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투 유마 - 3:10 to Y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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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위해 갱단의 두목인 러셀 크로우를 호송열차에 실어 보내야하는 크리스챤 베일...
크리스챤 베일은 돈을 위해 러셀을 3:10에 도착하는 유마행 기차에 실어보내야 하지만
그 여정은 쉽지않다. 러셀의 무리들이 두목을 탈출시키고자 계속 쫓고,
크리스챤 베일은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지만 옆의 아들에게 마지막일 수도 있는
순간순간을 비겁하고 겁에 질린 아버지로 남기를 거부한다.
돈을 위해서 시작한 일이 어느새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일로 바뀌는 듯 하고,
자신을 죽이기 위해 호송열차에 태우려는 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러셀 크로우의 연기는
이 영화가 단순한 현대판 서부극이 아님을 보여주는듯 하다.
화려한 액션이 아닌 치열한 내면의 싸움에 아날로그식 액션이 더해져
어떤 거친 액션보다 더 치열하게 싸우는 듯한 착각을 주는 영화...
당신이라면 어느편일까? 열차에 태워 보내려는 쪽을 격려할까
아님, 어쩔수 없이 악인으로 살아가는 범죄자를 이해하고 그를 그냥 놓아줄까...
이 영화는 결론을 내고 끝낸다. 실제의 엔딩과 자신의 엔딩을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도 줄 수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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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 - The F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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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을 다룬 영화인데 조금 새롭다.
사회에 복귀한 범죄자들을 관리하는게 직업인 리처드 기어는
그들을 믿지 못한다.
파트너는 도리어 그의 그런 모습에 환멸을 느끼다
영화가 점차 리처드 기어의 편견이 맞은것으로 되어 감에
주인공 둘은 사건의 중심으로 끼어들게 된다.
화면이 붉은 빛의 사막같은 느낌이라
시종 어두운 인간의 본성을 거니는 느낌으로 관람을 했다.
범인은 조금 일찍 밝혀지는데 도리어 밝혀진 후 더 찜찜해진다.
인간의 선악설을 따르는 듯한 영화이자,
용서와 회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부인하는 듯도 보이는 영화로도 보인다.
어쩌면 불교도인 리처드 기어의 인생관이 이 영화를 선택하게 했는지도
모른단 생각이 영화 말미에 가서 잠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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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발키리 - Valky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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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톰 크루즈 주연...
게다가 히틀러의 암살실패를 다룬 실화를 영화화...
작전면 발키리를 영화를 보고 있자면 클래식음악에서 나온 작전명처럼 보인다.
큰 부상을 얻은 톰 크루즈는 히틀러를 암살하려는 독일군부의 세력에 합세하게 된다.
그가 할 일은 히틀러와의 작전회의 참석했을때 그의 발밑에 시한폭탄을 두고 빠져나오는것.
이후, 폭발은 성공하고 암살계획에 관여된 이들은 히틀러가 폭사했음을 확신시하고
쿠데타를 일으켜 독일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하지만 그들의 바램은 말 그대로 바램으로 끝나고 만다.
미국의 작은 영웅으로 많이 그려지는 톰 크루즈가 이 영화에선
역사속의 비참한 말로의 한 선지자적 군인으로 등장한다.
말 그대로 비참하지만 역사의 한페이지 아니 한줄엔 등장한 인물이 되었다.
허나 작전명 발키리였던 그의 작전은 실패였고,
그를 기다렸던 아들들과 부인과는 영원한 이별이 되버렸다.
영화가 좀더 흥행됐더라면 좋았을성 싶다.
톰 크루즈란 배우를 점차 흥행저조로 흘러가
너무 일찍 일어가는게 아닌가 싶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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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트 파워 - Absolute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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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도둑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물건을 훔치러 들어갔다가 보지 말았어야 할것을 보고 만다.
대통령과 관련된 살인현장이 그것이다.
밀실의 특수거울로 모든 상황을 지켜본 주인공은 가까스로 대통령의 경호원 둘을 따돌리고
그 자리를 벗어난다.
하지만 그의 정체도 들어나고 그로 인해 그와 오랜기간 인연을 끊고 살아오던 딸마저 위험해진다.
여기서 이중적인 대통령으로 진 해크만이 나온다.
그는 자신의 욕정을 위해 대통령이 되는데 1등공신이나 아버지나 다름없는 이의 부인과 불륜관계에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리고, 그의 이런 밀월의 비밀을 지켜주는 것 또한 보좌관관 경호원의 임무로 그려진다.
비리를 그려내기 위해 감독의 과감한 픽션으로 보이지만 관객들은
이런 일도 있을 수 있을거라 볼 수 있을것이다.
그런 판단을 떠나서 무거웠다 가벼웠다 스토리를 쥐고 흔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출력과
주연으로써의 연기는 이제 그를 배우보단 감독에 더 어울림을 보여주는 또하나의 증거같다.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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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 - The Natu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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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살며 아버지와의 캐치볼로 야구를 배우고 접한 로버트 레드포드.
어느날 집앞 커다란 나무에 번개가 내리치고 그 나무로 로버트 레드포드에게
아버지는 깎아만든 배트를 선물한다 '원더 보이'라고 새겨진...
이 후 야구선수가 되고자 도시에서 시험을 봤던 주인공은
우연한 사고로 인해 천재적 투수가 될 수 없는 부상을 입고
원래의 목표가 아닌 강타자로 변신하게 된다 그것도 젊음이 지나고 나서야...
그러던 중 팀의 매각을 노리는 무리들의 음모로 킴 베이싱어의 유혹에
흔들리게 되고 잘 나가던 강타자는 물방망이 신세가 된다.
그러던 중, 어릴 적 연인이였던 글렌 글로즈를 만나고 그가 몰랐던
아들을 그녀가 키워냈음을 알게 된다.
마지막 비오는 날의 경기...이 경기에서 그는 양심과 유혹의 사이에서
팬들을 위해 부러져 버린 원더보이 배트를 대신해 배트보이가 건넨
낯선 방망이로 역전 홈런을 때리고 그 공에 맞은 조명판이 불꽃을 터뜨리며
장관을 연출해 낸다...그리고 화면이 바뀌고 글랜 글로즈와 아들과 주인공은
예전 로버트 레드포드와 아버지가 그랬든 평화로운 시골풍경속에
서로 캐치볼을 하는 아버지 로버트 레드포드와 그의 아들 모습을 보여주며 끝맺는다.
생각보다 대가 강한 여성 역활을 많이 했던 글렌의 지고지순한 아내의 모습도 새롭고
인생의 굴곡을 무덤덤히 겪어가며 파란만장한 야구선수를 연기한 로버트 레드포드의
잔잔한 감수성이 느껴지는 연기도 좋은 독특한 야구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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