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가와 란포 결정판 1 에도가와 란포 결정판 시리즈 1
에도가와 란포 지음, 권일영 옮김 / 검은숲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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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숲에서 2016년 2월 출간된 <에도가와 란포 결정판> 1권.

일본 추리소설 1세대라 할 수 있는 에도가와 란포는, 공포소설의 거장 '애드거 앨런 포우'를 차용해 필명을 지었고

동서문화사에서 발간된 <외딴섬 악마>, <음울한 짐승> 등으로 알려졌다.

 

에도가와 란포 결정판은 권일영 번역으로, 1권에서는 국내에서 소개되지 않은 장편 1편, 단편 3편을 수록하고 있다.

오시에와 여행하는 남자 / 애벌레 / 천장 위의 산책자 / 거미남 

 

가장 놀라운 건 책의 디자인이다. 초판 한정판에 한해 분권-사철 형식으로 제공된다.

케이스 디자인도 아름답고, 사철 제본이라는 특이한 형식이 최근 종종 눈에 띄는데

추리소설계의 고전인 에도가와 란포의 이미지에 잘 들어맞는다. 

 

 

 

 

2009년에 두드림이라는 출판사에서 <에도가와 란포 전단편집 1, 2, 3>권을 발간하면서

별도의 한정판을 제작한 적이 있다.

성경 느낌 나는 제본인데 수록 작품들도 막강하고 귀한 책이라 같이 꺼내 보았다.

언제 시간 날 때 찬찬히 빠져서 읽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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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2016-02-23 17: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머! 배째님 ㅋㅋㅋㅋ (죄송해요,,,농담입니다. 함 웃겨보려구요^^;;;)
아니 베쯔님... 저도 두드림에서 나온 란포 선집 가지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눈부신 금박이 책 상단에만 칠해져 있어 조금 아쉬워요..물론 이번에 나온 사철형식 란포 결정판도 구입했습니다...

제가 남 부끄러운 고백을 하나 하자면요....사실 소생은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은 아직 단 한편도 읽지 않았다는......ㅜㅜ

베쯔 2016-02-23 17:05   좋아요 0 | URL
아..ㅋㅋㅋ베쯔를 그렇게 불러주신 분은 처음입니닷 ㅋㅋ
게으른 베짱이의 준말이니 사실 배째!일 수도요~~^^
저는 동서문화사 책들은 다 읽었고 란포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를 좋아합니다만~~ 이런 한정판은 소장하는 맛이죠 뭐!!

북깨비 2016-07-09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쯔님 에도가와 란포 내용 무섭나요? 겁이 많아서 ㅠㅠㅠ 낱권으로 출간된 책들은 표지도 으시시하고요

베쯔 2016-07-09 19:28   좋아요 1 | URL
음 으스스하긴 한데 공포물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추리물이어서 그다지 무섭지는 않아요. 하지만 개인차가 있을 듯요. 요코미조 세이시 정도의 무서움이랄까요..^^

북깨비 2016-07-10 12:27   좋아요 1 | URL
헉 저는 안되겠어요 ㅠㅠㅠ 요코미조 세이시를 몰라서 검색해봤더니 이 분 작품들도 표지지 만만찮게 으시시한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