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을 여는 이라는 앞 제목을 가지고 있는 책.

 

두 달에 한 번 나오지만, 그 두 달 동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번 호의 기획은 산촌유학이다.

 

도시에서 살던 아이가 일명 시골이라는 산촌에 가서 생활하는 동안 배우게 되는 모든 것들이 얼마나 아이들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산촌유학이 도시 아이들에게만이 아니라, 산촌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까지도 풍부하게 하는지 잘 나타나 있다.

 

다만, 지금 현재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는 지자체와 교육당국이 산촌유학의 교육적 장점에 대해 인식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지원에 나선다면 비용문제도 어느 정도는 해결되지 않을까 한다.

 

이런 관점을 지니기 위해서는 이번 호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교육기본권에 대한 인식을 할 필요가 있다. 교육은 국민의 의무라기보다는 국민의 권리라는 사실, 그 권리를 우리는 보장 받을 필요가 있고, 그런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방편으로 여러가지 교육 방법이 있다는 생각을 지닌다면, 산촌 유학도 교육의 한 방법이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는 어쩌면 교육을 학교에 국한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런 생각을 해보게 한 산촌 유학 기획과, 교육기본권에 대한 이야기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