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10월 - The Hunt For Red Octob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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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고의 함장인 숀 코네리가 망명의사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채
미국으로 향한다. 이미 내부의 동조자들과 합의 된 상태에서 승무원들만이
이 사실을 모른채 훈련으로 착각하고 미국을 향해 항해해 나간다.
잭 라이언으로 나오는 알렉 볼드윈은 해리슨 포드의 잭 라이언 시리즈와는
또다른 괜찮은 열연을 펼친다. 지금이야 거대해진 몸집탓에 이런 때가 있었나
싶어질 젊은시절의 영화이기도 한데 미국의 누구도 숀 코네리의 망명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을 때 과감히 양국의 핵전쟁 위험을 차단하고 무사히
핵잠수함의 망명을 성공리에 마무리 짓는 CIA 요원으로 알렉 볼드윈이 등장한다.
또 다른 볼거리는 샤인의 주인공이 숀 코네리를 쫓는 잠수함의 함장으로 나온 것이다.
그때는 그도 이렇게 이름없이 잊혀지는 조연급이 배우였다는 것도
새삼 발견하며 재밌게 볼 수 있을 잭 라이언 시리즈 중 한편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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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래트럴 - Collateral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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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만의 히트 이후 제일 맘에 드는 영화였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커서 였을까, 그리 나쁘지 않았음에도
흥행과 평가에서 많이 저조했던 영화로 기억된다.
대절 택시를 타고 암살대상들을 방문하던 톰 크루즈는 택시기사 제이미 폭스의
방해로 인해 도리어 위험에 쫓기고 자신의 안전을 위해 그를 처치해야 하는 입장에 처한다.
냉혹한 킬러라기 보다 다른 사람들에겐 공감받기 어려울 소신을 가지고 일하는 듯한
킬러를 연기한 톰 크루즈의 연기가 인상적이였던 영화다.
그레이 풍의 옷과 머리염색으로 우울한 분위기를 풍겼던 톰 크루즈인데
영화 내내 그의 비쥬얼과 느낌에서 감독의 조언이었을지 모른다고 생각드는
로버트 드 니로의 느낌이 오버랩 되던 영화였다.
나름 나쁘지 않은 영화로 쫓고 쫓기는 긴박한 느낌을 즐기기엔 무리없을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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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 - Forest G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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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유명한 영화기에 리뷰로 사족을 붙일 필요가 있을까 싶어진다.
어릴 적 발에 보조기를 달고 뛰던 모자른 듯 특별한 아이 포레스트 검프가
그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제니와의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기도 하고
각종 시대적 사건들에 휘말리면서 재치와 행운으로 나름 돌파해 나가는
그의 인생을 보여주는 유쾌하지만 찡한 감동도 있던 영화...
엘비스 프레슬리 앞에서 보조기를 달고 춘 춤이 그 유명한 춤의 원조라느니
베트남전 중 부상을 당하고 병원에서 취미로 시작한 탁구 실력이 결국엔
중국과 핑퐁외교를 하는 단초가 된다는 식의 영화적 상상력은 이 영화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 준 장치 중 하나였다. 이 영화하면 회상하기 전
그의 주변을 날라 다니는 하얀색 깃털이 인상적이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그의 주위를 휘감듯 날라 다니는 깃털...
제니가 영원히 떠나고 남겨준 그의 아이와 그의 사랑이 다시금 떠올려지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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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스카이 - Vanilla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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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는 아쉬울 것 없는 남자였는데 한순간의 교통사고로 그의 전부라 할만한
건강과 잘생긴 얼굴을 잃고 만다. 그리고, 그가 즐기던 모든것이 일순간
사라지는 고통을 받게 된다. 자신 만만하던 그의 일생에 어둠이 깔려버린 비참한
일들만 남은 인생으로의 변화가 개입된 것이다...
그러다 현대 의학의 도움으로 자신의 얼굴을 되찾는 줄거리처럼 흐르는데
이 또한 그저 그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환각에 불과했던 것으로 밝혀진다.
스페인 원작이 있는 리메이크 영화로 톰 크루즈의 부인이였던 페네로페 크루즈를
만나게 됐던 영화이기도 하다. 상당히 몽환적이고 철학적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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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맨 - Marathon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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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요원을 형으로 둔 더스틴 호프만은 평범한 대학생이다.
헌데, 은둔해 살던 전직 고위 나치장교인 로렌스 올리비에가
그의 재산을 특히 많은 다이아몬드를 관리하던 하수인이 죽자
숨어살던 아마존과 같은 강변에서 나와 미국으로 잠입한다.
그는 더스틴 호프만의 형인 로이 샤이더에게 협조를 요청하나
거절당하자 그를 직접 암살해 버린다. 동생의 집까지 도착한 후
숨이 끊어진 그로 인해 더스틴 호프만이 비밀을 알고 있는것으로
인식돼 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고문과 회유...나치 시절 익혔던 고문방식으로
더스틴 호프만의 생니에 마취도 없이 신경을 해집어 놓는 장면은 지금 다시 봐도
소름끼치는 장면 중 하나다. 그러다, 놓치는 척 풀어줬다 잡아들이기도 하는 등
주인공은 생사를 오가는 모험아닌 모험을 겪는다.
마지막 하수처리장에서의 주인공과 악당의 결투는 긴박한 장면없이도
꽤나 긴박감을 불러 일으킨다. 오래 된 영화지만 예전엔 TV에서도
무척이나 많이 보여줬던 명장 감독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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