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마녀의 일기 - 제6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동시집 65
송현섭 지음, 소윤경 그림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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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고야마는 집중을 사는 존재들이 무미건조의 일상을 뒤집어엎는 사건이 기절초풍 할일인데 그것이 왜 즐거운가하면 나는 감히 그 지경까지 가보지 못할 겁쟁이라 그럴 것이다. 제 생긴 것에 몰입하는 것이 의무라는 듯 당겼다 놓았다하는, 긴장과 풀어짐의 연속이 삶의 리듬인가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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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심장을 갖는다면 열린어린이 동시집 8
이영애 지음, 김영민 그림 / 열린어린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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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광역전철, 시장, 스펨메일, 세탁소, 병원, 지역축제 등 도시적 삶의 세부를 구성하는 것들을 동시의 소재로 품어서 먼 데 이야기가 아닌 지금 여기 현실의 이야기가 되었다. 동시가 아름답고 예쁜 것들에서만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이 삶의 상냥한 리얼리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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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문학동네 동시집 47
장동이 지음, 한차연 그림 / 문학동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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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가 얼마나 오랜 시간과 품이 들어야 맺는지 아는 시인이 쓴 동시들이라 가장 맞춤하게 여문 시들만 골라 담은 것 같다고 느낀다. 아름답고 그리운 명사들이 주체가 되어 일년 열 두달을 꼭꼭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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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는 설탕 두 숟갈
임복순 지음, 신슬기 그림 / 창비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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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이 특별해 지는 순간들이 빼곡하다. 누구나 그렇게 보고 말할 수 있으나 시인은 그 순간을 넘어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그것은 동시의 걸음이나 시의 걸음이 다르지 않다. 시들이 이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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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중계석 문학동네 동시집 42
김현욱 시, 이순표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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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도 처음 만나는 시인, 동시집을 만나면 두근거린다. 이야기가 두루뭉실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것은 체험과 목격의 알리바이가 분명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지역말(포항 사투리)이 동시와 잘 스며든다고 느껴지는데, 그게 어른화자의 회고담이 아니라 지금 거기 사는 사람들 얘기라서 그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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