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길이 있다 - 나로 모르게 가는 정신의 길에 대한 안내서
김진 지음 / 창지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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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상에서 저자의 소개가 너무 없는듯...정신과 의사출신의 현재는 일반인...책은 사례들 위주의 구성이고, 뭔지모를 전달하려 노력해주는 저자의 정성이 느껴짐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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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프로이트, 내 마음의 상처를 읽다 - 일과 사랑, 인간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한 정신분석학적 처방
유범희 지음 / 더숲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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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도 나쁘진 않으나, 저자의 명성 때문에 읽어보고 싶었다, 나름 유명한 정신분석 의사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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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 더 이상 누구에게도 휘둘리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롤프 젤린 지음, 박병화 옮김 / 걷는나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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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속 글들엔 시공을 초월한 현실감이 꽉 차있다...그러나, 공감하는 다수에게, 부디 이런 상황속이 아닌 제3자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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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 - 가치투자의 교과서『증권분석』핵심 요약판
벤저민 그레이엄 지음, 프레스턴 피시.스티그 브로더슨 요약, 김인정 옮김 / 이레미디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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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이건 간에 유명한 책들이 있다.
주식에선 그런 책 몇권이 있다면 분명 이 책의 원전이 들어갈 것이다.
근데 보통 그 책의 두꺼운 두께에 대해 말이 많고
방대하다는 말을 자주 쓰는데 사실 좀더 고민해 봐야할 부분은
진짜 두꺼운데 그걸 무릅쓰고 읽어야 한다는 그 사실이 아니라
두껍더라도 일단 손에 잡으면 관심이 있거나 절실한 사람이라면
분명 어느정도 읽는 속도감이 오르면 책에 대해
진정 감탄하면서 읽게 되느냐의 문제다.
나에게 그 답을 해보라고 한다면 글쎄라고 말할 듯 싶다.
내용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영어사전 한권 읽는거 나빠요 좋아요 묻는거랑 비슷하진 않을까.
읽어서 나쁠건 없지만 안읽으면 어떻다고 얘기해 줘야하나.
비교가 영어사전이 되어서 그런데 사실 이 책은
주식 전반에 대한 세세한 사전같은 구성이기에
나름의 비유가 과장됐다기 보단 되려 적당했지 않은가 한다.
그럼 그런 사전같은 내용을 완전한 숙지가 아닌
대충이라도 독파의 경험을 어쨌든 가져보고 싶다면
이런 요약판의 구성이라도 일단 힘을 빌리는게 최선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요약판은 말이 요약판이지
굉장히 압축적인 구성이라도 해야할 말은 다 들어가 있다.
왜냐면 원전 자체가 워낙 백과사전식이니
그런 항목들을 한번씩만 찝고 넘긴다 해도 적지 않다.
항상 오리지널을 고집하는 부류가 있다.
전혀 틀린 생각이 아니다, 원전이 훌륭한데
원전을 건너뛴 아류를 선택하는 건 옳지 못하다.
하지만, 이 책의 경우 아마 이름은 들어봤지만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던 사람들에겐 이렇게라도 접하게 된다면
읽어야 했는데 못읽은 책에 대한 일종의 마음의 빛 중
조금은 채무상환이 되지 않을까 싶고
그런 무의식중의 해소가 또다른 좋은 결과를 불러줄지 모를거 같다.
나도 이제 벤저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이
어떤 책인지 정도는 안다는 작은 뿌듯함.
그리고 개인적으로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주식 공부는 어떤 식으로던 손에서 놓지 말길 바란다.
이렇게 좋은 책들의 다이제스트도 놓치지 않는건 당연한거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주식에 대한 좋은 분위기를 타게 됐을 때
이렇게 저렇게 준비하다가는 매우 늦다.
지금은 못하더라도 관심을 끄지 말고 보고 곁에 둬라.
물론 쉽지 않다. 주식의 관심은 즉 돈이고 투자다.
관심이 떴다는 건 이미 투자권 밖이거나
직접 굴리는 식이 아닌 간접투자 등으로도 만족하고 있을지 모르니까.
그런데 재테크로써의 주식도 값지겠지만
주식을 좀더 공부로써 접해보면 굉장히 묘한 매력이 있다.
많은 지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개개인이 원하는
끌려다니지 않을 줏대있는 매매나 선구안이 가능해 진다.
관심은 있는데 아는게 적으면 쉬운게 없다.
보는 눈부터 의존적이고 스스로 확답이 없다.
답은 없다. 그러나 묘한 감은 주식에선
그냥 감이 아니라 뭔가 알아야 진짜 감이 될수 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을 이렇게 요약판이라도
접해보려 한 사람은 이미 일확천금식의 주식접근은 아닐것이다.
좀더 공부하고 계속 지식을 보태면서 주식은 알아가야 정답같다.
진작에 나왔어야 했을 좋은 책의 요약판을
이제서라도 만나게 되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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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 (무선) 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 시리즈 5
다카하시 겐이치로 지음, 박혜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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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식으로던 열풍을 불러일으킨 책들은
한번은 봐주고 가야지 독서를 즐기는 사람으로썬 성에 찬다.
이 책이 딱 그러한 책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절판됐던 이 책을
어떤식으로던 소유하려 했었다고 느낀다.
희소성 있는 작품 실물에 대한 소유욕의 발동.
그런 다수의 소유욕을 발동시키기에 이 책의
제목은 다분히 그럴만 해 보이는 가치가 있는 거 같았다.
가벼우면서 많은 사람을 홀린 이 책이 지닌 매력을
책 제목이 어느정도 이미 말해주는 거 같아서.
이 책만큼 다른 사람들의 느낌은 어떨지
궁금했던 책도 많지 않았는데 우선 내 느낌과
완전히 일치하는 서평은 없었던거 같다.
난 책의 스토리를 찾으려 읽던 버릇이 많이 없어지고
어떤 생각으로 저자가 썼을까 그냥 내 생각을 버리고
따라라도 읽으려는 연습을 많이 하는 중이다.
이 책에 스토리를 기대했거나,
야구를 매개로한 이 책이 그렇게 인기 있었던
이유만을 찾으려 했다면 쉽게 읽히지 않았을거 같다.
그냥 읽고 따라 갔다, 저자가 이끄는대로.
책을 읽어가면서 언젠가 썼던 나의 일기가 매칭이 됐다.
각자가 쓰는 일기도 흐름이 있게 쓴다.
갑자기 점프해서 이 얘기에서 다른 얘기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쓰다보면 일기의 딜레마도 가끔 만난다.
한 이야기를 시작하면 그 얘기를 끝맺음 해야하는데
그 애기 말고 다른 얘기를 쓰고 싶단 생각이 들면
메모가 아닌 이상에야 기존 얘기의 완성을 하고 보통
다른 얘기로 넘어가는게 일반적인 순서다.
안그러면 내가 쓴 끌이지만 나도 이해하기 힘들수 있다.
그런데 본인이 스스로 그런 구성은 지향 안하는거 뿐이지
아이들처럼 마냥 그렇게도 쓸수 있다. 그리고 만족감도 있을수 있다.
하나를 얘기하다 다른 얘기가 하고 싶어졌을 때
그냥 써보는 것도 일탈같은 발상전환이다.
이 책이 내가 보기엔 딱 그런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 책 같았다.
팝아트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문학에 팝을 붙일만한
도전이라는 책의 수식어는 이렇게 나름 이해하고 싶었다.
이해하고 싶었기에 그냥 계속 저자의 의식흐름대로
읽어나가고 또 읽어나갔다.
재미로 읽지 말고 경험으로 읽어보길 바란다.
그런 의식을 가지고 따라 읽다보면
글이 말로하는 저자의 애기처럼 들릴지도 모르니까.
이 책엔 새롭게 저자가 써준
한국어판 서문이 들어있다.
저자로써 이렇게 기쁜 일이 있을까 싶었다.
난 사실 책의 내용보다도 그 내용이 읽고 싶었을 정도였는데
저자의 작가로서의 순수함이 많이 보여서 좋았다.
어찌됐건 절판됐던 책의 복간판은 일단 읽어보길 권한다
어떤 책이 됐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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