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공부습관이 평생을 결정한다
최장년 지음 / 책들의정원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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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적인 내용이나 삶의 성찰을 담고 있는 책들은
바로 그 책을 읽을 정확한 포인트의 삶을 살고 있을
그 지점을 넘고있는 나이대가 보고 효과를 보는게
제일 바람직한 효과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과연 이 책을 읽고 적용해야 할 나이대의 청소년들이
이 책의 진가를 진정 이해하고 자신들의 삶에
진정 적용할 수 있을까가 책을 읽는 내내 머리를 스쳤다.
지금은 백번천번 공감할 내용들이지만
내가 이 책에 해당되는 나이대에 살고 있고
그 나이대에서 이 책을 읽었을 때 나라면 어땠을까.
고민 아닌 고민이 나를 사로잡는다.
책의 내용과 저자의 의도엔 너무 공감하며
이런 노력을 기울여준 그 선의와 진심에 감사했다.
뵌적은 없지만 좋은 선생님을 만난 기분도 들었다.
한번의 결정과 한번의 삐끗함이
회복 불가능하거나 큰 희생을 감수하게 만들수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시행착오의 후회를
바른 선택과 안목으로 스스로 해쳐나가도록
조언하고 또 조언한다.
진로나 직업이란 큰 틀을 염두에 두고 있고
그 틀을 효과적으로 이뤄나가는데 필요한
지적분별력이나 결심 그리고 연속성 또한 강조한다.
어느 한 과목만의 공부습관으로 인생을 논하는 책이 아니다.
스스로 계획하고 학습해나가는 인생전체적인
안목을 길러야 함을 인생선배이자
학생을 지도해본 선생님으로써의 현장 경험이
책 안에 고스란이 녹아있다.
10대 20대의 고민이 아니라 30대도 공감할
회한같은 느낌도 들게 만드는
내공이 느껴지는 주제와 조언들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읽으 이 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 책을 읽어야 할 정확한 또래들에게
전달하고 읽힐까 고민 또 고민이 들었다.
그냥 좋으니까 읽어라, 옳으니까 따라라라고
권해주는 것만으로는 강제성 없는 선택권으로
각자의 선택에 주어지는 것일테고
결국 바라보는 주변인으로써는 그 누군가의
잘못된 선택이 그저 안타까움이 느껴질 것만 같은
염려가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예전보다 지금은 이렇게 상세하고 친절한
책선생님이 종이 안에 더 잘 들어있는 듯 해 뿌듯했다.
뜻이 있고 우연한 인연이 된 누군가에겐
평생을 바꿔줄 치트키 같은 책이 되어 줄 테니까.
자질은 갖추었으나 길을 인도받지 못한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한참 앞을 내다보고 밝혀주고 싶은
저자의 진심이 진정한 인연으로 닿기를 진정 바래본다.
어떤 때 무엇을 딱 해주었으면 바라는 선생님의
안타까움 소탐 그런게 절절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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