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과 극소의 빵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10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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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와 리키야를 만나기 위해 호텔 로비로 내려온 모에, 비서 신조 구미코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지하 세계, 사이카와는 결코 날릴 수 없는 멘트를 아무렇지 않게 날리는 하나와 리키야. 지금껏 알고 싶은 것은 전부 조사했고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었다는 그의 말이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다.

천재에 대해 묻는 리키야는 천재들의 공통점은 섞이지 않고, 양극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말한다. 점점 알쏭달쏭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늘어놓는 리키야의 의도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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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2 (일러스트 특별판) - 단 하나의 마음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2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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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의 마음을 확인한 노아는 이제 마레의 세상으로 향합니다. 마레와 함께 간 바닷속 세상은 신기하기만 했어요. 마레와 노아는 문어 공주와 불가사리 왕자의 순탄치 않은 사랑을 지켜보게 됩니다. 문어 공주 집안의 반대로 힘겹게 사랑을 하고 있던 문어 공주와 불가사리 왕자.

사고로 팔이 떨어져 나간 불가사리 왕자의 팔이 재생해 서로 진짜라 우겨대는 상황에서 친절함이 철철 넘치는 새로운 불가사리 왕자에게 마음이 가는 문어 공주입니다. 둘 사이에서 괴로워할 문어 공주를 위해 새로 생겨난 불가사리 왕자를 죽인 불가사리 왕자는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문어 공주와 틈이 생기게 되네요. 불가사리 왕자는 신체 일부를 끊어 새로운 불가사리 왕자를 탄생시켰고 자신은 죽음의 길로 떠납니다.





처음 파랑띠마을로 갔을 때 불가사리 왕자와 마레의 시합에서 어떻게든 이기려 애쓰는 마레의 모습에서, 불가사리 왕자와 문어 공주의 삐걱대는 상황에서, 전설 속 흰수염고래의 도움으로 오해가 풀린 불가사리 왕자와 문어 공주의 결혼식장에서 보여준 마레의 모습에 많은 실망을 노아. 어느 누구에게만 치우칠 수 없는 마레의 마음을 노아는 이해할 수 없었겠죠? 언제쯤 마레의 진심을 알아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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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과 극소의 빵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10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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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있는 사이카와는 동생 세쓰코 집으로 향했고 나노크래프트에서 출시된 게임 크라이테리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게임 속 수수께끼 같은 문장, 캐릭터 승려는 "선택받은 자여, 이곳에 무릎을 꿇고, 우리 아버지가 내리는 한 조각 빵을 받아들어라."라고 말하며 게임이 끝난다. 무슨 뜻일까?

한편 비서 신도의 안내로 간 호텔에서 의미심장한 문구의 메모를 발견한 모에, 신칸센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이카와 교수에게 걸려온 마가타 시키 박사의 전화. 박사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들의 움직임을 계산하고 다 파악하고 있는 걸까? 섬뜩한 느낌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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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과 극소의 빵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10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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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마쓰모토는 궁금한 게 많다. 다크 룸 옆 구역 팀장을 맡고 있는 그는 밤샘 근무하던 누군가가 새벽 다크 룸에서 사람이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며 누가 있는 것인지 묻는다. 신조 씨가 나르는 듯한 누군가의 식사도 궁금하고, 갑자기 그만둔 전임 시마다의 퇴사 사유도 궁금했다. (뭔가 위험한 냄새가 쓰물쓰물 올라온다. 너무 궁금해하지 마시오!!)

한편 여행 온 시마다 아야코를 우연히 만나고 나노크래프트에서 잘렸단 소식을 전한다. 그리고 들려주는 시드래건 사건. 유로파크 바닷가 근처에서 발견된 사체, 경찰이 출동한 후 사라져 잘못 본 걸로 일단락된 듯하지만 사체를 발견한 사람은 시마다의 부하직원뿐.

진짜 누군가 살해당했던 걸까, 부하직원이 잘 못 봤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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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플루타르코스 지음, 신복룡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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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인간의 삶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위대하고 영웅적인 업적이 아니라 일상의 언행들이다.

우리가 영웅, 위인들을 통해 보고 배우는 것은 위대한 업적이 제일 크게 자리하지만 그들이 자라왔던 성장과정 속에서의 품행이 아닐까 한다. '언행일치'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함을 이야기하는데 위인들이라면 이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 할 덕목이 아닐까 한다. 플루타르코스는 52명의 영웅을 언급하며 비교한다. 1권에서 만날 수 있는 영웅은 테세우스, 로물루스, 리쿠르고스, 누마, 솔론, 푸블리콜라, 테미스토클레스, 카밀루스, 아리스티데스, 대(大)카토다. 열 명의 영웅 중 테세우스와 로물루스 말곤 아는 이가 없다는 게 슬프다.

이 책은 특이하게 두 명의 영웅을 짝지어 비교한다. 아테네를 세운 테세우스와 로마를 세운 로물루스의 이야기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은 시작한다. 아마도 시작이기에 많은 분들이, 그리고 옮긴이가 초반은 지루할 수 있다 했지만 모든 게 새롭기만 한 나에게는 지루할 틈 없이 너무 재밌게만 느껴졌다.

테세우스는 신화를 통해 많이 접했던 인물이다. 테세우스의 아버지인 아이게우스는 아들이 태어나면 바위를 들어 올릴 정도로 성인이 되었을 때 바위 아래 숨겨 둔 물건들을 챙겨 자신을 찾아오라고 한다. 성인이 되어 바위 아래 물건을 가지고 육로를 선택해 힘든 여정을 이겨내고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갔지만 크레타의 미노스 왕에게 9년마다 청년과 처녀를 7명씩 바치고 있었고, 이들은 미로에 빠져 미노타우로스에게 잡아먹히거나 출구를 못 찾고 그곳에서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에 테세우스는 크레타로 향했고 미노스의 딸 아리아드네의 도움으로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미궁을 빠져나오게 된다. 살아돌아올 때 흰 돛을 올리고 오라는 아버지의 부탁을 잊은 테세우스. 검은 돛이 달린 배를 보고 아버지는 절벽에서 뛰어내렸다고 한다.

늑대 젖을 먹고 자란 쌍둥이 이야기는 테세우스와 마찬가지로 많이 보아왔던 이야기다. 쌍둥이가 태어나자 테라티우스에게 죽이라고 했지만 그는 쌍둥이를 강가로 데려다 놓았고 늑대가 와 아기들에게 젖을 물리고 새들이 모이를 물어다 아기들의 입에 넣어 주었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테세우스가 아테나를, 로물루스가 로마를 세우며 다른 영웅들의 이야기로 넘어간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 등장한 영웅들 중 조금 더 관심 있게 읽는 부분이 솔론과 푸블리콜라의 이야기다.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국정 논란 이후부터 무관심이 문제라는 생각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정치인들이 돈을 만지게 해서는 안 된다. 만약 그들이 유능한 사람이라면 그에게 돈을 맡김으로써 더 많은 위업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을 빼앗아서는 안 되며, 그가 무능한 사람이라면 그 돈으로 부패해지기 때문이다."라고 플루타르코스는 말했는데 이 말은 우리나라 정치인이라면 꼭!!! 가슴에 새겨야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됐다. 이 두 영웅은 서로를 본받고, 옳았음을 입증해 주는 관계였다. 푸블리콜라는 살아 있는 동안 권세와 덕망에서 가장 높은 평판을 들었고, 불의한 방법으로 재산을 얻지도 않았고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고귀하게 썼다고 한다.

인간으로 살아가며 본받고 배워야 할 이들은 참 많은 것 같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들 중에도 숨은 영웅들이 존재한다. 그들의 이름이 불리는 그날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아름답게 살아가길 응원하는 마음이 생긴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편에 실린 내용만으로도 밑줄 긋고 문장을 옮겨 놓을 부분이 참 많았는데 나머지 책 속 영웅들은 어떤 존재감을 과시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1권 읽은 이들이 왜 나머지 책을 구매하는지 완벽하게 이해가 된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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