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잃어버린 책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단 한번도 들고 나간 적이 없으니 밖에서 잃어버린 건 아닐 터...
집안 어딘가에 있을 텐데, 어디에 있는지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남자 그림이 되다...
이 책을 2012년 9월에 샀는데 2013년부터 찾고 있다.
ㅠㅠ
아직도 못 찾았는데,
눈앞에 안 보이니 계속 생각난다.

어떻게 찾지?
방을 한번 뒤집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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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7-01-09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최근에 그런적이 있어서 뒤집었는데도 안나와 다시 사서 읽었어요.ㅋㅋ 발견하면 그책은 선물하려고요.^^

구단씨 2017-01-09 14:18   좋아요 0 | URL
그래서 포기하려고요. 3년이 넘어서도 못 찾았는데, 이걸 다시 찾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점점 사라져요.
(근데 정말 어디로 갔을까요? ㅠㅠ)
다시 구입하던지 해야겠어요. 당장 못 읽을 것 같은데 눈에 안 보이니까 자꾸 읽어보고 싶은 건 왜죠? ㅎㅎ
 

 

 

 

 

 

 

 

 

요네하라 마리의 책이 문고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미리보기가 없어서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글씨가 아주 작은 편이 아니라면 이 세트로 읽어봐도 좋을 듯하다.

기존 출간작은 아직 다 안 읽어서 나머지 책들이 궁금했는데,

이 세트 출간 소식이 반갑다...

 

 

마녀의 한 다스, 프라하의 소녀시대, 속담 인류학, 교양 노트, 미식견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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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17-01-26 16: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단님께서 올려주신 낱권 품목으로 들어가니 미리보기가 있습니다. 특이한 구성같아요. 요네하라 마리님 팬이신 북플회원님들을 간간히 접하는데 저는 아직 읽어본 적이 없어요. 책이 너무 고와서 내용이 어떻든 간에 그냥 사두고 싶은 욕심이 스멀스멀 일어납니다. ( ̄▽ ̄)
 

 

 

당장에 폭설이 쏟아진다고 해도 이상할 것 없는 하늘이다.

완전 잿빛.

흐리고 또 흐려서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지려고 하는...

 

 

 

 

 

 

 

 

 

조용조용하게, 하지만 큰 울림으로 읽힐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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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시작을 알리는 건 참 많을 테지만,
알라딘은 언제나 그 다이어리로 12월을 여는 것 같다. 
곧 나올 2017 머그컵도 완전 기다리는 중이다.
 
언젠가부터 다이어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북북 뜯어 쓰는 메모지나, 180도로 펼쳐지는 노트를 쓰거나 하는데
해마다 알라딘 다이어리를 득템하게 되는데 날짜 무시하고 그냥 노트로 사용하곤 했다.
사실 알라딘 다이어리가 두툼하고, 페이지도 넉넉하고, 튼튼해서 다 좋은데...
그동안 완전히 맘에 드는 표지는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등장하는 비틀즈 로고 그린은 너무너무너무 갖고 싶다.
딱 좋아하는 표지 색이다. 
펭귄클래식의 월든 특별판을 구매했던 이유도 그 색상 때문이었다. 
(아직도 랩핑 상태로 있다는 건 안 비밀. ㅠㅠ)
이번 비틀즈 로고 그린 색상은 정말 한눈에 바로 들어왔다.
사은품 때문에, 이렇게 저렇게 등장하는 굿즈 때문에 책을 구매하지 말자고 다짐 다짐을 했고,
제법 지켜지고 있기에 혼자 뿌듯해 하다가(알라딘 '2016 당신의 책' 을 보니 확실히 구매가 줄긴 했더라),
연말에 그 마음이 주저앉아 버릴 듯하다.
그러다 습관처럼 다이어리 주는 도서 목록을 막 뒤지는 중이다.
 
 
이미 읽은 책도 있고, 도서관에 비치된 책도 있고,
희망도서로 신청해도 안 들어올 목록을 제외하고, 또 구매해서 읽어야 할 목록을 살펴보면서도,
고르지를 못하겠다.
아, 이놈의 결정장애 또 말썽..
 
 
<그럴 때 있으시죠?>, <숨결이 바람 될 때>, <시인의 밥상>,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나 안 괜찮아>, <법륜 스님의 행복>, <겹겹>은 이미 읽었고,
장강명의 <우리의 소원은 전쟁>이 궁금하지만 썩 갈증은 안 나고,
<브릿 마리 여기 있다>, <소주클럽>은 곧 도착할 예정이라 제외하고,
<정말 지독한 오후>는 음... 
전작들과 분위기가 많이 비슷할 것 같아서 이번에는 굳이 읽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여 빼버리고, 
<나는 지하철입니다>도 읽었는데, 조금 슬프기도 하고 기분이 쎄~해지기도 했다.
어제 뉴스룸에서 손석희님이 앵커브리핑에서 이 책 이야기 하시더라.
 
 

 

 


 
 
 
 

 
  
<세계 문학 브런치>는 지금 읽고 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재밌다. 
물론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괴롭지만, 흥미는 생긴다.
<브루클린의 소녀>는 기욤 뮈소가 내 취향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오랫동안 안 읽어온 작가라서 손이 안 간다.
 
도서관에 있는 책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저스트 키즈>, 등등 골라놓은 것은 따로 메모해두었고,
<밀수이야기>는 희망도서로 신청한지 한달이 넘었는데... ㅠㅠ 올해 도서 신청이 끝났단다.
 
 

   
 
 
 
 
 
 
 
 
정은궐이 신간 소식이 반가워 이미 지난달에 <홍천기>는 구매했고, 
<이갈리아의 딸들>도 특별판으로 데려다 놓았고, <파편>, <여름의 끝>, <사피엔스>도 있고...


 


 
 
 
 
 
 
 

그나마 조금 궁금한 건 <82년생 김지영>, <피프티 피플>, <유곽 안내서>, <없는 사람>, 
<면역에 관하여>, <아주 친밀한 폭력>, <강간은 강간이다>...


 


 
 
 
 
 
 
 
 
'지금 이 책을 사지 않으면 큰일날 것 같아'라는 구매 기준을 정해놓고 보니,
장바구니에 담긴 책들에 결제버튼이 쉽게 눌러지지 않는다. ㅎㅎㅎ
 
이러다가는 조카들에게 보낼 책으로 눈길을 돌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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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장미 2016-12-11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멸종위기동물 굿즈 덕분에 맘이 몹시도 상하여 ㅠㅠ 녹색 다이어리를 내팽개쳤어요. ㅠㅠ
다이어리 주문해야하는데....꽁한 내마음이 언제 풀릴지 아무도 모름.ㅋ

구단씨 2016-12-12 13:33   좋아요 0 | URL
ㅎㅎㅎ
다이어리 득템해도 끝까지 안 쓸 것 같은데, 초록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탐나요. ^^
 

 

알림 문자가 왔다.

이도우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고...

 

진짜 반가웠다.

나는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을 정말정말 좋아하는데,

그 책을 시작으로 이 작가의 책을 읽기 시작했으니 신간 알림 문자가 얼마나 반가웠겠어.

냉큼 링크를 열어보니 다른 신간이 아니고 같은 책의 특별판이란다...

 

 

솔직히 화가 많이 난다.

어느 독자의 말처럼, 사골도 이정도 우리면 국물 안 나온다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상품 검색으로는 안 보이는 첫번째 출간.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94520

2004년 5월 출간. 반양장.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상품 검색으로 안 보이는 두번째 출간.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92889

2007년 10월 출간. 양장본. 랜덤하우스코리아

같은 내용에 표지가 바뀌고 디자인만 양장본으로 바뀜

 

 

 

 

 

 

 

 

 

세번째 출간. 2013년 2월. 양장본. 알에이치코리아

본문 내용은 변함이 없었고, 책 속에 부록으로 단편소설 <비 오는 날은 입구가 열린다> 수록

 

 

 

 

 

 

 

 

 

 

네번째 출간. 2016년 3월. 시공사

(지금 보니, 현재 판매중이다. 별책 부록은 없고.)

본문 내용 변함 없었고, 별책 부록으로 <올 댓 사서함>이 있었다.

<올 댓 사서함>은 각 장의 스토리가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고,

그 부분의 문장들에 어떤 느낌이었는지 작가의 코멘트가 이어진다.

그 장면을 읽으면 저절로 연상되는 풍경이 사진으로 담겼다.

 

 

 

 

 

 

 

 

 

 

다섯번째 출간. 2016년 11월.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윈터 에디션> 시공사 

 

 

이 책을 이제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그냥 새로 나온 예쁜 책 사면 되겠지만,

이 책의 첫 출간본부터 봐온 입장에서 보니 이 정도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반양장 푸른 표지로 시작되어, 작가의 말처럼 가랑비에 옷 적시는 줄 모르고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돌았던 인기.

그래서 같은 출판사 양장본으로 새옷을 입고 나왔을 때만 해도 축하 선물 같은 기분이겠구나 싶었다.

2013년 세번째 양장본 출간 때도 왜 그럴까 싶으면서도 책 속의 부록 단편소설을 넣어놨기에

짤막하지만 단편 읽는 맛이라도 추가되었구나 싶었으나 뭔가 좀 서운하고 이상한 느낌.

 

2016년 3월. 출판사가 바뀌어 새로 나왔을 때만 해도, 그래 뭐, 그럴 수 있지, 싶었다.

작가와의 대화 같은 별책 부록에 담긴 작가의 말이 듣기 좋았다.

굳이 없어도 될 것 같지만, 또 굳이 나왔다고 하니, 뭐, 뭐, 뭐,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오늘 알림 문자를 받고 들어와 확인한 이 책의 특별판 '윈터 에디션'이라는데...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고마운 이들이 떠오르는 겨울, 양장본으로 잠시 새 옷을 입은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윈터 에디션>이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 어느 골목길과 소박하면서도 포근한 두 주인공의 사랑이 연상되는 표지로 디자인된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윈터 에디션>은 오직 올겨울에만 만날 수 있다.
또한 연말을 맞아 이 책을 선물하려는 독자들이 받는 이에게 직접 메시지를 쓸 수 있는 공간을 띠지에 마련하였으며, 띠지에 새겨진 정겨운 인사말은 작가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작성한 것이다. 양장본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윈터 에디션>과 소프트커버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의 본문 수록사항은 같다."
- 도서 상세페이지 책 소개

 

선물용으로 이 책을 구매한 적도 있기에, '선물용'이라는 용도를 이해 못할 것은 없지만,

이렇게 윈터 에디션으로 내놓지 않으면, 기존의 출간본으로는 이 책을 선물 못하나?

 

이쯤되니 궁금하다.

출판사는 그렇다 치고, 이번 특별판을 대하는 작가의 마음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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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07: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22 15: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6-11-22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신간이 나왔다는 첫 줄을 보고 오호라~ 하고 달려왔더니, 또!! 사서함..입니까? 저도 물론 사서함 무척 좋아하고, 페이퍼 쓸 때마다 우려먹긴 하는데요, 그렇다고해서 이렇게 계속 번번이 ... 신간인‘듯‘ 나와야 하는건지... 이 책을 좋아하지만, 이건 진짜 심하네요... -_-

구단씨 2016-11-22 14:42   좋아요 0 | URL
나름 사정이 있고 또 이유가 있겠지만...
상한 마음이 치유가 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듯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