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이라고 하는데, 물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날이다. 

물은 너무도 당연하게 우리 곁에 있어서 소중함을 모르고 지내기도 한다. 

어떤 이는 우리나라를 물 부족 국가라고도 하고, 어떤 이는 물부족 국가라는 말은 잘못된 이야기라고도 하는데,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고 우리나라는 물 좋고 산 좋은 나라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우리처럼 도처에서 강을 보고, 산을 볼 수 있는 나라가 물에 대해서 인식이 부족하다면 이는 누구의 잘못일까? 

물이 순환하지 못 하게 콘크리트로 모두 막고, 이 물들이 자연 속으로 들어가 다시 자연 속으로 나오지 못 하게 하고 있는 현대 문명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는데. 

가끔 내리는 비를 보면 이 비들이 어디로 갈까? 

갈 곳이나 있을까, 오로지 하수구로 빠져 땅으로 스며들지 못 하고 사라지지 않을까. 

물의 날. 

물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하는데, 세상에 물 아닌 것이 있을까? 

우리 인간도 물로 대부분 이루어졌는데, 이렇게 물을 홀대해서 어떻게 우리의 생명을 잘 유지할 수 있을까? 

물의 날이라고 해서, 눈에 보이는 물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시각을 달리해서 모든 생명체에 대한 관심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물도 감정이 있는 생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굳이 물의 날을 만들 필요도 없이 우리는 물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게 될텐데... 

물에 관한 이 책. 

물의 날과 관련이 없을 듯하지만, 물의 날이 아닌, 물만이 아닌 우리 모든 생명체와 관련이 있는 이 책. 한 번 읽어보자. 에모토 마사루가 쓴 "물은 답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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