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미술 디테일로 보는 명작의 비밀 2
지니 래브노 지음, 김숙 옮김 / 시공아트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르네상스라는 말은 우리에게 친숙하다.

 

학교 다닐 때 배운 용어이기도 하고, 또 요즘 부활하고 있는 인문주의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인문학의 부활을 꿈꾸는 요즘, 또 르네상스적 인간을 꿈꾸는 요즘에 르네상스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괜찮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르네상스 미술하면 우리는 흔히 세 사람을 떠올린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이 시기에 활약했던 대단했던 사람들. 그의 작품들은 미술 시간을 통하여 한 번씩은 보아왔음직하고,그들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들었다.

 

그러나 다른 작가들은? 다른 그림들은? 우리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이럴 때 이 책은 이들 세 작가말고도 르네상스 시기에 활약했던 작가들과 그들의 그림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

 

그 그림이 어떤 면에서 의미가 있는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의 시리즈 1권과 마찬가지의 편제를 택하고 있는데, 작품은 시대순으로 배열하고 있으며, 20편을 골라 설명하고 있다.

 

한 작품에 총 6쪽을 할애하고 있는데, 처음 1-2쪽은 작가와 작품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숨어있는 일화찾기까지 더해주고.

 

3-4쪽에서는 그림을 완전히 보여준다. 가능하면 크게. 그래서 그림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그림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이 쪽이 눈이 가장 호강하는 쪽이다.

 

5-6쪽에서는 그림의 세부사항들과 어떤 색채들이 쓰였고, 어떤 재료를 이용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하여 그림의 의미를 전체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부분적인 것까지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르네상스 시기의 그림 20편을 감상하는 재미... 여기에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지적 만족. 그리고 그림을 볼 수 있는 눈을 갖출 수 있게 색채 및 구도, 작품의 의미 등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기에 그림을 보는 눈을 향상시킬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