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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 - The Natural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시골에서 살며 아버지와의 캐치볼로 야구를 배우고 접한 로버트 레드포드.
어느날 집앞 커다란 나무에 번개가 내리치고 그 나무로 로버트 레드포드에게
아버지는 깎아만든 배트를 선물한다 '원더 보이'라고 새겨진...
이 후 야구선수가 되고자 도시에서 시험을 봤던 주인공은
우연한 사고로 인해 천재적 투수가 될 수 없는 부상을 입고
원래의 목표가 아닌 강타자로 변신하게 된다 그것도 젊음이 지나고 나서야...
그러던 중 팀의 매각을 노리는 무리들의 음모로 킴 베이싱어의 유혹에
흔들리게 되고 잘 나가던 강타자는 물방망이 신세가 된다.
그러던 중, 어릴 적 연인이였던 글렌 글로즈를 만나고 그가 몰랐던
아들을 그녀가 키워냈음을 알게 된다.
마지막 비오는 날의 경기...이 경기에서 그는 양심과 유혹의 사이에서
팬들을 위해 부러져 버린 원더보이 배트를 대신해 배트보이가 건넨
낯선 방망이로 역전 홈런을 때리고 그 공에 맞은 조명판이 불꽃을 터뜨리며
장관을 연출해 낸다...그리고 화면이 바뀌고 글랜 글로즈와 아들과 주인공은
예전 로버트 레드포드와 아버지가 그랬든 평화로운 시골풍경속에
서로 캐치볼을 하는 아버지 로버트 레드포드와 그의 아들 모습을 보여주며 끝맺는다.
생각보다 대가 강한 여성 역활을 많이 했던 글렌의 지고지순한 아내의 모습도 새롭고
인생의 굴곡을 무덤덤히 겪어가며 파란만장한 야구선수를 연기한 로버트 레드포드의
잔잔한 감수성이 느껴지는 연기도 좋은 독특한 야구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