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레스트 검프 - Forest Gump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너무도 유명한 영화기에 리뷰로 사족을 붙일 필요가 있을까 싶어진다.
어릴 적 발에 보조기를 달고 뛰던 모자른 듯 특별한 아이 포레스트 검프가
그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제니와의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기도 하고
각종 시대적 사건들에 휘말리면서 재치와 행운으로 나름 돌파해 나가는
그의 인생을 보여주는 유쾌하지만 찡한 감동도 있던 영화...
엘비스 프레슬리 앞에서 보조기를 달고 춘 춤이 그 유명한 춤의 원조라느니
베트남전 중 부상을 당하고 병원에서 취미로 시작한 탁구 실력이 결국엔
중국과 핑퐁외교를 하는 단초가 된다는 식의 영화적 상상력은 이 영화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 준 장치 중 하나였다. 이 영화하면 회상하기 전
그의 주변을 날라 다니는 하얀색 깃털이 인상적이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그의 주위를 휘감듯 날라 다니는 깃털...
제니가 영원히 떠나고 남겨준 그의 아이와 그의 사랑이 다시금 떠올려지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