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로 신인에 가깝던 키아누 리브스나 산드라 블럭은
일약 세계적 스타로 발돋음 했다.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스토리에 많은 액션영화들의 스토리에 영향을 끼친 영화라
보여진다. 데니스 호포가 연기한 폭발물을 이용하는 테러리스트 또한 총이 주를 이루던
기존의 액션과 차별화 됐던 부분이였다. 이 영화 이후, 토미 리 존스의 '분노의 폭발'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만큼 이 영화가 그 시절에 얼마만큼 먹혔던 영화인지 알려주는
사례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또 한가지, 키아누 리브스의 짧은 머리 스타일.
이 영화 이전엔 그와 같이 촌스런 짧은 머리의 주인공은 없었다. 이마저도 이 영화가 시초가
아닌가 싶다.
경찰로써 버스의 폭발물을 터트리지 않게 달리는 버스를 멈추지 않고 모든 승객들을
구해내야 하는 키아누 리브스의 임무와 테러리스트 데니스 호퍼와의 두뇌싸움을 그리는 영화다.
마지막 지하철의 충돌씬까지 한마디로 액션영화의 교본이 된 수작이라 할 만 하다.
속편이 실패한 또다른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