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마음챙김 긍정 확언 필사집 - 매일 한 장씩 따라쓰는 루이스 헤이의 긍정 확언 베스트 컬렉션 하루 한 장 마음챙김
루이스 L. 헤이 지음, 로버트 홀든 엮음, 박선령 옮김 / 니들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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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마음챙김 긍정 확언 필사집』

나를 치유하는 하루 한 장 긍정 확언의 기적!! 날마다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연말부터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왔는데 지금도 생각지도 않은 곳이 자꾸 아파옵니다. 게다가 직장에선 상식 밖의 것을 자꾸 요구해 짜증이 치솟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그런 불같은 제 마음을 매일매일 다스리게 해 주는 책이 바로 <하루 한 장 마음챙김 긍정 확언 필사집>입니다.

저의 청소년기는 잘 모르겠지만 성인이 되면서 '그럴 수도 있지', '괜찮을 거야.', '좋은 게 좋은 거지.' 등등 최대한 많은 상황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려고 했어요. 일을 하면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의 행동 속에 뭔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며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 했는데 그러면 제 마음은 편했거든요.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긍정'이라는 단어 속에 날 가둔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한참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던 때가 있었어요. 해이해진 나를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았어요. 그리고 특히나 강조하는 것은 모든 시작은 '나'로부터라는 것!!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모든 것이 출발함을 알 수 있었답니다. 루이스 헤이의 하루 한 장 마음챙김 역시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함을 알려줍니다.



서문을 통해 이미 고인이 되신 저자 루이스 헤이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저자는 "우리 각자의 삶을 치유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라고 강조했다고 해요. 루이스는 의붓아버지에게 학대당하고, 이웃에게 성폭행당하고, 고등학교 중퇴 후 임신에 딸을 입양 보내기까지.. 정말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더라고요. 글만 봤을 때 이런 환경과 일을 겪었는데 어떻게 극복해냈을까 하는 궁금증이 먼저 일었어요.

결혼 실패 후 또다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았다는 루이스는 친구가 초대한 종교 과학 강연회에서 들었던 "생각을 바꾸려고만 하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라는 말이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 후 매일 책을 읽었고 신앙 치료사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루이스는 출판사 헤이 하우스를 설립해서 '치유'라는 책을 냈다고 하는데요. 그녀 덕분에 '자기계발서'라는 새로운 장르가 발전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루이스는 우리가 삶을 치유하는 이유는 단순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는 사랑스러운 존재로서 이 세상을 밝히기 위함이라 했다. 이 책은 그녀의 작품 중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가르침만 엄선해 모은 것으로 윤년까지 포함해 하루에 하나씩 총 366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분하게 필사할 수 있는 시간에, 하루 하나씩 필사를 하며 조용히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영적 실청 방법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는 루이스 헤이 <하루 한 장 마음챙김 긍정 확언 필사집>을 통해 변화의 시간을 꾸준히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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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과 지구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5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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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과 지구』

아이작 아시모프의 SF 소설 '파운데이션' 시리즈 다섯 번째로 만난 책은 <파운데이션과 지구>입니다. 해리 셀던 프로젝트를 실행하고자 터미너스에 과학자들을 이주시키고 그곳에서 백과사전 편찬에 힘썼던 과학자들이죠. 시간이 흘러 흘러 500년이 지나고 돌연변이 뮬도 등장했다가 정신 지배를 받지 않았던 인물도 등장, 제2파운데이션의 위치를 알아냈던 소녀도 등장했었지만 모두 다 전설 속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이제 셀던 프로젝트마저 미신이 되어버린 현재, 셀던이 예언했던 것들 마저 너무 맞아떨어져서 의심을 사기도 하네요.

그 의심을 시작한 사나이가 바로 골란 트레비스입니다. 셀던 프로젝트를 의심하던 트레비스는 페롤랫의 지구 연구에 투입되었고 중력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열심히 찾아다니죠. 그러다 도착한 행성이 가이아였고 이제는 가이아의 블리스 역시 트레비스, 페롤랫과 함께 지구 탐사에 나섭니다. 그들이 도착한 콤포렐론 행성에서는 중력 우주선을 약탈하기 위한 음모가 펼쳐지기도 했지요. 트레비스가 기지를 발휘해 잘 넘기나 했지만 교통부 장관에게 인도된 그들은 우주선을 내놓고 파운데이션으로 추방되느냐 그곳에서 몸 사리고 있느냐의 기로에 서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트레비스는 이 위기를 자~알 넘깁니다.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은 '금지된 행성' 지구에 대한 정보는 찾기 힘들었어요. 어렵게 구한 정보를 중심으로 금지된 행성 후보에 오른 곳들을 탐색하며 개의 습격을 받을 뻔하기도 하고 로봇을 거느리고 사는 지극히 개인적인 행성에 도착하기도 합니다.

지구를 찾는 여정은 쉽지 않았지만 그들은 해냈습니다. 지구.. 방사능으로 둘러싸여 있어 접근할 수 없다는 지구에 대한 실마리를 얻지요. 그 여정이 조금 지루할 수도 있지만 저자가 의도한 것이 있는 것이죠!! 파운데이션 시리즈 중 1-3권이 지나면서 4권부터는 '지구'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왜 굳이 지구를 찾아야 할까 하는 의문이 생겼거든요. 그들이 지구를 찾는 여정을 함께 하면서 들르는 행성들 속에서 받은 인상은 과거 그리고 현재,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겁이 나기도 했어요. 생태계가 파괴되고, 로봇이 많은 것을 장악해 버린.. 어떻게도 손쓸 수 없는 상태가 되기 전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 책이 쓰였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답니다.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던 초반 시리즈에 비해 뒤로 갈수록 생각거리를 던져줬던 '파운데이션 시리즈'. 다음 이야기는 우리를 어떤 세계로 이끌지 기대가 됩니다. 어서 넘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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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귀신요괴전 1 - 중국 괴력난신의 보고, 자불어 완역 청나라 귀신요괴전 1
원매 지음, 조성환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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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귀신요괴전 1』

중국 괴력난신의 보고, 『자불어』 완역

어렸을 때 '전설의 고향', '강시' 같은 으스스하고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듣고, 보고 자랐지요. 우리 외할머니께서 정정하실 때 옛날이야기를 참 맛깔나게 잘 들려주셨어요.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었을 때까지 할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이모가 강원도에 살았을 적에 할머니와 함께 이모집에 놀러 갔다가 산 중턱 집 마루에서 호랑이 이야기며, 귀신이 출몰하는 이야기를 너무나 실감 나게 들려주셨던 할머니가 생각납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니 할머니 이야기 들으며 자란 저는 복받은 사람이었어요~^^


일본은 요괴가 참 많지요. 꽤 오래전에 봤던 애니메이션 '갓파 쿠와 함께 여름방학을'에서 등장하는 쿠는 갓파라는 요괴였어요. 바가지 머리를 한 어린아이 모습의 요괴라고 하는데 장난치길 좋아해서 아이들을 강 속으로 끌어들인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물귀신 같은 걸까요?)





우리나라 귀신만 해도 물귀신, 몽달귀신, 처녀귀신 등등 참 많이 알고 있는데 중국 귀신이나 요괴는 강시 말곤 하나도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어렸을 때 전설의 고향을 보면서 무서웠던 기억이 뇌리에 박혀 있어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성인이 되고 난 후 만난 청나라 귀신요괴전은 무섭다기보단 뭔가 화가 나기도 하고, 공감도 됐다가, 신기하기도 한 이야기들이 가득했습니다.

귀신, 요괴를 괜히 요물이라 하는 게 아니었어요. 누군가 만났던 귀신, 요괴는 다행히 선을 베풀었지만 누군가 만났던 귀신은 그의 악행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응징을 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귀신, 요괴 이야기라고 해서 무조건 해악이 되는 것만은 아니었어요. 때론 억울해서 나타나기도 하고 때론 자신의 복수나 이익을 위해 나타나기도 했는데 누군가의 유익을 위해 나타나는 귀신요괴들도 있었답니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인 원매는 누구일까요? 너무나도 생소한 이름 '원매'는 청 대의 대표적 문인이라고 합니다. '자불어'는 문언 단편소설집으로 18세기 중국의 민간 풍속과 지식인의 고뇌, 그리고 사회 현상 등을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요괴 사전 같은 느낌의 책이 아니라는 것이죠. 주르륵~~ 책을 넘겨보다 텍스트만 가득한 벽돌 책임을 실감하고 이게 뭐지? 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이미지로 남아 있는 요괴 사전이 아니었으니까요.

원매는 공자가 말하지 않은 ‘기이한 이야기, 허황된 이야기, 패륜에 관한 이야기, 귀신에 관한 이야기’ 등의 형식을 빌려 당시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고 청 대 지식인의 고뇌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해요. 풍자 같은 것이겠죠?

"문학과 역사 외에는 스스로 즐길 것이 없어 이에 마음을 즐겁게 하고 귀를 놀라게 하는 일, 아무렇게나 말하고 아무렇게나 들은 것을 널리 수집하고 아울러 기록하여 세상에 남겨두는 것이지, 여기에 미혹되지 않는다."라며 장난삼아 엮은 것이며 자신이 즐기거나 남에게 즐거움을 주는 등 소일거리로 지은 것이거나 혹은 성정을 도야하고 정신을 분발하기 위해 창작한 것이라고 옮긴이의 말에서 전하고 있어요. 그러니 가볍게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자불어는 총 572편 수록되어 있고 자불어에 등장하는 이야기의 소재는 대부분 원매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이야기, 친척이나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 중국 각지를 유람하며 채집한 이야기, 다른 사람의 문헌 자료에서 취한 이야기 등 다양한 곳에서 이야기를 엮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다른 나라 이야기도 수집했다고 했는데 조선의 '동의보감' 속 여우 퇴치 방법을 소개하면서 허준의 동의보감을 구하고 조선 사람을 물색하여 통역하게 했다는 고사가 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직접 읽으면서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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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사각사각 아이패드 드로잉 with 프로크리에이트 - 드로잉&캘리그라피&디자인을 한번에!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레이나.임예진.캘리스마인드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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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사각사각 아이패드 드로잉』

with 프로크리에이트

🌸 선 긋기부터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 완성까지

🌸 드로잉 & 캘리그라피 & 디자인을 한번에!

🌸 with 프로크리에이티브

코로나가 많은 것을 바꿔 놓았어요. 취미로 무언가 배우기 위해 문화센터나 학원 등 직접 가서 배우던 시대에서 점차 영상으로 독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다가 코로나 19로 인해 집안에서 취미생활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지요.

저도 그 중 한명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게 배워보고 싶었던 캘리그라피를 온라인 클래스로 배워보고 그래픽 작업이나 동영상 작업 등 영상을 찾아보며 하나씩 배워보기도 했어요. 영상을 통해 배우는 건 눈으로 보고 따라하는 것이라서 더 쉽게 느껴지긴 한데 다 기억할 수 없단 단점이 있죠. 기억 안날 때마다 매번 영상 찾아보기 번거로웠는데 제가 배워보고 싶었던 것들이 책 한 권에 쏘옥~ 들어가 있는 반가운 실용서가 제 손에 들어 왔습니다~☺


아이패드와 프로크리에이티브만 있으면 그리고, 쓰고, 디자인까지 모두 섭렵 가능한 <사각사각 아이패드 드로잉 with 프로크리에이티브>입니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서평을 주로 올려왔는데 단순할 수 있는 책 사진에 예쁜 디자인을 입힐 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귀차니즘이 제 곁에 없을 때 얘기겠지만요.ㅋㅋㅋ

단조로운 일상에 취미생활 하나 살포시 올려보세요.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니까요~^^ 거기다 나만의 작품까지 얻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잖아요~ㅎ

● 창고털이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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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의 선택 2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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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라의 2차 로마 진군과 독재, 그리고 그의 사후 10여 년간을 다룬 포르투나의 선택을 만나는 건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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