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두드리는 사람. 

격월간지다. 

인권재단 사람의 기관지라고 할 수 있다. 

단지 기관지라고 하기에는 이 책이 지니고 있는 의미가 너무 깊다. 

인권... 

전체적으로 인권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인권이란 사회의 전분야에 걸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이 책이 다루는 내용이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진행되는 복지논쟁도, 결국 인권으로 귀결이 되고, 사람다움을 실현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복지이고, 사람다움이란 곧 인권 아니던가. 

노동에 대한 권리도, 정치에 대한 참여도 결국은 사람다움으로 가니, 모든 일들이 인권으로 수렴될 수 있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그냥 간과하고 넘어갔던 문제들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어서 좋다. 

쉽게 사회적 통념으로 인식하던 일들이, 아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책. 

그래, 혼자 보기엔 아까운 책이다. 

더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구독한다면 이 땅에서 반인권적인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인권으로 충만한 사회가 될테니, 이는 자연스레 복지국가로 가는 방법이기도 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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