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 Sp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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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로 신인에 가깝던 키아누 리브스나 산드라 블럭은
일약 세계적 스타로 발돋음 했다.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스토리에 많은 액션영화들의 스토리에 영향을 끼친 영화라
보여진다. 데니스 호포가 연기한 폭발물을 이용하는 테러리스트 또한 총이 주를 이루던
기존의 액션과 차별화 됐던 부분이였다. 이 영화 이후, 토미 리 존스의 '분노의 폭발'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만큼 이 영화가 그 시절에 얼마만큼 먹혔던 영화인지 알려주는
사례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또 한가지, 키아누 리브스의 짧은 머리 스타일.
이 영화 이전엔 그와 같이 촌스런 짧은 머리의 주인공은 없었다. 이마저도 이 영화가 시초가
아닌가 싶다.
경찰로써 버스의 폭발물을 터트리지 않게 달리는 버스를 멈추지 않고 모든 승객들을
구해내야 하는 키아누 리브스의 임무와 테러리스트 데니스 호퍼와의 두뇌싸움을 그리는 영화다.
마지막 지하철의 충돌씬까지 한마디로 액션영화의 교본이 된 수작이라 할 만 하다.
속편이 실패한 또다른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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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스 - Vitu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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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감동이란게 무슨 거대한 뭉클함이 아니다.
천재로 태어났기에 겪는 소외감...그렇지만 멘토와 같은 친할아버지와의 우정같은 관계,
어릴 적 사랑을 느낀 후 한참만에 만나게 된 후 꿈꾸는 연상인 이웃집 누나와의 로맨스,
생활고로 시달리는 부모와 할아버지에게 자신의 천재적 능력을 십분 발휘해
일순간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는 만화적 상상력까지...
이 영화의 감동은 이런 어쩌면 소영웅적 스토리에서 전해주는 감동들로 혼합되 있다.
자신의 천재성이 싫어 버려야만 했던 피아노를 스스로 버릴 수 없음을 느끼는
소년의 성장과정을 보여주기도 하는 영화로 마지막 시뮬레이션으로 익힌 조종술로
할아버지가 남긴 경비행기를 타고 자신을 가르쳐 줄 피아노 스승의 앞마당에 착륙하는
비투스의 모습엔 일종의 희열마저 전달된다.
희망적인 얘기를 사랑하는 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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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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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고 기대가 반감되는 원작을 가진 중국 무협영화들이나
최근에 상영된 다빈치 코드 등의 영화들에 비해 이 영화는 매우 잘 만들었다.
소설이 가지지 못한 영상이란 장점을 십분 잘 살려 낸 영화라 보여진다.
주인공의 능력으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가던 더스틴 호프만의 집이 무너지는 장면이나
마지막 향수에 홀려 집단 정사를 갖는 프랑스 시민들의 모습,
그르누이 스스로 자신의 향수를 자신에게 붓고는 사랑의 정도가 지나쳐
사람들에게 잡아먹히고 마는 장면등 소설속의 한장면 한장면들이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겨진듯 느껴진다.
자신의 채취를 가지고 태어나지 못해 남의 것을 빼앗아서라도 간직해 보고자 하는 주인공...
매력을 느끼는 이를 죽이고 그의 매력이 담긴 향취를 취하는 그는
물론, 끔찍한 살인마이기도 하지만 차가운 과학의 발전을 이룬 인간의 성취욕도 일면
보여주는 듯 해 소설을 읽을때와 다른것도 보게 해주는 영화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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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미 앳 더 게이트 - Enemy at the G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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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로와 애드 해리스의 대결로 압축해 가는 줄거리로
러시아 최고의 저격수는 전쟁 전 사냥으로 익힌 사격술로 아군의 사기를 위해 다소 만들어진 인물.
하지만, 이런 주드 로가 연기한 러시아 저격수를 제거하기 위해 독일에서 건너온 애드 해리스는
한마디로 기본기와 실전을 겸비한 초특급 저격수이다.
숨어서 누군가를 저격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이들답게 거친 외적요소 보단 차분하고 두뇌플레이를 펼치는
내적 요소를 액션과 결합시켜 보여준다.
이길 수 없을 듯한 애드 해리스에 대한 주드 로의 싸움...
뻔한 결말을 기대하게 됨에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전쟁배경의 잘 만들어진 액션 영화.
조연일 수 있는 애드 해리스의 독일군 장교의 역할이 주인공 못지 았았던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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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 T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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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흡사 거친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하다.
어둡고, 보정도 안 거친 듯한 화면들, 그리고 배우인지 실제인지 아리송한 미성년의 주인공들...
이젠 어느 정도 얼굴이 익숙한 이들도 보인다. 봉태규가 그렇고 성지루 등이 그렇다.
마음껏 집시처럼 살고 싶어도, 어른들에게 반항하며 거칠게 살고 싶어도
자기 몸 하나 제대로 부양할 수 없는 아이들...없는 돈을 만들고자 훔쳐서 주변이들에게 폐를 끼치고
그마저 일회성이기에 악순환의 생활을 계속 해나가야 되는 아이들...
몸은 아이들이지만 그들은 이미 누구보다도 사회인의 모습이다...
가장 많은 대사를 치는 봉태규가 제일 자연스럽고 돋보였던 영화다.
혹, 궁금해서 그리고 영화를 골고루 보고 싶은 마음에 이 영화를 보고자 한다면
한번쯤 재고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한번 본다면 특히, 어두운 밤 조용히 이 영화를 보게 된다며 그 우울함에
당신도 감염될 지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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