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2
제인 오스틴 지음, 이신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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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엘리자베스에게 시선이 가는 다아시. 그런데 그 앞에 적수가 나타날 것 같은 예감이다. 이들이 살던 시대에는 재산이 남성에게만 상속되었고 딸만 있다면 아들이 있는 친척으로 상속권이 넘어갔다. 정말 어이없는.. >.<

베넷 가의 재산 역시 상속받기로 한 젊은이가 있었으니.. 성직자의 길을 걸을 콜린스였다. 그는 베넷 가의 자손들에게 어떻게든 보상해 줄 생각임을 밝히고 그들을 방문했는데, 그의 방문 목적은 딸들 중 한 명과 결혼하려는 속셈이었던 것이다. 이그이그~ 속물~ 다아시와 엘리자베스냐, 엘리자베스와 콜린스냐..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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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의 그리스로마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13
이디스 해밀턴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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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

초판 발행 80주년 기념, 컬러 도판 100장이 포함된 개정판으로 만난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은 왜 이리 어렵기만 할까. 분명 들어본 이름인데 어떤 신이었더라? 하며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얼마나 읽고 눈에 익혀야 이름 정도는 술술 나올까. 세계적인 신화 스토리텔러인 이디스 해밀턴이 들려주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는 그전에 읽었던 책과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리스인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본떠 신을 만들었다. 실제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지 않았던 신들은 점차 모습을 갖추어 갔다. 고대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이는 것에 집착했다는 그리스인들, 실존하는 것을 통해 욕망을 만족시키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고. 인간적인 신들은 천상을 즐겁고 친밀한 곳으로 만들고 무수한 이들과 바람을 피우는 제우스는 아내에게 감추려다 늘 들키고 마는 웃음거리로 만들었을 것이다. 의인화된 세상, 전능한 미지의 대상을 향해 온몸이 얼어붙는 공포로부터 자유로워진 인간들, 이것이 그리스 신화의 기적이라 말하는 이디스 해밀턴이다.

그리스인들은 신들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고 우주가 신들을 창조했다고 생각했다. 천상의 세계 올림포스에는 제우스를 비롯해 포세이돈, 하데스,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등 열두 명의 신이 있었다. 끊임없이 사랑에 빠지며, 아내에게 자신의 부정을 들키지 않으려고 온갖 속임수를 총동원하는 제우스는 신들 중 최고의 자리에 앉을 자격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참 많이 들게 했던 신이었다. 자유롭고 황홀한 기쁨, 야만적인 난폭성이라는 상반된 개념으로 이야기된 디오니소스는 술의 신답게 인간을 미치게 만들 때도 자주 나타났다고 하는데 이건 술에 취한 상태의 사람을 묘사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푹 빠져 읽었던 만화로 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시작으로 '진짜 재밌고 술술 넘어간다~' 하며 감탄을 자아냈던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까지 다양한 버전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만났다. 그리고 이번에 만난 고대 원전을 충실히 연구해 가장 원전을 살린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컬러풀한 그림과 함께여서 그런지 더 생동감 넘치고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기독교의 '성경'과 더불어 서양 문명의 두 기둥을 형성해왔다는 '그리스 로마 신화'. 회화, 조각, 건축, 음악 등 예술 분야에도 풍부한 영감과 창의성을 제공했고 오늘날 소설,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대중문화에 끊임없이 매력적인 모티브를 제공하는 바로 그 책! 그리스 로마 신화다. 아직 그리스 로마 신화에 목말라 계신 분이라면 수십 명의 예술가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주제로 창작한 회화 및 조각 작품까지 컬러로 실린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만나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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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의 그리스로마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13
이디스 해밀턴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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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동쪽 끝 부근 부유하고 강력한 대도시 트로이. 올림포스에서 환영받지 못했던 사악한 불의 여신 에리스는 신들이 연회를 열 때면 그녀를 쏙 빼놓아 앙심을 품었고 앙갚음하기로 결심했다. 펠레우스 왕과 테티스의 결혼식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는 글귀가 적힌 황금 사과를 던졌다고.. 이 세 여신은 아프로디테, 헤라, 팔라스였고 아름다움을 가릴 자로 파리스라는 이를 지목했다고 한다.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의 뇌물을 선택했고 이것이 트로이 전쟁을 발발하게 했다고 한다.

뭔가 이유가 있었구먼~~사람마다 각자 미의 기준이 다를 터인데.. 신들의 모습을 가만히 살펴보면 엉뚱하기도 하고, 잔인하기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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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의 그리스로마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13
이디스 해밀턴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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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이 출현하기 전 끝없는 어둠에 둘러싸인 형체 없는 카오스만 존재했던 시절, 무에서 두 아이가 태어났다. 밤과 에레보스가 카오스의 자식이었는데 에레보스는 죽음이 살고 있는 심연이었고 어떤 신비한 방법으로 무한히 텅 빈 공간으로부터 만물 중 가장 좋은 것들이 생겨났다. 

이런 문구를 볼 때면 성경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리스 신화에서처럼 성경 역시 아무것도 없던 시절에 빛과 어둠이 있었고 차츰 하나씩 생겨났다. 생명의 모습을 지니고 처음으로 나타난 창조물은 대지(가이아)와 하늘(우라노스)의 자식들이었고 거대한 몸 때문인지 괴물 같은 모습을 많이 보이기도 했다. 뭔가 그럴듯해 보이지만 정말 그랬을까? 하는 의문이 들면서도 재미를 선사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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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탐구 끝판왕 - 대입 합격의 모든것 끝판왕 시리즈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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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공적합성'은 대학의 학과에 지원하는 학생이 그 전공에 적합한지 판단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대학 입학 후 해당 전공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관심사에 대한 탐구가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는데.. 우리 아이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아직 자신의 흥미를 찾지 못한 경우에도 과제탐구가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준다고 하는데..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하는 게 좋을까, 공무원이 되는 게 좋을까 고민하는 아이다. 중3, 이제 자신이 원하는 바를 결정하고 진로에 맞춰 준비해야 할 때인 것 같아 더 구체적으로 준비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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