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을 지켜라 - 제31회 눈높이아동문학상 판타지 동화 부문 우수상
김우주 지음, 김유대 그림 / 오늘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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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가 인간과 비인간이 대등한 존재로 공존한다는 이야기는 많지만, 많아도 계속 말해야 할 가치가 있다. 진지함을 잃지 않되 의외성의 재미가 있어 가독성이 좋았다. "올 가을의 첫 번째 낙엽이 떨어졌다."와 같은 장면 전환 문장은 나같은 독자에겐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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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삼각형 웃긴 사각형 창비청소년시선 48
이근화 지음 / 창비교육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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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 무책임에 가까운 무한 응원 다 괜찮아 식 헛된 위로 같은 어른이 주는 말이 아니라 청소년 화자의 목소리가 선명해서 좋다 청소년의 감각으로 느끼고 그리워하고 들여다보는 일상이 더 없이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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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 혹은 잃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 - 도서부 친구들 이야기 꿈꾸는돌 37
최상희 지음 / 돌베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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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이 주는 위로가 힘이 더 셀 때가 있다. 특별하지 않은 특별함 같은 것들. 문학의 언어여서 가능한 다정함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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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할 때 박수를 문학동네 청소년 65
엘리자베스 아체베도 지음, 홍지연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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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심심한 제목에는 놀라울 만큼 깊은 우정과 아름다운 이야기가 들어있다. 이민자들에게만 있는 그들의 고향은 그들만이 갖는 재산일 것이다. 후반부에는 몇 번이나 가슴이 먹먹한 순간을 만났다. 운문소설이라는 형식이 왜 필요했는지 알게 되었다. 읽는 자만이 얻을 수 있으니 일단 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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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소녀 바일라 17
장미 지음 / 서유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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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과 진담 사이 능청과 수다 사이 능수능란 쥐락펴락 언술 사이에 잘 넣어둔 따듯함과 용서의 힘 잘 만든 소설같은 소설이었고 줄어드는 책장이 아쉬웠던 간만에 즐거운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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