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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중의 중국 이야기 2 - 영원한 이웃, 끝없는 도전 : 한국과 중국 김하중의 중국 이야기 2
김하중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집단지도체제나 당대회 같은 익숙한 용어들을 다시 보면서
중국을 중공이라 부르던 까마득히 옛날같은 그 시절이 떠올려졌다.
조선시대 사극을 보면 자주 등장하는 외국인도 중국인들이었고
사서삼경 내용들의 위대함을 경험하면서 컸어도 나에게 중국이란
예전에도 지금도 중국이 아닌 중공은 아닌가 싶은 상념들.
정치와 사회에 집중된 내용들이라 굉장히 방대할 수 있는데
다뤄야 할 내용들이 거의 빠짐없이 실린 것도 대단하고
김하중씨의 결론 또한 참으로 명쾌하게 생각드는 부분이 많았다.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민족의 체면 살려주기의 중요성.
어느 나라가 체면 구기는 걸 달가워하고 기꺼이 하겠냐만은
그의 말대로 중국은 어느 나라보다도 외교적 처세에서
체면이 매우 비중있어야 할 특별한 나라란 것에 공감이 들었다.
사는게 천차만별이고 자체적인 사회주의 국가이념 속에서
현재엔 급속도로 자본주의 물이 들어가고 있는 이 중국의
속성 중 으뜸으로 체면만큼 실감나는 단어도 없을거 같고
한편으론 그런 나라이기에 우리나라의 응대가
매우 위태롭다는 생각도 안 해볼수 없단 공감이었다.
왜냐하면 중국의 체면중시 풍조란
북한이 우리에게 보이는 때쓰기나 억지와도 닮아보였기 때문이었고,
거기에 다른 민족성에 기반한 타인관계이니 더 이해관계도 없고
체면은 곧 고집이 될 수 있는 불통 가능성도 예감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 자체내에서 마오쩌둥에 대한 한줄 평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가 이룬 공로는 하늘 같지만 그가 만든 폐해는
그 공로를 덮고도 남는 양이라는 평가가 그것인데
지금도 부적처럼 일반인들이 그의 사진을 다룬다는
중국에 대한 일반상식과 달리 그 나라에 대해
깊숙히 알고 있는 사람만이 전해줄 수 있는
간결하고 정확한 분위기 설명이라 매우 인상깊었다.
문화대혁명 이후 경험한 권력의 집중화의 부작용을 막고자
덩샤오핑 사후 더 철저하게 지켜지게 됐다는
집단지도체제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됐고,
이런 제도가 겉으론 분명히 다수의 의견과
독단적인 결단을 막을 것이란 외형적 공감은 들었는데
사회주의 국가의 특성상 실제 완벽히 자유로운 의견과
이견 또한 제대로 작동될 지는 미지수란 개인적 느낌도 남았다.
중국 관련 수업을 듣는듯 대부분의 내용들이 잘 구성됐고
마지막 실린 모든 독자들 각자가 인지해야 할 중국에 대한 이해도
책의 내용을 완성시켜주는 좋은 구성이었다.
그런데 요즘 정세와 우연히 겹쳐버린
북한과 중국 그리고 한국에 대한 이해관계에 대한
상당 분량의 정보들은 신문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서
한번 더 많은 사람들이 알도록 다루어 주어도 좋을 듯 했다.
최근 정부들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
짤막하게 다룬 부분들도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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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리의 남자 몸 만들기 - 진짜 남자 근육 완성하는 8주 덤벨 트레이닝
숀리 지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가장 대중적인 트레이너로 본인도 노력했고 알려졌지만
가장 독창적인 트레이너 법으로 몸만들기를 알리고
노력을 하는 트레이너 또한 숀리란 생각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일반인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범국민 운동이 되었지만 보여지는 한계도 지극히 대중적이다.
투자한 시간만을 보면 남자나 여자 모두 일정 수준 이상
상당히 좋은 몸을 가져야 하는게 정상임에도
안 다니는 사람들에 비해 아주 약간만 좋다거나
다니긴 다니는구나 정도의 몸태만 가진 이가 가장 흔하다.
더 티가 날만하게 노력해왔던 사람이더라도
상당히 좋은 몸을 가지는 사람은 매우 소수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먼저 떠오르는 건 스킬의 부족이 큰 것 같다.
몸 각 부위의 근육이 쓰일 때 오는 감각을 모르고
세트와 갯수만 채우는 식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 면에서 숀리의 '덤벨'에 대한 권유는 상당부분 공감이 간다.
부족한 자세와 집중력으로 운동을 한다는 전제 아래
머신이나 바벨로 하는 프리웨이트 보다
덤벨운동이 능률면에서 도움을 많이 준다.
이번 책 이전에 맨몸으로 하는 숀리의 다이어트란 책도 있었는데
그 책을 봤던 사람이면 이번 책이 그 책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걸 느꼈을거 같다.
개구리가 앉은 자세가 연상되는 포즈 등을
저번 책에선 맨몸으로 이번 책에선 덤벨을 들고 한다.
당연히 덤벨을 사용함으로써 운동의 부하는 늘어났다.
그렇다면 이번 책은 저번 책의 덤벨 버젼이냐고만 한다면 그렇진 않다.
덤벨을 이용한 등근육 단련이나 스쿼트 동작 등은
너무 퍼펙트한 자세를 요구하지 않고 해낼 수 있는
효과 큰 단순한 운동으로 잘 들어가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등운동에 대해 실린 운동법들이 예상보다 많았는데
그가 어떤 부위들의 단련에 도움을 주려는지 정성이 느껴져 좋았다.
등근육, 고관절이 많이 활용되는 운동법들은
자세한 이유를 구구절절히 첨부하진 않았지만
몸 전체적인 발랜스나 대근육을 많이 활용하는
동작들이 많으니 독자를 위한 배려란 걸 알아줄만 했다.
그러나, 누워서 덤벨로 하는 가슴운동 등 몇가지는
어쩔 수 없는 구색 정도는 아니었나 싶었다.
상완의 동작을 완벽하게 할 수 없는
누운 동작에서 가슴 대흉근을 움직이는 운동은
오히려 그 상태에서 몸을 살짝 치켜드는
크런치 동작으로 변형했을 때 더 효과있을 운동 같았다.
첫번째 책은 맨몸, 두번째 책은 덤벨이 됐다.
이렇게 계속 약간씩 고급스런 기술을 담은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중상급자 독자들도 배려해주는 책이었으면 좋겠고
그만의 노하우를 실은 책들이었으면 좋겠다.
눈으로만 보지 않고 실천할 자세가 된 사람들에게 이번 덤벨책은
운동효과를 몸으로 잘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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