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뇌과학 시간표 - 잃어버린 집중력을 찾아줄 뇌 100% 사용법
가바사와 시온 지음, 정혜원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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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에 쓰는 주관적 서평입니다]


시간관리법과 효율적 하루 루틴을 

특정하거나 독창적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인간활동을 관장하는 뇌의 역할을 중심으로

얼만큼의 적당한 휴식시간을 활용해 

일에 소요되는 시간들을 잘 배치시켜 

매일매일의 뇌사용시 지치지 않게 

그 하루를 보낼지를 고민해보고자 쓴 내용들이다.


저자는 우선 뇌가 집중할 수 있는 

최소시간과 최장시간을 구분지어 놓았다.


짧게는 20분을 최대단위로 잡는데

이걸 좀더 줄여 15분 단위로 규격해놨다.

이보다 길게 필요한 집중시간들은 

최대 45분과 90분이었고.

그러나 이 단위들 모두엔 중간에 휴식시간이 들어가기에

결국 15분+α, 45분+α, 90분+α가 된다.


단순 계산같지만 15분이 90분까지 늘어나는 동안 

마법같은 집중력을 가능하게 하는건,

집중시간 자체보다는 휴식시간이고

이 둘사이의 적절한 시퀀스란 답변.


거기에 또하나 중요한 건

집중력을 잃게 만드는 외부요소들에 대한

적절한 인위적 차단과 관리가 필요하다 소개된 부분.


이게 좀 특이한 내용이기도 한데,

단순 시간관리적 개념이라기 보다는

자기계발류의 요소로 받아들여 진다해도 

충분해 보일 뇌자체나 시간분배와는

직접 관계는 없을 외적요소들이기 때문.


집중력을 잃게하는 것들엔

물건, 생각, 사람, 휴대폰 등 4가지를 언급했는데,

물건은 정리로써, 생각은 종합해 적어봄으로써

사람은 단절로써, 폰은 전원꺼둠을 방법으로 봤다.

여기서 인간관계를 절연대상으로써가 말한게 아니라

독립된 공간이나 경계를 이용해야 하기에

집중해야 할 공간이나 시간에 오롯이

홀로 있을 수 있는 환경구축이란 의미 정도다.


사실, 책속 내용중 많은게 상식적으로

알만한 방법들이라고 생각드는 것들도 많지만,

그래도 종합적으로 읽을 만하게 만드는 이유는

다작을 하는 저자가 2년간 이 주제로 공들여 정리했다고

스스로 자부한 자체도 믿을만한 부분이면서,

이 책을 쓴 근본적 이유가 시간 그 자체에 있기 보다는

정신과 의사답게 우울증 등 '정신건강'을 각자가 관리하는데

집필목적이 있다고 밝힌 부분에도 있다.


시간관리가 또다른 스트레스가 되버리는게 아닌

삶의 질을 높이고 유지해주는 건강도우미가 되어야 한다는 것.

그렇기에 책의 맨마지막 챕터도 시간관리에 들어가는 

직접적인 요소들 대신 재미를 위해 보내는 

순수한 시간들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이라고 느꼈다.


잘자고, 잘쉬고, 적절한 운동을 매일 해나간다는 전제로 

시간관리의 필요가 올바르게 존치할 수 있다는 것.

너무 맞는 말이라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삶의 진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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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위로 - 나를 치유하고 세상과 연결하는 11가지 공감의 기술
주디스 올로프 지음, 이문영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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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


주디스 올로프의 책을 예전에 읽었을 땐

이번 책과 주제도 다소 달랐지만 

책에서 느꼈던 저자가 준 느낌도 달랐었다.


'HSP'라는 이론을 소개했던게 첫책이었는데

정신의학계의 주류에선 인정받지 못했지만

독자들이나 유튜브 영상 등에서는 매우 흔해진

이 '초민감자'란 개념을 그 책에서 거의 최초로 다룬 걸로 안다.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본인 스스로도 이에 해당된다고 밝히면서

이 능력을 저주나 축복처럼 다룬 개념이 바로 첫책속 HSP였다.


사실, HSP가 가진 기질만으로는

심리학에서나 정신병리학적으로

매우 여러갈래로 응용되어질 요소들이 많은 부분이기도 하다.

단순 이 하나의 독창적인 명명이 그 자체로 와닿기도 하겠으나

여러 질환이나 정서적 결핍 속에서 이런 면모는

쉽게 발현될 수 있는 기질들로 단순이해 된다해도

그리 어색하지 않은 특성처럼 보이기도 하니까.


여하튼 HSP로 유명한 주디스 올로프의 이번 책은

예전 본인이 주창한 개념을 연장한 면도 있지만

완전히 같은 맥락으로 보긴 어렵다.


왜냐면, 이번 책은 좁게는 HSP적인 요소를 다루면서도

넓게는 공감능력이 큰 엠파시적 성향을 다루는 것이고

공감이란 결코 저주가 아닌 축복이라 설명하고 싶은

저자의 의도가 많이 실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책의 가장 핵심은 이것이다.


공감능력이 큰 사람들에겐 이것이 불편도 줄 수 있는 요소지만

오히려 없는 사람들에겐 후천적으로 기르기 어려운 

귀한 요소이기도 하다는 사실.

또한 '공감능력'이 더 인간관계를 내실있게 만들어주는 건 옳지만

경계를 가진 바른 사용만이 진정한 공감능력이라 할 수 있다는 걸

공감능력이 큰 사람들에게 뭣보다 권고되는 강한 경고란 점.


즉, 자신을 돌보지 않는 헌신적 공감능력이 주로 발휘된다면 

진정한 공감능력이라 결코 보기 어렵다는 이성적 설득을 담았다.


공감능력자들을 분류할 때 언급한

'순교자 컴플렉스'를 해당 내용으로 주목해보자.


순교자란 단어뜻 그대로 자신을 내던지듯

상대를 돌본다는 의미를 지닌 이 말은,

자신에게 해가 될지라도 희생하려는 강박이라 설명한다.


이는 일종의 공의존의 한 형태로 특히 위험하면서

타인의 문제나 인생을 대신 짊어지길 자초하기에 

결국 순교자적 인생들에겐 특히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순교자적 성향을 지닌 사람들은 

대부분 누구보다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들로,

본인들 스스로에게 명명한 '자비로운 사람'이란 미명하에

무한히 베풀 줄 알아야 한다는 그릇된 신념이 

독으로 작용될 수 있는 건 너무 슬픈 현실이었다.


결국, 자신에게 쓸 에너지를 타인을 위해 쏟아붇길 

주저하지 않는 그 이타적 삶의 태도가 문제란 거.


인간이라면 결국 거의 99%는 

번아웃처럼 스스로 무너져내릴 것이다.

참고 혼자 괴로워 하는 건 한계에 봉착하는데

스스로 그걸 박차고 떠나길 두려워하는 족쇄까지 있으니까.

자신의 인생만을 잘 챙긴다는건 

내면에서 죄책감으로 느껴지면서.

 

저자가 쓴 이전 책속 내용이었다면 

HSP나 앰패시가 순교자적인 삶을 산다는 정도에서

나레이션은 어느정도 마무리 됐을수도 있겠는데,

이번 책에선 명확하게 이또한 공감의 하나로 말하지 않고

이런 성향은 버릴 것을 권고하며 

타인의 인생과 문제를 바라볼 때

3가지 '3C 원칙'으로 되집어 보길 추천했다.


내가 '원인'이 아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게 아니다.

내가 '치료'할 수 있는게 아니다.


여기서 '원인 cause, 통제 control, 치료 cure'의 

앞글자 모두가 C로 이걸 3C 원칙이라 부른 것.


공감이란 덕목을 인간 모두에게 장려하지만

자기를 지키지 않는 공감만은 결코 권하지 않는 책.


이래저래 인간관계 중에 손해봤던 경험이 있다면

어느 한부분에서건 아님 거의 전 내용들에서

와닿거나 참고할 부분들이 존재할 것이다.

쉽지만 가볍게 다가오진 않을 내용들이기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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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로 가는 나
진노랑 지음 / 꿈꿈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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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


아마 많은게 은유일꺼라고 본다.

우물, 스토커라 불리는 혹부리, 쌍동이 같은 애랑 등 모두가.

주인공 시아 목 뒤에 있는 북두칠성 모양의 

특이한 점들까지 은유이겠나 싶지만,

진시아의 목뒤에 있는 그 점들을 상서로이 여기는

그 이상 그 이하가 책내용상 없으면서도, 

단순점이 아닌 별자리와 같은 모양으로 소개됨으로써

예전 선원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던 남십자성 대신

북두칠성이 수호신처럼 그 점들이

진시아의 인생에 어떤 역할은 했을거라 느끼겐 만든다.


어쨌든 생각보다 이 별에 대한 큰 유용성은 없다.


다만 줄거리 내내 겪는 신비한 경험이나 

이 점들을 의미있게 언급하는 어른들의 문답속엔,

주인공의 목뒤에 점이 단순히 본인의 운명을 

남들과 다르게 타고난 무언가가 있고

다른 존재로써 태어났기에 그걸 자신만을 위해 쓰는게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쓰는게 좋다는 언급 정도도

언급되는 장치정도의 북두칠성 별들이다.


실제 저자 본인인지 아님 상상속 주인공 인생인지 모를

그 누군가의 인생 속에서 이 점은 

일종의 낙인같은 의미도 있지않나 깊다.

혼란스런 내적운명을 느끼며 살아가고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공간이란 배경은,

융이 말한 인간 개개인들이 지닌 그림자와 자신을 융합하는

'개인화'를 꿈꾸는 소설스토리로 탄생하지 않았나도 싶었다.


책내용은 간단하다.

우물로 끌려가듯 빠지고

명사십리에서 깨어난 주인공이

다시 병원 침대에서 깨는 과정.

허무하게 현존하던 여대생 시아는

다른 시대 속 도플갱어 애랑을 만나

다른 성격으로 살고 있는 그 모습에 

일종의 영감을 바는 걸로 그림으로써,

무엇이 진짜고 환상인지 환타지 적인 면이 있지만

융이 설했던 그림자 이론을 축으로 줄거리를 느껴 볼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서 매우 쉬운 어른동화처럼 읽을 수 있는 

심리적이면서 몽환적인 내용 같기도 한 부분.


여성작가가 쓴 스토리라 아기자기한 디테일과 

묘사하는 많은 언어들에 미적감각이 많다.

그러나 핵심은 심리학적 그림자를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말고

동전의 양면같은 이해와 공존의 대상으로 그린 것에 

이 책만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성장소설의 느낌으로 광고카피가 실렸던데

그보다는 융의 그림자를 소재로 썼음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더 간단명료하게 어필되지 않았을까도 싶다.

어렵지 않으며 부드러운 흐름이 특징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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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얼마나 믿어도 되는가 - 23년간 법의 최전선에서 진실과 거짓을 가려온 판사 출신 변호사의 기록
정재민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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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올리는 주관적 서평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사람을 얼마나 믿어도 되는가란 

저자 스스로의 질문에 본인이 이미 답은 내놓은 책이다.

의심을 하며 살 수 밖에 없는 환경일지라도

더 많은 좋은 만남과 기회들을 버리지 않기 위해선 

불신보다는 인간에 대한 믿음을 지니고 살겠다는 다짐이

책을 끝맺는 키워드이기도 하니까.


그럼에도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만드는 부분은

믿음 여부를 고뇌하게 만드는 저자가 겪은 불신의 경험들이겠다.


선한 뜻으로 준 믿음이 불신이나 배신으로 돌아온 경험이나

그렇게 생긴 불신이 오히려 믿어야 할 상황을 못 믿게 만드는 경험,

재판이란 시스템을 돌아가게 하는 협조관계의

여러 기관이나 사람들 사이 벌어지는 피치못할 불신조장,

전직 판사이자 현직 변호사인 저자의 이런 경험담들은 

인간믿음을 결론으로 끝낸 책임에도

그 반대편에 서있는 다양한 불신의 경험들을

대리경험해 볼 수 있는 내용들로 

이 책을 누구나 읽을만하게 만들기 때문.


거기에 덧붙여 말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저자의 글솜씨도 있다.


소설가 김영하의 작품들도 몇번 언급되는 등

딱딱한게 정상일거 같은 법조인의 글 치고는

너무 부드럽게 읽히는 문맥과 이야기끼리의 흐름은

그가 스스로 말하듯 글과 멀리 떨어져 살아오지 않은

자신의 궤적과 맞닿아 있어서라고 느껴진다.


거기에 이런 류의 에세이집들은

한 이야기에서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때

각각 독립적인 스토리인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선 소제목들은 달리 했지만

이어지는 내용들이 꽤 되기에

소설처럼 흐름을 가지고 읽어나가는 맛에

나도 모르게 편안하고 꽤 즐거웠다.

소소하지만 의도되지 않은 듯한 연결된 글들이

독자로써는 마치 전문가적인 글배치처럼도 느꼈고.


본문 얘기를 하자면 참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


후반부로 갈수록 법조인 특유의 시선으로

변호사와 경찰, 판사, 검사들의 역할을 볼 수 있고

그 안엔 어떤 맹점들이 있는지도 둘러볼 수 있게 해놔서

실제 재판을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겐

실무적인 코멘트로 작용할 이야기들이 무척 많다.


그럼에도 전반부와 중반부까지가 글로써는 매력적인 건

판사 경험이 있는 변호사로써 소송의뢰인들과

좋지 못한 인연이 됐건 아니건 경험들을 다수 들려줌으로써

찰리 채플린의 격언처럼 '가까이서 볼 땐 비극이지만

멀리서 볼 때 희극이다'란 의미를 그의 글에서 느껴보게 만들기 때문.


사실 개인적으로는 

저자가 실제 사람을 믿는 건지는 미지수 같다.


본인의 정신분석을 받으면서까지 심리분석에 열의를 가졌고

스스로 분석가가 되기 위한 코스에 참여도 했었다는 점에선

본인과 타인에 대한 분석꺼리가 분명 존재한다고도 보이는데,

그 근본적인 어떤 결핍이 과연 인간에 대한 믿음을

실제는 부정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믿으며 

믿으며 살고 싶어하는 마음 한구석이

이상적으로 더 투영된 결론은 아닌가 싶기도 해서.


저자가 묘사한 고급 사기꾼들의 모습은

일반적인 사기꾼들의 외형과는 많이 다르던데

재미삼아 짧게 소개해 본다.


화려한 언변으로 홀릴 듯한 고수들이지만

오히려 타인의 말을 잘 들어주는게 우선이고

두리뭉실한 약속 보다는 명확한 약속을 던진단다.

신뢰를 쌓고 사기를 친다는 논리는

진짜가짜를 불문하고 그걸 어떻게 발휘할 수 있느냐가 

사기꾼의 등급을 이해하는데도 중요할 수 있단 걸, 

업무상 피치못하게 사기도 경험해 본 

변호사의 설명 속에서 새롭게 배워봤던 한수였다.


잘 쓴 글에 경험이 담긴 내용이라 

특히나 재밌게 읽을 수 밖에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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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양자역학 - 아무도 모르지만 누구나 알아야 할
프랑크 베르스트라테.셀린 브뢰카에르트 지음, 최진영 옮김 / 동아엠앤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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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올리는 주관적 서평입니다]


양자역학을 다룬 책 읽기를 많이 미뤄오다 선택한 책이다.

나름 쉬워보였고 발전사적 연대기를 다룬 책이라는 생각에서.

목차를 보니 양자역학이란게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그 맥락을 어떤 책보다도 이해하기 좋게 구성된 책 느낌이라.

하지만 읽기전 그런 내 꿈이 너무 야무졌음은 곧 느끼게 됐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에도 그런 느낌은 거의 동일했는데

이유라면 결국 양자역학이란 어느 한 이론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인문학 영역이 결합된 과학같다는 결론 때문이었다.

책 내용 내내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들은 과학자들이다.

그러나 그 모든 물리학자들의 이론들과 업적들도

양자역학의 정확한 성격을 하나로 정의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이것이 곧 이 책의 성격을 표방했다.


그렇기에 책이 설명하는 양자이론에 대한 개념을

가장 일반적인 언어로 설명했다고 이해되던 장을 일부 발췌해

이해한 부분을 풀어보려 하는데,

그건 양자색깔로 양자역할 한부분을 설명한 챕터.


항상 인간을 둘러싸고 있으며 말로 표현되는 색깔이란 인식.

물체의 색깔을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해당물체의 다양한 파장의 빛을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스펙트럼들 중 가시광선 부분의 파장을 걸러낼 수 있기 때문이고

이때 고유의 색을 지닌 이 방출로 해당 물체가 가진

전자기파의 진동수나 파장에 의해 색이란게 결정되듯 보이는 것.

물질 가장자리에 있는 전자들이 광자를 흡수하고

더 높은 에너지 준위로 도약하는데,

오직 정확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를 흡수할 때만

더 높은 에너지 궤도로 이동할 수 있게 해주고

이런 논리로 어떤 물질에 빛을 비추면 결국 

특정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들만 흡수되고

나머지 광자들은 모두 반사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사라지는 진동수들이

색이란 걸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

즉, 흡수되지 않은 광자들이 반사되면서

이 빛이 물질의 색을 결정한다는 건데,

이 과학적인 이야기가 책에서 

왜 양자역학 얘기에 나왔는지 까지가 이야기의 끝이라 

이를 이어가 보려 인용해 보려 한다.


결국, 사람들의 피부톤도 색깔이라 보고

그걸 양자로 인식해보는 컨셉으로 이어진다.

피부색 속 알파카로틴과 베타카로틴이 피부느낌을

창백하게 만들거나 그을린 듯 갈색이 되게하는 과정이 일어난다.

즉, 이런 논리로써 결국 앞서 말한 색깔을 

저마다 띄게 하는 것도 광자가 방출현상이 

인간 피부에도 또한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게 가능한 건 인간이 하나의 거대한

양자공장 구조라서 그렇다는 논리.


색깔을 구별하게 되는 논리를 이해하게 시작된 설명에서

양자로 구성된 건 인간의 몸도 해당된단 결론으로 

양자이야기의 이해구조를 넓히는 컨셉.


더 쉽게 이야기해보자.


즉, 양자역학이라는 과학을 이해하고 논한다는 건

결국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물체나 생명체 전반에 모두 존재하는 양자의 역할로

양자들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을 이해해 봄으로써,

전방위적으로 양자가 만들어내는 많은 일들이

과학적으로 흡사 신의 창조론을 이해하듯 이해해 볼 때 

좀더 벽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느낌을 준다고 이해해 봤다.

어디까지나 쉽게 이해해 보고자 정리해 본 느낌.


제일 처음 등장한 네덜란드의 시몬 스테빈의 자유낙하 실험 또한

모든 양자역학의 시작이라고 저자가 설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런 관계 없어보이는 여러 과학사 속 다양한 시도가

양자역학이라는 큰 범위를 설명할 수 있게 존재한

거시적 일부분이라는 걸 설명하려던 의도라고도 이해됐고.


철학을 공부해야 철학을 알게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과학을 공부하면서 그 안에서 깨우친

규칙성들과 법칙들을 이해하게 됨으로써

진짜 철학을 배우고 있는거 같았다고 언급한 내용도,

양자역학이 공식처럼 이해되긴 어렵지만 과학이라 불릴 수 있는 건

이 학문 자체를 바라보는 철학적인 면 때문이란 생각도 해봤다.


양자역학은 무엇이다라고 단정내리기 위해 읽기 시작했는데

결국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듯 스스로의 정의만 남은건가도 싶다.

양자역학이 표방하는 '철학'적 느낌을 이해해 보긴 한거 같고.


양자역학이 결국 현대적 종합학문으로 

결국 세밀한 논리정립에 사용되고 있다고 하니,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선 내 내공과 안목도

좀더 길러져야 할거 같다. 그럼에도 구성자체는 재밌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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