반짝이는 동물들 신기한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었네요.

빛이 가득한 노랑띠마을에서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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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1 (일러스트 특별판) - 세 명의 소녀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1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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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그려달라던 노아는 바라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원하는 걸 그리면 눈앞에 나타난다는 바라별. 그곳에서 노아는 소망 통역사였고 그림을 의뢰하는 이들이 원하는 것을 음악으로 표현해 전달해요. 부모에게 버림받은 노아는 스승으로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바이올린 연주에 몰두하지만 좀처럼 칭찬을 받기 힘들어요. 노아는 힘든 연습을 마치고 고양이달이 잘 보이는 언덕으로 가 달빛 받는 걸 좋아해요.

"고양이달의 눈을 가진 고양이가 우주 어딘가에서 바라별을 내려다보며 누군가를 몰래 짝사랑하고 있다는 전설. 주민들은 자기가 바로 고양이달이 짝사랑하는 상대라고 믿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사랑을 노래했어요."

언덕에서 한 소녀를 만났고 노아는 소녀에게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주었어요. 그리고 소녀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눈부처'라는 걸 알게 되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소녀와 고양이달을 동일시하게 된 노아.




어느 날 아빠를 그렸다는 노아의 슬픈 이야기를 들은 소녀는 함께 눈물을 흘렸고, 비가 내렸고 다음날 고양이달도 뜨지 않고 소녀도 보이지 않았다. 고양이달을 찾으면 소녀와도 다시 만나게 될 것 같았다. 벽에 그림을 그려도 달은 나타나지 않았고 사람들은 하나둘 떠나기 시작했다. 바라별의 주인인 스승과 노아만 남자 스승은 고양이달을 찾아 떠나라고 하는데...

세계의 전부인 줄 알았던 바라별이 하얀 도화지에 둘둘 말린 작은 돌멩이에 불과했다. 노아는 찢긴 벽면 틈으로 고양이달을 찾아 떠났다. 크리스털 눈을 가진 고양이, 온갖 사랑의 말들을 쏟아내는 고양이를 만났고 별신이 고장 나 추락한 곳은 아리별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검정, 파랑, 노랑 눈을 가진 머리 셋 달린 고양이, 아리. 검정 눈은 모나, 파랑 눈은 마레, 노랑 눈은 루나라고 말하는 노아의 아리마을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머리 셋 달린 고양이 아리와 노아의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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