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기다렸다는 듯 막 나오네.

오랜만의 신간 반갑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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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문자가 와서 보니 정이현의 신간이다.

(내가 언제 정이현의 신간 알림 신청을 했던가?? 기억이 안 남.)

 

장편이 아니고 단편집.

표지는 이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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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일 포먼의 전작을 읽었으나, 나는 그닥이었다.

좋다는 입소문이 그렇게 많더라만 나에게는 왜 안 맞았을까.

 

그런데 따악~ 출간된 이 책은 궁금하다.

저스트 원 데이

 

 

 

 

 

 

 

 

주인공 앨리슨이 유럽 여행 중에 연극을 하는 남자를 만나 단 하루 동안 파리를 여행한다는 것.

어우~ 여행지에서의 설렘을 그대로 넣어놓은 듯하다.

그렇게 만난 후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하다.

 

이 책은 앨리슨의 시점에서 쓴 이야기라고 하고,

곧 그 남자 빌럼의 시점에서 쓴 이야기 <저스트 원 이어>가 출간될 거라고 하니,

또 하나의 짝꿍 소설이 될랑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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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선거

 

 

 

 

 

 

 

 

 

9월이 되어 초등3학년 조카가 처음 알려온 소식은 자기가 학급회장에 선출되었다는 거였다.

학급회장?

그게 반장인가?

3학년이면 학생회장이 될 나이는 아니고...

그래서 조카에게 물었다.

 

반장이 되었다고?

아니! 학급 회장!!!

 

나중에 여동생에게 물어보니 반장이 맞단다.

요즘엔 반장이 아니라 학급회장이라고 부른다네...

웃기다...

 

피자선거 내용도 재밌다.

조카 아이가 새학기에 전해온 소식이 생각나서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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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고백하지 않고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몇 자 적고 나가야겠다.

(잠깐 책 주문하러 들어와서 이게 뭔 짓인가 싶지만...)

 

알라딘에서 교류가 없는 나는,

그저, 가끔 끌리는(순전히 내 기준, 내 취향, 내 기분에 따라...) 글을 만나면 추천을 누르고 나간다.

로그인 상태에서 누를 때도 있고 비로그인 상태에서 누를 때도 있다.

그러나 그것도 귀찮아서, 좋은 글 만나도 추천 안 누를 때도 많다.

 

필요에 따라 책을 검색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말 그대로 필요할 때나 하는 짓이고,

가끔 알라딘 서재에 노출되어 있는 글 몇 개를 보는 게 전부다.

(반대로, 어쩌다가 독자 선정 위원회 활동을 할 때는 글 몇 개가 아니라, 거의 매일 시간 날 때마다 올라오는 글을 본다.)

 

 

아니, 내가 하려던 말은 이런 게 아니고...

책을 참 재밌게, 잘 읽고 싶은데 나는 그게 또 잘 안 되는 인간이고...

그러다 내 눈에 들어온 어떤 글을 보다가 웃음이 날 때가 있는데

그 글을 쓴 이는 알라디너이고,

글을 얼마나 자주 쓰는지는 모르겠는데(이건 찾아보면 될 건데 그것도 귀찮아서 그냥 내가 본 글에에서 멈춤),

책을 참 재밌게 읽는 사람 같아서 

우연히 내 눈에 들어온 그분 글은 끝까지 읽으려고 하는데 대개 끝까지 읽지는 못하면서도, 

그분은 참 재밌게 책을 읽고 참 재밌게 후기를 남기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또 한 번 웃고...

 

정말 놀랐던 건

언제였던가...

내가 읽은 책, 혹은 읽으려고 막 펼치던 책을 그분이 이야기할 때가 가끔 있는데,

그럴 때는 화들짝 놀라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곤 했다.

아니, 가만히 보니 나랑 취향이 같지는 않던데

왜 이럴 때는 이렇게 타이밍도 딱 맞춰서 같은 책을 읽고 있지? 라는 놀람.

(명절에 동생이 갔던 점집에서도 이 정도로 잘 맞추지는 않더라만...)

 

그러다 생각했다.

나의 게으름을 찢고 눈에 들어오는 그분 글을

굳이 끝까지 읽어야겠구나 하는 (삼일만 가도 다행일) 다짐 같은 걸 하게 만드는데...

 

 

뜬금없이 이 장면이 생각나서 나 혼자 웃다가, 나 혼자 고백이라는 걸 하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안미정(소유진)은 이상태(안재욱)와 연애를 시작했던 그때,

안미정은 이상태를 향한 마음이 너무 좋고 설레고 콩닥거려서 어쩔 줄 모르다가 이런 혼잣말을 한다.

연애가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가, 속도 조절이 안~~~돼~~~~!!!!!

 

아주,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나 이런 마음 들었다.

좋은 느낌 주는 글을 찾아보고 싶은, 설레던 독자의 마음을 아주 잠깐, 잠깐 되찾은 기분...

 

응?!

 

 

 

 

블로노트가 나왔구만.

그러고 보니 타블로가 라디오 진행할 때 자주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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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9-21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 때 있죠! 주파수가 파파팟 ~ 맞은 것처럼!^^ 즐거우시다니 같이 즐거워지네요!^^

구단씨 2016-09-22 22:46   좋아요 1 | URL
안녕하세요 그장소님~ ^^
정말이지 순간 기분이 좋았어요.
괜히 모르는 사람과 썸 타는 기분? 헤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그분은 여자입니다. ^^)

[그장소] 2016-09-22 22:51   좋아요 0 | URL
ㅎㅎ어제 저도 댓글에 보르헤스 마르께스 얘길 했는데 오늘 페북에서 파파팟 하고 이만교 작가님이 애작가라며 그 두 작가 얘길 하더라고요 ..타이밍 죽이네~^^ 했다는!^^
여잔지 남잔지 안궁금~ 그저 대상이 있다는게 기쁜거라는!^^ ㅎㅎㅎ

보슬비 2016-09-21 22: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도 가끔 제가 읽고 있는 책을 알라딘 친구들이 동시에 읽고 있을때 놀랍고 짜릿하고 그래요.^^

구단씨 2016-09-22 22:48   좋아요 1 | URL
신간도 아니었거든요.
그냥 오래 전에 목록에 넣어둔 책 꺼내고 있는데 그렇더라고요~!!
괜히 혼자 신기방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